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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금릉빗내농악, 2011년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1958년 ‘제 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한 한국민속예술제가 올해로 63회를 맞이한다. 아쉽게도 코로나19 여파로 61회,62회 경연은 축소되었지만, 2022년 현장의 생생한 공연이 기대된다. 김천시 개령면 빗내길 118 에는 2003년도부터 전수관을 지어 지금까지 빗내농악 보존과 전승을 위해 오늘까지 오고있다. 빗내농악이 다른 농악과의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농악의 성격을 이야기 할때 크게 3가지로 본다. 1. 농사 기원설 2. 걸립 기원설 3. 군사 기원설 이 중에 빗내농악은 군사악의 정점에 있는 농악이다. 이러한 학술적 배경에서 2019년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된 결정적인 이유이다. 가락이 경상도 특유의 빠르고 남성적이며, 판채의 놀음놀이들도 힘차고 빗내의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군대에서 점호 취하고 적을 둘러싸는 등 군사훈련하는거다."라고 많이 말씀하신다. 타지역과는 차별되게 대북이 장구 앞에서서 양북채를 들고 웅장하게 노는 모습은 흡사 전투할때의 돌격대를 연상케 한다. 특히나 후반부에 나오는 진굿에서는 이러한 군사적인 특징이 격정적으로 나오는데 가세진, 홑진, 접진, 팔자진, 학익진, 대진풀이 같은 용어가 여기에서 나온다. 다가오는 9월 24일 서울 중앙박물관에서 "유네스코등재 기념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무대에 출연할 예정이다.(김천금릉빗내농악보존회 권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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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에 이동규씨 인정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로 이동규(李東圭, 서울 강남구) 씨를 인정하고, ▲ 김성락(金成洛, 경북 예천), 김윤경(金允炅, 경기 부천), 유세현(劉世鉉, 경기 파주) 씨를 ‘궁시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그리고 ▲ 안숙선(安淑善, 서울 강남구) 씨를 ‘판소리’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는 동시에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는 인정 해제를 예고하였다. ‘가곡’은 현악기와 관악기로 편성된 실내악 규모의 반주에 맞추어 시조시(時調詩)를 노래로 부르는 성악곡으로, 남창가곡과 여창가곡으로 구분되어 전승된다.이번에 보유자(기·예능: 남창가곡)로 인정된 이동규 씨는 1958년 무렵부터 가곡을 학습하여 60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하였고, 1982년 조교에 선정된 이래 ‘가곡’ 전승교육사로서 종목의 전승 활성화와 후학 양산에 힘써왔다. 현재 ‘가곡’ 보유자는 남성 1명, 여성 2명으로, 그간 남성 가객의 배출에 취약한 바가 있었으나 이동규 씨의 합류로 활기를 더할 수 있게 되었다.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활 만드는 사람을 궁장(弓匠), 화살 만드는 사람을 시장(矢匠)이라 한다.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 김성락 씨는 1991년 아버지의 권유로 입문하여 지금까지 약 33년간 활 제작기술을 연마하였고, 2009년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궁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었다. ▲ 김윤경 씨는 궁시장(궁장) 보유자였던 故 김박영(金博榮, 1933년생)으로부터 그 기법을 전수 받아 약 20년간 활 제작 기술을 연마하였고 2009년 ‘궁시장(궁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었다.이번에 같이 ‘궁시장(시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 유세현 씨는 증조부 때부터 4대째 화살 제작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이다. 현재 보유자인 아버지 유영기(劉永基, 1936년생)로부터 그 기법을 전수받아 약 37년간 화살 제작 기술을 연마하였고, 2004년에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었다. 현재 ‘궁시장’은 현장 전승이 어려운 전승취약종목이지만, 이번 인정조사를 통해 3명이 ‘궁시장(궁장2, 시장1)’ 보유자로 인정 예고되면서 향후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안숙선 씨를 ‘판소리(춘향가)’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는 동시에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는 인정 해제를 예고하였다. 안숙선 씨는 그간 판소리 명창으로서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을 만큼 폭넓은 활동을 해왔는데, 이번 ‘판소리(춘향가)’ 보유자 인정조사 결과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여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춘향가)’ 보유자로 인정 예고되었다. 안숙선 씨의 ‘판소리(춘향가)’ 보유자 인정이 예고되면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체계의 안정성을 위하여 한 보유자를 복수 종목에 되도록이면 중복인정 하지 않도록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인정 해제를 동시 예고하였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김성락, 김윤경, 유세현 씨와 ‘판소리(춘향가)’ 보유자 인정 예고 및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인정 해제 예고 대상인 안숙선 씨에 대해서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및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승자 충원을 통해 전승기반을 확충하는 등 대국민 문화향유 토대 강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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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에 이동규씨 인정 예고문화재청이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로 이동규씨를 인정 예고했다.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전승교육사 이호원씨 등 16명(13개 종목)의 전승교육사도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가곡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동규씨는 1958년 국악사양성소(국립국악고등학교의 전신)에 입교해 당시 교사였던 부친(두봉 이병성·1909~1960)에게 배우며 가곡에 입문했다. 1961년부터 이주환 보유자(1909~1972)에게 본격적으로 사사받았다.1971년부터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1982년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전승교육사로 인정돼 가곡 전승에 힘써오고 있다. 악곡에 대한 이해·해석이 탁월하고, 남성의 호쾌한 창법과 오랜 경력을 통해 획득한 공력의 깊이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이번에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고성오광대' 이호원 씨를 비롯한 16명의 전승교육사는 20년 이상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로서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에 힘써왔다. 문화재청은 그간의 공로를 예우해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 및 '고성오광대' 등 명예보유자 인정과 관련해 30일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다. 최종적으로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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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 24개 민속 종목 중계국내 최장수 민속축제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를18일부터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예선을 실시하지 못해 지난해에 참여한 단체가 대부분 재출전한 가운데,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해설 영상은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소리꾼 김산옥과 방송인 박요한이 사회를 맡고 민속 종목 전문 해설자 김헌선, 김광희, 박정경, 이윤선 등과 출연자들이 참여했다. 24개 민속 종목의 실연 영상을 중계하는 형식으로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창설된 '한국민속예술제'는 탈춤, 강강술래 등 180여개 종목의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 지정, 11개 종목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전국에 산재하는 700여 종목의 우리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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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집에서 우리 민속 예술 한마당 어떠세요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한국민속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선)가 주관하는 국내 최장수 민속축제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창설된 ‘한국민속예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다. 탈춤, 강강술래 등 180여 개 종목의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 지정, 11개 종목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전국에 산재하는 700여 종목의 우리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해 왔다.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예선을 실시하지 못해 작년 참여단체가 대부분 재출전한 가운데, 영상을 촬영하여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지금까지 한국민속예술제의 주요 볼거리가 마당에서 민속의 신명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성이었다면, 온라인 한국민속예술제는 관람객의 민속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해설과 현장의 소리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해설 영상은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소리꾼 김산옥과 방송인 박요한이 사회를 맡고 민속 종목 전문 해설자 김헌선, 김광희, 박정경, 이윤선 등과 출연자들이 참여해 24개 민속 종목의 실연 영상을 중계하는 형식으로 관객에게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또 올해 출전한 민속 종목별로 각 민속의 발생 배경, 공연 장면별 상세설명과 전승자 인물 탐색, 관람 팁, 사진은 물론 예술제 6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세한 설명이 담긴 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해 한국민속예술제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의미 있는 민속예술제를 온라인 개최로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해설 영상과 인터뷰 영상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 민속예술을 쉽게 느끼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공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www.kfaf.or.kr)에서 볼 수 있다. 해설 및 인터뷰 영상은 1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게시된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2-580-3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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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억5천 만원 '노란 호박', 올해 경매 최고가…쿠사마는 누구?"54억5000만원, 54억50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탕!"일본 대표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92) 회화 노란 '호박'이 대박을 터트렸다. 올해 한국 경매 최고가와 작가 국내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지금까지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최고가 작품은 42억 원에 팔린 마르크 샤갈의 ‘생 폴의 정원’이다.23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윈터 세일' 경매에서 쿠사마 '호박' 그림은 52억원에 경매에 올랐다. 1억씩 호가해 최종 54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서면이 아닌 현장에서 낙찰받아 주목됐다. 올해 코로나속에도 아트페어 흥행 얼풍과 낙찰률 80%를 넘는 경매시장 활황인 가운데 정점을 찍었다는 반응이다.지난달 서울옥션 경매에서 36억5000만원(Gold Sky Nets) 낙찰된 최고가를 한달만에 갈아치운 기록이다. 'Gold Sky Nets'는 메가스터디 수학 1타 강사인 현우진씨가 낙찰받았다고 직접 알려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달 직접 경매장에 나와 36억5000만원짜리 작품을 낙찰받고, 자신의 SNS에 직접 낙찰 소식을 알려 이슈가 됐다. 현 씨는 '쿠사마 애호가'로 올해 붉은색 ‘인피니티 네트' 등 쿠사마 작품을 약 120억원어치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슈퍼 컬렉터'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번 '노란 호박' 낙찰자는 현씨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54억5000만원에 팔린 노란 '호박'은 어떤 그림?54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은 쿠사마의 회화 ‘호박’은 국내 소개된 작품 가운데 가장 큰 50호(116.7×90.3㎝)다.쿠사마의 1981년작으로 추정가가 54억원에 매겨질 정도로 희귀 작품이었다. 미술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쿠사마가 본격적으로 호박 연작을 시작하던 초기작이라 희소성이 높다. "특히 쿠사마 작품은 구작(舊作)일수록 가격이 높은 편"이라며 "번 작품도 최고 70억선까지도 기대했다"고 했다. 1980년대 초 그린 '호박'은 쿠사마가 한동안 그리지 않았던 작업을 재개하며 본격적으로 '호박' 연작을 시작한 해다.호박은 일명 '땡땡이 그림'의 최고봉이다. 1950년대 일본에서 미국으로 떠났다가 생활비 부족과 병세 악화로 1972년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온 이후 시작됐다. 점의 반복인 물방울 무늬를 캔버스에 가득 채워 넣은 호박은 강박증이 만들어낸 걸작이다.쿠사마는 1980년대에 호박에 더욱 집중했다. 물방울무늬에 색을 입혀 생동감을 더했고 2000년대에는 모든 작품에 형형색색의 점이 뒤덮여졌다. 알록달록해진 점들이 회화, 판화, 설치, 패션, 영화 등으로 퍼지며 '쿠사마 땡땡이 호박'의 위력을 과시했다. 쿠사마 '호박'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다. '호박' 중 최고가는 2019년 4월 소더비홍콩경매에서 5446만 홍콩달러(한화 약 82억4300만원)에 낙찰된 2010년 작 노란 '호박' 그림이다.국내 최고가 경신에 이어 해외 경매도 주목된다. 12월 1일 열리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 쿠사마 노란 호박(Pumpkin(LPASG)'이 추정가 68억~99억원에 출품됐다. 또 높이 2m가 넘는 2017년작 호박 조각 'PUMPKIN'도 추정가 43억~58억원에 나와있다.'호박'은 판화가격도 상승세다. 24일 열리는 케이옥션 경매에는 150개 에디션 ‘노란 호박’이 추정가 1억5000만~2억원, 120개 에디션의 ‘붉은 호박’이 1억2000만~1억5000만원에 출품됐다.쿠사마의 작품은 올해 10월 말 현재까지 국내 경매에서만 약 266억원 어치가 거래됐다. 작가별 낙찰 총액은 이우환(약 350억 원)에 이어 2위다. 한편 '호박' 보다 더 비싼 쿠사마 작품은 '1타 강사'가 애호하는 '그물' 시리즈다. 2019년 4월 소더비 홍콩경매에서 1959년작 ‘끝없는 그물(INTERMINABLE NET) #4’이 795만 달러, 당시 환율로 약 90억3000만원이었다. 쿠사마가 미국으로 이주한 후 1959년 첫 개인전에서 선보인 5개의 회화 작품 중 하나다. 쿠사마 특징인 동그란 패턴이 '그물망(網)'처럼 증식되어 끝없는 공간이 무한대로 연결되는 듯한 작품이다. ◆호박 '때땡이 그림' 야요이 쿠사마는 누구?일명 '땡땡이 작가'로 불리는 세계적인 작가 쿠사마 야요이는 글로벌 아트 마켓을 주름잡는 생존하는 최고의 여성 미술가다. 망(net)과 점(dot) 등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세계를 장악했다.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작품이 판매된 유일한 작가, 여성 아티스트 역대 경매 낙찰가 1위 (2014년 710만 달러), 2016년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자신을 괴롭히는 ‘강박과 트라우마’를 예술을 통해 승화시킨 작가로 유명하다. 1929년 일본 나가노 마쓰모토시 출신으로 1947년 교토시립예술학교에 진학한 쿠사마 야요이는 1952년 첫 개인전을 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는 폭력적이었다. 부모를 피해 1958년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일본 전후 예술가 중 최초로 뉴욕으로 간 예술가다. 29세에 뉴욕에서 예술가로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혁명의 시작이었다. 도발적인 퍼포먼스를 끊임없이 펼치며 자신의 몸을 캔버스 삼아 점과 그물을 무수히 그렸다.'앤디 워홀'과의 싸움 등 처절하고 치열한 예술세계를 펼치다 1973년 일본으로 귀국했다.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에서 검정 땡땡이 무늬의 노란 호박 설치미술로 전 세계 미술계에 눈도장을 찍었다.검정색 빨간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감의 '땡땡이 작품'은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 작품이지만 ‘최근 10년간 가장 작품값이 많이 오른 여성작가’로 선정됐다.특히 그의 '노란 호박'은 땡땡이 작품의 진수다. 국내 미술시장 웬만한 컬렉터라면 필수템인 '호박 그림'은 그 중에서도 노란 호박이 최고다.일본 나오시마 섬에 설치된 그의 '노란 호박'은 바닷가 앞에 거대하게 설치되어 전 세계인의 아트투어 성지로까지 등극했다.(나오시마 상징인 2.4m 크기 '노란 호박'은 지난 8월 태풍 9호 루핏의 영향으로 바다에 떠내려가 쪼개져 미술애호가들을 안타깝게 했다.) 국내에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로비에 거대한 노란 호박 조각이 설치되어 있다. 현재 나이 만 91세. 10살 무렵부터 시작된 땡땡이 그림은 여전히 무한반복되고 있다. '환영'·'강박'·'무한증식'·'물방울 무늬' 등 일관된 개념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끊임없이 반복하는 물방울 무늬는 그녀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상징한다. 쿠사마 야요이는 "예술가가 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벽면을 타고 끊임없이 증식해가는 하얀 좁쌀 같은 것들을 벽에서 끄집어내어 스케치북에 옮겨 확인하고 싶었다”고 했다.강박과 환각의 정신질환이 수십년째 이어오고 있지만 쿠사마는 붓을 놓고 있지 않다. 48세부터 현재까지 도쿄 세이와 정신병원에서 종신환자로 입원해 있다. 병원에 스튜디오를 마련, 날마다 출퇴근하며 작업하고 있다. "작품 활동이 유일한 생명 수단과 다름이 없다"는 작가는 "예술이 없었으면 이미 자신의 손으로 생을 마감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빨간 단발 가발이 트레이드마크다.명품 패션브랜드 루이비통과 손잡고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고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등의 미술관에서 대규모 순회 전을 개최했다. 국내에서도 2013년 대구미술관, 2014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전이 열려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해 화제가 됐다.강박적인 물방울 무늬에 대한 집착은 보는 이의 시선을 현실 너머의 세상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불안의 고통에서 해방되기 위한 행위에서 나아가 이 세상도 함께 치유되기를 소망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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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7억 명 활동적 노년층 관광시장 공략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함께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활동적노년층(active senior) 관광시장에 주목하고 한국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10월 27일(수) ‘2021 노년층(시니어) 국제관광 포럼(2021 Global Golden Tourism Forum)’을 개최한다.이번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유튜브 채널)으로 생중계한다. 국제연합(UN)에 따르면 2020년 65세 이상 전 세계인구는 7억 2천만 명에달했으며, 2050년에는 세계인구의 약 1/6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미국은퇴자협회(AARP)*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65세이상구미주 노년층은 연금 수령층으로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고 시간적 여유가많아 여행에 더욱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노년층 관광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61세 이상 방한 관광시장도 캐나다 66.3%, 호주 56.4% 미국 46%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생의 황금기에 최적의 관광지를 찾아서(The Way to Find Best Destination for Golden Age)’를 주제로 논의한다. 먼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기술협력 부국장인 마르셀 레이저(MarcelLeijzer)가 ‘노년층 관광 흐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어 회원 약 20만 명을 보유한 미국 노년층 관광 전문단체 ‘로드 스칼라(Road Scholar)’의 부회장인 스티브 어거스트(Steve August)씨와 호주 노인관광 전문 상담가 브로닌 화이트(Bronwyn White) 씨가 ‘노년층 관광객들의 여행동기와 추구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고령화연구소 아델라 발데라스(Adela Balderas) 연구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노년층 여행의 조건(미식관광과 노인 관광객)’에대해 이야기하고 한국과 한옥 사랑으로 유명한 마크 테토(Mark Tetto) 씨는‘한국의 진짜 매력 – 고품격 문화관광유산’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미국의 유명 토크쇼 사회자인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 씨가 화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역사문화 상품, 건강관리(웰니스) 등 노년층 맞춤형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여행사 임원진 10여 명도 토론회와 업계 상담회(B2B)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문체부 김정배 제2차관은 "활동적 노년층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노년층 대상 맞춤형 관광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에서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기술과 양질의 보건 의료시스템, 건강관리(웰니스) 관광 프로그램과‘열린 관광지’ 등 노년층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의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목적지 위주로 여행 재개가 예측되는 만큼 이번 토론회는 한국 문화와 우수한 방역체계를 연계해 한국을안전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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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 사상 첫 경연대회 없이 온라인 개최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국내 최장수 민속축제인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를 12월 21일(월)부터 온라인 축제로 개최한다.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창설된 한국민속예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다. 탈춤, 강강술래 등 150여개 종목의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 지정, 12개 종목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전국에 산재하는 700여 종목의 우리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올해 한국민속예술제는 코로나19로 역사상 처음 경연대회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블로그,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을 통해 축제의 장이 열린다. 26일(토), 27일(일) 이틀간 국악방송TV에서도 방영한다.이전 한국민속예술제는 한자리에 모여 민속의 신명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성이 강조됐지만,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공연 영상과 더불어 인터뷰를 통해 제작된 종목 소개서가 발행된다. 종목 소개서에는 각 민속의 발생 배경, 공연 장면별 상세 설명과 전승자 인물 탐색, 관람 팁, 사진 등 상세한 설명이 담겨 한국민속예술제를 더욱 흥미롭고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다.또 올해는 영상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전국 16개 시·도 대표로 참가한 28개 단체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마을 전경, 학교 교정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담았다. 경상남도 김해시 수릉원, 경상북도 구미시 신라 불교 초전지마을, 충청남도 공주시 선화당, 제주도 성읍민속마을 등이 촬영장소로 선정돼 민속예술과 어우러지는 우리나라의 빼어난 명소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12월 26일(토)~27일(일)에는 국악방송TV를 통해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 ‘신명, 한국의 민속예술을 기록하다’가 방영된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농악, 민속놀이, 의례, 노동요(민요) 등 같은 민속 종목이지만 지역별로 나타나는 차이와 특색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예를 들어 ‘농악’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상모가 그리는 포물선과 움직임인데 상모 역시 지역별로 모양이 다르며, 농악단의 복장과 가락 등에 차이가 있다는 것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한국민속예술제에 참가하는 대다수의 출연자는 각 종목 전승 지역의 주민 또는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배우고 있는 비전문가로 구성됐다. 한 출연자는 "코로나로 현장 축제로 진행 못 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 공연도 하고 우리 지역의 민속을 전국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의미 있는 민속예술제인 만큼 온라인 축제 개최로 명맥을 유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영상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우리 민속예술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 28개 단체의 공연 및 인터뷰 영상, 민속종목의 상세설명은 12월 21일(월)부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블로그,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을 통해 상시 관람할 수 있다. 12월 26일(토)~27일(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국악방송TV를 통해 3부작으로 방영된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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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별세…향년 86세(1보)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별세했다. 향년 86세.조 목사는 14일 오전 7시13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7월16일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1936년 경남 울주군(현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난 조 목사는 1958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천막 교회를 세우며 목회를 시작했다. 천막 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전신이다. 이 교회는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교회로 등재되기도 했다.조 목사는 1966년부터 1978년까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으로 김성혜 여사와의 사이에 장남 희준, 차남 민제(국민일보 회장), 3남 승제(한세대 이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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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33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음반을 출반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 연주회 때 연주는 잊혀 질 수 있지만 음반은 고스란히 후세에 까지 전해지기 때문에 연주자에게는 부담스러운 작업일 수 있다. 노력과 돈, 용기가 필요한 행위이다. 그리고 한꺼번에 3장의 음반을 출반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번에 3장의 음반을 출반한 김형섭 가야금 연주자의 음반을 소개한다. 1. 김형섭 가야금정악 <가즌회상> ‘정상지곡’이라는 아명을 가진 ‘가즌회상’은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세피리, 단소, 장구 등의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는데, 김형섭의 ‘가즌회상’은 무반주 가야금 독주이다. 일반적으로 ‘가즌회상’ 합주에서 가야금의 역할이 크지는 않지만 가야금 독주 음반에서는 부드럽고 힘이 있다. 독특한 음색과 울림통에서 울려 나오는 여음으로 여백의 미까지 살리고 있다. 가는 길이 훤히 보여 좋다. 2. 김형섭 가야금풍류 <북한풍류 령산회상·남한풍류 별곡> 북한풍류 ‘령산회상’은 1958년 북한에서 출판한 안기옥, 정남희 공저의 <가야금교측본>에 수록된 ‘령산회상’의 가야금 선율이다. 북한의 영산회상은 ‘민간령산’, ‘도시령산’, ‘궁중령산’으로 구분하는데 북한에서는 ‘민간령산’이 인민 고유의 특성을 지녔다고 한다. <가야금교측본>의 ‘령산회상’은 ‘민간령산’에 가깝다. 11장으로 구성된 북한풍류 ‘령산회상’(잔령산-가락도리-상현-도도리-하현-념불-타령-군악-계면-량청-우조)에 대하여 우리의 영산회상을 같은 악장으로 대비하여 ‘별곡’으로 수록하였다. 가야금 독주이고 관심이 가는 연주다. 3. 김형섭 가야금산조 <짧은산조 다섯바탕> 짧은산조, 강태홍류, 성금연류, 최옥삼류, 김병호류, 김죽파류, 5바탕을 11-12분정도 담았다. 지금까지 이런 류의 음반은 없었다. 5바탕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음반이다. 사실 5바탕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일단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바탕이 있다면 별도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 해설서에는 5바탕을 각각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장구는 국립국악원 정택수 고수가 맡았다. 김형섭 가야금연주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국악학 석사와 음악연주학 박사를 마쳤다. 곽수은, 김정자, 김해숙, 이종길, 이재숙 명인들을 사사하고 현재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첫 음반 3장에서 연주자의 의지와 노력을 평가할 수 있으며, 영롱한 가야금 소리의 아름다움도 맛볼 수 있어 좋다 * 관련 음반(가즌회상)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WB-2534K&page=1 * 관련 음반(북한풍류 령산회상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WB-2548K&page=1 * 관련 음반(짧은산조...>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WB-2539K&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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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22세계적 사진가 정범태 지난 회 ‘편집고문 사진작가 정범태(鄭範泰)’는 국악신문의 편집진용이 갖춰지는 상황과 그 기여 인물의 한 분으로서 정범태 고문을 언급하였다. 그런데 한 독자로부터 "고문으로서도 기억될 분이지만 사진작가로서의 정선생은 세계적인 분이시다. 사진작가 정범태 선생에 대해 너무 소홀한 듯하다”라는 아쉬움을 전해왔다. 이에 국악신문과 인연을 맺는 1990년대 이전의 초기 ‘세계적인 사진가 정범태’와 현장 에피소드를 통해 선생의 생애를 조명하기로 한다. 작품으로서의 사진이 있다면, 기록으로서의 사진도 있다. 때론 기록으로서의 사진이 사실의 힘을 발휘할 때는 작품으로서의 사진보다 더 강한 여운을 준다. 초기 작가 정선생의 기록 사진을 두고 하는 평가다. 사진작가 40년 7개월, 1928년 출생에 1956년 사진가로 출발, 조선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등에서 보도사진을 찍었으니, 2000년 73세까지 현역으로 활동 한 것이다. 그리고 어록도 작품만큼이나 많이 남겨 회자되고 있다. "리얼리티야말로 사진의 본질이다" "독자 마음을 움직이는 사진이 좋은 사진이다" "순간, 순간이 변하기 때문에 처음 느꼈던 생생함을 독자에게 바로 전해야한다" "화면에 인간이 없으면 생명력이 없다는 사진이다" "셔터를 누를 힘이 있는 한 정년이란 있을 수 없다" "사진이(글로 된) 기사와 중복되면 절대 안 된다. 편집자들은 '유족들이 오열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으면서 오열하는 유족 사진을 실으려 한다. 하지만 이것은 중복이다. 사진은 자체가 기사이므로 독립성이 있어야한다. 나는 이것을 갖고 40년 동안 싸워왔다." "나는 스스로 '사진작가'라고 칭해 본 적이 없다. '사진작가'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부끄러운 생각부터 든다. 사진은 암실에 앉아 만들거나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뛰며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의 지론을 증명이라고 하듯 국내외 유명 콘테스트에서 수상하고, 그에 따른 일화를 남겼다. 1961년 <아사히신문> 주최 국제사진전에서 10대 걸작으로 선정되고, 세계사진연감에 수록되는 것을 시작으로 많은 국제적인 상을 받고, 정년 후에도 두 번이나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내가 걸어오고 기록한 일들이 격동의 한국현대사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일제 치하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해방과 함께 6ㆍ25를 맞았으며 지리산 밑자락에서 빨치산을 토벌하는 현장을 문관으로서 카메라에 기록했다.” 1955년 조선일보 입사 전의 활동을 보여준다. 이런 출발선이었기에 사실주의 사진의 진정성을 육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내면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이를 다시 기억으로 떠올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된 사진, 이는 ‘스키마(Schema)’이다. 직관적이고 반성적 지능을 수반하는 이 강렬한 스키마가 리얼리즘 사진가 정범태를 형성시킨 것이다. 이에 의해 누구보다 치열한 역사 현장 사진가의 길을 걷는다. 곧 필화사건(筆禍事件)으로 362일간 징역을 산다. 1962년 4월 16일자 한국일보 3면 톱 기사는 ‘쫒겨난 관광'이란 제목의 사진이 수록된다. 이 때문에 계엄 고등군법회에서 재판을 받는다. 소위 ‘강화도 전등사 보도 사건’이다. 5.16군사정변으로 탄생한 박정희 정권은 폭력배도 철저히 단속하여 사회정화를 완수했다고 자랑한 터다. 그런데 "폭력배 난동에 상춘객 불편"이란 기사를 대문짝만하게 보도하자 군사정부의 실적을 훼손하여 북한에 이롭게 하였다며 연행한 것이다. 어처구니 없는 군사정변 직후의 상황이 빗은 사건이다. # "피고는 강화도 현지 사건이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근 파출소나 헌병대에 알려서 사건을 무마함이 옳은 줄로 아는데 기자라는 신분의 영웅심리가 작용해 적을 이롭게 할 목적으로 고무, 찬양하였으므로 징역 3년을 구형한다." 1962년 5월 10일 경기지부 계엄 고등군법회의 첫 공판, 판사의 선고문 일부이다. (전 내무부 장관)김치열 변호사가 무죄 주장을 펼쳤지만 군 검찰은 정범태 기자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 사건으로 정선생은 365일간의 투옥 후 1963년 4월 16일 형 집행정지로 석방이 되었다. # "치기 어렸던 시절, 해외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하며 내 사진에 대한 평가가 통했다고 자부했던 때가 있었고 '독침'이라 불리며 특종의 순간을 쫓기도 했다.” 정년후 노년의 한 인터뷰에서 초기 유명세를 회고한 대목이다. 이제 다음 5장의 사진을 통해 초기의 기록 사진과 활동상의 일면을 정리하기로 한다. [사진1]은 한국일보 재직시 ‘쫒겨난 관광’으로 필화를 입은 사진이다. [사진2]는 정선생이 1963년 4월 16일 형 집행정지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석방되어 나오는 순간 웃는 모습을 한국일보 최정민 기자가 찍었다. [사진3] 은 남대문 시장 좌판의 ‘열쇄장수’이다. 1958년 일본 아사히신문 국제사진전과 미국 US카메라 콘테스트 입상, 1959년 영국 런던타임즈 국제사진전에서 여러 작품으로 수상한 이후, 일본 아사히신문 국제살롱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사진 4] ‘결정적 순간’이란 작품이다. '사진가 정범태'를 세계에 알리게 된 사진이다. 1961년 경기고등군법재판소 공판장, 5.16군사 정권의 통치로 인해 누군가의 비위를 거슬렸다는 이유로, 또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는 혐의로, 때로는 먹고 살기 힘들다는 푸념을 했다는 이유로 무고한 시민들이 군법 재판에 회부되곤 했었다. 이런 정황을 보여준 사진이다. 많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진이다. 선생이 박힌 정황이다."창문으로 한 줄기 햇살이 들어오고 판사가 막 판결문을 낭독하려는 긴장된 순간, 어디선가 자박자박 발자국 소리가 나더니 두세 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아이가 방청석에서 걸어 나온다. 아기의 손을 놓친 방청석의 또 다른 여자는 어찌할 줄 모르는데 아이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여인의 손을 꼭 잡고는 판사석을 바라다 본다. '우리 엄마를 살려주세요…' 말은 없었지만 간절히 호소하는 듯한 이 장면을 라이카 3F를 꺼내 찍었다. 잠시 적막이 흐르고 판사는 여인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그러자 아이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방청석으로 돌아갔다. '결정적 순간'이 찍힌 순간이었다.” 일본 평범사에서 발행한 ‘세계사진연감’에 수록 되어 시계적으로 인정받은 사진이다. [사진5]는 선생 스스로가 내놓을 수 있는 사진으로 꼽은 ‘파월장병 환송식의 모정’이다. 1965년 조선일보사에서 사진부장 시절의 작품으로 동대문운동장 파월장병 환송식 장면이다. 선생 스스로의 설명이 매우 애틋하다. "베트남을 향하며 등에 태극기를 꽂은 꽃다운 젊은이들이 가장 소중한 가족과 이별하는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시골에서 올라온 어머니의 모습, 비닐 가방을 손에 든 촌로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아들을 바라본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것 같지만 애써 꾹 참고 있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보며 자식은 손수건으로 땀을 닦는 척하며 슬쩍 눈물을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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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개띠들의 삶을 그린 영화 ‘실버스타’ 크랭크인1958년생은 우리나라에서 인구통계학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베이비붐 세대(1955~63년) 가운데서도 인구 증가를 본격적으로 알린 이들이며, 현재 대한민국을 명실상부 선진국으로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액티브 시니어’, ‘오팔 세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의 중심 ‘58년 개띠들’의 지난 삶 속 희로애락과 꿈을 그린 영화 ‘실버스타’가 2월 5일 압구정동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연습실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 실버스타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대표 김선)가 2018년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첫 공연 뒤 매년 성황리에 이어져 온 화제의 연극 ‘오팔주점(극본 및 감독 장기봉)’을 모티브로 영화계 거장 김문옥 감독(시네마테크 충무로 대표)의 각색을 거쳐 시나리오화한 작품이다. 이날 촬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의 하나로 촬영장 입구 발열 체크 및 출입자 명부 작성,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을 철저히 하며 진행됐다. 이번 영화의 공동 제작을 맡은 한국시니어스타협회 김선 대표와 시네마테크 충무로 김문옥 감독은 "영화 실버스타는 7년 전 국내 영화계에서 흥행했던 국제 시장에 이어 당시 시대 배경의 다음 세대인 전후 오팔 세대들의 삶과 꿈을 그린 작품”이라며 "온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실버스타는 올해 6월 제주도 촬영을 끝으로 9월 개봉 예정이다. 국내 인구 구성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오팔 세대의 관심에 비춰볼 때 흥행이 기대된다. 한편 실버스타에 앞서 지난해 촬영을 끝내고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성황리에 시사회까지 마친 영화 ‘시니어퀸(58년 개띠 여고동창생)’은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등급 승인을 받고 가정의 달인 5월 전국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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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정선아리랑제 전국아리랑 경창대회 수상자명단무제 문서 2012 정선아리랑제 "전국아리랑 경창대회" 수상자명단 구분 품격 수상자 출신지역 출생년도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권나경 춘천 1962년 금상 강원도지사 변의열 정선 1963년 은상 정선군수 김진하 서울 1955년 도재혁 정선 1995년 동상 정선군의회의장 장순영 정선 1958년 신순자 정선 1957년 인기상 정선아리랑제위원회 위원장 김정숙 정선 1957년 일시 : 2012년 10월 2일(화) 장소 : 정선아라리공원 특설무대 주최 : (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 주관 : 삼척문화방송(주) / 담당자 : 민형기 부장 (T.033-57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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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산 전국국악경연대회 10월 6일*수정무제 문서 참가신청서 *참가신청서를 열려면 '저장'버튼을 누르셔야 합니다! 제3회 서산 전국국악경연대회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우리 전통 국악을 실전에서 경험하고 유 능한 국악 예술인들을 발굴하여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국 악의 보존과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주류에서 소외된 실버인 들에게 경연대회 를 통하 여 실버인 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의 의 경쟁으로 서로의 실 력을 겨 루고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자신감으로 삶의 질을 영위토록 함. 1.일 시 : 2013년 10월 6일(일) 10:00 2.장 소 : 서산 문화회관 (대공연장) 3.주 최 : (사)한국전통민요협회 서산시지부 4.주 관 : (사)한국전통민요협회 서산시지부 5.후 원 :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문화원, 서산장학재단 6.참가자격 대한민국 국민으로 만19세 이상 개인 및 단체 (대학생포함) *실버부는 1958년생(만55세)이상만 신청가능 *참가자는 필히 한복을 착용 해야함 7.경연부문 실버부―민요(잡가포함) 일반부―민요(잡가포함) 8. 경연 경연시간 : 5분이내 경연순서: 당일추첨 (참가자는 필히 09시까지 번호표 추첨 할 것) 9.참가비 없음 * 고수비 : 50,000원 (고수 대동가능) 10.참가신청 2013년 10월 5일 18:00 까지(우편접수는 신청마감일 도착분에 한함) 참가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증 사본), 반명함판 사진 각1매 . 접수처 : 서산시 동문동 269-6 두진빌딩(지하) (사)한국전통민요협회 서산시지부 HP: 010-8500-8432 / 010-8418-4317 접수된 서류는 일체 반환치 않음 11.심사위원 사계에 권위있는 자로 대회장이위촉 (대회당일 발표) 12.심사규정 본 대회 심사규정에 준함 13.시상내역 부 문 구 분 훈 격 인 원 시 상 내 역 민 요 (실버부) 대 상 서산시장상 1명 500,000원 최우수상 국회의원상 1명 200,000원 우 수 상 서산시의회의장상 1명 100,000원 준우수상 서산문화원장상 1명 50,000원 장 려 상 대회장상 2명 상 장 지 도 자 상 서산시장상 1명 상 장 민 요 (일반부) 대 상 서산시장상 1명 500,000원 최우수상 국회의원상 1명 200,000원 우 수 상 서산시의회의장상 1명 100,000원 준우수상 서산문화원장상 1명 50,000원 장 려 상 대회장상 2명 상 장 지 도 자 상 서산시장상 1명 상 장 ※본 대회요강 및 시상내역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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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예악당, 제6회 한국춤제전 3월 6일일시 : 2014년 3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공연시간 : 120분 티켓 : R석 3만원 주최 : 국악신문사 후원 : (사)한국국악협회, (재)국악방송 문의 : 010-5271-1411 한국인에게 춤은 각별합니다. 찬연한 악 가 무와 더불어 환희와 기쁨을 찾게 하는 고 단위적 예술표현은 물론이고, 고난과 역경을 표출하는 슬픈 삶의 이야기를 논할 수 있는 공연문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네 춤은 집단적 공동체의 어울림 정신과 함께 하는 생활문화의 한 축 임은 물론이거니와 우아함과 정중함의 극치를 빌어 신명적 흥이 배긴 미적 표현의 아름다움을 풀어내는 예술로 받들어지는데 소홀함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우리 전통 춤은 역사와 함께 발전되어온 민족예술의 모체이자 시원이며 한민족 영혼과 정서를 담고 있는 사상이며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춤을 전공하며 살아가는 많은 분들은 전통 춤 계승과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국악신문사도 그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특히 전통 춤을 체계적으로 보존 전승함은 물론이고 공연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전통 춤은 거의가 구전으로 전승되어 오면서 시대에 따라 또한 전승자에 따라 다양하게 변모되고 또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변모양상과 더불어 전통춤의 개념 또한 학술적으로 많은 연구 자료도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재정립되어야 합니다. 저희 국악신문사는 이러한 춤들까지도 잘 챙기고 다듬어서 전승 발전 시켜나가야 한다고 판단이 됩니다. 한국춤제전 무대는 이러한 내용들이 심도 있게 다루어질 것이고. 뿐만 아니라 한국전통춤의 존립 가치는 물론이고 미래로 뻗어 나갈 방향성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무대입니다. 특히 2005년 제1회 한국춤제전으로 시작된 한국전통춤판은 일회성 무대로 끝나지 않는 한국춤의 큰 물줄기를 따라 연속적으로 흐르도록 기획했던 제전이었습니다. 그 큰 뜻은 지금도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는 색다른 무대이며, 이번 제6회 한국춤제전도 또 다른 시각입니다. 공연순서 1부 이정희 김숙자 류 입 춤 김광숙 김광숙 제 장구춤 이길주 이길주 제 살풀이춤 최창덕 이매방 류 승무 2부 김영숙 정 재 류 춘앵전(정재) 한순서 박병천 류 설북춤 정명숙 이매방 류 살풀이춤 이명자 강선영 류 태평무 정인삼 정인삼 제 소고춤 출연진 소개 및 해설 ▣ 입춤 이정희 작품해설 - 매헌입춤 매헌입춤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기본춤을 말한다. 입춤은 정해진 형태가 있기보다는 자기가 가고 싶은 대로 놀고 싶은 대로 자유자재로 추면서 자신의 한을 풀어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심정을 동화시킨다. 시나위 장단에 한을 담아내고 자즌굿거리 장단에 한을 푸는 소고놀이를 함으로써 끝맺는다. 프로필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故김숙자류 도살풀이춤 보존회 회장 (사)매헌춤보존회 이사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출강 81년 경주신라문화제 무용부 장원 84년 전주대사습 무용부 장원 2009년 PAF예술상수상(전통무용부문) ▣ 장고춤 김광숙 작품해설 - 장고춤 예전에는 교방, 예기, 권번, 기방에서 다양한 악기 중에 장고가 선두였다. 멋지게 주릿대 치마를 허리에 잘쑥 돌려매고 몸 맵시에 장고를 어깨에 둘러매고 민요가락에 맞추어 하얀 버선발 장단으로 사뿐 족사위 놀림에 매력이 넘쳐 보는데 사람들도 같이 덩실 더덩실 함께 감돌아 간다. 설장구 가락은 한참 뒤에 전복되었다. 프로필 전북 가톨릭 예술단 예술 감독 전라북도 도립국악원 상임안무자 겸 단장역임 궁중 정재무 금척무 전승자 현 중앙대학 예술대학원 출강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예기무 보유자 ▣ 金娥 살풀이 춤 이길주 작품해설 - 살풀이춤 이 춤은 남도 시나위 장단에 맞추어 추는 우리나라 민속춤으로 우리 춤의 특징인 정•중•동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여성미가 넘치는 우리 춤에 백미로 알려져 있다. 하얀 명주 수건을 맺고 어르고 풀면서 한과 슬픔을 흥으로 승화시키는 이중구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매우 섬세하고 정교한 춤사위는 그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이매방류 살풀이춤에 金娥 이길주의 춤 세계를 갈무리하여 재해석한 춤이다. 프로필 국민훈장 석류장 서훈 전라북도 문화상 및 예술대상 수상 한국전통춤협회 부이사장 (사)호남춤연구회 이사장 원광대학교 교수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보유자 ▣ 승무(僧舞) 최창덕 작품해설 - 승무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승무는, 민속춤의 정수(精髓)라 할 만큼 한국춤의 모든 기법이 집약되어 있으며 품위와 격조가 높은 민속춤의 예술형식이며, 무작(舞作)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여러 가지 전래된 속설은 많으나 문헌에 기록이 없어 확실하진 않으며, 조선 중기, 불교의식무의 영향을 받아 기방(妓房)의 예인(藝人)에 의해 창작되어졌을 거라 추정된다. 힘 있고 호화로운 장삼의 곡선미는 속세의 번뇌(煩惱)와 수도승의 고행(苦行)을 표현하듯 공간미적 형태의 아름다움과 내면적 세계를 표출하며, 그 속에 멋과 흥을 담고 있는 춤사위로 구성되어 있다. 종반부에 법고(북놀이)는 힘차고 풍요로운 민속장단의 구정놀이와 당악(세산조시)로 구성되며 다양한 리듬으로 타주된다. 최창덕의 승무는 예능보유자 이매방선생님 으로부터 전승및계승 발전되고 있다. 프로필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경기대학교 사회체육학과 박사수료 우봉 이매방 춤 보존회 부회장 우봉 이매방 춤 전수관 초대관장 역임 제1회 전국 전통무용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제19회 전주대사습 전국놀이대회 무용부 장원 목원대학교 체육대학원 초빙교수 단초 최창덕 전통춤 연구원 대표 (사) 우리춤협회 부이사장 ▣ 정재류 춘앵전 김영숙(金英淑) 작품해설 - 춘앵전 춘앵전(春鶯囀) ‘춘앵전’은 봄날 새롭게 물오르는 버드나무 가지 위에서 노란 깃털과 붉은 부리를 가진 아름다운 꾀꼬리가 곱게 노래하는 모습을 무용화한 것이다. 50여 종의 궁중무 중 홀로 추는 춤[독무(獨舞)]으로는 두 개의 춤이 있는데 ‘춘앵전’과 ‘무산향’이다. 두 개의 춤은 모두 조선왕조 순조 때에 효명세자가 창사를 예제하고, 그 창사를 노래하는 춤으로 김창하 전악이 창작하였다고 한다. ‘춘앵전’은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황초삼(黃綃衫) 일명 앵삼(鶯衫)을 입고 화관을 쓰며 오색 한삼을 뿌리고 떨치며 버드나무를 상징하는 꽃돗자리[화문석(花紋席)] 위에서만 춤을 춘다. 봄의 양기(陽氣)를 가득 품은 춘앵전은 부드럽고 우아한 춤사위로 음유(陰柔)를 표현함으로써 중화(中和)를 추구하고자 하였다. 화관(花冠)은 『진찬의궤』와 『리조복식도감』을 참조하여 재현한 것이다. 프로필 전, 국립국악원 무용단, 국립국악고등학교 교사,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전수교육보조자 정재연구회 예술감독 중국 항주사범대학 음악학원 석좌교수 ▣ 설북춤 한순서 작품해설 - 설북춤 설북춤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97호 진도씻김굿 보유자 박병천 선생님이 전라남도지방 북놀이를 재구성한 춤이다. 두손에 북채를들고 북가락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즉흥성과 내재된 신명으로 춤을 이끌어나간다. 강렬한 북가락,유연하고 섬세한 장구가락에 맞는 남성적 힘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어우러진 춤사위의 조화가 일품인 춤이다. 프로필 평양 출신으로 10살 때인 1950년 피난지 부산에서 김동민선생과 강태홍선생을 만나 한국무용과 국악을 학습했다. 이후 광주국악원, 은방울 소년 국극단에서 활동을 하였으며, 이렇게 쌓은 무대 경험으로 17세인 1958년에는 부산에서 ‘한순서 무용연구소’를 개소하여 제자를 양성하였고, 그 후 서울로 상경해 정착하면서 50여년이상 그녀만의 독특한 춤사위로 서울에서 활동한 춤꾼이다. 주요 경력으로 이승만대통령 자필상, 진주예술제 낙성식 1등상, 세계문화예술대상등의 수상경력과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문화사절단 일본순회 공연 등의 공연과 다수의 개인발표회를 가진바 있다. ▣ 살풀이춤 秀堂 정명숙 작품해설 - 살풀이춤(이매방류) 살풀이춤은 조선 중기 이후 나라가 안정되고 서민문화가 활발히 전개되면서부터 광대예술이 발전함에 따라 창우(倡優)들이 창작한 춤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 살풀이춤의 핵심적인 형식은 손에 수건을 들고 남도무악인 무속에서 파생된 춤이다. 우리민족은 슬픔의 표출을 마음대로 다하지 못하여 춤으로 그것을 표출하고 한을 풀었다. 살풀이춤은 구수하면서도 맛깔스럽고 감칠맛 나는 춤의 극치 즉, 흥이 넘쳐흐르는 백미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 춤은 심오한 감정과 정서가 담겨있고 민족적 정체성, 자긍심을 주는 예술가치가 있는 춤이다. 특히 살풀이춤은 우리인생의 희. 노. 애. 락이 다 들어 있으며 조상들의 영혼이 담겨있다. 살풀이춤은 수건으로 무수한 선을 그리는 가운데 여인의 한복선과 같은 은은한 곡선미를 갖추고 있으며 가락에 따라 멈췄다 풀었다 터질 듯이 움직이는 동작은 한과 슬픔을 풀어 인간의 감정을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키는 정중동의 역동성이 있는 춤이다. 프로필 現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후보 現 정명숙 전통춤 예술단 예술감독 現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진흥회 부이사장 現 판소리고법보존회 부이사장 키르키즈스탄 비비사라 베쉴라리바 국립예술대학 명예예술학 박사 미국 뉴욕 카네기홀 개인발표회 등 총34회 개인발표 문화재 전승자과정 표창장 수여 사단법인 문화예술총연합회 문화예술대상 수상 미국 뉴욕 문화원 공연 문화재 전승자과정 표창장 수상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문화예술대상 수상 2011 국악공로상 수상 2011 서울문화재단 재능나눔봉사단 우수 표창장 수상 2012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 태평무 이명자 작품해설 - 태평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한성준류 태평무는 현재 강선영선생이 기능보유자로 있다. 태평무는 왕십리 당굿의 무속장단을 차용하여 무대 춤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한다는 내용이 깃 들어 있다. 진쇠장단, 낙궁, 터벌림, 도살풀이 등 무속장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복잡 다양한 장단과 그에 수반되는 발짓 춤의 묘미가 일품으로 꼽힌다. 태평무는 원래 왕과 왕비 2인무 형태로 꾸며진 춤이지만, 전승과정에서 여성독무형태로 정착되었다. 따라서 원래의 태평무는 조선왕과 왕비의 복색을 착용하고 춤추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 춤이 창작될 당시가 일본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선왕과 왕비 복색 대신 신라왕과 왕비의 복색으로 대신 입고 무대에 오르곤 하였다고 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태평무 창작당시의 모습으로 재현된다. 프로필 무형문화재 제 92호 태평무 전수조교 전)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부 이사장(6회역임) 전)대진대학교 무용과 초빙교수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원 출강 이명자 무용단 단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감사장’ 수상 예총 예술문화상 ‘공로상’ 수상 예총 예술문화상 ‘대상’ 수상 한국무용협회 ‘무용예술가상’ 수상 ▣ 소고춤 農波 정인삼 작품해설 - 소고춤 소고춤은 예로부터 승무, 검무와 함께 한국 전통춤의 근본이자 매우 중요한 춤으로 인지되어 왔다. 소고춤에 사용되는 소고는 악기이자 무구인 특징을 지니고 있어 무구로써 춤의 형식을 마련하고 악기로써 춤의 음악과 흥을 돋운다. 정인삼의 소고춤은 한국 전통춤의 다양한 하체 동작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특징적 동작인 꾸리북, 나비북, 색경보기, 판치기 등은 우리 민속 고유의 정서를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들이 어우러져 남성적인 역동성과 함께 한국 춤의 수려한 곡선의 미를 볼 수 있는 춤이다. 프로필 금슬회 회장 우리춤보존회 회장 사)한국농악보존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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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 미륵부처님의 화형식을 위한 특별국악대공연 5월 10일중생구제를 위한 만불 미륵부처님 화형식(번재) 및 특별국악대공연 청향사(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주지 서도지)에서는 2011년(불기4555년) 5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부처님 오신 날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조성되어 있는 의 화형(火形))식(오후7시)이 거행되며, 이에 앞서 오전에는 봉축법회(오전10시), 점등식(오후3시), 국악대공연(오후5시)이 이채롭게 진행될 예정(예술감독 이상흡, 연출 최우칠)이다. 봉축법회에 이은 점등식은 불교가 토착신앙과 융합하여 이 땅에 뿌리내린 의미에서 나라만신인 서도지(경욱) 집도하에 최영장군당굿의 상산맞이와 불사․칠성맞이 의식이 진행 된 후, 스님들의 범패로 장엄하고 엄숙하게 진행된다. 특별국악대공연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국악인들인 대거 출연하여 부처님께 예술보시 한다. 이번 공연은 KBS 민속악단의 반주로 이정희무용단의 , 이선영․함영희․염경애․공윤주의 , 이시대의 최고의 명무 임이조의 , 국립창극단의 박애리의 , 경기도살풀이 명무 이정희의 , 오비연․김연자․윤석영의 , 강은영의 진도북춤, 이정희무용단의 , 줄타기 명인 권원태의 , 김규형이 모듬북, 광개토사물놀이단의 등이 다채롭게 열리고, 마지막 진도씻김굿(김현호 외)으로 조상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KBS전국노래자랑 국민MC 송해선생이 특별출하여 자리를 빛낼 것이다. 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이며, 유일무일한 의식으로 소당 월해큰스님(1900~2007)의 마지막 유지이다. 이번 은 중생들의 모든 업장을 소멸하고, 미륵 부처님이 깨끗하게 새롭게 환생하여 나라의 평화와 중생구제를 목적으로 한다. 은 소당큰스님이 “부처님의 계시를 받고” 1958년 조성되었고, 중생을 대신해 비․바람․눈을 맞으며 물속에서 3년, 산속에서 3년, 굴속에서 3년, 총 9년 동안 고행을 하고 속세로 내려오셨다. 불기2555년 초파일을 맞이하여 께 불을 질러 모든 중생의 업장을 소멸시키고, 이승의 소원성취, 내세의 극락왕생을 기원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닥쳐올 불(火)재앙을 미리 예방하여 나라를 평화롭게 하고자 하는 매우 이색적인 의식이다. 이 화형식은 만불불사 선착순 108명이 참가 하게 된다. 이번 청향사의 부처님오신 날 기념행사는 한국불교가 토착화되면서 우리나라의 고유토착신앙을 수용하여 대중화를 이룬 융합종교문화라는 것과 나라의 평화를 기원하는 특별한 행사로 기대된다. Ⅰ. 개요 _행사명 : 만불 미륵부처님의 화형식을 위한 특별국악대공연 _일 시 : 2011년 5월 10일(불기2555년) 오전 10부터 _장 소 : 청향사 도지암(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_주 최 : 청향사/(사)한국무속연희연구회 _주 관 : KBS 민속합주단 Ⅱ. 부처님 오신날 행사 1부 봉축법회(오전 10시) 2부 점 안 식(오후 3시) - 최영장군당굿 중 상산맞이, 불사칠성맞이 - 범패 3부 특별국악대공연(오후 5시) 특별출연 : 송해 바 라 춤 - 이정희무용단 회 심 곡/경기민요 - 이선영, 함영희, 염경애, 공윤주 승 무 - 임이조 판 소 리 - 박애리 도살풀이 - 이정희 보렴/남도민요 - 오비연, 김연자, 윤석영 진도북춤 - 강은영 부정놀이 - 이정희무용단 줄 타 기 - 권원태(왕의남자 출연) 모 듬 북 - 김규형 사물놀이 - 광개토사물놀이단 진도씻김굿 - 김오현 외 반 주 단 : KBS 민속반주단 4부 중생구제를 위한 만불 미륵부처님 화형(火形)식 (오후 7시) 만불 미륵부처님 : 소당 월해큰스님이 울산암 토굴에서 수행 중 만불 미륵부처님을 세상에 형상으로 내시어 “인간의 고통을 대신하여 고행하라”는 부처님의 계시를 받고, 1958년 만불 부처님을 조성 한 이후 만불부처님이 중생을 대신해 비․바람․눈을 맞으며 물속에서 3년, 산속에서 3년, 굴속에서 3년, 총 9년 동안 고행을 시작하셨습니다. 1999년 소당 큰스님께서는 서도지(경욱)에게 “네가 만불 부처님을 모셔라. 미륵은 만백성이니, 미륵부처님을 잘 모셔 중생을 구제 하거라.”라고 명하셨다. 이 말씀이 따라 현재 청향사 도지암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제, 2011년 초파일을 맞이하여 소당 큰스님의 마지막 말씀인 "만불부처님께 불을 질러(화형식) 모든 중생의 업장을 소멸하고, 길을 밝혀 주거라“라는 큰 뜻을 받들고자 합니다. 소당 월해큰스님 약력 소당 월해대사(큰스님) 1900.12.12~2007.7.13(108세) 법명 : 월해, 호: 소당, 속명: 유화순 황해도 서흥군 도면 수곡리 출생, 부친 유용옥, 모친 김덕용. 당대 유명한 유홍록씨의 손녀. 1912.2.9(13세) 금강산 유정사로 출가. 우연득 병약이 무효하다고 생각 할 쯤 금강산 유정사 차동복스님이 찾아와 “세상에 인연보다 전생부터 불제자 인연이 중하다”고 하여 출가하게 됨. 1914(15세) 삭발 1923(24세) 차동복스님 비구니계 수지 1923(24세)~ 1927(28세) 안변 석암산 토굴 천일기도, 생식기도, 정평(중국) 한우사에서 안거. 토굴수행하여 21일간 소축입제함. 동년 11월 13일 스승과 하문 발령산에 들어가 70일간 대축기도, 소축대축함.(축지법) 1929년(30세) 중국 소림사에서 생식으로 토굴생활(2년 5개월) 1932년(33세) 금상간 유정산에서 정진 1934년(35세) 중생 구제를 위해 전국을 다니셨고 제주도에 약 1년간 중생을 제도 함. 1936년(37세) 현묘한 화엄 신통력 득함. 양산통도사에서 100일기도. 해인사 용탁사원 윤고암 큰스님 회상에서 정진. 100일기도 세 번 끝날 때 스승 차동복 스님께서 강원도 설악산 울산암 토굴에서 정진하라는 말씀을 내리시고 열반하심. 1942년(43세) 스승 유촉에 따라 강원도 설악산 계조암에서 세 번의 100일기도. 울산암 토굴에서 수행중 만불 미륵부처님을 세상에 형상으로 내시고 인간의 고통을 대신하여 고행하라는 부처님의 계시를 받고 기도를 풀고 하산 함. 1958년(59세) 인간의 고통을 대신해 부처님이 고생을 하라는 말씀에 의해 만불 부처님 조성. 1996년(97세) 구복암 수해로 인해 만불 부처님을 모시고 인제 원통으로 옮김. 1999년(100세) 수행 중 거동이 어려울 정도 몸이 좋지 않았을 때 청향사 도지암 서경욱을 만나 기적적으로 회생 함. 2007년(108세) 열반(입적)에 드심. 나라만신 서도지(경욱) : 청향사 도지암 주지, 최영장군당굿보존회장, (사)한국무속연희연구회 이사장, 2011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파란만장(베를린 황금곰상 수상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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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수능 수험생을 위한 봉산탈춤 11. 25● 일시 :2009. 11. 25 (수) 19:30 ● 장소 : 서울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 주관 :봉산탈춤보존회 ● 후원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문화재청 ● 관람료 :무료 ● 문의 :02-566-6356 ○ 행사 내용 봉산탈춤은 오래전부터 황해도 여러 고장에서 추어오던 탈춤의 하나로서 해서탈춤의 대표격이 되는 탈춤이다. 봉산탈춤은 원래 봉산구읍 경수대에서 연희되었으나 1915년경 군청 기타 행정기관이 사리원으로 옮기고 경의선도 개통되어 이 놀이도 그 후 사리원 경암산 아래서 놀아왔다. 해방 후 월남한 몇 분의 연희자들에 의해 1958년 이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여러 자례 수상하였다. 봉산탈춤은 그 극본과 춤, 가면, 의상 및 반주음악에 있어 한국가면극의 해서형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으며 다른 가면극과 마찬가지로 춤이 주가 되고 이에 몸짓, 동작, 재담과 노래가 따르는 형식이다. 중부지방의 '양주별산대놓이'와 비교하면 이 춤은 뛰는 춤이 많아 활발하며 뎌륙 전래의 건무의 영향을 생각하게 한다. 가면 역시 보다 사실적인 수법으로 특이하다. 그 과장을 7과장으로 나누어 제1과장 사상좌춤, 제2과장 팔목중춤, 제3과장 사당춤, 제4과장 노장춤(신장수, 취발이춤 포함), 제5과장 사자춤, 제6과장 양반춤, 제7과장 미얄춤으로 이 놀이의 내용 역시 산대도감 계통극으로서 다른 가면극과 거의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있다. 그 내용으로는 1. 벽사의 의식무(사상좌춤과 지노귀굿) 2. 파계승에 대한 풍자 3. 양반에 대한 모욕 4. 일부대처첩의 삼각 관계와 서민의 가정생활 등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파계승, 몰락한 양반과 그 하인, 무당, 사당거사와 기타 서민들의 등장을 통하여 무속과 불교신앙과 권선징악의 테두리안에서 호색과 현실 폭로의 익살과 웃음을 통하여 이상의 주제를 극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놀이는 이북지방의 큰 명절인 단오날 주로 연희되어 왔으며 상좌춤으로 시작하여 굿으로 끝나고 있으나 다른 가면 극에 비하여 신앙, 종교적 의미는 희박하고 민중의 오락적 요소가 훨씬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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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봉산탈춤 (제62회 정기공연) 05월 16일일 시 : 2009년 05월 16일 16:00 주 최 : 제17호 봉산탈춤보존회 www.bongsantal.com 문 의 : 02-566-6356 장 소 : KB 청소년하늘극장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극의 진수를 느끼게 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소중함을 심어준다. 봉산탈춤보존회는 문화재청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예능보유단체로서, 1958년 이후부터 줄곧 국내,외에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예능보유자이신 김애선 회장님을 필두로 전수교육조교, 이수자, 전수자 모두가 참여하여 보존전승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매년 50회가 넘는 공연활동을 통해 전통예술 보급과 대중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 길놀이, 서막고사 제1과장 - 사상좌춤 제2과장 - 팔목중춤 제3과장 - 사당춤 제4과장 - 노장춤 제5과장 - 사자춤 제6과장 - 양반춤 제7과장 - 미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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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83-나호 이리향제줄풍류 2월 13일일시 : 2009년 2월 1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한국문화재 보호재단 민속극장 풍류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의 : 02)3011-2178~9 출연자 보유자: 강락승 (가야금) , 김규수 (거문고) 전수조교: 임길동 (대금), 이정호 (단소) 이수자: 오석신 (거문고), 최문진 (가야금), 남상숙 (양금), 장준철 (피리,장고) 전수자: 최병호 (피리), 오정무 (해금) ● 공연 소개 조선초기부터 팔관회 등의 궁중악사들이 영산회상을 연주해오던 풍류는 현악기를 중심으로 실내에서 연주하는 줄풍류(현악영산회상)와 관악기를 중심으로 실외에서 연주하는 대풍류(관악영산회상)로 나뉜다. 후대로 내려올수록 여러 가지 변주도 생기고 다른곳들이 덧붙어 8~15개로 구성된 조곡이 되었고, 현악기와 관악기 역할이 나뉘어지고 서울과지방의 음악적 특성에 차이도 생기면서서울에서는 경제줄풍류, 지방에서는 향제줄풍류가 생기게 되었다. 이리지방에서는 1958년경에 이리 율림계가 조직되면서 이리 풍류 모임이 결성되었는데, 1968년에 이리 정악원 설립인가를 받고 이리 정악회를 조직하여 현재까지 줄풍류를 전승하여 오고 있다. ● 공연내용 및 순서 1. 본령산 (1장~3장)합주 영상회상곡 중에서 가장 느린 곡으로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오늘은 3장까지 연주한다. 2. 세영산, 가락덜이 (병주) 세영산, 가락덜이 가락을 가야금, 거문고 현악기로 연주한다. 3. 세환입, 하현 세환입, 하현 가락을 거문고, 피리, 해금 3중주로 연주한다. 4. 염불, 타령 병주 영산회상곡 중에서 염불, 타령곡을 양금, 단소로 연주한다. 5. 뒷 풍류 합주 영산회상곡 중에서 뒷 풍류 계면, 양청, 우조와 풍류 굿거리를 이어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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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앙상블 CMEK 작곡가 시리즈 Ⅰ. 6人의 한국작곡가 <11월 26일, 12월 3일, 10일>報道資料 2006.11.2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지원 현대음악앙상블 CMEK 작곡가 시리즈 Ⅰ. 6人의 한국작곡가 ● 날짜 : 2006. 11. 26. Sun. 2006. 12. 3. Sun. 2006. 12. 10. Sun. ● 시간 : 오후 7시30분 ● 장소 : 세종체임버홀 ● 주최 : CMEK ● 주관 : NONG MUSIC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예매 : www.ticketlink.co.kr (티켓링크 1588-7890) ● 문의 : 김진이 (02-543-8630, 016-211-1441) *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인정받는 뛰어난 연주 기량과 * 최고의 호흡, 앙상블로 * 한국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함께 순수 현대 음악을 연주하는 독보적인 팀 * 이 시대 진정한 우리만의 현대 음악을 창출하고 * 새로운 연주기법과 음악어법의 계발에 앞장서는 C M E K * 70대 거장 백병동부터 30대 신예 신수정까지 * 한국의 대표 작곡가 6人과의 공동 작업으로 그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최고의 현대 음악 연주 시리즈 현대음악앙상블 CMEK의 작곡가 시리즈 Ⅰ 6人의 한국 작곡가 11월 26일 작곡가 강준일 ․ 신수정의 작품세계로 꾸민 첫 번째 무대는 세종체임버홀을 가득 메운 수많은 관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그 이름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강준일과 재기발랄한 신예 신수정의 작품들은 CMEK의 뛰어난 연주로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산했다. 관객 기반이 너무나도 취약한, 클래식과 국악을 기반으로 한 순수 현대음악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전문가나 관련종사자 외에도 일반관객이 50% 이상을 차지하여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또한,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연이지만 모든 관객이 그 작품과 연주 세계를 탐구하고 진지하게 감상하며 무대를 향해 집중하여 뛰어난 수준의 음악회를 완성해냈다. 그 두 번째 & 세 번째 무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지원 현대음악앙상블 CMEK 작곡가 시리즈 Ⅰ. 6人의 한국작곡가 ■ 2006. 12. 3. Sun. 작곡가 백병동 윤혜진 ■ 2006. 12. 10. Sun. 작곡가 구본우 김대성 1. “6人의 한국작곡가”는... 한국전통악기와 서양클래식악기가 함께 순수 현대음악을 연주하는 독보적인 실내악단 CMEK(한국현대음악앙상블)는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의 대장정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3년간 CMEK의 주요 활동은 를 중심으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올해는 그 첫 번째로,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 작곡가 중 6인을 선정하여 "6人의 한국작곡가"를 마련하였으며 2007년에는 박영희 ․ 김지영 등 전세계에서 한국음악인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작곡가에, 그리고 2008년에는 외국작곡가에 작품을 위촉하여 시리즈로 연주할 예정입니다. CMEK의 작곡가 시리즈 중 첫 번째인 2006년 "6人의 한국작곡가"는 작곡계의 최고 거목이라고 할 수 있는 백병동부터 30대 신예작곡가 신수정에 이르기까지 강준일, 구본우, 김대성, 윤혜진 등 총 6인의 작곡가와 공동 작업으로 초연곡 열 두곡을 포함하여 모두 스물 한 곡의 작품을 3회에 걸쳐 무대에 올립니다. 6인의 작곡가가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최고의 작품들과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허무는 선구자 CMEK가 만나는 "6人의 한국작곡가" 오늘날, 전통에 뿌리를 두고 진보적으로 변하고 있는 한국음악의 현주소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음악회가 될 것입니다. CMEK 대표 이지영 2. Program 2006. 12. 3. Sun. 작곡가 백병동 윤혜진 작곡가 백병동 한국 현대음악의 서정성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작곡가 백병동은 서울대 작곡과를 거쳐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작곡가 윤이상을 사사하였다. 날카로운 직관력과 따뜻한 서정성이 실린 한국적 음을 토대로 지난 50년간 독주곡, 실내악곡, 관현악곡, 오페라, 칸타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100여 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 현대음악의 선봉장이 되고 있다. 1961년 신인예술상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작곡상·대한민국 무용제 음악상·서울시 문화상 한국음악상 등을 수상하였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서 끊임없는 작품 활동과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널리 연주되는 그의 작품은 한국 작곡계가 세계적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환명(還冥) (1988년 / 산조가야금, 훈, 징, Triangle) 무반주 첼로를 위한 네 개의 소품 (1976년 / Cello) 불꽃이 있어야 불을 붙이죠 (2001년 / 25현금, 좌고, 대금, 양금) 가야금과 다섯 악기를 위한 실내음악 제 3번 (초연 / 산조가야금, 좌고, 징, 종, 대금, Cello, 17관생황, Clarinet) 객원연주 / 황숙경(여창) 작곡가 윤혜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도로 건너가 인도국립 Visva-Bharati University에서 음악학 박사(Ph.D) 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위촉으로 2003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개인 작품 발표회 「이목구비」와 「침묵의 언어, 소리」를 가진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음악극《물고기의 숲》 5인의 연주자〈절대고독으로의 비상〉 법금〈반향〉 피리·타악〈기호로서의 소리〉 현악중심 관현악〈소리그물〉 양금과 타악〈黙音(묵음)〉 노래와 고악기〈우리가 만난 적이 있던 가요〉 세 대의 산조가야금〈空·感〉 남성합창과 관현악〈꽃 같은 인생〉 노래와 기악〈늙은 범이… 날아간다〉 해금과 훈〈흐느끼는 낙타〉 고악보 재현작업〈쌍화점〉 등이 있다. 5인의 주자를 위한 씨 안의 나무속의 씨 (2005년․한국초연 / 18현금, 징, 쟁, 향발, 운라, 대금, 정주, 피리, 훈, 17관생황, 양금) 사십일 (초연 / 18현금, Guitar, 대금, 태평소, 피리, 17관생황, 양금, 장구, 북, 꽹과리, 징, 쟁, 자바라, Didgeridoo, Cello, Vibraphone, Bass marimba, Bonang, Clarinet) 2006. 12. 10. Sun. 작곡가 구본우 김대성 작곡가 구본우 1958년 서울 출생에서 출생하여 연세대와 독일 슈투트가르트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하였다. 유학 중에 뷔르템베르크주립연극단의 음악감독이었으며, 졸업 후에 벨기에 겐트국립대학 소속의 전자음향심리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초청되었다. 20세기음악협회, 한국전자음악협회, 독일문화원 새마당 음악감독으로 활동하였다. 95년 예음상 작곡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성신여대 음대 작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가야금과 현악 삼중주를 위한 원근 (1998년 / 산조가야금, Cello, Viola, Violin) With/Out for Shaenghwang (2003년 / 24관생황) 보카키우사와 멜리스마의 노래 (1998년 / 산조가야금, 단소, Cello, 대금, Clarinet, Piano, Violin) Divertimento for ensemble CMEK (초연 / 산조가야금, Guitar, Bongo, 대금, 훈, Cello, 피리, 태평소, 훈, 17관생황, Clarinet) 객원연주 / 김영정(Viola), 양재웅(Piano), 한혜리(Violin), 황숙경(여창) 작곡가 김대성 1991년부터 민요, 풍물, 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김순남(1917~1983)과 이건용(1947~)에게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 2001년 KBS 관현악 공모에 〈열반〉이 당선된 것을 비롯하여 국립극장 관현악 공모에 3회 당선(대금협주곡 〈풀꽃〉 관현악곡 〈산맞이〉 실내악곡 〈아리래기〉), 2000년 뮤지컬 작곡 대상(스포츠조선 주최), 2002년 KBS국악대상 작곡상, 2002년 대한민국 합창제 작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또한, 1999년 교향악 축제에서 관현악 작품 〈터벌림〉이 연주(예술의 전당 콘서트홀)되었고, 일본 IMC 피아노 협주곡 위촉(폴란드 클라코프 교향악단 연주) 외 국내 유수 관현악단에서 작품을 위촉하였으며,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독일, 벨기에 등지에서 작품이 연주되었다. 5회의 개인 작곡발표회를 가졌으며, 개인음반 8장을 발매(서울음반, 웅진미디어)하였다. 2004년에는 소리마당 주최 ‘한국음악을 이끄는 10인’에 선정되었으며, 2002년 대전 월드컵 전야제의 오페라 《실크로드》를 작곡하였다. 현재 서울대와 중앙대에 출강하고 있다. 만대엽 환상 (초연 / 18현금, 거문고, Guitar, 장구, 박, 정주, 대금, 소금, 피리, Cello, 대고, 공, 징, Vibraphone, 24관생황, Clarinet) 깊은 심연(深淵) 속에서 (초연 / 18현금, 정주, 징, Cymbals, 대금, Cello, 피리, Bass drum, Wood block, TamTam, Triangle, 24관생황, Clarinet, Piano) 여창가곡과 실내악 편성에 의한 “민요(民謠)를 위하여” (초연 / 18현금, 징, TamTam, 대금, Cello, Vibraphone, Wood block, Clarinet ) 정읍 애가 (초연 / 18현금, Guitar, 장구, 박, 정주, 대금, Cello, 피리, Timpani, Vibraphone, 공, 징, 24관생황, Clarinet, 거문고) 객원연주 / 김나리 (여창), 양재웅(Piano), 원영석(지휘), 허윤정(거문고) 3. CMEK 는... < Contemporary Music Ensemble Korea / 한국현대음악앙상블 > CMEK는 서로 다른 전통을 걸어온 한국의 전통악기와 서양악기 연주자들의 공동 작업으로, 음악적 경계 없이 우리시대의 새로운 한국음악을 창조하고 나아가 세계의 음악과 교류하고자 창단되었다. 지난 1998년에 독일 베를린 세계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호랑이의 해 기념 '동시대의 한국 현대음악 연주회'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그동안 국내외 작곡가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하여 직관음악, 음악극 등 가장 아방가르드한 작품들을 초연하며 한국 현대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왔다. 지난 8년간의 꾸준한 활동으로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앙상블 곡을 연주하는 독보적인 실내악팀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으며,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충실히 지켜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9년 부암아트홀의 '국악기로 듣는 현대음악' 콘서트를 시작으로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와 판아트홀 초청공연 그리고 직관음악을 주제로 한 지방 순회공연을 개최하였으며 2001년 통영현대음악제와 21세기악회 초청공연, 2003년 단독 콘서트 등 여러 현대음악공연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작곡가(Takahashi Yuji, Stefano Bellon, Phil Collins 등)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하여 많은 작품을 연주해 왔으며 1998년 창단된 이래 60여 작품을 위촉, 초연하였다. 한편 국내에서의 직관음악, 음악극 등 전위적인 작업들과 함께 독일의 Isang Yun Ensemble, KNM Berlin, 미국의 New Music Works, City Winds 등 많은 해외 현대음악 단체들과 공동 연주회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한국의 전통악기가 편성된 현대적인 작품들을 세계의 현대음악계에 선보였으며 이러한 작업들을 통하여 우리시대 음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CMEK은 지난 2001년 통영현대음악제의 초청 공연 후 독일의 일간지 Frankfurt Allgemeine Zeitung에서 다음과 같은 평을 얻었으며 이는 CMEK의 위치와 그 나아갈 길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한편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새로운 것이 유럽을 향하여 접근해 갈지는 통영에서 서울의 CMEK가 감명 깊게 보여 주었다. 이 앙상블은 전통적인 악기를 통한 새로운 음악으로 완전히 자기만의 다른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2001. 3.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 마틴 빌켄닝 그 간의 여러 활동으로 2003년에는 KBS국악대상 단체연주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 ‘CMEK 음반 1집’을 출반하였다. 현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전문단체 집중육성 지원에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 이지영 _ 가야금, 용인대 국악과 교수 김우재 _ 기타, 독일 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Hamburg 재학 중 김웅식 _ 전통타악기, 푸리 동인, 한양대․단국대 강사 김정승 _ 대금,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박정민 _ 첼로, 앙상블 플레이즈 대표 박치완 _ 피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이규봉 _ 서양타악기,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이향희 _ 생황, 21C피리음악연구회․정가악회 동인 임명진 _ 클라리넷, 성남시립교향악단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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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美서 발간… 무용포즈 사진 21장1940년 美서 발간… 무용포즈 사진 21장 1940년 미국 뉴욕에서 발간된 최승희 화보집(사진 위)과 1958년 평양에서 발간한 ‘조선민족무용기보’(사진 아래 왼쪽), 1937년 일본서 발간된 ‘밤의 사진술’(사진 아래 오른쪽). 한국 무용의 개척자 최승희의 무용세계를 담은 사진과 작품해설, 평론 및 신상소개 등으로 구성한 영문 고화보집이 고서 수집가인 최희응(평창 미탄중 교감)씨에 의해 공개됐다. 최 교감이 수집해 최근 공개한 이 영문 화보집에는 한자와 일본식 발음을 딴 최승희의 이름 사이쇼키가 인쇄돼 있고 최승희의 친필사인이 들어 있다. 1940년 미국 뉴욕에서 발간된 이 화보집은 최승희가 1930년 서울에서 가진 첫 귀국발표 이후 10년 가까운 세계 무대활동을 통해 공연한 초립동, 봉산탈춤의 취발이, 천하대장군, 부처의 귀의, 봄처녀, 가무보살, 아리랑, 무당춤 등 대표적인 무용 포즈를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화보집은 일제 강점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으로 편집됐고 한국, 한국인 무용가로 지칭했으며 뉴욕타임즈 등 21개 신문의 평이 요약돼 게재돼 있다. 또 21장의 사진은 독일과 일본인 사진작가 및 뉴욕타임즈지가 찍은 것들이다. 이 화보집은 한국무용을 전통의 틀속에서 끄집어 내 당대의 무대예술로 창작해 낸 최승희의 무용예술을 일목요연하게 접하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최 교감은 또 최승희가 1958년 평양에서 발간한 ‘조선민족무용기본’도 공개했다. 190쪽 분량의 이 책은 그림을 통해 무용을 설명하고 걷기, 발동작, 팔동작 등 무용의 자세와 소고춤, 부채춤, 탈춤, 칼춤, 수건춤 등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최 교감은 이 책을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온 것을 구입했다고 하며 책에는 최승희의 오빠인 최승일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다. 또 최 교감은 1937년 발간된 ‘밤의 사진술’이란 일본 사진서적에 최승희의 무용모습으로 보이는 사진 2장이 들어 있는 고서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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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인생 70년 기념공연 이은주 명창소리인생 70년 기념공연 이은주 명창 열 다섯의 나이에 소리판에 입문한 이래, 하루도 소리를 놓아본 적이 없는 경기 민요 인간 문화재 이은주(85) 선생이 올해로 소리 인생 70년으로 2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70년을 기념하는 흥겨운 잔치 마당을 펼친다.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바쳐서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은데 놀기나 하면서 쉬어가세. 니나노 늴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다 얼씨구 좋아...” 한국전쟁 중, 오랫동안 불려지지 않던 민요 ‘태평가’를 복원해 온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국악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은주 선생님(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은 “좁은 방에서 피란살이를 하려니 속이 상해서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며 이 노래 가사를 지었다”며 “전쟁 후 김백봉 선생의 ‘부채춤’에도 쓰이는 등 엄청나게 많이 불렸다”고 회고했다. 이은주 명창은 1922년 경기도 양주군 장항면 (현재 고양시 장항면)에서 태어났다. 소리에 대한 욕심이 많았으나 부친의 반대로 소리를 배울 계기가 없었으나 어머니의 도움으로 15세 되던 해 경서도명창이던 원경태 선생에게 시조, 가사, 잡가 등을 사사받았으며 1939년 인천 홍명극장 명창대회에서 대동강 물을 먹어야만 그 맛을 제대로 낸다는 평안도 민요 ‘수심가’를 불러 1등을 차지, 일약 대중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같은 해 경성방송국에 방송출연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날리기 시작한 이은주 명창은 스승으로부터 윤란이라는 이름 대신 ‘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를 지녔다’며 ’은주‘라는 이름을 받았다. 해방 직후 대한국악원 민요부원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1946년 서울중앙방송국 전속 민요부원으로 뽑혀 오랫동안 방송활동을 하기도 했다. 특히 1949년 서울중앙방송국 녹음실 착공기념전국 팔도민요 녹음 때 경기민요 대표로 긴아리랑, 이별가등 주옥같은 민요를 녹음하기도 했다. 1948년부터는 고려레코드사 킹스타, 레코드사 등에서 이은주의 민요를 녹음, 한국전쟁이후 1960년대 초까지 유성기음반만도 약 80여회 녹음했다. 특히 이은주 명창이 한국전쟁 중 대구 피난 시절 복원한 태평가는 한국전쟁직후 가장 인기 있는 민요로 유니버셜레코드, 오아시스레코드, 신세기레코드, 도미도 레코드 등 각 음반사에서 경쟁적으로 녹음하기도 했다. 1955년 단성사 명창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여 그 명성을 다시 한번 만방에 떨쳤으며 1958년 부터는 경기민요의 중시조 이창배가 설립한 청구고전성악학원의 강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경기민요의 제도적 전승과 보전을 목표로 1962년 설립된 한국민요연구회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이듬해 안비취, 묵계월, 김옥심 등과 함께 한달간 일본으로 건너가 재일동포위문공연을 강행하기도 했다. 1969년 TBC 명인명창대회에서 또 다시 장원을 차지하는 등 그 실력을 입증 받아 1969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후보로 지정되며 1975년 안비취, 묵계월과 함께 경기민요 예능보유자가 되었다. 이은주 명창은 48년 고려레코드와 킹스타 레코드에 첫음반을 취입한 이래 지금까지 취입한 음반은 유성기 음반 80여장, 엘피 300여장으로 소리꾼으로는 가장 많은 음반을 발매했으며 지난 1999년에는 79세의 나이로 경기 12잡가 전곡을 녹음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도 했다. 또한 지난 2006년 3월에는 국악찬양곡 ‘할렐루야 상사디야’를 비롯, 이별가, 정선아리랑 같은 주옥같은 민요를 취입하는 등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제자양성에 힘써 수제자 김금숙을 비롯해 김장순, 한진자, 이선영, 노경미 등 국악계의 중견 명창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리꾼을 비롯 약 30여명의 이수자 외 200여명의 문화생을 직접 키우기도 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 받아 지난 91년에는 KBS 국악대상 공로상, 93년에는 대통령표창 옥관문화훈장을 서훈받기도 했다. 또한 2005년에는 국악협회가 선정한 ‘10대 명인’에 뽑히기도 했다. 이은주 명창은 민요 가운데 이별가와 긴아리랑을 가장 잘 부르는 명창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태평가와 정선아리랑에도 꼭 맞는 목구성을 가진 명창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태평가가 흥과 신명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라면 이별가는 태평가와는 반대로 몹시 슬프고 애절한 곡. 특히 경기민요중 정선아리랑과 함께 가장 까다로운 곡인 이별가와 긴아리랑은 명창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로도 알려진 민요이다. 구순의 세수이지만 아직도 50대 못지않은 맑고 청아한 목을 구사하는 이은주 명창. 제자들과 함께 꾸미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 명창의 일생을 조명하는 영상자료와 유성기 음반들이 소개되며, '정선아리랑' '긴아리랑' '이별가', 경기12잡가 중 '집장가' 등 경기민요의 대표적 노래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 지난해 소리계를 떠난 묵계월 명창과 '트로이카'의 뒤를 잇는 경기민요 명창 이춘희 씨가 이 명창과 함께 12잡가 중 '평양가'를 병창하는 축하 무대도 마련된다. 공연 문의 : 02) 765-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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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무용 한양설화 청계(淸溪)무제 문서 일 시 : 2005년 11월 4~5일 시 간 : 4일(금) 오후 7시 30분 / 5일(토) 오후4시 장 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 의 : 예매문의(399-1114~7) / 공연문의(서울시무용단 02-399-1766) ㅁ공연개요 서울시무용단(단장 김백봉)은 한국 창작무용 한양설화Ⅰ “淸溪(청계)”를 11월 4일(금) 오후7시30분, 5일(토) 오후4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서울을 소재로 한 한양설화 시리즈 그 첫 번째 이야기로 를 선택하였다. 고향을 북녘에 두고 온 안무자를 보듬어 안아준 서울에 대한 보답으로 서울의 정취를 일평생 매만져온 춤으로 화답하고 있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서울이라는 위풍당당한 문명과 산수를 화합과 조화의 춤으로 풀어내며, 동화 같은 서정성, 역동적인 군무, 생명력 있는 춤사위가 다채로움을 더한다. ㅁ프로그램정보 이 작품은 안무자의 청계천(淸溪川에) 대한 기억의 단편을 시, 공간의 개념에 묶이지 않고, 모자이크화시켜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눈(雪), 물(水), 내(川)의 백색 이미지, 순수한 유년기의 푸른 이미지, 콘크리트로 뒤덮인 어둠과 혼돈의 검정 톤의 질감, 다시 물이 흐르는 청계의 상징적 묘사들에 다양한 에피소드가 가미되어져 추억, 그리움, 미래에 대한 희망의 질주를 생명에 대한 경외심에 바탕을 두고 담아내고 있다. ㅁ출연진 소개 예술감독 김백봉 現)서울시무용단 단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사)최승희 춤연구회 이사장 * 주요 안무 작품 1948년 , , 1949년 1954년 , 1956년 1958년 1959년 , 1960년 1975년 1984년 1993년 1997년 , , , , , , , 서울시무용단 1974년 창단된 서울시무용단은 지난 30여년간 수많은 국내외 공연을 통해 한국 무용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창작춤의 꾸준한 작업은 한국 창작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해왔다.특히 세종문화회관의 재단법인 출범 이후, ‘순수 예술의 고급화 및 대중화 확산'을 지향점으로 한 보다 진정한 ‘생활속의 춤', 그리고 ‘춤의 대중화'를 위한 끊임없는 모색을 하고 있다. 서울시무용단은 미래의 꿈과 희망을 지향하는 무용단으로서 국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예술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또한 우리 문화 속에 뿌리를 둔 세계적 무용단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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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미있는 국악무제 문서 일시 : 2005년 8월13일 시 간 : 오후 3시, 6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뜨거운 무더위, 국악으로 화끈하게 날려버리자! 푸른 산, 파도치는 바다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그러나... 청소년들에게 여름 방학은 더 많은 과제와 의무감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여기, 에어컨 빵빵하고 넓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슴 시원한 국악으로 여름을 즐겨봅시다! □ 프로그램 정보 국악관현악 입문 / 김성기 작곡 이 곡은 국악 관현악단에서 연주되는 우리의 악기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곡이다.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진 민요들을 이용해서 엮어진 작품으로 각 악기의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꾸며보았다. 전체적 구성은 도입부에 이어 각 악기가 순차적으로 소개되고 마지막에 모든 악기가 tutti로 후주부를 연주한다. 곡의 사이사이 지휘자가 각 악기를 소개하도록 하였으며, 중간부분에 청중들과 아리랑을 노래하도록 하였으며 마지막 후주부는 청중들이 세마치 리듬을 오케스트라에 맞춰보도록 했다. 소금협주곡 파미르 수상곡 / 조재군 작곡 소금 권용미 / 마임 유진규네 몸짓 (유진규, 노영아) 파미르는 옛 페르시아말로 ‘태양신 미트라의 자리'라는 뜻으로,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해발 5000m가 넘는 고원 지대의 이름이다. 타지키스탄과 중국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아프가니스탄 등 세 나라에 걸쳐 있는데, 오늘 연주되는 파미르 수상곡은 그 중 중국 신장 지방 타지크족의 음악 소재를 주제로 중국의 작곡가 조재군이 작곡한 음악이다. 파미르 고원의 광활한 초원과 사막, 실원의 장대한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그리고 있는데, 원래는 우리나라의 대금이나 소금처럼 중국의 대표적 관악기인 ‘디즈(笛子)'라는 악기로 협연하도록 작곡되었으나 우리 악기와 소금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새롭게 편곡한 음악이다. 리베르탱고(Libertango) / Astor Piazzolla 작곡 탱고 이지언, 남도욱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1921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반도네온 연주의 거장이자 탱고 작곡가이다. 1955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서 밴드를 결성하고 작곡과 연주에 힘쓰던 중 전통적인 탱고음악에 식상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1958년 뉴욕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여기서도 주목을 받지 못하고, 1960년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와 5중주단(Quinteto Nuevo Tango)을 결성했는데, 이 때부터 피아졸라는 자신의 탱고를 새로운 탱고, 즉 누에보 탱고로 부르며 기존의 탱고와는 다른 독창적인 아르헨티나 탱고의 시대를 열었다. 특히 1992년 크로노스 4중주단이 발표한 피아졸라의 작품집 《다섯 개의 탱고 센세이션 Five Tango Sensation》은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피아졸라를 '탱고의 황제'로 끌어올렸다. 리베르탱고는 ‘자유의 탱고'라는 뜻으로, 요요마의 첼로 연주나 이효리와 비의 춤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살풀이와 시나위 살풀이 김삼진 / 시나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말이나 행동을 잘못하여 체면이 손상되었을 때는 ‘망신살'이 끼었다고 하고,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떠도는 사람을 가리켜 ‘역마살'이 끼었다고 한다. 여기서 ‘살'이란, 벗어나기 힘든 운수를 가리키는데, 대개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을 의미한다. 살풀이는 무속(巫俗)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살을 푼다' 즉 ‘나쁜 액(厄)을 푼다'는 뜻이다. 하얀 한복에 하얀 수건을 들고 춤을 추는데, 수건을 던지고 다시 공손히 들어올리는 동작 속에는 불운과 행운의 표현이 담겨 있다고 한다. 한국 무용의 특징인 정중동(靜中動)·동중정(動中靜)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춤사위로 이루어진다. 살풀이는 주로 시나위 음악에 어울려 춘다. 시나위는 남도 지방의 무속음악에서 파생한 음악인데, 예전에는 대금, 해금, 피리, 장구, 북의 삼현육각 편성으로 연주하였으나 지금은 가야금·거문고 등의 현악기가 함께 연주한다. 악보 없이 연주자들이 각자 자신의 개성에 따라 즉흥적인 가락을 연주하는데, 그 개성들은 하나의 장단과 호흡 속에 녹아들어 신명의 조화를 이루어낸다. 미궁 / 황병기 작곡 가야금 황병기 / 목소리 윤인숙 1975년,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와 무용가 홍신자가 초연한 국악 작품. 30년 전에 발표된 국악곡이지만 황병기 그 자신이 극단의 모더니즘을 시도했던 작품인 만큼 시대를 뛰어넘은 놀라운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곡이다. 음악의 파격성 때문에 몇 년 전 인터넷상에는 ‘이 곡을 세 번 들으면 죽는다' ‘이미 세계적으로 3000명이 죽었다'는 괴소문까지 나돌았다. 이에 대해 황병기는 그의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답했다. 미궁에는 여러분이 그동안 다른 음악에서 익숙하게 듣던 소리들과 전혀 다른 새로운 소리들이 많이 나오니까 무섭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미궁을 감상하려면 새로운 음악세계를 탐험하려는 예술적인 모험심과 개척정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험악한 산에 오르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저 따뜻한 방안에서 편안하게 지내기만 좋아한다면 이런 사람을 어찌 참다운 젊은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이 홈피를 보시는 여러분이 늘 듣던 편안한 소리에만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예술세계에 도전하는 멋진 젊은이기를 기대합니다. 코믹창극 방자와 향단 방자 김학용 / 향단 서정금 코리안 신드롬 / 강상구 작곡 중앙컬쳐밴드 ONE 우리는 현재 초 국가시대에 살고 있다. 흔히들 그것을 글로벌 시대니 세계화라고 이야기하지만 단지 우리의 민족이 우리의 겨레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남미의 낡은 카페에서 모스크바의 국립극장에서 우리의 소리에 그들이 환호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작은 벅참으로 이곡을 썼다. 비단 음악 뿐만 아니라 우리 겨레의 모든 역량으로 말이다. 우리의 겨레가 하나 되어 세계속으로 나아갈 때 도처에서 나타나주길 바라며, 하나된 우리의 겨레가 미래의 주인이 되길 바라는 조금은 거창하고 민족주의적인 포부로 곡을 써보았다. 너영나영 / 강상구 작곡 중앙컬쳐밴드 ONE 요즈음, 제주민요 ‘너영나영'이 간절히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너영나영을 듣는 연인이, 부부가, 또 친구가 우리가 행복한 웃음을 지었으면 한다. 우리 함께 가요 가요 우리 함께 / 신나게 노래를 다같이 불러요 우리 함께 가요 가요 우리 함께 / 신나게 노래 불러요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님 그리워 운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저 달은 둥근달 산 넘어 가고요 이 몸은 언제나 임 만나 볼까 우리가 함께 걸어가는 길 그대와 함께 노래해요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는 참사랑이로구나 푸른 하늘과 구름 사이로 두리둥실 내 맘 떠가네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는 참사랑이로구나 저 달은 둥근 달 산 넘어 가고요 이 몸은 언제나 임 만나 볼까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제주의 왕자, 프론티어 / 양방언 작곡 피아노 양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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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랑무용단 <춤 작가 초대전>무제 문서 제목 : 동랑무용단 일시 : 2005년 6월 21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 설명 1958년 재단법인 한국연극연구소 설립을 기초(초대 이사장 동랑 유치진선생 취임)로 우리 전통예술 을 뿌리로 하여 세계의 보편성과 민족정서가 하나로 승화된 세계속의 민족문화 창달이라는 창학이 념아래, 서울예술대학 동문이자 모교에서 교수로 활동 중인 박숙자 교수를 필두로 무용과 여러 동문 들과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한 자리입니다. 더 나아가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공 연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공연될 작품들은 무용계의 저명하신 여러 류파의 춤작가들이 안무한 대표작들을 선보이게 됩니다. 먼저 궁중정재인 “쌍무고”로 그 화려한 막을 올리고 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송범 안무의 “사랑가”, 화려한 한국 춤의 대표격인 김백봉류의 부채춤 그리고 한영숙류의 “승무”를 정재만의 특별출연으로 공연합니다. 또 송범 안무의 “강강수월래”, 박숙자 안무의 “비련의 진혼무”, 국수호 안무의 “혼의 바다”中... 이매방 안무의 “삼고무”, 최희선류의 “달구벌 입춤”을 최희선 선생님 의 특별출연으로 공연하며, 김백봉류의 “장고춤”, 최현류의 거문고 산조인 “연정”, 박숙자 안무의 “부 채 입춤”, 송범 안무의 “도미부인”中...(영혼의 길)이 공연되어 우리 춤의 역사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줄거리 1부 쌍무고(김천흥 재현 안무) 무고는 고려 충렬왕(忠烈王:1274~1308)때에 시중(侍中) 이곤이 영해에 귀양 갔을때 바다 위에서 부 사(浮査)를 얻어 이로써 무고를 만들었는데 그 소리가 굉장하였다. 그 춤은 즐겁게 돌아가는 것으로 하늘거리는 한 쌍의 나비가 꽃을 감도는 것 같고, 용감스럽게 두 용이 구슬을 다투는 것 같다하고 지 금 악부(樂府)에 전한다고 하였다. 사랑가(송범 안무) 판소리 춘향가 중 이몽룡과 춘향이가 사랑을 나누는 대목을 송범의 안무로 무용 작품화 하여 애틋하 고 정겨운 남여의 사랑을 나타낸 2인무이다. 부채춤(송범류) 한국 춤 중에서 가장 화려함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춤이다. 50년 전에 한국 춤이 무대화 되면서 만들 어진 부채춤은 한국의 건축양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춤이며, 우아함과 화려한 곡선이 춤의 특성을 이룬다. 승무(한영숙류) 한성준으로부터 한영숙으로 이어진 춤으로 1996년 내림춤판 때 정재만이 재연, 매서운 발디딤새와 무거운 호흡, 종반부에 타주되는 법고가 특색, 속세의 번뇌와 수도승의 고난을 힘있고 호화로운 장 삼놀음으로 표현한 쌍승무. 강강수월래(송범 안무) 강강수월래는 전라남도 서남해안 지방에 전승되는 부녀자들의 놀이로 주로 추석, 또는 정월 대보름 밤에 행하여지는데 동쪽 산 위에 보름달이 솟아오르기 시작하면 젊은 아낙네와 처녀들이 마을의 넓 은 마당이나 평지에 모여 2~30명 규모로 손과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면서 강강수월래를 시작한다. 살풀이춤(이매방류) 살풀이춤은 그 반주 음악인 남도 시나위의 부분명칭(홑살풀이, 겹살풀이, 자진살풀이 등)을 따서 이름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산조, 즉흥무, 수건춤, 입춤 등으로 불려지면서 춤사위가 세련되어져 왔다. 이 춤은 처음에는 느리게 추다가 차츰 빨라지면서 아름다운 춤사위가 더해지 는데 우리 민속무용 가운데에서도 가장 예술성이 높은 춤이다. 혼의 바다 中...(국수호 안무) 시대적인 상황으로 주어진 숱한 식민지의 시간 속에서 꼿꼿이 일어선... 그 핏빛의 나라를 홀연히 떠도는 숱한 젊은이, 엄마의 품속에서만 살다간 어린이들...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영혼들을 진혼 하기 위하여 창작된 작품으로서 국수호가 인간의 삶을 춤으로 노래한 거대한 군무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2부 삼고무(이매방류) 삼고무는 한 과정으로 하나의 북을 두드리던 외고무를 변형하여 세 개의 북을 중심으로 하여 재구성 한 것이다. 일명 삼북으로 일컬어지며 여러명의 무용수가 동시에 삼북을 두드리면서 춤을 추는 형태 이다. 달구벌 입춤(최희선류) 이 춤은 소시적 처음 박지홍 선생께서 발디딤 하던 맨손춤, 그 다음 검무, 수건춤, 소고춤 끝으로 승 무를 답습하던 시절의 맨손춤을 재구성하여 입춤이라 칭하여 선보인 것이다. 장고춤(김백봉류) 김백봉류의 춤으로 풍물굿에 사용하는 악기인 장고를 어깨에 메고 장단의 고저와 강약을 가락의 섬 세함을 곁들여 흥과 신명으로 악기와 춤이 하나되어 어울어지는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춤사위가 특 징이다. 연정(최현류 거문고 산조) 연정은 마음속 깊이 밀려오는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의 정을 순수하고 소박한 여인의 심성에 담아 한국 여인의 정서를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부채 입춤(박숙자 안무) 입춤은 형식이나 내용에 구애됨이 없이 춤추는 이의 심경을 토대로 정과 동의 홍을 잘 묘사하여 보 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자아낸다. 도미부인 中...(송범 안무) 용극 “도미부인”은 삼국유사의 도미부부 설화를 무용극화한 작품으로 1984년 LA올림픽 예술제에 참 가한 작품이다. 어릿광대인 도미와 아름다운 도미의 아내 사이에 나타난 불운과 죽음을 이겨낸 숭고 한사랑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인 무악을 적극 수용하여 창조적으로 변용 시켰으며 한 국인의 서정을 세계에 알려낸 작품이다. 이번공연은 지치고 병든 도미부인이 사당패를 이끌고 유랑 하던 중 도미가 있는 마을에 도착하여 재회하고 두 사람이 영원히 하나가 되는 부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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