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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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구석구석을 직접 걸으며 '아무도 모르는 뉴욕' 구석구석아무도 모르는 뉴욕 = 윌리엄 B. 헬름라이히 지음. 딜런 유 옮김. 뉴욕은 미국이 아니다. 뉴욕은 ‘뉴욕’이다. 뉴욕이란 어떤 도시일까. 거대한 도시의 속성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동부에 있으며, 885만명(2022년 기준)의 사람이 살고 있고, 5개의 자치구가 있다는 사실은 뉴욕을 다 말해 주지 않는다. 세계적인 도시에 맞지 않게 치안이 위험한 지역이 있다는 사실은 뉴욕의 ‘거대함’과 ‘복잡함’을 가장 경제적으로, 아주 강력하게 드러내는 표현이다. 가지각색의 사람이 저마다의 뿌리, 언어, 문화를 가지고 부딪치고 합쳐지는 화학작용을 일으켜 이 도시가 만들어졌다. 그곳에 사는 사랍들은 스스로를 ‘뉴요커’라고 부르고, 집단적 정체성을 형성한다. 저자는 스위스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해 뉴욕에서 성장하고, 2020년 코로나19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뉴욕시립대 대학원 사회학 교수를 역임한 저자가 2008년 6월부터 꼬박 4년간 9733㎞를 걸으며 뉴욕의 속살을 파헤쳤다.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거나 뉴욕이 가진 사회문화적인 현상은 책상 앞이 아닌 거리의 사람들을 통해 치밀하게 구체화된다. 책은 ‘뉴요커’인 저자가 뉴욕 구석구석을 직접 걸으며 고찰한 민족지학(民族誌學·ethnography) 방식의 뉴욕 연구서다. 그는 약 4년간 거의 1만㎞를 걸었다. 그러나 이것은 책을 단순한 기행문이 아니라 독창적이면서도 순수한 사회학 연구서로 만들어 준다. 뉴욕을 이루는 욕망과 꿈, 즉 "개인의 이야기야말로 대도시의 내밀한 삶과 심장이며 영혼”이라고 한 저자의 말처럼, 책은 직접 걸으며 만난 뉴욕 생활자들의 말과 일상, 삶의 장면을 오롯이 담았다. 대도시란 무엇인가? 대도시는 어떤 경로를 거쳐왔고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대도시는 그야말로 거대하고 복잡한 대상이어서, 이런 질문에 답하려면 난감해지기만 한다. 대도시에는 가지각색의 사람이 수없이 모여들며, 이들이 대도시를 정의하는 동시에 대도시가 사람들을 정의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뿌리, 언어, 문화와 꿈을 가지고 서로 부딪치고 합쳐져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없는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최소한의 범주화가 가능하다고는 해도, 결국 대도시를 이루는 개인의 욕망과 꿈은 항상 개별적이며 더러는 의외의 사건이 된다. 그리고 그런 개인들의 이야기야말로 대도시의 내밀한 삶과 심장이며 영혼이다. 그러니 대도시는 구조적인 분석 틀로 일목요연하게 연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뉴욕이라는 거대 도시를 연구하려고 마음먹은 이 책의 저자는 하나의 관점이나 포괄적인 통계에만 의존하는 대신 ‘모든 거리를 직접 걸어보기’라는 대담한 방식을 택했다. 바로 민족지학적 방법론ethnographic method이다. 대도시의 대표 격이며 수많은 민족과 인종, 종교의 용광로인 뉴욕을 연구하는 만큼, 하나로 잘 정리된 담론을 제시하기보다 거리로 나가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고 벌어지는 사건들에 직접 참여한 것이다. 그렇게 수행된 연구의 요체는 그간의 도시 연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구체적인 목소리와 질감, 풍경이다. 1만여 킬로미터를 걷고 수백 명과 대화하며 얻은 통찰로 가득한 이 책에서 독자는 연구실을 벗어난 연구자의 시선으로 뉴욕이라는 대도시를 속속들이 탐구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서로 다른 이들이 점점 동화되는 경향을 이야기하며 "뉴욕이 어느 때보다 더 자유롭고 관대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한다. 인종, 민족, 종교 등에 따른 정체성은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고 대도시의 다양성을 위한 기반이 될 거라고 강조한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뉴욕이 ‘세계 최고의 도시’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고 했으며, 그것이 "뉴욕의 운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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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인 60% 목숨 잃은 흑사병 진원지는 '키르기스스탄'1346년~1353년 사이 중세 유럽 인구의 60%에 달하는 5000만명을 사망케 한 흑사병이 처음 발생한 곳이 지금의 키르기스스탄 지역인 것으로 과학자들이 밝혀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및 인류 역사학 연구소의 볼프강 하크와 요하네스 크라우스, 스코틀랜드 스털링대 필립 슬라빈 교수 등이 네이처지 최근호에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들은 중국 서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시케크 남쪽 티안샨 산악지대에서 발견된 치아의 유전자를 분석해 흑사병이 1338~1339년에 발병했음을 밝혔다. 흑사병은 이 지역에 살던 교역 종사자 소수에서 발병했으나 8년 뒤 유라시아 전역으로 확산해 감염자의 60%가 사망했다.감염된 사람 몸에 흑색 반점이 생기는 것을 본따 명명된 흑사병은 설치류에 기생하는 벼룩이 옮기는 예르시니아 페스티스라는 박테리아가 원인균이다. 현재도 호주 대륙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발병하고 있다. 다만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감염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며 항생제로 쉽게 치료된다.존스 홉킨스 대 의료사학자 메리 피셀은 14세기의 흑사병은 인류역사에서 흑사병 박테리가가 크게 유행한 두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6세기 유스티아누스 황제 시대에도 유행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세 유럽의 흑사병은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여겨진다.이탈리아 플로렌스에 흑사병이 돌 당시 살아남았던 이탈리아 소설가 겸 시인 지오반니 보카치오는 "남녀 모두 사타구니나 겨드랑이가 부어오르면서 보통 사과나 달걀 만큼 커지며 사람들은 이를 가래톳으로 부른다"면서 "이는 죽음이 임박했다는 징후"라고 썼다.역사학자들은 흑사병이 확산한 경로를 중국 또는 중국 서부 인접지역에서 발원해 교역로를 따라 유럽, 북아프리카, 중동에 퍼진 것으로 추정해왔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의 추정은 한계가 있다. 흑사병을 일으킨 것이 예르시니아 페스티스균인지을 역사학자들이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흑사병은 감염자를 빠르게 숨지게 만들고 신체의 뼈에 흔적을 남기지 않아 실제 확산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웠다.이번 연구자들은 이같은 장벽을 넘어섰다. 피셀 박사는 흑사병 발원지를 찾는 일은 "탐정소설과 같은 일"이라면서 이번 연구자들이 "범죄현장의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연구자들은 10년 이상의 연구 끝에 해골에 남은 치아에서 흑사병 유전자를 발견했다. 런던의 흑사병 희생자들도 연구대상이었다.14세기 런던 시민들은 흑사병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희생자들을 묻을 공동묘지를 준비했었다. 시신들은 화장됐으며 현재는 런던박물관에 유골이 보관돼 있다. 흑사병 사망자 무덤과 이들의 사망 시기가 정확히 밝혀져 있는 사실이 연구에 큰 도움이 됐다.연구자들은 런던 흑사병 희생자와 다른 지역 희생자 유골에 남은 유전자 물질을 분석해 흑사병 박테리아 변종의 DNA 가계도를 구축했다. 연구자들은 하나로 유지되던 예르시니아 페스티스 박테리아 줄기가 한 순간 4종으로 확대되고 이들의 변종이 현재의 설치류까지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박테리아가 갑자기 4종으로 늘어난 대폭발 시점을 추적했다. 역사학자들은 10세기에서 14세기 사이의 여러 시점이 대폭발일 것으로 추정해왔다.연구에 뒤늦게 가담한 슬라빈 박사가 키르기스스탄의 흑사병 사망자들을 조사했다. 이곳의 공동묘지 묘비들에 사망 시점이 정확하게 기록돼 있었다. 묘비명에는 고대 시리아어로 사망자가 "역병"으로 숨졌다는 기록도 있었다. 특히 1338년도 사망률이 크게 늘었다.연구자들은 "역병"으로 숨진 것으로 묘비명에 기록된 시신들의 치아에서 흑사병 DNA를 찾아냈다. 연구자들은 이들에게 흑사병을 옮긴 설치류가 마르모트라는 것도 밝혀냈다. 현재 이곳에 서식하는 마르모트에 있는 벼룩에 고대 예르시니아 페스티스 박테리아 직계 후손이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연구자들은 또 키르기스스탄의 박테리아가 4개의 변종으로 폭발한 몸통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피셀 박사는 이런 결과가 정확하다면 흑사병 박테리아 빅뱅이 유라시아에 흑사병이 퍼지기 직전에 대폭발이 발생했고 13세기 몽골군원정을 따라 확산했을 것이라는 일부 역사가들의 추정과 달리 실크로드를 따라 확산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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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전역 후에도 해군 호국음악회 사회 맡아배우 박보검이 해군 복무를 마친 뒤에도 해군 주최 음악회 사회를 맡는다.해군은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지난달 30일 전역한 예비역 해군 병장 배우 박보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아랑 아나운서와 함께 사회를 맡는다.박 병장은 전역 전인 지난 2월10일에는 해군교육사령부 신병교육대대 교육관에서 680기 훈련병을 대상으로 열린 '모범 리더 병사 군 복무 성공사례 교육' 교관을 맡기도 했다.이번 음악회는 해군 군함 출항을 알리는 타종과 출항 방송으로 시작된다. 성악가 한혜열씨가 '명량'이라는 곡을 부른다.한미 군악대 장병이 미8군 군악대장 윌리엄 S. 맥컬러 준위 지휘에 맞춰 합동 공연한다. 해군 군악대와 홍보대는 연주곡 '대취타(大吹打)' 타악 공연을 한다.뮤지컬 '위 아 더 네이비(We are the Navy)'는 해군 창군 역사와 조국 해양 수호 의지를 담은 순수 창작물이다. 해군 현역병과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합동 공연한다. 해군 국악대 출신 '서도밴드'와 가수 권인하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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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온 티터링톤의 신비한 오르간 세계[이 공연Pick]영국에서 온 오르가니스트 데이비드 티터링톤의 110분은 '영원의 시간'이 됐다.'악기의 제왕' 파이프 오르간을 제압했다. 두 손은 층층이 쌓인 네 개의 건반을 오르내리고, 두 발은 발밑에 펼쳐진 건반을 좌우로 쉴새없이 오가며 장엄함과 담백함을 끝없이 변주했다. 롯데콘서트홀 상징인 5000여개의 거대한 파이프와 연결돼 웅장하고 다채롭게 오르간 소리를 찬미했다.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데이비드 티터링톤의 오르간 리사이틀은 그야말로 '사랑의 인사'였다.연주는 영국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에드워드 엘가로 출발했다. '사랑의 인사'로 대중에게도 알려진 엘가는 부친이 피아노 조율사이자 가톨릭교회의 오르가니스트였다. 티터링톤은 소리의 높낮이와 강약 조절이 돋보인 이 악장을 장대한 시작과 끝으로 관현악적 느낌으로 선보였다. 1부의 끝을 장식한 헨리 조세프 우드의 '영국 해가에 의한 환상곡'은 '즐거운 나의 집' 등 친숙하고 경쾌한 선율로 귀를 즐겁게 했다. 1895년부터 이어진 영국 대표 클래식 페스티벌인 BBC 프롬스(Proms)의 마지막날 연주회의 핵심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곡이다. 나폴레옹 함대에 맞선 트라팔가 해전 100주년을 기념해 1905년 작곡된 곡으로, 9개 멜로디가 계속 이어지며 다채롭고 풍성한 연주를 자랑한다.트럼펫 같은 소리로 기상한 곡은 행진하듯, 춤추듯 힘차게 시작했다. 이어 부드럽고 느린 분위기로 전환되고, 목관악기 같이 밝고 경쾌한 음색도 펼쳐냈다. 두손, 두발은 건반을 넘나들며 다양한 멜로디를 그려냈고 오르간의 위용을 뽐냈다. 19세기 낭만시대 영국 오르간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멘델스존이 작곡한 오라토리오 '사도 바울' 서곡도 묵직한 소리를 들려줬다.고전 음악과 또다른 독특한 색채를 보인 현대 음악은 오르간의 이색적인 느낌을 선사했다. 레이톤의 '찬가'는 영화음악처럼 긴박하면서 활기찬 음색을 선보였다. 오르간을 위한 물에 대한 작품을 쓰려 했다는 와이어의 '에트릭 뱅크스'는 때로는 물방울이 튀듯, 때로는 폭포가 쏟아지듯 신비롭고 자유로웠다.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로 시작해 긴장감을 주며 뻗어나가는 윌란의 '서주, 파사칼리아와 푸가'가 공연의 마지막을 꾸몄고 코커의 '튜바 튠', 프랭크 브리지의 '오르간을 위한 3개의 소품 중 아다지오 E장조 등도 연주됐다. 앙코르는 윌리엄 해리스의 프렐류드 Eb 장조로 서정적이고 평온한 선율을 선물했고, '영국 해가에 의한 환상곡'이 다시 한번 울려퍼지며 발길을 돌려야하는 관객들에게 희망찬 기운을 전했다.이번 무대는 롯데콘서트홀의 '오르간 시리즈'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됐다. 티터링톤도 지난 2020년 내한 공연을 예정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이번에 다시 성사됐다. 11월에는 프랑스 오르가니스트 미셸 부바르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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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합창단 공원 잔디밭에서 야외음악회가정의 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합창이 광주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광주시립합창단은 13일과 26일 오후 7시30분, 각각 상무시민공원과 쌍암공원에서 야외음악회를 연다.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합창무대는 클래식·뮤지컬·영화OST·대중가요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무반주합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독일 작곡가 헤르만 네케의 '크시코스의 우편마차'를 시작으로 경쾌한 무반주 합창곡 인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이 연주된다.또 노랫말과 멜로디가 아름다운 '신호등', '마법의 성'을 여성합창으로 즐길 수 있다. 바리톤 윤찬성이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소프라노 장미화가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테너 정기주가 오페라 '리골레토 ' 중 '여자의 마음'을 독창한다.소프라노 윤은주와 바리톤 이형기가 영화 '알라딘' OST를 혼성 이중창으로 선보이며 테너 유정석·바리톤 김대성·손승범이 이탈리아 칸초네 '오 솔레미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오페라 '투란도트' 중 '네순 도르마'를 부르며 남성중창의 매력을 선사한다. 무대의 마지막은 합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체 공연이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안녕', '당연한 것들', '러브 블러섬', 아르헨티나 '리베르 탱고', 멕시코 '베사메 무초', 댄스음악 '빙고'가 연주된다.광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온 가족이 공원에서 합창의 매력을 통해 코로나19를 잠시 잊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푸른 잔디밭에서 소풍을 즐기듯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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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리어' 공연...셰익스피어 '리어왕'의 창극화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이 셰익스피어 작품 '리어왕'을 창극화한 작품 '리어'의 초연을 펼친다. 국립창극단의 간판 스타인 31세 소리꾼 김준수가 분노와 회한으로 미쳐버린 늙은 왕 리어 연기에 도전한다. 30세 소리꾼 유태평양은 글로스터를 연기한다. 이들은 '나이 듦'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인물이 처한 상황에 집중하며 분노와 회한, 원망과 자책으로 무너지는 인간의 비극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국립창극단이 이번에 펼치는 '리어'는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3대 비극 '리어왕'을 창극으로 보여준다. 서양 고전을 우리 고유의 언어와 소리로 새롭게 풀어낸다.'리어'는 시간이라는 물살에 휩쓸려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2막 20장에 걸쳐 그려낸다. 창극을 위해 극본을 새롭게 집필한 배삼식 작가는 삶의 비극과 인간에 대한 원작의 통찰을 물(水)의 철학으로 일컬어지는 노자의 사상과 엮어냈다. 이 작품은 리어와 세 딸, 글로스터와 두 아들의 관계를 통해 서로의 욕망을 대비시키면서 세대와 관계없이 오늘날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야기한다. 첫 창극 연출에 도전하는 정영두 연출은 이번 작품에서 극 중 인물을 선악으로 구분하지 않고 각자의 생을 살아내고 욕망을 위해 투쟁하는 인간의 본성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정 연출은 "최근 리어왕을 원작으로 한 공연이 여러 편 있었는데, 우리 소리를 중심으로 한 창극 리어는 많이 다를 것이다. 고요해지지 않으면 들여다볼 수 없는 물처럼 흐려지기 쉬운 인간의 마음을 '리어'라는 인물을 통해 들여다보고자 한다"라며 연출 의도를 전했다.무대는 고요한 가운데 생동하는 물의 세계로 꾸며져 거대한 자연 앞에서 연약한 인간의 존재를 보여준다. 달오름극장 무대 전체에 20t의 물이 채워질 예정으로, 수면의 높낮이와 흐름이 변화하며 작품의 심상과 인물 내면의 정서를 드러낸다.'작은 거인' 민은경은 코딜리어와 광대를 오가는 1인 2역 연기를 펼치고, 이소연·왕윤정·이광복·김수인 등 국립창극단 배우들의 다채로운 면면과 조화로운 호흡을 엿볼 수 있다.음악은 창극 '귀토', '변강쇠 점 찍고 옹녀'에서 탄탄한 소리의 짜임새를 보여준 한승석이 작창하고, '기생충'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인 정재일이 작곡했다. 작품의 비극적 정서를 담은 심연의 소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면서도 ‘장기타령’, 서도민요 중 ‘배치기’ ‘청사초롱’ ‘투전풀이’ 등 경기민요를 장면에 맞게 차용했다. 우리 전통음악의 정서를 작품 인물 내면의 심상에 불어넣어 무게감 있는 캐릭터로 탄생시켰다고 한다. 한편, 국립창극단 '리어' 공연은 오는 3월 17일부터 27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예매와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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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솔로몬의 지혜’와 국악협회 항소심 판결지난 해 ‘국악계 10대뉴스’로도 선정된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선거무효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하루 앞두고 있다. 2020년 4월 6일 소송 제기로부터 2021년 4월 14일 원고 청구를 인용한 1심 패소, 5월 항소, 2022년 1월 13일, 거의 2년여 만에 항소심 판결이 있게 된다. 증거와 증인과 변호사 조력을 통해 공방을 벌이는 원고와 피고 간에는 무조건 자신이 승소하는 판결을 기대하지만 3자적 입장에서는 일방의 승소를 넘어 본질을 해결하는 명판결이 나기를 기대한다. 판사의 지혜로운 판결이다. 내일 명판결을 기대하며 두 가지 재판을 떠 올려 본다. 판결에 관한 유명한 전설이다. 기원전 971년에서 932년까지 재위한 이스라엘 제3대 왕 솔로몬(Solomon)의 판결이다. 한 아이를 두고 서로 친어머니라고 주장하는 두 여인에 대한 지혜로운 판결이다. 전설을 요약하면 이렇다. 같은 시기 아이를 해산하여 같이 사는 두 여인이 있었다. 그런데 한 여인이 자다가 실수로 자기 아들 위에 누워 아이가 죽게 되었다. 그 여인은 자고 있는 다른 여인의 아들을 자기 아들로 바꿔 놓았다. 잠을 자던 여인은 깨어나서 죽은 아이가 자기 아이가 아닌 것은 알게 되자, 나의 아이를 돌려달라고 하였다. 이리하여 두 여인이 서로 다투기 시작하다 판결을 내려 달라고 왕에게 갔다. 솔로몬은 두 여인이 보는 앞에서 그 아이를 칼로 잘라 나누어 주겠다고 했다. 참다운 모성애로 판결을 내리려고 한 것이다. 솔로몬 왕의 생각이 적중했다. 살아 있는 아이의 진짜 어머니는 겁에 질려 말했다. "왕이시여, 그 아이를 죽이지 말고 저 여자에게 주십시오.” 그러나 다른 여자는 "우리 둘 다 그 아이를 가지지 못하게 그냥 반으로 나누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솔로몬 왕이 말했다. "아이를 죽이지 마라. 그 아이를 첫 번째 여자에게 주어라. 저 여자가 진짜 어머니다.”라고 판결했다. 모자 사이에는 모성애가 소유욕을 초월한다. ‘최고의 지혜자’로 꼽히는 솔로몬의 지혜는 모성애를 통해 아이의 진짜 어머니가 누구인가를 판결한 것이다. 어떤 대상을 진정 사랑하는 자가 누구인가를 말할 때 인용되는 전설이다. ‘진짜 어머니’ 판결은 1985년에도 있었다. ‘아이와 감정적 유대감’을 큰 가치로 인정하는 재판이다. 소위 ‘아기 M 재판’으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라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이야기다. 뉴저지 주의 테너플라이에 사는 남편 스턴은 생화학자이고, 아내 엘리자베스는 소아과 의사이다. 부인은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어 아기를 가지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그래서 부부는 불임센터를 통해 29살의 대리모를 소개 받아 1985년 2월 계약을 맺었다. 대리모는 윌리엄의 정자로 인공수정을 거쳐 임신한 뒤 출산과 동시에 아기를 윌리엄에게 넘겨주기로 약속하였다. 1만 달러와 함께 의료비를 지급하기로 약속했고, 불임센터에는 알선비용으로 7500달러를 지불했다. 1986년 3월에 여자아기를 출산했다. 그런데 막상 출산하고 보니 아기와 떨어질 수 없었던 대리모는 아기를 데리고 플로리다로 도망쳤고, 스턴 부부는 아기를 넘겨주어야 한다는 법원 명령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경찰은 대리모를 찾아내 아기를 스턴 부부에게 넘겨주었다. 그러자 대리모는 뉴저지 법원에 판결을 구하였다. ‘아기 M 재판’ 1심 판사는 애초의 합의에 손을 들어주면서 계약의 신성함을 강조했다. 계약은 계약이니, 생모에게는 단지 마음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계약을 파기할 권리가 없다는 이유이다. 돈을 받고 임신하는 행위를 돈을 받고 정자를 제공하는 행위에 비교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급 법원에서는 만장일치로 1심 판결을 뒤집어 대리출산계약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아기 M의 양육권을 스턴 부부에게 주면서, 대리모에게는 아기 어머니라는 지위를 돌려주었고, 방문권 부여결정을 내렸다. 판사는 근본적인 근거를 제시하였다. "그 여성이 얼마나 돈이 필요했든 간에, 그리고 계약의 결과를 이해하는 것이 그녀에게 얼마나 중요했든 간에, 우리는 그녀의 합의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문명화된 사회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판사는 문명화된 사회에서 돈으로 살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엄마와 아이와의 ‘감정적 유대감’이라고 했다. 계약은 바로 이를 빼앗은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리고 마이클 샌델은 이 ‘아기 M 재판’을 "정의의 문제가 곧 윤리의 문제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판결과 평가 역시 본질에 이른 것이다. 2년 여를 끌어 온 국악협회의 항소심 판결, 과연 어떤 판결이 내려질까? 국악협회 60년 역사에서 초유의 이사장 당선무효소송이다. 이사회의 정회원 심의과정을 거치지 않아 자격이 없는 대의원이 투표한 정관 위반 소송은 다른 문화단체에게도 잠복된 문제로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소송이 일방의 단순한 승소냐 패소냐를 넘어 특수법인의 그릇된 ‘관행’을 대대적으로 혁파하는 계기를 견인하는 판결, 지혜로운 명판결이 내려지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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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10개 부문 최다 후보뮤지컬 '비틀쥬스'가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지명됐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대상 후보로 뮤지컬 '검은 사제들', '그레이트 코멧', '비틀쥬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포미니츠', '하데스타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 대상은 객석 규모의 구분없이 국내에서 초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진다. 그간 창작 초연 작품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공연을 올린 제작사와 창작진을 격려하는 의미로 초연작과 함께 라이선스 작품을 포함했다.이중 뮤지컬 '비틀쥬스'가 10개 부문 후보에,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비틀쥬스'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해 '작품상(400석 이상)', '주연상_여자(홍나현)', '주연상_남자(정성화)', '조연상_여자(신영숙)', '조연상_남자(이창용)' 등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신인상_여자(장민제)', '앙상블상', '프로듀서상(예주열)', '음악상_편곡/음악감독(원미솔)'에 노미네이트 됐다.'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작품상(400석 미만)', '조연상_남자(원종환)', '프로듀서상(신동은)', '연출상(김동연)', '극본상(표상아)', '음악상_작곡(김보영)', '음악상_편곡/음악감독(김보영)', '무대예술상(무대 이은경) 등 후보에 올랐다. 두 작품과 함께 각각 400석 이상의 '작품상'에는 '그레이트 코멧', '레드북', '빌리 엘리어트', '하데스타운'이, 400석 미만의 '작품상'에는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명동로망스', '이토록 보통의', '인사이드 윌리엄', '포미니츠'가 후보로 꼽혔다. '주연상_여자'에는 홍나현을 비롯해 손승연(위키드), 아이비(시카고), 유리아(인사이드 윌리엄), 차지연(레드북)이, '주연상_남자'에는 정성화를 비롯해 박강현(하데스타운), 전동석(드라큘라), 조승우(헤드윅), 조형균(하데스타운)이 지명됐다.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내년 1월10일 오후 7시에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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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세계 유산 해석의 필요성과 원칙은?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외교부와 11월30일 서울 유네스코회관에서 '2021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를 개최했다.올해 여섯 번 째 개최되는 해석회의에서는 세계유산 해석의 필요성과 원칙, 새롭게 떠오르는 중요한 주제영역들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기후 변화, 지역주민참여, SDGs 등 새롭게 유산의 해석에 고려해야 하는 주제들로 부상하고 있다.첫 발표자 알레산드로 발사모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등재총괄과장은 "우리가 과거의 사건이나 유산에 대해 어떻게 배우고, 알고 있는지에 따라, 인권 존중과 평화 유지를 강화할 수도, 사회의 다른 공동체 간의 분열과 긴장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며 상충되는 기억을 품고 있는 문화유산의 해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이어 호주 디킨대학교의 윌리엄 로건 석좌 교수는 세계유산을 포함해 전 세계 유산의 해석이 불충분하거나 허술하다고 꼬집고 올바른 유산해석을 위한 다섯 가지 주요 원칙을 제안했다.작년 해석회의에서 유산해석의 중요성을 설파한 제네바 대학교의 피터 빌 라슨 교수는 포용적 유산해석 정착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세계유산해석설명센터 설립추진단의 김덕순 기획협력팀장은 세계유산의 해석과 해설 분야의 연구, 교육, 정보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계획을 소개하고, 세계유산 해석분야에서의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제2부에서는 '더 나은 세계유산의 해석을 위한 원칙과 새로운 주제영역들'을 주제로 유산 해석 원칙들, SDGs, 기후변화, 분쟁해소, 인권증진 등 여러 주제영역들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향후 유네스코와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하나의 유산에 투영될 수 있는 무수히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가치가 아주 중요하며, 여러 목소리들을 포함하는 포용적인 해석은 세계유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산 해석의 중요성과 원칙의 중요성에 대한 세계유산위원회, 현장관리자, 전문가들의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세계유산 해석 실무지침서 발간을 위해 노력 중이며, 앞으로도 동 분야 인식제고와 담론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회의 편집본 영상은 추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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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시대의 문화유산’국제 학술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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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도시' LA "방탄소년단·아미',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천사의 도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팬덤 '아미'를 환영하고 나섰다.LA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소파이 스타디움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두고 흥분이 된다"는 영어와 함께 한국어로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썼다.소파이 스타디움이 함께 올린 영상을 살펴보면, 이 스타디움의 윗부분에도 같은 내용의 한글이 적혀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공연 타이틀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는 글도 번갈아 가면서 새겨졌다. 특히 공연장 인근 대관람차의 가운데 부분이 보라빛 조명과 함께 'BTS'라는 글씨로 바뀌는 진풍경도 이 영상에 담겨 있었다. LA는 방탄소년단에게 익숙한 곳이다. 케이콘 참여, 각종 현지 방송 출연, 콘서트 등을 위해 수차례 찾았다. 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펼치는 대면 공연을 앞두고 온라인은 이미 이 팀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고 있다. 팬들과 유명 인사들이 공개한 공연장 내부는 보라색 위주로 꾸며져 있다. 공연 하루 전날인 이날 먼저 오픈한 굿즈 숍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공연장 측은 줄이 너무 길어 중간에 끊어야 했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이날 트위터에 "지금은 상품 구매 줄이 끊겼다. 내일 오전 8시에 개장한다. 이날은 당일 공연 티켓을 갖고 계신 분만 이용할 수 있다. 공연 티켓이 없으면 30일에 구매 가능하다"고 공지했다.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을 살피면, 아미들은 이미 공연장 인근에서 텐트를 치거나 삼삼오오 모여 방탄소년단 곡 커버 댄스와 플래시몹 등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한글이 새긴 옷을 입고 온 외국인 팬들도 대거 눈에 띄었다.현지 언론들도 벌써부터 콘서트에 대주목하고 있다.LA 지역 언론인 CBSLA은 "최근 방탄소년단이 콘서트 티켓이 추가로 예매가 가능해졌지만, 일부 팬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보이 밴드를 직접 볼 수 있는 깜짝 기회에도 기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공연 하루 전날인 이날 먼저 오픈한 굿즈 숍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공연장 측은 줄이 너무 길어 중간에 끊어야 했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이날 트위터에 "지금은 상품 구매 줄이 끊겼다. 내일 오전 8시에 개장한다. 이날은 당일 공연 티켓을 갖고 계신 분만 이용할 수 있다. 공연 티켓이 없으면 30일에 구매 가능하다"고 공지했다.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을 살피면, 아미들은 이미 공연장 인근에서 텐트를 치거나 삼삼오오 모여 방탄소년단 곡 커버 댄스와 플래시몹 등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한글이 새긴 옷을 입고 온 외국인 팬들도 대거 눈에 띄었다.현지 언론들도 벌써부터 콘서트에 대주목하고 있다.LA 지역 언론인 CBSLA은 "최근 방탄소년단이 콘서트 티켓이 추가로 예매가 가능해졌지만, 일부 팬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보이 밴드를 직접 볼 수 있는 깜짝 기회에도 기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이 27~28일·12월 1~2일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펼치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엘에이(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오프라인 공연의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그러다 돌연 티켓 판매업체인 티켓마스터는 추가 티켓이 준비돼 있다고 공지했다. 물론 소량의 티켓이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별된 팬들만 티켓을 구매할 코드를 받았다.그런데 당초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은 공연장 인접한 유튜브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방탄소년단 라이브 플레이 티켓을 이미 구매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들 중 일부 팬들이 티켓 추가 판매를 알리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방탄소년단 대한 팬들의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고 CBSLA는 전했다. CBSLA는 "방탄소년단의 상품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의 줄이 구불구불 계속 이어졌다"고 보도했다.방탄소년단은 콘서트 전부터 LA 곳곳을 달구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제임스 코든쇼)의 인기 코너 '횡단보도 콘서트'를 위해 LA 한 횡당보도에 등장, 짧게 '버터'를 공연했다. 특히 이 광경을 횡당보도 앞에서 대기 중이던 자동차 안에서 바로 지켜본 KTLA 뉴스 앵커 셰어 캘빈은 자신의 차량을 짚은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손자국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도 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이번 콘서트에 가기 위해 돈을 모으던 미국 발달장애 소년 해리슨이 공연장 측으로부터 무료 입장권을 선물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방탄소년단이 공연하는 소파이 스타디움은 세계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연장이다. 지난해 개장했다.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홈구장이다. 7만 명에서 최대 10만 명까지 수용 가능하다.내년 슈퍼볼과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의 개폐막식이 이곳에서 열린다. 지난달 세계적인 영국 록그룹 '롤링스톤스'가 이곳에서 공연했고 방탄소년단과 '마이 유니버스'를 협업한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가 내년 4월 콘서트를 연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4회 공연에는 총 2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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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11시…유엔참전용사 추모 1분간 묵념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에서 영국군 무명용사 유해 안장식과 유엔전몰장병 추모식이 거행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를 거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참전용사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시작한 국제추모 행사다. 지난해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따라 11월 11일을 법정기념일인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부산을 향하여(턴투워드 부산, Turn Toward Busan)’이라는 표어로 진행된다. ‘부산을 향하여’는 6·25전쟁에서 희생한 11개국 2311명의 유엔전몰장병이 안치돼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22개국 유엔참전국이 11월 11일 1분간 함께 묵념한다는 의미로, 지난 2007년 첫 행사부터 사용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 황기철 보훈처장을 비롯해 22개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여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초청으로 8일부터 13일까지 방한하는 7개국 40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도 함께 한다. 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국군 무명용사 유해 안장식과 유엔전몰장병 추모식으로 나눠 거행된다. 안장식은 영국군 묘역에서 추도사와 유해봉송을 시작으로 영국 국기헌정·하관·허토·헌화·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허토는 지난 70년 동안 영국군 3구의 유해가 묻혀있던 경기도 파주 일대의 흙이 사용돼 고인의 영면을 기린다. 이어 11시 정각에 맞춰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고, 1분 간의 묵념과 함께 유엔전몰장병들의 희생과 공헌을 최고의 예우로 기린다는 의미에서 조포 21발을 발사할 예정이다. 또 김 총리와 유엔참전국 대표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은 유엔전몰장병 추모명비가 투영된 원형 수반 위에서 수상 헌화를 진행한다. 원형 수반에는 유엔전몰장병 추모명비에 새겨진 전사자와 실종자 4만 896명의 넋을 기리고, 추모와 간절한 기다림의 의미를 담아 특별 제작한 ‘달맞이꽃’ 4만 896송이를 띄운다.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가진 달맞이꽃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모든 전몰장병에 대한 국민의 간절한 기다림을 표현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헌화 후에는 유엔군을 대표해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의 헌정 인사말과 주제 영상, 국제추모 행사를 최초로 제안한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가 전우에게 바치는 시 ‘소중한 청춘의 나날’ 낭독이 이어진다. 아울러 유엔묘지에 안장된 캐나다 참전용사 패트릭 윌리엄 오코너가 전사 전날인 1951년 5월 30일에 남긴 시 ‘코리아’에 한국 유명 음악감독 김문정이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성악가 길병민이 불러 헌정공연을 펼친다. 김 총리의 추모사를 비롯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대한민국 정부의 영국군 유해 발굴 노력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도 영상으로 전하고, 부산 출신의 아이돌 가수 조유리가 영상 속의 유엔참전용사 후손들과 함께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이매진(Imagine)’을 부르는 추모공연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이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보훈처는 "올해는 대한민국의 유엔가입 30주년과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으로 뜻깊은 해”라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이번 영국군 무명용사 안장식과 추모식이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세계평화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추모하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마련한다. 보훈처는 ‘김지윤의 지식 Play’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는 김지윤 박사의 ‘11월 11일 11시, 전 세계가 부산으로 향하는 까닭은?’ 영상과 터키·호주·태국·그리스·프랑스의 참전 이야기를 전하는 전쟁사 연구자 남보람 연구원의 ‘호국의 역사다방’ 영상을 11일부터 보훈처 유튜브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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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글쓰기 프로그램과 함께” 로드윌, ‘전자책 마스터 과정’ 3기 수강생 모집주식회사 로드윌(대표 경동호)이 ‘전자책 마스터 과정(패키지 교육) 3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로드윌의 전자책 마스터 과정은 우리나라 국민 누구라도 책을 국내외 대형 서점에 출간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과정은 수강생 모두에게 △인공지능(AI) 글쓰기 프로그램 △강의 녹화본 △모든 기수 무제한 청강 가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비용은 10월 기준 77만원(VAT 포함, 할부 가능)이다. 교육을 통해 제공하는 AI 글쓰기 프로그램은 전 세계 1750억개 매개 변수를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원하는 책 제목을 입력하면 목차를 만들어주고, 도입부를 작성해준다. 소프트웨어는 AI 소프트웨어 개발사 ‘앱플랫폼’과 제휴해 개발된 AI 솔루션이다. 프로그램으로 작성되는 모든 내용은 완전한 창작물이며, 몇 번을 다시 써도 다른 내용이 나온다. AI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글쓰는데 필요한 영감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전자책 마스터 과정은 4주(한 달) 과정이며 강의는 매주 월요일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된다. 강의를 결제한 수강생은 모든 기수가 무제한 청강할 수 있어 중간에 들어와도 문제가 없다. 모든 교육은 전자책 활용법을 총망라한 패키지 과정이며, 콘텐츠를 최대한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1기 모집 첫 달에만 11명이 결제를 진행했으며, 2기에도 14명의 수강생이 모였다. 1강(기획) 교육(10월 4일 월요일 저녁 8시)은 경동호(윌리엄경) 대표의 퍼스널 브랜딩 방법을 다룬다. 아무것도 없던 사람으로서 본인이 직접 시도·체화한 방법이라는 점이 시중 이론 수업과 차별점이다. 네이버에 ‘윌리엄경’을 검색하면 수강생들의 블로그 후기를 볼 수 있다. 2강(마케팅) 교육(10월 11일 월요일 저녁 8시)은 전자책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을 다룬다. 200% 잠재 고객을 타깃할 수 있는 전자책 리워드 마케팅, 전자책 바이럴 마케팅, 샷건 마케팅 등을 다룬다. 이들 마케팅은 예비창업패키지 심사위원들에게도 어필했던 방법이며 마케팅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3강(코딩) 교육(10월 18일 월요일 저녁 8시)에서는 sigil 프로그램을 활용한 e-book 제작법을 다룬다. 이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국내 및 전 세계 대형 서점에 전자책을 스스로 진열할 수 있게 된다. 책을 출간하면 출판 관련 지원 사업을 활용해 첫 매출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 1강(기획)을 통해 대표자 역량을 만들고, 2강(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 진출 전략을, 3강(코딩)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만들었다. 마지막 4강 교육(10월 25일 월요일 저녁 8시)은 ‘사업 계획서 작성법’이다. 이 모든 교육 과정은 각각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계획서 안에 포함되는 항목이라 사실상 하나의 원스톱 패키지 교육으로 볼 수 있다. 올 8월에 론칭한 이번 교육 과정은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29세 청년 로드윌 경동호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윌리엄경’ 경동호 대표는 특별한 스펙이 없던 자신을 전자책으로 퍼스널 브랜딩해 5000만원~1억원을 지원하는 2021 예비창업패키지 국가지원사업에 도전했다. 선정 뒤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 평가를 완료해 1억원의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내 온라인 서점을 오픈할 계획을 밝혔다. 경 대표는 정부 지원 사업 심사 면접 때 작가가 돈을 벌지 못하는 출판 시장 문제점을 제시했고, 이에 대한 혜안으로 콘텐츠 확장 및 전자책 퍼스널 브랜딩을 어필했다. 현재 경 대표가 이끄는 로드윌은 출판 관련 지원 사업 정보 안내, 전 세계로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 등을 바탕으로 출판 수출 전문 기업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으며, 전자책 교육 사업과 함께 전자책·종이책 출판업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로드윌은 로드윌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사람들에게 매주 무료 강의를 공지하고 있다. 신청자에게는 10권의 PDF 유료 전자책도 지급한다. 경 대표는 "전자책은 대표자 역량(브랜딩), 국내 시장 진출 전략(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 전략(수출), 명함, 취업,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업 수익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도구”라며 "귀중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콘텐츠를 가둬놓기만 하는 것이 고민이라면 콘텐츠 기획부터 출간, 마케팅, 지원 사업까지 총망라한 전자책 마스터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 CEO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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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TOP 10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TOP 10 1. 도나우인셀페스트(DONAUINSELFEST)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음악축제다. 스테이지는 약 30개, 차여 뮤지션 약 2000팀, 관객 약 300만명이다. 시작은 1984년에 처음 시작되어 매 해 6월 도나우섬에서 열린다. 유럽에서 가장 큰 축제 중의 하나다. 강변을 따라 설치된 30여개의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참여 장르는 엘렉트로닉, 메탈, 랩, 팝, 포크 등 가리지 않는다. 2013년 30주년 행사에는 300만명이 전세계에서 모여들었다. 입장료가 무료다. 2. 마와진(MAWAZINE)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되는 음악 축제이다. 스테이지는 7개, 참여 뮤지션은 약 90팀, 관객 은 약 250만명이다. 올해 14회를 맞은 마와진은 북아프리카 최고의 음악축제다. 라인업은 대부분 아프리카 뮤지션으로 구성돼 있지만 스티비 원더, 알리시아 키스, 엔리오 모리꼬네 등 해외 유명 뮤지션도 다수 참석한다. 3. 서머페스트(SUMMERFEST) 미국 위스콘신에서 개최되는 음악축제이다. 스테이지 11개이고, 참가 뮤지션은 약 200팀이다. 관객 은 약 100만명이다. 서머페스트는 미국 위스콘신에서 6월말에서 7월초까지 11일동안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로 1999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주요 라인업은 롤링 스톤스, 스티비 원더, 린킨 파크, 켄드릭 라마, 키이스 어번, 잭 브라운 밴드 등이다. 4. 코첼라(COACHELLA)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음악제이다. 스테이지는 6개, 참가 뮤지션은 약 190팀, 관객은 약 70만명이다. 코첼라의 정식 명칭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의 사막 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매년 봄에 열린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페스티벌이다. 록, 인디,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AC/DC , 에이미 와인 하우스 , 폴 매카트니 , 라디오 헤드 , 다프트 펑크 , 마돈나, 에미넴 , 제이지 , 비스티 보이즈 , 뮤즈 ,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등이 무대에 섰었다. 5. 락 인 리오(ROCK IN RIO)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음악제이다. 스테이지는 4개, 뮤지션은 약 70팀 관객은 약 70만명이다. 락 인 리오는 매년 겨울에 10일간 개최되는 세계적인 축제다. 1985년 처음 시작돼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락 인 리오가 열리는 기간에는 브라질 행 비행기 티켓 값이 폭등할 만큼 인기가 많다. 올해 락 인 리오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브루노 마스, 메탈리카, 샘스미스, 린킨파크, 존 레전드, 포스터 더 피플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석한다. 6. 폴란드 우드스탁(PRZYSTANEK WOODSTOCK) 폴란드 코스트린나드오드로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다. 스테이지는 3개, 뮤지션은 약 80팀, 관객 약 63만명이다. 폴란드 우드스탁은 미국의 록 페스티벌 우드스탁에서 이름을 따왔다. 지난 4년간 평균 관객수는 62만5000명으로 미국의 우드스탁 못지않은 위용을 자랑한다. 라인업은 주로 록 음악으로 구성돼 있지만 포크, 일렉트로닉, 메탈을 비롯해 클래식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축제의 모토는 '사랑, 우정, 그리고 음악'이다. 축제 기간에는 젊은이들이 정치인, 배우, 예술가 등 유명 인사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는데 2012년에는 폴란드 대통령과 독일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했다. 7. 시게트(SZIGET)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다. 스테이지는 15개, 참가 뮤지션은 약 170팀이다. 관객은 약 40만명이다. 시게트 페스티벌은 매년 8월 헝가리 오부다이 섬에서 열리는 광란의 페스티벌이다. 2011년 유럽축제연합(European festival association)이 선정한 유럽 최고의 페스티벌 상을 수상했다. 8월10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올해 페스티벌에는 카사비앙, 로비 윌리엄스, 엘리 굴딩, 림프 비즈킷 등이 출연한다. 8. 울트라(ULTRA)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스테이지는 7개, 뮤지션은 약 300팀, 관객은 약 30만명이다. 울트라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의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이다. 확고한 팬을 갖춘 페스티벌로 2014년에는 얼리버드 티켓이 4분 만에, 어드밴스 티켓이 20분 만에 매진됐다. 9. 팔레오(PALÉO) 스위스 니옹에서 개최된다. 스테이지는 6개, 뮤지션은 약 200팀, 관객은 약 25만명이다. 매년 7월 6일간 열리는 팔레오 페스티벌은 스위스 최대 음악 축제다. 1976년에 처음 개최됐다. 마지막 메인 무대는 불꽃놀이로 시작되는 전통이 있다. 4~6일 패스로 스위스 국제 미술관에 입장할 수 있으며 야외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로비 윌리엄스, 킹스 오브 레온, 스팅, 데이비드 게타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10. 엑시트(EXIT) 세르비아 노비사드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다. 스테이지은 8개, 뮤지션은 약 300팀, 참가 관객은 약 20만명으로 추산한다. 엑시트 페스티벌은 2011년 밀로셰비치 정권의 억압에 대한 저항의 표시로 시작됐다. 탄생기에는 저항 정신이 깃들어 있다. 2007년 최고의 유럽 페스티벌 부문으로 영국 축제 상을 수상했다. 하루 입장료는 54파운드(약 8만8000원)으로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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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10월 첫 대면공연국립현대무용단이 남정호 예술감독 안무작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의 첫 대면을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22일~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작년에 창작된 작품으로,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 대신 온라인 생중계했다.남 예술감독이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취임 후 가장 먼저 발표한 신작이다. 무용가로 살아온 연륜을 바탕으로 현시대를 고찰하고, 유희적·일상적 움직임들을 위트 있게 엮었다.작품에서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경쟁의 양상, 깨고 또 깨도 되살아나는 생존의 퀘스트(온라인 게임에서 이용자가 수행해야 하는 임무)들이 등장한다.국립현대무용단은 "불확실한 나날을 살면서도 '성공한 삶'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고군분투하는 현대인의 숙명과도 닮았다. 무대 위 '생존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계속하고 '도태되는 이들'은 생존자의 기억에서 자취를 감추지만, 때때로 윤곽을 드러내기도 한다"고 소개했다.작년 초연에 함께 했던 무용수 김건중, 알레산드로 나바로 바르베이토, 홍지현이 출연한다. 신규 무용수도 대거 합류한다. 김승해, 김지형, 김효신, 송윤주, 와타나베 에리, 윤혁중, 정다래, 조준홍, 하지혜, 강은나(언더스터디)다. 남 예술감독도 깜짝출연한다. 이태섭 무대디자이너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이태섭은 그린 플로어의 활용이 두드러졌던 무대디자인의 주요 콘셉트는 유지하되, 초연과 달리 무대 위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배치한다.무대 세트가 변경됨에 따라 조명디자인도 윌리엄 포사이드 등과 협업한 독일 출신의 조명디자이너 벤야민 셸리케가 새롭게 맡았다. 의상디자인과 영상디자인은 초연부터 함께한 권자영, 김장연이 담당한다. 음악감독으로는 작곡가 겸 사운드아티스트인 유태선이 새로 합류한다.객관적인 시선으로 창작 과정을 바라보고 작품의 방향성에 의견을 더하는 '아웃사이드 아이' 역의 김희옥과 장수미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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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한류 이야기 12박상진(철학박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명예교수) 지난 ‘박상진의 한류 이야기 11회’는 국악 음계에 대한 내용이 너무 어려웠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회에서는 고가 마사오와 전수린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여담을 간단하게 하고자 한다. 각국의 문화적 정서에 따라서 한 가지 사물을 놓고도 접근하는 방식은 제각각이다. 길 위에 우주인이 떨어뜨리고 간 물건이 있다고 가정하자. 물론 지구에는 전혀 없는 생소한 물건이다. 그걸 프랑스 사람이 주었다면 눈으로 샅샅이 뜯어보았을 것이다. 독일 사람이라면 귀에 대고 흔들어 볼 것이다. 이것은 프랑스의 시각문화와 독일의 청각문화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뛰고 나서 생각한다’는 스페인 사람은 우선 발로 깨버리고 그 속을 볼 것이다. 의회민주주의 창시국인 영국 사람은 스페인과는 정반대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집으로 가져가서 가족들의 투표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다. 군자(君子)의 나라인 중국 사람은, 우선 점잖게 사방을 둘러보며 아무도 없는지를 확인하고 허리춤에 그걸 감추고 집으로 가서 생각한다. 골동품처럼 모셔두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 사람은 어떻게 할까? 그 물건을 10분의 1 크기로 축소해서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나루호토(아, 그렇구나)!’ 하며 무릎을 친다. (이어령 글 참조) 바야흐로 수학의 세상이라고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 때면 반드시 출현하는 용어가 빅데이터, 인공 지능(AI), 사물인터넷 등이다. 이것은 다 수학을 기반으로 한다. 세계수학경시대회를 보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이 상을 휩쓸고 있다. 그런데 수학에 대한 흥미는 세계 꼴찌 수준이라고 한다. 인공 지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나라들은 수학경시대회 성적은 별로지만 흥미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음악 분야의 경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계 콩쿠르에서 수상은 해외 유학파들의 차지였다. 하지만 국내에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이 생기면서 유학을 거치지 않은 학생들도 수상을 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 음악 전공 학생들이 세계 콩쿠르에서 상위에 입상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예술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 오는 외국인은 왜 거의 없는 실정일까. 그 이유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를 탓하는 이들이 많다. 일제강점기에 뿌리내린 ‘톱-다운(Top-Down)’ 방식의 주입식 교육의 틀이 가장 큰 요인이다. 흔히 비유하기로 한국 사람은 우뇌형인데, 좌뇌형 시스템 속에서 작동하려니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특히 예술교육과 수학 교육이 큰 문제이다. 우뇌형은 틀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그 틀 안에 자신의 창조적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좌뇌형은 틀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며 한번 만들어진 틀 안의 내용을 고수하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창의성과 끼가 있는 한국 사람은 우뇌형에 해당하고, 한번 배운 것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덕목으로 삼는 일본 사람은 좌뇌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나라 국민성은 우뇌형인데 아직도 교육은 좌뇌형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그러니 ‘톱-다운’ 방식의 틀 하나 만들어 놓고 붕어빵을 뽑아내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예술교육은 예술인 음악가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인 교육자를 양성하는 교육의 성격이 강하다. 그러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음악 문화를 전통적 바탕과 음악적 생성의 원인 등 다양한 시선으로 보지 않고 붕어빵식 자신의 음악적 잣대로만 음악을 분석하고 평가한다. 국민성은 우수한데 제도가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그런 점에서 K-POP 등 한류를 형성하고 있는 대중음악은 제도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자신들의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학교 성적은 엉망이었는데 스위스 바젤로 간 뒤 좋은 예비학교에서 좋은 교사를 만나 처음으로 인정을 받는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생기면서 아인슈타인은 마침내 최고의 물리학자가 된 것이다. 21세기 비틀즈라고 불리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년 연속 수상, 빌보드 핫100 1위,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은 2013년 중소기획사에서 데뷔했지만, 비슷한 경쟁을 해야 하는 국내를 벗어나 일찌감치 해외로 진출하였다. 멤버들은 자신들이 겪은 고생했던 삶들을 스스로 작품에 반영하며 그들만의 메시지를 유튜브에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렸다. 직접 트위터로 진솔하게 팬들과 소통하는 등, 스스로 활로를 개척하며 세계 최고의 K-POP 그룹이 되었다. 이러한 음악 영재들은 음악을 통해서 철학을 배우고 인생을 배운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사고하는 방식이 일반사람들과는 다르다. 이들에게 일반 철학을 가르치고 일반교양을 주입하다 보면 재능의 날이 무뎌진다. 한류라고 인정받는 K-POP 등 대중음악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창의성과 끼를 마음껏 발휘한 결과물인 것이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때부터 지금까지 소멸하지 않고 삶의 희비 애환을 담아 작곡되어 불리는 트로트 등의 대중가요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대중 명곡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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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다시 보는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방현기)는 31일부터 ‘카카오 갤러리’에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열렸던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을 다시 보여준다. * 카카오 갤러리: https://gallery.v.daum.net/p/premium/EmperorsDiningTable 이번 ‘온라인으로 다시 보는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은 덕수궁관리소에서 기획한 ‘비대면 시대의 문화산책’의 하나로 시민들의 관심이 많았던 특별전시 중 하나를 온라인 전시로 다시 관람해보는 것이다. 2019년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은 석조전 1층 6개 전시실에서 대한제국 국빈 연회 음식 재현 등 영상 4종, 그림·병풍·의궤·문서·서적·식기 등 관련 유물 106점이 전시되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 1장 ‘개항, 새로운 물결’, ▲ 2장 ‘황제의 잔칫상’, ▲ 3장 ‘대한제국 서양식 연회’, ▲ 4장 ‘대한제국 국빈 연회 음식’의 4개장으로 구성되며, 2019년 당시 전시되었던 전시품 중 앨리스 루스벨트와의 오찬상을 재현한 ‘대한제국 국빈 연회 음식’, 황제의 탄일 잔칫상인 ‘임인진연 대탁찬안 상차림’ 등 영상 4종, 앨리스 루스벨트와의 오찬인 ‘대한제국 황실 오찬 식단’ 등 관련 유물 26점의 사진을 설명문과 함께 소개한다. * 임인진연(壬寅進宴): 1902년 고종의 망륙(51세) 되는 해를 기념한 진연례 2019년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은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제국 황실의 음식문화라는 주제의 신선함과, 베일에 싸여있던 국빈연회 식단의 실체를 밝히고 음식을 실제 재현하는 등 새로운 정보들로 인해 64일간의 전시기간 중 7만 2,332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다. 또한, 전시와 연계하여 13회 진행된 ‘앨리스 루스벨트 국빈 연회 오찬 음식 재현 요리교실’에는 232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 앨리스 루스벨트(Alice Roosevelt Longworth, 1858~1919): 미국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딸. 1905년 미국 전쟁부 장관 윌리엄 태프트(William Howard Taft, 1857~1930)가 이끈 태프트 아시아 순방단과 함께 방한하였다. 그는 9월 20일 중명전에서 고종을 폐현(황제나 황후를 만나 뵘)하고 오찬을 함께 하였다. 당시 식단이 미국 뉴욕도서관에 남아 황제가 참석한 대한제국 국빈연회는 한식으로 진행되었고, 황실잔칫상이나 황제 탄일상에 올린 음식과 같음을 밝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카카오갤러리 ‘온라인으로 다시 보는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이 물리적 한계로 인해 종료된 지난 전시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에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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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 데니태극기 특별 공개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제102주년 삼일절을 맞아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데니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를 특별공개한다. 데니태극기는 고종(재위 1863-1907)이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Owen N. Denny, 1838-1900)에게 하사한 태극기로 알려져 있다. 데니는 1886년 청나라 리훙장(李鴻章, 1823-1901)의 추천으로 외교고문이 되었는데, 청나라의 부당한 간섭을 비판하고 조선이 주권독립국임을 주장하였다. 이 일로 청의 압력을 받아 1890년 파면되어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데니태극기는 이때 고종이 하사한 태극기이다. 데니태극기는 가로 263cm, 세로 180cm인 대형 태극기로, 바탕은 흰색 광목 두 폭을 이어 만들었고, 태극은 붉은색과 푸른색 천을 오려서 바느질 했다. 4괘의 형태와 배치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색은 검은색이 아니라 푸른색이다. 1981년 데니의 후손인 윌리엄 랠스턴(William Ralston)이 대한민국에 기증하였다. 이번 삼일절 특별 공개에서는 데니태극기와 함께 우리나라 자주독립의 상징이자 대한인의 자긍심인 태극기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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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의 독립운동가 선정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윌리엄 스피크먼(William Speakman, 1927.9.21.~2018.6.20.)영국육군 병장을 2021년 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윌리엄 스피크먼은 6·25전쟁 중1951년 11월 4일군사 요충지였던 마량산에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백병전을 감행,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하고중대 철수작전을 완수했다. 1927년 9월 21일에 태어난 스피크먼은 영국 육군 왕실 스코틀랜드 국경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스피크먼(당시 이병)은 1951년 11월4일 군사 요충지였던 경기도 연천 마량산을 방어하는 임무에 투입됐다. 당시에 수적우위를 이용해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오던 중공군의 공격으로 많은 전우가 부상을 당하자, 6명의 전우를 모아 적진에 수류탄을 던지며 백병전을 감행했다. 스피크먼은 전투에서 다리와 어깨에 심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하며 방어선을 끝까지 사수했고 중대는 피해 없이 퇴각할 수 있었다. 1952년 1월 부상 때문에 영국으로 후송되었지만, 3개월 뒤 자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그해 8월까지 전장을 누볐다. 윌리엄 스피크먼은 전공을 인정받아 1952년 2월 영국 최고 무공훈장인빅토리아 십자훈장을 받았고, 대한민국 정부는 2015년 7월 태극 무공훈장을 수 여하며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자신이 싸워 지켜낸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라는 스피크먼의 유언에 따라 ‘18년 6월 타계한 그의유해를 ’19년 2월에봉환식을 거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했다. #국가보훈처#빅토리아 십자훈장#전쟁영웅#2월전쟁영웅#윌리엄 스피크먼#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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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헌의 고서이야기 21박대헌고서점 호산방 주인, 완주 책박물관장 우리나라 사진의 역사는 한말의 서양 외교관과 선교사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다큐멘터리 사진들은 거의 이들이 남긴 것들이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로는, 1883년 고종(高宗)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내한한 미국의 외교관이자 천문학자인 로웰(P. Lowell, 1855-1916)과, 1900년 내한한 미국의 여행가 홈스(B. Holmes, 1872-?), 1904년에 러일전쟁을 취재하러 왔던 영국 기자 매켄지(F. A. McKenzie, 1869-1931) 등이 있다. 로웰은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Chosö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보스톤, 1886)에서 고종과 왕궁의 모습 등 조선의 풍물을, 직접 촬영한 스물다섯 컷의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 50) 이 사진이 바로, 외국 책자에 실린 최초의 우리나라 관련 사진이 아닌가 싶다. 홈스는 『버튼 홈스 사진집(The Burton Holmes Lectures)』(미시간, 1901)에서 백서른네 컷의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이 사진집은 간략한 여행기와 함께, 사진이라는 매체를 동원해 당시 조선의 모습을 철저하게 기록으로 남겼다. 매켄지는 『대한제국의 비극(The Tragedy of Korea)』(런던, 1908)에서 ‘의병 사진’ 등 모두 스물일곱 컷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51~52) 나는 이들을 포함해, 한말을 전후하여 우리나라를 다녀간 외국인들이 남긴 사진들을 대하면서, 혹시 필름 원판이 어딘가에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곤 했다. 당시의 필름은 유리판 위에 감광유제(感光乳劑)를 도포(塗布)한 유리필름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를 유리건판 또는 유리원판이라 한다. 내가 소장했던 유리건판으로는, 1906년 공주 영명학교를 세운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스(F. E. C. Williams)가 소장하던 공주 영명학교 관련 유리건판 구십여 점과, 일제시대 어류학자 우치다 게이타로(內田惠太郞, 1896-1970)가 남긴 물고기 유리건판 천팔십여 점 등이 있다.(* 사진 53~54) 우치다의 물고기 유리건판은 그가 1927년부터 1942년까지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에 근무할 당시 한국산 어류의 생활사 연구와 생태학적 조사를 주도하면서 남긴 성과물이다. 이때의 연구 조사를 바탕으로, 한반도 어류의 서식 실태를 자세히 기록한 『조선어류지(朝鮮魚類誌)』(조선총독부, 1939)를 펴내기도 했다.(*사진 55) 우치다는 1942년 일본 규슈 대학 교수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유리건판을 포함한 자신의 연구자료와 표본, 문헌자료 등을 그대로 남겨 둔 채 한국을 떠났다. 언제라도 다시 한국에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해방된 후에는 영영 한국을 다시 찾을 수 없었다. 그는 한국에 두고 온 유리건판을 포함한 연구자료들에 대한 그리움을 "육신의 일부가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다”〔『치어(稚魚)를 찾아서』, 1964〕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 연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학자인 정문기(鄭文基, 1898-1995)도 참여했는데, 사진 촬영은 주로 나카노 스스무(中野進)가 맡았다고 전한다. 정문기는 우치다보다 두 살 아래지만 동경제대 수산과 칠 년 후배로, 실제로는 그의 제자로서 조선총독부에 근무했던 유일무이한 조선인 수산 기사였다. 해방 후에는 부산 수산대학장 겸 농림부 수산국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한국어보(韓國魚譜)』(1954)와 『한국어도보(韓國魚圖譜)』(1977) 등이 있으며, 1977년 정약전(丁若銓)의 『자산어보(玆山魚譜)』를 번역 출간하기도 했다. 우치다의 유리건판 자료들은 원래 정문기가 소장하고 있던 것들로,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이십오여 년 전 어느 날, 제법 늦은 시간에 서울의 한 고서점에 들렀다. 이 서점은 삼십 년 이상 다녔지만 쓸 만한 책 한 권 구한 적이 없던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고서란 서점 주인의 안목에 비례해 좋은 책이 갖춰지기 마련인데, 고서에 대한 식견이 별로 없는 주인이 운영하는 서점에서 귀중본을 만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여느 날처럼 그날도 서점 한편에 마대자루 여러 개가 있었다. 한데, 삐져나온 책들이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두어 권 살펴보니 눈이 번쩍 띌 만한 것들이었다. 보지도 않고 전부 사겠다고 하자 주인은 평소 모습과는 달리 안 팔겠다고 버텼다. 하여튼 쓸 만한 책을 수십 권 골라 값을 치렀다. 주인은 흡족했던지, 길가에 세워 둔 자신의 승용차로 나를 데려갔다. 뒷좌석과 트렁크에 여러 개의 박스가 있었는데 왠지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주인이 손바닥만 한 유리 조각 하나를 보여주었다. 유리건판이었다. 거리의 불빛에 물고기 모습이 희끗 비쳤다. 어떠한 사정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정문기 선생이 소장하고 있던 자료가 많이 쏟아져 나와 한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돌아다녔다. 나는 지금까지도 이것들을 찾아다니며 계속 수집하는 중이다. 2004년에는 영월책박물관에서 「유리물고기—1930년대 한국어류사진」전을 열었다. 이 전시에는 우리나라 담수어류·연근해어류의 유리건판 사진과, 이 중에서 이름이 확인된 이백여 점의 물고기 사진을 소개했다. 우치다의 어류 사진 중에는 해부도를 재연한 사진, 발생·성장 사진, 부분·확대 사진도 있었다. 이러한 사진들은 어류형태학 연구에서 사진 활용의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보여주었다. 유리건판 위에는 각 물고기의 이름과 채집 날짜, 장소, 크기 등이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감돌고기·꼬치동자개·묵납자루·열목어·황쏘가리·흰수마자 등의 천연기념물과 보호대상 어류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사적(史的) 기록으로서의 학문적 가치는 물론 한국 사진사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또 이들 자료 중에는 우치다가 관찰과 기록이라는 근대 과학자들의 기본적인 연구방식으로 어류들을 조사 정리한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우치다가 직접 그린 도감용 그림(*사진 56~57)에, 사진기의 전사(前史)로 언급되던 카메라 루시다(camera lucida)를 사용한 것이다. 물론 이때 구입한 자료가 유리필름뿐 만은 아니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 필사본(*사진 58)을 비롯하여 수백여 권의 물고기 관련 도서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후 2011년 인사동 호산방 시절. 나는 이 자료들을 모두 해양박물관에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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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ganising Committee for Ras Al Khaimah New Year’s Eve CelebrationsThe Organising Committee for Ras Al Khaimah New Year’s Eve Celebrations has announced its preparations for welcoming 2021, with a focus on ensuring public safety in light of the COVID-19 pandemic. The event includes fireworks in various shapes and themes rising above the sea near Al-Marjan Island, over a 4km stretch, in tune with special musical arrangements for a total of 10 minutes to welcome the New Year. Click here for the video. #RAKNYE2021 will be held without public activities or viewing areas to ensure the safety of the public, while adhering to social distancing protocols. Since the celebration of New Year coincides with the weekend, families will find a special time awaits in Ras Al Khaimah, with all the hotels in Al-Hamra Village and Al-Marjan Island featuring dedicated viewing areas that will be the safest in the region to celebrate the New Year in style. Only hotel guests, residents, ticket holders of special events and diners of surrounding restaurants will have access to these areas, in addition to essential hotel staff and operational teams responsible for organising the fireworks. The celebrations will be telecasted live on television networks, social media channels and at raknye.com. A spokesperson of the organising committee said: "Organising the event requires comprehensive planning and cooperation, bringing together local and federal government agencies and private companies. The precautionary measures aim to ensure the wellness and safety of all visitors, staff and the Ras Al Khaimah community, while underlining the Emirate’s distinction as the GCC Capital of Tourism 2021.” The Organising Committee reiterated its focus on taking all precautionary measures through continuous coordination with the National Authority for Emergency, Crisis and Disaster Management and the Ministry of Health and Prevention. There will be real-time follow-up on visitor density at all hotels in Al-Hamra Village and Al-Marjan Island. Every attendee must follow safety guidelines. Ras Al Khaimah made history with the New Year’s Eve Gala of 2020, which won the GUINNESS WORLD RECORDS™ titles for the ‘Most Unmanned Aerial Vehicles for Launching Fireworks Simultaneously’ and the ‘Longest Fireworks Waterfall’. These take the total number of GUINNESS WORLD RECORDS™ titles set for fireworks hosted by Ras Al Khaimah to five in just three years. *Source: AETOSWire View source version on businesswire.com: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01216005802/en/ 언론연락처: Marjan Nivine William +97144507600 알 카이마 신년전야 축하 행사 조직위원회(Organising Committee for Ras Al Khaimah New Year’s Eve Celebrations)가 2021년을 맞이할 준비를 알렸다. 축하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공공 안전 보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축하 행사에는 불꽃 축제도 포함된다. 갖가지 모양과 테마로 구성된 불꽃이 특별 음악과 어우러져 4km 가량 뻗어 있는 알-마르잔 섬(Al-Marjan Island) 일대 바다 위를 10분간 수놓는다. 유튜브에서 홍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2021 라스 알 카이마 신년전야 축하 행사(#RAKNYE2021)는 공개 행사나 공개 관람 구역 없이 진행된다. 대중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한 조처다. 주말에 맞춰 진행되는 신년전야 축하 행사는 라스 알 카이마를 찾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알-함라 빌리지(Al-Hamra Village)와 알-마르잔 섬에 있는 모든 호텔이 불꽃놀이 관람 구역으로 변신한다. 그만큼 새해를 가장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다. 호텔 투숙객, 주민, 일대 식당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와 만찬 티켓을 소지한 사람만 관람 구역에 입장할 수 있다. 불꽃축제 담당 직원이나 필수 호텔 직원도 입장이 가능하다. 신년전야 축하 행사는 TV와 소셜미디어 채널, 웹사이트(raknye.com)를 통해 생중계된다. 신년전야 축하 행사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축하 행사를 개최하려면 종합적인 계획은 물론 지역·중앙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예방 조치는 모든 방문객과 직원, 지역 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2021년 GCC(걸프 지역 6개국) 관광 수도를 꿈꾸는 라스 알 카이마의 방역 노력을 대변한다”고 말했다. 신년전야 축하 행사 조직위원회는 연방 비상위기재난관리청 및 건강예방청과 협력해 할 수 있는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알-함라 빌리지와 알-마르잔 섬에 있는 모든 호텔의 방문객 밀집도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로 했다. 모든 방문객은 반드시 안전 수칙을 따라야 한다. 라스 알 카이마의 2020 신년전야 축하 행사는 ‘불꽃 축제에 사상 최다 무인항공기 동원’과 '가장 긴 불꽃 폭포’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라스 알 카이마는 신년전야 불꽃 축제로 3년 만에 5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룩했다.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01216005802/en/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언론연락처: 마르잔(Marjan) 니바인 윌리엄(Nivine William) +9714450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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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제를 계기로 데뷔한 미얀마 아이돌 그룹, 4년 만에 다시 방한해 케이팝 배우고 무대 선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미얀마 인기 남성 7인조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 케이(Project K)’가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해 약 4주 동안 한국 케이팝 기획사 현장 교육 등 국내 연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케이’는 2016년 서울시와 동대문구청 후원으로 열린 ‘세계거리춤축제’에서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미얀마 연예계에데뷔했다. 현재 미얀마에서 케이팝 형태의 음악과 미얀마 전통춤을 접목시켜활발하게활동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회원 수가 60만 명이 넘는 등 넓은 현지팬 층을확보하고 있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때 미얀마정부의 특별한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케이팝을 기반으로 미얀마에서 인기가 높은 ‘프로젝트 케이’가한국에서 제대로 된 케이팝을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요청한 바있다. ‘프로젝트 케이’는 미얀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미얀마 현지 한국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의 기업 시민 특별후원으로 코로나19 등 어려운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들은 국내 케이팝 연수와 더불어 한식 체험, 웹툰 특별전 관람, 음악 방송 견학 등 다양한 한국 문화콘텐츠들을 체험했다. 특히 10월 9일(금)과 10일(토),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온라인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해 케이팝과 미얀마 대중가요를 공연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아시아 주요 국가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케이’의 윌리엄 턴(31세, 댄서 겸 작곡가)은 "케이팝을 통해 가수를 꿈꾸었고, 이제 가수가 되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라며, "미얀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가수가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미얀마 최대 영자신문인 미얀마타임스(The Myanmar Times)에서도 ‘프로젝트 케이’의 방한 활동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9월 25일(금)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한편, 문체부는 한류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신남방 국가인 미얀마와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12월 ‘온라인 모꼬지 대한민국’ 미얀마 주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신한류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케이팝 등 대중문화와 더불어 다양한 한국 문화콘텐츠 및 연관 산업 상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쌍방향 교류 차원에서 한-미얀마 양국의 가수와 유명인들이 상대방의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 축제를 계기로 데뷔한 미얀마 가수가 한국에서 연수를 받고, 공연까지 참가하게 된 점이 매우 뜻깊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국과 미얀마가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음을 확인했다. ‘프로젝트 케이’가 12월 ‘온라인 모꼬지 대한민국’ 행사에서 한국에서의 즐거웠던 추억들을 전 세계 한류팬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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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브랜슨 경, 에버브리지 2020년 10월 14~15일 가상 심포지엄 ‘코로나-19: 회복에 이르는 길(R2R)’서 앤서니 파우치 및 산제이 굽타 박사와 함께 기조 연설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In my Liflower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긴급 화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의 꽃이라는 주제의 사진과 그에 관련된 미니 스토리를 기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꽃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해 총 14작품에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외에도 참가상으로 참가자 중 30명을 추첨하여 커피 기프티콘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spectory.net/epis/inmyliflowe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전화, 이메일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언론연락처: 농림축산식품부 홍보담당관 박용열 044-201-1131 운영사무국 02-6953-1410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ID: @inmyliflower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글로벌 재난관리(CEM) 업계 선도기업인 에버브리지(Everbridge)(나스닥: EVBG)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 미래 대책을 다루기 위해 2020년 10월 14~15일 개최되는 2020년 추계 가상 리더십 서밋 ‘코로나-19 R2R: 회복에 이르는 길(COVID-19 R2R: The Road to Recovery)’에서 발표할 최고 경영인 기조 연설자와 산업계, 의료계 및 정부 고위 연사를 15일 추가로 발표했다. 버진 그룹(Virgin Group) 설립자인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경이 미국 대통령 고문 겸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박사 및 저명한 신경외과 의사이자 CNN 최고 의학전문기자인 산제이 굽타(Sanjay Gupta) 박사와 함께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세계적 지도자 1명을 포함한 추가 연사들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에버브리지의 행사 등록 페이지(https://bit.ly/3hBNySK)를 통해 이 리더십 행사에 등록할 수 있다. 2일간 개최되는 에버브리지의 행사에서는 액센추어(Accenture), 아비바(Aviva), 캐피털 원(Capital One), CDC 재단(CDC Foundation), 포티넷(Fortinet),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Houston Methodist Hospital), 휴매나(Humana), 인베스코(Invesco), 미국 국립면역〮호흡기질병 센터(National Center for Immunization and Respiratory Diseases, NCIRD), 아이슬란드국가경찰위원회(Office of National Commission of Police in Iceland), 지멘스(Siemens) 등을 포함한 다수의 세계 선도적 기업 및 기관의 최고 경영진 연사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연사들은 기업체, 의료기관, 정부 기관들이 사람들을 직장, 학교 및 의료 캠퍼스, 공공장소로 되돌아가도록 만든 데 대한 교훈과 수익 창출 사업의 복원을 위한 전문가 자문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미래 생산적인 방안을 구상하도록 돕게 된다. 데이빗 메레디스(David Meredith) 에버브리지 최고경영자(CEO)는 "에버브리지가 올해 5월에 개최하여 엄청난 반응을 일으킨 코로나-19 ‘회복에 이르는 길’ 서밋에 뒤이어 열리는 2020년 추계 심포지엄은 최고 경영진과 각국의 기타 지도급 인사들에게 세계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사무실, 학교 및 경제 시설을 재개하면서 팬데믹의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한 실행가능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체, 정부 및 의료 기관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부터 회복하는 긴 여정을 거치고 있는 가운데 조직체들이 글로벌 팬데믹 관련 모범 사례에서 유익한 것을 얻게 하기 위해 마련한 에버브리지의 행사에 매우 저명한 연사들을 계속 새로 초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첫째 날인 10월 14일에 산제이 굽타 박사가 기조 연설하고 둘째 날인 10월 15일에는 리처드 브랜슨 경과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기조 연설할 예정이다. 버진 그룹의 설립자인 리처드 브랜슨 경은 다수의 주요 산업체들과 지역에 걸쳐 팬데믹을 관리하면서 얻은 경험과 학습한 내용의 핵심을 공유할 예정이다. 버진은 선도적 국제 투자 그룹이자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고 높이 평가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리처드 브랜슨 경이 1970년에 창업한 버진 그룹은 이동전화 서비스, 여행 및 교통, 금융 서비스, 여가 및 엔터테인먼트, 건강 및 안녕 등 분야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리처드 브랜슨 경은 대서양을 역사상 가장 빠르게 횡단하고 일련의 열기구 여행을 했으며 해협(Channel)을 가로지르는 카이트서핑을 하는 등 기록을 깨는 다수의 모험에 직접 도전했다. 그는 세계 최초의 상업 우주선인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을 ‘최대의 모험’이라고 묘사했다. 현재 결정된 연사 명단 확인과 등록은 웹사이트(https://bit.ly/3hBNySK)에서 할 수 있다. 추가되는 다른 연사들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포춘500대 기업 및 다국적 기업의 대표적 고위 경영인 연사는 포티넷의 설립자/이사회 회장/CEO인 켄 지(Ken Xie), 액센추어의 알린 페드릭(Arlin Pedrick), 아비바의 존 버나드(John Bernard), 캐피털 원의 윌리엄 베이커(William Baker), 휴매나의 스테판 파지엔자(Stephan Pazienza), 인베스코의 브릿 존슨(Britt Johnson), 지멘스의 마르코 밀레(Marco Mille) 등이다. 의료계와 정부 부문을 대표하는 연사는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의 FACHE/CEO/총괄부사장/최고혁신책임자(CIO)인 로버타 레비 슈워츠(Roberta Levy Schwartz) 박사, CDC재단의 CEO인 주디 먼로(Judy Monroe) 박사, 미국 국립면역〮호흡기질병 센터(NCIRD) 소장인 낸시 메소니어(Nancy Messonnier) 박사, 아이슬란드국가경찰위원회 치안총감인 비디르 뤼뉘슨(Víðir Reynisson), 호주 비상경계(Emergency Alert) 프로그램의 총괄 책임자를 역임했고 제포나(Zefonar)의 상무이사인 마이클 할로우스(Michael Hallowes) 등이다. 이 심포지엄은 팬데믹이 지속되는 동안 조직체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고, 접촉을 추적하며, 직장과 캠퍼스 및 공공 장소로 복귀시키고, 공급 사슬을 보호하며, 운영을 재개하고, 평판과 의사소통을 관리해 소비자들의 안전과 신뢰를 증진하는 한편 허리케인, 산불, 생산 중단, IT(정보기술) 단절, 사이버 공격 등 많은 중대한 사건들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정책과 조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전 세계 5300여개 기업 및 기관들이 위협요소를 평가하고 직원들의 안녕을 추적 관찰하며 경고사항을 신속히 전달하고 공급 사슬을 보호하기 위해 에버브리지의 CEM(고객경험관리)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에버브리지는 팬데믹이 시작됐을 때 코로나-19 쉴드 직장 복귀 및 접촉 추적(COVID-19 Shield™ Return to Work and Contact Tracing)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신속히 출시한 데 이어 기업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보호장치(PPE) 정책을 준수하면서 직원을 복귀시킬 수 있게 하는 업계 최초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물리적 보안 정보 관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에버브리지 컨트롤 센터(Everbridge Control Center)를 발표했다. 에버브리지 고객들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그 구성원, 직원, 환자 및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에버브리지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7억8000만 여건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와 설명을 전달했다. 에버브리지는 상위 제약, 바이오 의약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포함한 3700여개의 응급 의료기관 및 1500여개의 독립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최대 의료 시스템(미국 내 전체 병상의 25% 이상을 관리하는 시스템), 관리 의료 기관, 약국 그리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NIH를 포함한 전국 규모의 건강경보 네트워크(HANs)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브리지 플랫폼은 세계 6억여명이 접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주요 지역에 전국 규모로 구축된 공공 경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에버브리지는 유럽 11개국가,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 남미, 호주,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페루, 싱가포르, 스웨덴 등 국가의 전국민 대상 경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에버브리지의 시민 경보 기능은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버몬트, 뉴욕, 코네티컷, 플로리다주 전역은 물론 미국 50개주 중 49개 주의 지방 자치체, 카운티, 도시 및 캐나다의 모든 주, 유럽 및 인도 내 인구가 많은 여러 개의 주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사용되고 있다. 에버브리지(Everbridge, Inc.)(나스닥: EVBG)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조직의 중요 사건 대처를 자동화, 가속해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고 기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총기 난사 사건, 테러 공격이나 악천후 등 공공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은 물론 IT 두절, 사이버 공격, 제품 리콜이나 공급망 단절 등 비즈니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5300여 글로벌 고객사가 에버브리지의 중대 사건 관리 플랫폼(Critical Event Management Platform)을 활용해 위협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집계 및 평가하고 위험에 처한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력을 찾아내며 100여 종의 통신 장비를 통해 메시지를 안전하게 전달해 사전에 정의된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를 자동 실행한 후 대응 계획 이행 상황을 추적한다. 에버브리지는 미국 10대 도시 중 8곳, 미국 10대 투자은행 중 9곳, 북미 50개 주요 공항 중 47곳, 10대 글로벌 컨설팅 회사 중 9곳, 글로벌 10대 자동차 제조사 중 8곳, 미국 10대 헬스케어 제공사 중 9곳, 세계 10대 기술기업 중 7곳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브리지는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4개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everbridge.com) 참조하면 된다. 미래예측진술에 관한 주의문 이 보도자료는 1995년 미국 증권민사소송개혁법의 ‘면책 조항’에 의거한 ‘미래예측진술’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는 회사의 긴급 커뮤니케이션 및 기업 안전 애플리케이션의 성장 기회와 추세 예상, 비즈니스 전반, 시장 기회, 제품 판매에 대한 기대, 시장 주도권 유지 목표, 경쟁 시장 확대, 경영 실적에 미치는 영향 전망 등에 관한 진술이 해당되나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러한 미래예측 진술은 보도자료 작성일을 기준으로 하며 현재 기대, 예상, 전망 및 관측과 함께 경영진의 믿음과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 ‘기대하다’, ‘예상하다’, ‘~해야 한다’, ‘믿다’, ‘겨냥하다’, ‘관측하다’, ‘목표하다’, ‘추산하다’, ‘잠재적인’, ‘~일 수 있다’, ‘~일 것이다’, ‘~할 수 있다’, ‘의도하다’ 및 이 같은 단어의 변용이나 해당 단어의 부정 표현 및 유사한 표현은 미래예측 진술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됐다. 미래예측 진술은 여러 리스크와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리스크와 불확실성의 상당 부분은 회사가 제어할 수 없는 요인 또는 상황을 수반한다. 실제 결과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미래예측 진술에 언급 또는 암시된 내용과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는 △제품과 서비스가 의도대로 작동해 고객 기대에 부응할 역량 △신규 고객 유치·유지 능력과 기존 고객 대상 판매 증진 능력 △자사의 ‘대량 알림’ 애플리케이션 판매를 증대할 역량 및/또는 다른 애플리케이션 판매를 늘릴 역량 △목표 및 상황에 맞는 긴급 커뮤니케이션 또는 관련 규제 환경을 위한 시장 내 개발 △시장 기회 예측과 시장 성장 전망이 부정확한 것으로 판명될 가능성 △회사의 수익은 그동안 일관되지 않았으며 미래에 목표 수익을 달성하거나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 △신규 고객의 길고 예측할 수 없는 판매 주기 △사업 특성으로 인한 본질적 부채 위험 △유능한 인재를 채용, 통합, 유지할 능력 △인수 시 사업과 자산을 성공적으로 통합할 능력 △채널 파트너 및 기술 파트너와 성공적 관계를 유지할 능력 △성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능력 △경쟁에 대처할 능력 △개인정보 및 개인 식별 정보 보안과 관련된 잠재적 책임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능력 △2019년 12월 31일 마감 회계연도에 대해 2020년 2월 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0-K 양식의 연차 보고서를 비롯해 SEC 제출 자료에 언급된 위험 요소에 상술된 그 밖의 위험 등이 있으나 여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보도자료에 포함된 미래예측 진술은 보도자료 작성일 현재 회사의 견해를 나타낸다. 회사는 새로운 정보, 미래 사건 또는 그 밖의 결과로 인해 미래예측 진술을 업데이트 또는 개정할 의사가 없으며 그럴 의무도 없다. 이러한 미래예측진술이 보도자료 작성일 이후 회사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에버브리지의 모든 제품은 미국과 기타 국가에서 에버브리지(Everbridge, Inc.)가 사용하는 상표다. 자료에 언급된 기타 모든 제품 또는 회사명은 해당 소유권자의 자산이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00915005489/en/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언론연락처: 에버브리지(Everbridge) 미디어 문의 제프 영(Jeff Young) +1 781-859-4116 투자 문의 조슈아 영(Joshua Young) +1 781-236-3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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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를 특별 공개한다. 데니태극기는 고종(高宗, 재위 1863-1907)이 자신의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Owen N. Denny, 德尼, 1838-1900)가 미국으로 돌아갈 때 하사한 태극기이다. 데니는 1886년 청나라 리훙장(李鴻章, 1823-1901)의 추천으로 고종의 외교고문이 되었지만, 자주외교를 원하는 고종의 뜻에 따라 청나라의 부당한 간섭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조선이 주권독립국임을 주장하였다. 그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과 협조할 것을 권고하고 러시아와 육로통상장정(陸路通商章程)을 체결시키는 등 청나라를 견제하는 외교 활동으로 청나라의 미움을 받아 1890년 외교고문직에서 파면 당했다. 이때 고종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 데니에게 내린 선물이 이 태극기이다. 이는 가로 263cm, 세로 180cm인 대형 태극기로, 바탕은 흰색 광목 두 폭을 이어 만들었고, 태극은 붉은색과 푸른색 천을 오려서 바느질 했다. 4괘의 형태와 배치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색은 검은색이 아니라 푸른색이다. 데니의 가족이 보관하다가, 1981년 후손 윌리엄 랠스턴William Ralston이 대한민국에 기증하였다. 이번 특별 공개에서는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와 함께 우리나라 자주독립의 상징이자 대한인의 자긍심인 태극기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준비하였다. 또한 상설전시실 역사의 길 중앙에 데니태극기를 확대한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여 광복절에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 태극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 외에도 대한제국실에서는 태극기의 초기 형태를 잘 보여주는 미국인 목사 노블(William Arthur Noble, 1866-1945)이 소장했던 태극기,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대한제국 전시관 모습을 소개한 프랑스 일간지《르 프티 주르날 Le Petit Journal》등 다양한 전시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특별 공개하는 데니태극기와의 만남을 놓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를 특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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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리아국제포럼, 세계적 변화의 시기, 한반도 통일을 위한 새로운 기회 모색코로나 19 대유행, 북핵 문제로 인한 남북관계 악화, 한국 정치의 양극화와 그로 인한 사회불안 등 매우 불가측적인 상황속에 한반도 안보에 중요한 한미일 동맹관계마저 어긋나고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이 시점에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오전 8시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벨뷰 스위트에서 국제적으로 한반도 전문가들을 모시고 ‘세계적 변화의 시기, 한반도 통일을 위한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원코리아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의장, 에드윈퓰너 헤리티지재단 창설회장, 윌리엄파커 동서연구소 이사, 휴야 왕 중국과 세계회 재단 회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동북아 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급변하는 세계정세 가운데 직면한 한반도의 위기를 통일의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원코리아국제포럼은 부득이 국제적 시차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오전 7시 30분 조찬 후 오전 8시부터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 행사 안내 > l 일시: 2020. 08. 15.(토) 오전 8시 / 장소: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벨뷰 스위트 [주요 스피커] l 문현진 < 글로벌피스재단 설립자 겸 의장 > (주제강연) l 월리엄 파커 < East West Institute 이사 > l 휴야 왕 < 중국과 세계화 연구센터 창립회장 > l 에드윈 퓰너 < 해리티지재단 창설회장 > l 안호영 <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 l 짐 플린 <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 > l 김충환 <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의장 > l 서인택 <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의장 > < 원코리아국제포럼 연혁 > 2017년 ‘한반도 위기 해법 모색’ 11.13~15 워싱턴D.C 링컨 코티지, 하원 덕슨홀, 로널드레이건 국제무역센터 ‘원코리아 실현을 위한 경제개혁 전략’ 12.07~08 서울 드래곤씨티호텔, 전경련회관 2018년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통한 한반도 통일’ 06.05~09 몽골 울란바타르 블루스카이호텔 ‘한반도 통일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의 전환’ 11.14~15 워싱턴D.C 카네기 과학연구소 2019년 ‘한반도 통일의 역사적 기회: 비전, 리더십, 그리고 실천’ 08.14 서울 더플라자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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