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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황홀경' 선사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관현악시리즈Ⅳ ‘황홀경’을 다음달 1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이번 공연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미디어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관현악에 새롭고 현대적인 멋을 더한다. 디지털을 매개로 당대의 고전 회화를 현대적 관점과 이슈, 문화와 접목해 재해석해온 이이남 작가와 공동 작업을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위촉 초연작 중 악단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레퍼토리 5곡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2019년 ‘3분 관현악’에서 초연한 ‘취(吹)하고 타(打)하다’(작곡 김창환), ‘2020 겨레의 노래뎐’에서 초연한 ‘초토(焦土)의 꽃’(작곡 장석진), ‘2014 리컴포즈’에서 초연한 ‘더 라이온 댄스’(작곡 보두앵 드 제르) 등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곡은 ‘2020 겨레의 노래뎐’에서 초연한 작곡가 장석진의 ‘초토(焦土)의 꽃’이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땅에서 꽃 한 송이를 피워내듯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는 인류의 모습을 담아냈다. 1부의 마지막은 ‘2014 리컴포즈’에서 초연된 벨기에 작곡가 보두앵 드 제르(Baudouin de Jaer)의 북청사자놀음을 소재로 한 ‘The Lion Dance’를 연주한다. 2부는 이이남 작가와의 협업 무대로 꾸민다. 이이남 작가가 직접 선정한 국악관현악 ‘금잔디’(작곡 김대성)와 ‘영원한 왕국’(작곡 김성국)을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높이 12m 해오름극장 음향반사판 위에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해 생생하게 그려지는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60인조 국악관현악단이 선사하는 웅장한 라이브 선율과 높이 12m 해오름극장의 음향 반사판 위에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해 생생하게 그려지는 미디어아트는 흩날리는 꽃잎, 빛으로 구현된 역동적인 ‘사신도’의 움직임 등 실제와 환영을 넘나드는 새로운 차원의 시청각적 ‘황홀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지휘자 박상후가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더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지휘자 박상후가 지휘를 맡는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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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과 '황홀경'국립국악관현악단이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과 함께 무대를 펼친다.6월1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르는 관현악시리즈Ⅳ '황홀경'에서는 미디어아트 장르와 협업을 선보인다.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위촉 초연작 중 악단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레퍼토리 다섯 곡으로 구성했다.1부 첫 곡은 궁중 의식이나 잔치 때 연주하던 '연례악(宴禮樂)' 중 하나인 '취타' 선율과 장단을 소재로 한 '취(吹)하고 타(打)하다'다. 2019년 '3분 관현악'에서 초연한 작곡가 김창환의 작품이다. 다음 곡은 '2020 겨레의 노래뎐'에서 초연한 작곡가 장석진의 '초토(焦土)의 꽃'이다. 마지막은 '2014 리컴포즈'에서 초연한 벨기에 작곡가 보두앵 드 제르의 북청사자놀음을 소재로 한 'The Lion Dance'가 연주된다. 2부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과의 협업 무대다. 이이남은 디지털을 매개로 당대 고전 회화를 현대적인 관점과 이슈, 문화와 접목해 재해석하고 AR·VR·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창작활동을 이어온 작가다. 이이남이 직접 선정한 국악관현악 '금잔디'와 '영원한 왕국'을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대성이 작곡한 '금잔디'는 2019년 '내셔널&인터내셔널'에서 위촉 초연했다. 중국 요동지역의 고구려 산성을 답사하던 중 발견한 한 송이의 꽃을 험난한 역사를 견뎠던 고구려인과 오늘날 민중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삼아 작곡한 곡이다.'영원한 왕국'은 작곡가 김성국의 작품으로 '2016 상주작곡가: 김성국·정일련'에서 위촉 초연했다. 작곡가가 우연한 기회에 마주한 북한 평안남도의 고구려 고분인 '강서대묘' 내부에 그려진 벽화 '사신도(四信圖)'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미디어아트는 흩날리는 꽃잎, 빛으로 구현된 역동적인 '사신도'의 움직임 등 실제와 환영을 넘나드는 시청각적 황홀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60인조 국악관현악단이 선사하는 웅장한 라이브 선율과 높이 12m 해오름극장의 음향반사판 위에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해 생생하게 그려진다. 지휘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지휘자인 박상후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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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우주 부터 쿠키런 OST까지…국립국악관현악단 ‘소소 음악회’청소년들이 사랑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우주'와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 OST 등을 국악으로 듣는 음악회가 개최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국악관현악을 통해 지적 호기심과 예술적 감성을 깨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 단원이 출연하는 70인조 국악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는 화려한 음향·조명·영상과 어우러져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 BGM, OST와 '방탄소년단'의 '소우주'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구성됐다. '쿠키런: 킹덤' BGM, OST는 대형 스크린에 송출되는 영상으로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소우주'에서는 미러볼을 활용해 해오름극장 객석과 무대 전체를 별빛으로 수놓으며 시각적인 연출 효과를 선보인다. 앞서 관현악시리즈에서 위촉 초연작으로 선보였던 최지혜 작곡가의 '감정의 집'과 황호준 작곡가의 '이슬의 시간'은 청소년들에게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성장기 청소년의 예민한 감수성을 담은 창작곡도 눈길을 끈다. 작곡가가 자녀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잔소리', 청소년들의 고민을 우리 소리로 풀어낸 '설움타령'은 유쾌하고 현실감 넘치는 가사로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이끈다. 대미를 장식하는 작곡가 원일의 '신뱃놀이'는 축구공, 뿅망치, 부부젤라 등 장난감이 악기로 변신한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에 이어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지낸 지휘자 이승훤과 창작 음악 그룹 정가악회의 대표이사인 연출가 천재현, 조명 디자이너 송영견 등이 참여하며, 영상 디자이너 김혜민이 새로 합류했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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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음악회' 판소리 수궁가에서 '문리버'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5월 19일(목)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올해로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정오의 음악회는 쉽고 정감 있는 해설과 다채로운 연주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이해하기 쉽고 편안한 해설로 공연의 즐거움을 더한다. 매달 새로운 지휘자를 만나는 것도 <정오의 음악회>의 매력이다. 5월에는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지낸 조원행이 지휘자로 나선다.이번 시즌 정오의 음악회는 공연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의 꽃말을 주제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5월 공연의 탄생화는 ‘아리스타타’로 ‘아름다움의 소유자’라는 꽃말을 지녔다. 이러한 꽃말처럼 이달의 프로그램은 음악에 담긴 아름다움을 그려낸다.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는 이번 공연의 지휘자 조원행이 작곡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청청(淸靑)’을 연주한다. 2011년 대한민국작곡상 우수상을 수상한 곡으로 자연이 주는 소중한 소리를 관현악에 담았다. 빠름과 느림을 대비적으로 표현하고 악기군마다 선율적 주제를 제시하여 생동감 있는 곡의 전개를 유도한 곡이다.국립창극단 단원의 전통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선율의 절묘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정오의 판소리’가 이어진다. 국립창극단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는 김준수 단원이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을 선보인다. 용왕 앞에서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대는 토끼의 재기가 돋보이는 대목으로, 풍성한 오케스트라와 사운드가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이어지는 ‘정오의 시네마’는 고전 명작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보는 순서다. 1960년대 낭만주의를 화려하게 그려낸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창틀에 앉아 기타를 치며 불렀던 ‘Moon River’를 국악관현악 연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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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국악단 신춘음악회충남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예술감독 박승희)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5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을 연다.이번 연주회는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기원 및 문화도시 선정 기념 공연으로 박승희 예술감독의 지휘와 남산골 한옥마을 예술감독인 한덕택의 사회로 백대웅 작곡 관현악 ‘연변목가’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어 제11회 아창제 선정작곡가 양승환 작곡의 티벳불교에서 살아있는 부처란 의미를 담고 있는 대금협주곡 ‘린포체’를 국립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인 대금연주자 박경민의 협연으로 개작, 초연된다. 또한 김희조 작곡 관현악 ‘합주곡 1번’을 깊이 있고 장엄한 관현악 사운드로 들려줄 예정이며 우리나라 최고의 판소리, 아쟁 명인인 김일구와 장단, 고법 명인인 김청만 등 두 명의 명인이 함께하는 박범훈 편곡 ‘김일구 류 아쟁산조’를 아쟁의 깊은 울림이 전통 국악의 멋을 관객에게 들려줄 것이다. 아름다운 공주를 관통하는 금강을 소재로 새로이 작곡된 위촉 초연곡으로, 부산대학교 한국음악과 이정호 교수의 작곡으로 ‘금강 〈역동의 강〉’이 수많은 역사와 사연을 품은 금강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관현악으로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곡은 1994년 한국·중국·일본 전통악기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아시아의 창단 연주회를 위해 작곡된 박범훈 작곡 ‘뱃노래’를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기념하는 해에 다시금 3국이 화합을 기대하며 이번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전석을 개방하지 않고 284석만 운영한다. 또한 현장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공주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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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9대 도립국악단 지휘자에 박경현씨 위촉경북도가 20일 도청에서 도립국악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제9대 지휘자로 박경현 전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예술감독을 위촉했다.신임 지휘자는 최근 진행된 전국 공모에서 서류, 실기,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위촉일로부터 2년간 도립국악단을 이끌게 된다.서울 출신인 박경현 지휘자는 전남대(국악기악)를 거쳐 원광대 대학원에서 국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스페인 왕립학교 지휘과정를 수료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을 이수했다.현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외래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및 악장을 역임했다.도립국악단은 국악관현악을 위주로 하되 정악, 민속악, 사물 등 국악의 전반적 분야를 아우르며 현대적인 감각의 창작국악 개발과 함께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접목으로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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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예술학교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 5월9일까지 모집국립극장은 4월 11일(월)부터 5월 9일(월)까지 2022년 ‘관객예술학교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예술아카데미’는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에게 전통예술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일반인 대상 실기 교육 프로그램이다.국립극장은 관객예술학교 전통예술아카데미의 운영 시기를 3개월가량 앞당겼다. 관객예술학교의 상반기 프로그램인 ‘아마추어 관현악단’이 코로나 상황으로 조기 종료된 데 따른 조치다. 당초 계획했던 15회 차의 교육과정에서 9회 차를 추가해 24회 차로 늘린데 이어 ‘해금’ 강좌를 신설하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전통예술아카데미는 5월 11일(수)부터 11월 12일(토)까지 국립극장 뜰아래 연습장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사물놀이, 해금, 한국무용, 판소리(평일반‧주말반) 총 5개 강좌를 개설하고 각 반의 수강생은 1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 과정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자 교육장 내 수강생 간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비말 차단용 개별 가림막을 사용하는 등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교육이 종료되는 11월 19일(토)에는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수료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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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으로 즐기는 ‘엔통이의 동요나라2’동요를 흥겨운 국악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어린이 음악회가 펼쳐진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포스터)를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대본 개발 당시 아동심리 상담사와 아동극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04년부터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2004~2011년)를 시작으로 ‘땅속 두더지, 두디’(2013~2015년) ‘아빠사우루스’(2016~2017년) 등 유아·어린이·청소년기의 연령별 맞춤 국악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엔통이의 동요나라’ 두 번째 시리즈로 국립극장 캐릭터 엔통이와 함께 친숙한 동요를 아름다운 국악 연주로 선보이는 어린이 음악회다. ‘엔통이의 동요나라’는 지난해 5월 초연 당시 코로나19에도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할 정도로 어린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공연은 감정 표현이 서툰 여섯 살 교진이가 악기친구 ‘엔통이’와 함께 악기나라를 여행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곡과 음악감독은 ‘아빠사우르스’와 ‘엔통이의 동요나라’의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던 함현상이 다시 나섰다.국악으로 편곡된 동요를 따라 부르는 시간도 마련했다. ‘꽃을 꺾지 마세요’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뚤레뚤레’ 등 창작 동요와 ‘엔통이의 동요나라2’의 주제곡 ‘엔통이의 노래’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어린이 시각에 맞춰 의상과 영상에 색채감을 더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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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오의 음악회’ 국악+OST+재즈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4월 7일(목)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정오의 음악회’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쉽고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구성의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지난해부터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고 있다.4월 ‘정오의 음악회’ 객원 지휘에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상임 지휘자 임상규가 나선다. 2022년 ‘정오의 음악회’는 공연 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의 꽃말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4월 공연의 탄생화는 ‘공작고사리’로 꽃말은 ‘신명’이다. 따뜻한 4월의 봄날, 꽃말처럼 신명 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는 재즈 스탠더드 넘버 중 하나로 꼽히는 베니 굿맨이 1953년 작곡한 ‘Sing Sing Sing’을 선보인다. 다수의 광고 음악에서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영화 ‘스윙키즈’의 탭댄스 장면에도 쓰여 친숙한 음악으로 작곡가 강상구가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편곡했다. 국립창극단원과 함께하는 ‘정오의 판소리’는 전통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선율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창자와 고수가 호흡하는 판소리 고유의 구연 방식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가 고수의 역할을 대신한다. 추억의 고전 영화 OST를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보는 순서인 ‘정오의 시네마’에는 1957년 개봉한 영화 ‘왕과 나’의 대표곡인 ‘Shall We Dance?’를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정오의 스타’는 2016년 JTBC ‘팬텀싱어’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 테너 김현수가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아리아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흐르는 눈물)’와 ‘You Raise Me Up’ ‘Quizas, Quizas, Quizas’ 세 곡을 국악관현악과 함께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정오의 초이스’다. 지휘자가 관객에게 선물하고 싶은 곡을 선보이는 무대다. 4월의 지휘자 임상규가 선택한 작품은 강상구 작곡가의 ‘휘천’이다. ‘휘천’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서사성 짙은 곡으로, 대대로 아픔과 고난을 겪었던 땅에 희망을 심어줄 새로운 인물이 나타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정오의 음악회’는 마니아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한다. 2021년 4월 이후 ‘정오의 음악회’ 관람객에게는 1인 2매까지 30% 할인을 제공하는 ‘보고 또 보고’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022년 ‘정오의 음악회’를 모두 관람하고, 관람권을 모은 관객에게는 연말에 ‘정오의 도장 깨기’ 이벤트 선물을 제공한다. 공연 관람 후 점심시간을 맞아 모든 관객에게 간식도 제공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28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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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시리즈 3탄 ‘역동과 동력’ 3월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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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III ‘역동과 동력’ 공연국립극장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Ⅲ ‘역동과 동력’을 3월 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관현악시리즈 세 번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이 시대의 ‘비르투오소(Virtuoso)’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예술적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를 지칭하는 비르투오소의 연주를 통해 ‘역동’적이었던 그들의 음악적 삶을 조명하고, 한국 창작 음악의 새로운 ‘동력’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가야금 명인 지순자, 하피스트 황세희, 거문고 명인 정대석까지 4인의 비르투오소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만나 오롯이 그들의 음악 세계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 공연은 도널드 워맥의 ‘서광(Emerging Light)’으로 시작한다. 2021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음 음악제’에서 위촉 초연한 작품으로, 어둠을 헤치고 돋아나는 희망의 빛을 그린다. 이어서 스페인 알람브라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9차례나 우승을 거머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나선다.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한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스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을 연주한다. TV에서 들어본 친숙한 음악이지만, 클래식 기타리스트에게는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는 곡으로 연주자의 화려한 테크닉을 엿볼 수 있다. 두 곡의 가야금 무대도 눈에 띈다. 성금연·지영희 명인의 제자이자, 딸로서 예술성을 이어받은 가야금 명인 지순자는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삶’을 협연한다. 성금연 명인의 인생과 예술 철학이 담겨있는 산조 위에 이정호 작곡가가 국악관현악을 새롭게 붙였다. ‘춘설’을 주제로 한 하프 협주곡은 한국 예술계를 대표하는 거장이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지낸 황병기의 작품이다. 눈이 오는 이른 봄 풍경을 그려낸 춘설을 국내외 콩쿠르를 석권하며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하피스트 황세희가 하프로 선보인다. 편곡을 맡은 손다혜 작곡가가 창작한 하프 카덴차(Cadenza)에 황세희의 해석을 더해 비르투오소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은 정대석의 거문고 협주곡 ‘고구려의 여운’이 장식한다. 거문고 명인이자 수많은 창작곡을 만든 정대석의 거문고 중주곡으로, 고구려의 힘찬 기상과 용맹성을 표현했다. 정대석은 관현악에 생황과 타악기 등 새로운 악기를 추가하고 4악장에 인트로(Intro)를 추가하는 등 이번 공연을 위해 작품을 전면 수정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오경자 단원을 포함해 정누리, 김준영, 주윤정, 유연정, 이선화 등 실력 있는 거문고 연주자들이 합세해 거문고 연주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3월 17일(목) 관객아카데미 ‘처음 만나는 비르투오소’를 마련했다. 공연에 앞서 비르투오소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공간에서 연주를 감상하고, 작곡가·평론가와 함께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국립극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일생을 헌신해 독보적 예술 세계를 구축한 비르투오소와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 동시대적 음악을 위해 끝없이 도전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만남이라며 한국 창작 음악의 역동과 동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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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도 국립극장장 인선 파행, “너무 의아스럽다”국립극장장 자리가 두 번의 공모에서 합격자를 내지 못해 다시 3차 공모를 하게 되었다. 1차 공모는 지난해 6월 공고, 11월에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합격자 3인이 통과되어 역량평가시험에 대기 중이었다. 그런데 S매체가 3인에 대해 "적임자 없다”고 보도한 후 인사혁신처가 "적격자 없음”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초 재공모에 들어갔다. 그런데 같은 과정으로 3인을 통과시킨 상태에서 1월 27일 C일보가 "A급이 없다”라는 부정적인 보도를 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 2월 25일 문광부 내부 심사위원회는 3월 중 재재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결과적으로 본보가 2월 3일자 "언론이 자격 없다고 보도하면, 또 재공모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한 바 그대로 되었다. 이에 대해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면접 심사를 통과하고, 3차 역량평가시험을 준비하던 박상진(철학박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명예교수, 前 한국동양예술학회 회장)교수와 27일 오전 이메일 인터뷰를 보내고 오늘 28일 답변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국립극장장 인선 파행의 대강을 파악해 보기로 한다. 문광부 "3명 모두 부적격자로 판명”, 전화로 통보 국악신문: 이번 2차 공모, 최종 절차를 남긴 상태에서 적격자가 없어 재재공모를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언제, 어떤 경로로 듣게 되었나 박상진(전 동국대 교수): 2월 25일 오후 4시 30분 경 문화체육관광부 OO과 직원 OO라고 하면서 휴대폰을 통해서 듣게 되었다. Q. 재재공모 이유가 무엇이라고 들었나. 구체적으로 밝혀준다면? A.직원은 재재공모에 관한 특별한 이유(3명 모두 부적격자로 판명이 나서, 등) 나 설명 없이 3월 중에 재재공모를 하기로 했다고만 알려줬다. 그래서 내가 세 번 심사 중 두 번을 마쳤고 아직 역량평가 한 번이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결론을 낼 수 있느냐고 물었다. 대답은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심사위원회에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했다. Q.그동안 1차와 같이 2차 공모 절차 중에 C일보 보도도 있었고, 종로 국악님들 사이에 불쾌한 소문도 돌았다. 이번 상황에 대해 문광부나 인사혁신처에 대한 응시자로서의 입장은 무엇인가? A. 인사혁신처에서 1차 시험인 서류심사에서 5명이 합격되고, 2차 면접심사에서 3명이 합격됐다. 그 심사과정은 공정하게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2차 면접심사 과정에서의 심사 내용은 심층면접으로 국립극장장의 역할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그 역할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위와 같은 과정과 내용이 무시된 결론이 나온 것 같아서 너무 의아스럽다. Q. 전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소동 이후, 개방형 공모제도가 보편화 한 듯한데, 응모 경험자로서 이번의 인사 방식에 대해서 장단점을 알게 되었으리라고 본다.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정부 기관장의 개방형 공모제도는 ‘과거 제도’와 같은 것이다. 특정지역, 특정인도 좋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묵묵히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인재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라인드 면접을 하는 것이지 않나, 오랜 시간 동안 장단점을 보완해서 만들어진 현 제도의 취지에 맞게 오히려 정부에서 더욱 공정하고 엄격하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지 못할 때 잡음과 소문만 무성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Q.기관의 특수성과 위상을 고려한다면, 기본적으로 국립극장장이란 자리를 어떻게 보는가? A. 국립극장은 국내 유일의 제작 극장이다. 국립극장장의 당면 과제는 전통예술에 기반을 둔 공연작품을 개발하는 것이고, 타 장르와의 융복합을 통한 세계무대 진출이다. 극장장에 대해서는 전통예술을 전공하고, 그에 기반한 창작품을 제작한 경력의 소유자, 그리고 서양예술 등 기타 장르에 대한 이해도와 융복합을 통한 창작경험을 갖춰야 한다고 본다. 한류의 원형자산은 전통예술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국립극장에는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전통예술 3단체가 있는데, 적어도 이 세 단체의 성격이라도 알아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지 않겠는가. 또한, 이 세 단체가 융복합하여 만들 수 있는 창극, 무용극, 음악극 등 총체극을 제작한 경험은 국립극장장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기본 소양이라고 본다. 그리고 위와 같은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예술감독과 단원들이 ‘창조적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수록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극장장의 다양한 리더십 즉, 행정적 역량도 갖춰져야 한다. 그래서 역량평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응모한 40여명, ‘부적격 블랙리스트’? Q. 제도상 다음 3차 공모에 응할 수 있다고 한다면, 다시 응할 의향이 있는가?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이미. 1차 공모, 2차 공모를 통해서 ‘적격자 없음’으로 탈락된 예술인들이 40여 명으로 알고 있다. 이 부분에서 본의 아니게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기분이다. ‘적격자’로 모든 분들이 보완해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 본인은 더 생각해 보겠다. Q.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의견이 있다면? A. 우리나라 유일의 제작 극장인 국립극장장의 자리는 최고의 전문성을 요구받는 자리이다. 세계 무대 진출로 한류문화 확산을 도모함으로써 국립극장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 속에 국립극장의 위상을 제고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훌륭한 극장장이 선발되기를 기원한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박상진 교수께 감사를 표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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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양수경 협연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3월 3일(목) 오전 11시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정오의 음악회’는 2009년 시작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상설공연으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설자로 활약 중인 아나운서 이금희의 편안한 진행과 더불어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2021-2022 시즌의 ‘정오의 음악회’는 공연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의 꽃말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3월 3일의 탄생화는 분홍색의 ‘자운영’으로 ‘나의 행복’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자운영의 꽃말처럼 코로나로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고 행복으로 가득한 봄의 시작을 공감하는 무대다. 첫 순서 ‘정오의 시작’은 작곡가 강상구의 ‘해피니스’를 연주한다. 원곡의 가야금 협주곡을 작곡가 홍민웅이 국악 관현악곡으로 편곡했다.KTX 열차의 종착역에서도 들을 수 있는 친숙한 곡으로 경쾌한 선율이 특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정오의 판소리’는 국립창극단 단원의 전통 판소리와 국악 관현악 선율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소리와 연기 실력을 모두 갖춘 김미진 단원이 나선다. 판소리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을 맑고 애원성 짙은 목소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오의 시네마’는 영화 OST를 국악 관현악으로 만나보는 순서다. 1960년대 고전영화 속 음악을 국악 관현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화 속 명장면과 함께 감상한다. 3월의 ‘정오의 스타’는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 양수경이 무대에 오른다. 양수경은 이번 공연에서 대표곡 ‘사랑은 어디 있나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갈무리’를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선보인다. 마지막은 지휘자가 관객에게 선물하고 싶은 곡을 선보이는 ‘정오의 초이스’로 장식한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작곡가 손다혜의 ‘하나의 노래, 애국가’를 선택했다. 우리 근대사 속 애국가 세 곡을 엮어 재구성한 작품이다. 한편, 국립극장은 마니아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2021년 4월 이후 ‘정오의 음악회’를 관람한 관객에게는 1인 2매까지 30% 할인이 가능한 ‘보고 또 보고’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022년 ‘정오의 음악회’를 모두 관람한 관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정오의 도장 깨기’ 이벤트를 시작한다. 공연 관람 후 출출해진 관객들을 위해 간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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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 4개 예술단 단장 임명세종문화회관은 산하 예술단체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 4개 예술단의 단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7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에 김성국 중앙대 교수, 서울시뮤지컬단장에 김덕희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 서울시오페라단장에 박혜진 단국대 교수,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에 박종원 미 위스콘신대 교수를 임명했다.예술단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성국 신임 단장은 중앙대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단법인 중앙국악관현악단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를 역임했고, 서울무용제 음악상, 대한민국 작곡상 등을 받은 바 있다. 김덕희 신임 단장은 공연창작집단 뛰다, 안산문화재단을 거쳐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민간단체와 국공립단체를 두루 경험했다. 서울예술단에서 '신과함께-저승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나빌레라' 등의 작품을 무대화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박혜진 신임 단장은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오페라 '라 보엠', '카르멘', '투란도트' 등 다수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박종원 신임 단장은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천안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성악 발성에 대한 석·박사 학위 연구를 바탕으로 그는 "서울시합창단만의 아름다운 합창 사운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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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석] 국립극장장, 공모/추천제 병행 ‘국민 오디션’까지?언론이 ‘자격 없다’ 보도하면, 재공모? 국립극장장 공모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차 공모 역량평가시험 직전에 응모자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나와 재공모에 들어갔는데, 설 연휴 전인 1월 27일 재공모와 같은 단계에서 또 기사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왜 유독 국립극장 자리만 인력난이고, 언론의 부정적 보도로 재공모가 이뤄지느냐”는 푸념이 나오고 있다. 전임 김철호 극장장 임명 전에도 1년간 공석이었던 데다, 지난 9월 중순 임기를 마친 이후인데도 공석으로 5개월을 넘기는 상황이다 보니, 혹시라도 다음 정권으로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말이 나오는 실정이다. 1차 공모는 인사혁신처가 지난해 6월 공고, 11월에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합격자 중 3인(전 국립국악원장 K/전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Y/전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J)이 통과되어 역량평가시험에 대기 중이었다. 이 시점에서 S매체가 3인에 대해 "적임자 없다”고 보도한 후, 공교롭게도 인사혁신처가 "적격자 없음”을 발표했다. 그리고 11월 초 재공모를 하였다. 그런데 다시 C일보가 재공모의 역량평가시험 대기 중인 상황에서 "A급은 지원 없어”라며, 3인(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 P, 전 국악방송 사장 C, 상명대 교수 K)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논조로 보도하고 공모제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 때문에 추천제로 되돌아가거나 다음 정부로 넘기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게 되었다. "A급은 소문나고 망신당할까 봐 지원 꺼린다” 지난해 11월 2일, S매체는 온라인(ZOOM) 면접을 거쳐 최종 3인에 대해서 "문체부 후보 3인 결격사유 조회 중”이란 제목을 달고, 각각의 전력을 소개하고 문제점을 분석했다. K에 대해서는 "임기(국립국악원) 당시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문체부의 압력을 시인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Y감독에 대해서는 "여러 예술단체와 공연예술 부문 문화행정 분야를 아우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했다. J에 대해서는 전임(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임명 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 정책위원 경력을 등에 업은 코드 인사 논란을 빚은 바 있다.”고도 하였다. 여기에 두 전문가의 견해라며 "이들의 경우 특정 장르에 대한 지식은 해박하지만, 그 외의 장르나 예술 행정 등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치명적인 결격사유에도 부적격 불량 인사 선임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의 의사를 거스르는 것”이라며 적극성을 보였다. 마치 언론이 심사하는 듯했다. 이에 대해 S매체는 한 달 후인 12월 2일 자 후속 기사에서, "최종 후보 3인의 결격사유를 제기하며 재공모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옳았음이 증명됐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이 논조를 확대하면 역량평가시험 통과 2인에 대한 문체부 검토나 최종 임명도 언론에 의해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립극장장은 코드 인사 자리?” 한편 지난 1월 27일 C일보는 현재의 공모제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공모제가 인물난을 가져왔다며 역량평가시험 난이도와 응모자의 수준 미달을 지적한 것이다. ‘적합한 코드 인사(A급)’는 역량평가시험에 "떨어지면 소문나고 망신당할까 봐” 지원을 하지 않게 되자, 대신 역량이 부족한 ‘시대착오적인 응모자들’이 모여든다고 하였다. 이들은 전통을 기반으로 동시대적 공연예술 제작 공연과 기획 공연을 하는 곳이 국립극장임을 모르는 특정 분야 전문가들일 뿐이라고 하였다. 이런 주장은 공연예술경연 전공자(전 국립극장장), 원로 연극평론가, 원로 연출가의 의견으로 표출되었다. 이는 1차 응모 3인의 전공이 국악, 현대무용, 연출 분야로 다양했는데, 이번은 음악 전공자(현대음악 1과 국악 2) 특히 국악 분야의 진출에 대한 불만일 수도 있다. 바로 이 보도 이후 여러 말이 나돌고 있다. 이번에도 "역량평가시험도 못 가고 재재공모로 간다”거나, 임명은 "다음 정권으로 넘어간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다시 "추천제로 돌아간다”거나, "세 명 중에는 코드 인사가 있다.”는 말도 돈다.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역대 극장장들이 코드가 맞는 이들이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번 3명 중에 코드가 맞는 이가 있으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 정권의 마지막 인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악계와 예술경영 분야의 반응을 들었다. 연극계와 다르게 국악계 중심으로 세 분의 의견을 들었다. 한 원로(전 국립국악원장)는 "진행 중이라 면면의 평가는 적절치 않다. 국립극장장은 추천제가 적합하다. 다만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성원을 다양화하여 여기에서 2명을 올리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당연히 공정하고 전문성이 있는 추천위원회 구성이 관건이다.”라고 하였다. 공채와 추천제 병용, 국민 오디션도? 작곡자이며 전 대학 총장을 역임한 원로는 폭을 넓혔다. "A급이 응모를 꺼린다는 것과 코드 인사를 했다는 것과 일부 직업적인 응모자가 있다는 것도 사실일 수 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모와 추천 방식을 함께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본인이 주장해 온 바인데, 공채에 의해 적격자가 나오면 반영하고, 적격자가 없을 때는 응모 방식을 꺼리는 A급을 추대하여 올리는 방식을 병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동안 추천제는 부처 코드 인사나 퇴직공무원을 뽑기 위한 것이란 비난을 받아왔다. 이의 보완책으로 공모제가 도입되었으나, 이 역시 말이 많아 공정성을 강화한 현재의 개방형 공모제가 마련되었다. 인사혁신처를 통해 ‘1차 서류심사⟶2차 대면 면접⟶3차 역량평가시험⟶무순위 2인 중 1인 호선’으로 종결된다. 최종 임명은 청와대의 스크린 과정에서 코드상 비교 우위에 있는 인물이 선택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한 문화예술경영 전공 겸임교수는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매우 파격적인 안을 제시했다. 국립극장이 제작 공연기관인 만큼 국민의 직접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국민 오디션’ 방식을 도입하자는 주장이다. "추천 또는 공모에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온라인에 공고하고, 지원자들 간에 상호토론을 하게 한다. 그리고 여기에 통과한 대상자를 국민이 면접한다. 여기서 최종 2인을 선정하여 올린다. 이 정도라면 국가를 대표하는 공연을 만들어 세계에 유통시킬 능력이 있는 인사를 뽑을 수 있다고 본다.” 문화예술경영 분야 자체가 인터넷 환경을 활용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필요한 현실에서 이 방식은 고려해 볼 만하다. 굳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치열하지 아니하더라도 ‘공정성’이 담보되고, 국립극장을 국민에게 밀착 시킬 수만 있다면 가능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 같은 다양한 방안에서도 문제는 남는다. 바로 ‘코드 인사’또는 ‘낙하산 인사’이다. 이 문제의 본질은 ‘능력 없는 인사’에 있다. 이 폐해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능력이 없어 문제를 일으켜 임기 내 밀려나는 경우로 내분과 행정력 손실을 가져오게 한다. 다음은 능력 있는 후보자를 들러리로 세워 사장시키는 경우다. 1위 평가로 오른 인물이 3위의 코드 인사를 위한 들러리였다는 것이 알려지면, 기관의 위상 훼손과 임용제도에 대한 불신으로 다음 인선에 곤란을 초래하게 된다. 이 폐해가 현실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중평이다. 공석 기간 최소화도 중요 한편 이번 C일보의 보도로 여러 논의가 있는 것에 대해, 후보자 중 한 분은 말을 아끼면서도 현 단계에서 인물 평가는 물론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현재의 절차를 존중한다는 응모자의 자세를 밝힌 것이기도 하다. "정부의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인데, C일보의 기사는 부적절했다고 본다. 응시자가 A급이냐 B급이냐의 평가는 심층 면접을 담당한 심사위원만이 가능하다. 절차대로 평가하여 누구를 선발하든 인사권을 가진 정부의 권한이다. 원리원칙대로 선발하길 바란다.” 설 연휴를 보냈다. 즉시 인선 작업이 속행되어야 한다. 대통령 선거 등에 물려있기 때문이다. 유독 국립극장만 수장 공석이 자주 또 길어 ‘극장장 없는 국립극장’인 상태이다. 국립극장은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란 전속 단체가 따로 또 함께하는 제작 공연과 기획 공연을 하는 체제다. 전통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예술경영 차원에서 지휘할 수 있는 수장이 필요한 곳이다. 이번에는 능력있는 적격자를 코드 인사에 우선하여 선임하기를 바란다. 현 정권 마지막 인사로 뒷말이 없길 바라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임명을 빨리 해야 한다. 세 개의 국립 단체가 움직여야 하니 정권교체기 공석은 의외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도 있다. 다만 새롭게 제기되는 공모와 추천제 병행 방식이나 국민 오디션 방식은 차후로 미뤄, 국립극장뿐만 아니라 공공 기관에 확대,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새 시대를 맞이하는 전환의 시대 국립극장, 새 수장과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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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73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문양숙 <도라지>음반, 5곡이 수록되어 있다. 문양숙 가야금 연주자는 재일교포이다. 1993년 한국 땅을 밟으며 가야금과 함께한 지 28년 만에 첫음반을 출반하게 된 것이다. 25현가야금의 소리로 채운 첫음반이다. ‘도라지’, 25현가야금 독주곡으로 199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주최 개량악기 시연회에서 연주자가 처음 연주한 곡이다. 가야금과 첼로, 더블베이스 그리고 장구를 위한 ‘진도아리랑’, 김성국 작곡가의 가야금과 바이올린을 위한 ‘진도아리랑’을 개작한 작품으로 동.서양악기 연주자들이 한국의 전통장단을 변형하여 사용한 진도아리랑을 만난다. ‘안땅산조’, 안땅이란 북한에서 널리 쓰이는 장단 명칭이다. 안땅산조는 최옥삼 명인이 작곡한 가야금 곡으로 본래 곡의 가야금 외에 단소, 장구, 첼로, 더블베이스를 추가하여 음악의 폭을 넓히고 있다. 단소는 북한에서 단소를 배운 재일교포 연주자(김상철)가 함께 하였다. 가야금과 피아노 그리고 장구를 위한 ‘뱃노래’, 민요 뱃노래를 모티브로 한 가야금 독주곡을 3중주로 편곡하였다. 25현 가야금 독주곡 ‘한오백년‘, 25현가야금의 다양한 주법과 연주 기교를 발휘하여 민요 한오백년을 계속 변주하고 있다. 뒤로 갈수록 자유로워진다. 해설서는 자세하며 영어와 일어로 번역되어 있다. 문양숙 연주자는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났다. 평양음악무용대학 전문부 재일동포 통신교육 제1기 졸업생으로 1992년 일본에서 만난 이지영 교수(현 서울대 국악과 가야금 교수)와의 인연으로 1993년 한국에 유학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가야금 전공)와 동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석사를 마치고 현재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으로 재직하고 있다. 음반에는 연주자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한국에 와서 처음 연주한 ‘도라지’와 북한 유학시절 배웠던 곡들을 오랜 세월 한국에서 공부하고 활동했던 연주자의 색깔로 새롭게 편곡하여 수록하였다. 연주자의 처음과 현재를 담은 것이다. 일청을 권해본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85&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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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작곡발표회 ‘法古創新 법고창신’현대문화예술기획이 기획한 작곡가 김상욱의 작곡발표회가 1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김상욱은 국악과 서양음악으로 나뉜 한국음악의 통합과 사회적인 부분이나 그 이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전통음악이 처한 환경을 극복함에 따라 필요한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하는 데에 주력을 다 하고 있는 작곡가다. 이번 공연은 ‘법고창신’이란 주제로 가야금, 대금, 피리, 아쟁과 현악 4중주의 편성의 4곡이 발표될 예정이며 각 곡은 전통음악의 대풍류, 청성자진한잎, 산조 선율을 주제로 해, 이 안에 담긴 한국음악 어법이 현악 4중주의 서양음악 어법과 조화를 이루도록 작곡됐다.선보일 작품은 ‘가야금과 현악 4중주를 위한 김죽파 가락’, ‘피리와 현악 4중주를 위한 대풍류’, ‘아쟁과 현악 4중주를 위한 허튼 가락’, ‘대금과 현악 4중주를 위한 청성자진한잎’으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작곡가의 고찰을 느낄 수 있다. 작곡가, 지휘자, 음악 크리에이터 김상욱은 한국 전통음악을 베이스로 융복합 창작활동을 지향하는 음악가다.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서 거문고와 작곡을 공부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진학해 학사를 취득했고, 동아콩쿠르,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등의 대회에서 입상하며 국내 음악계에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도미해 Mannes School of Music과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에서 작곡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최근 작품은 미국의 Pacific Rim Music Festival 2017, 제10회, 11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제1, 3회 베를린 한국창작음악 페스티벌 등에서 Borromeo String Quartet,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에 의해 연주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옴과 동시에 교육자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출강해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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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국립국악관현악단 ‘천년의 노래, 리버스’ 공연 실황 상영롯데시네마는 오는13일부터 국립극장 공연영상화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천년의 노래, 리버스 공연실황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은 국립극장 우수 공연의 실황 영상 제작과 유통을 통해 우리 전통공연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상영하는 공연은 2021년 9월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기념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첫 공연으로 윤선도 시인의 시 ‘오우가’ 중 땅속에 단단히 뿌리내려 의연한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주제로 나효신 작곡가가 작곡한 ‘저 소나무처럼’, 안숙선 명창이 협연한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 시인이자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하며 한국 지성의 큰 산맥이라 불리는 이어령이 작사에 참여한 ‘천년의 노래, REBIRTH’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세 곡의 연주 실황을 만날 수 있다. 롯데시네마에서는 월드타워를 비롯한 수도권 7개 영화관과 대구 부산 등 3개 영화관, 총 10개 실황영상을 선보이며 관람요금은 일반영화 요금과 동일하다. 월드타워를 비롯한 수도권 7개 영화관과 대구 부산 등 3개 영화관, 총 10개 영화관에서 일반 관람요금에 실황영상을 선보인다.롯데시네마와 국립극장이 함께하는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예매와 상영작별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롯데시네마 모바일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롯데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021년 6월 국립극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전통 기반 우수 공연 영상 콘텐츠의 제공과 유통 ▲양사가 보유한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 지속적인 업무협력 등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국립극장의 공연 영상은 UHD화질로 제공되어 생동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더 많은 관객들이 국립극장에서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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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광주시립발레단·김규형 창극단 예술감독 선임광주시립발레단과 창극단의 신임 예술감독에 각각 박경숙 광주여대 교수와 김규형 한국모듬북회 이사장이 선임됐다.광주시는 시립발레단과 창극단을 이끌어갈 예술감독으로 박경숙 광주여대 교수와 김규형 한국모듬북회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2회 연임할 수 있다.박경숙 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은 이화여대 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립발레단 수석단원·광주시립발레단 제2대 단장, 한국무용협회 이사를 역임했다.김규형 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은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중앙국악관현악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악장을 역임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동초제 이수자이며 춘향가 예능 보유자였던 고(故) 동초 김연수 명창의 막내아들이다. 고법과 타악 분야도 섭렵하고 현재 한국모듬북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신임감독은 실기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예술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광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임기가 만료된 시립발레단 최태지 예술감독과 시립창극단 유영애 예술감독 후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회관 추천 3명과 예술단 추천 3명 등 총 6명으로 청빙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추전된 후보 중 공정한 심사 등을 통해 예술감독을 선정했으며 신원 조회가 마무리되면 위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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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아마추어 관현악단 6기 수강생 모집국립극장이 5일부터 '관객예술학교-아마추어 관현악단'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아마추어 관현악단'은 국립극장 '관객예술학교'의 상반기 프로그램이다. 국악기를 다룰 수 있는 일반인에게 깊이 있는 강습과 함께 대규모 국악관현악 합주 기회를 제공한다.관객예술학교는 국악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이들이 모여 앙상블을 이루는 '아마추어 관현악단'과 판소리⸱한국무용에 대한 기본기를 학습하는 '전통예술아카데미'로 운영된다. 2월부터 8월까지는 '아마추어 관현악단'을, 8월부터 12월까지는 '전통예술아카데미'를 진행한다.'아마추어 관현악단'은 가야금·거문고·아쟁·해금·피리·대금·타악 총 7개 파트로 구성된다. 영상 오디션을 통해 약 60명을 선발하며, 국악 비전공자만 응시할 수 있다. 선발된 수강생들은 7개월간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이 이끄는 악기별 그룹 연습과 합주 연습, 리허설·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8월에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수료 공연을 올린다. 국립극장은 "국악관현악 향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시작된 '아마추어 관현악단'은 2015년부터 꾸준히 운영돼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운영이 중단됐다"며 " 교육장 방역과 수강생 관리 등 안전한 운영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참가 접수는 오는 5일부터 2월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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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호랑이 기운 받으세요"…풍성한 신년음악회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음악과 함께 희망찬 기운을 건네는 다채로운 신년음악회가 관객들을 찾아간다.국립정동극장은 4일 오후 7시30분에 '虎氣 : 범의 기운'을 주제로 신년음악회를 진행한다. 국립정동극장이 27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신년음악회다.범의 기운을 전하는 민화 속 호랑이를 다양한 버전의 영상으로 제작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한 시청각 음악회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가 '향수', '겨울 소리' 등을 들려주며, 음악감독 이성준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소리꾼 정지혜와 정보권의 무대는 물론 젊은 청년 국악팀 '줄헤르츠(JUL Hz)',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타악팀도 참여한다.5일 오후 7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예술의전당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16일 오후 5시40분 KBS 1TV '열린음악회'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예술의전당은 가곡으로 새해를 연다. 오는 7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굿모닝 가곡'을 개최한다. 가곡의 탄생부터 일제강점기, 6.25전쟁 이후 가난했던 시절까지 알알이 맺힌 민족의 아픔, 삶의 애환이 담긴 주옥같은 가곡과 새해를 맞아 위로와 격려, 희망을 전할 대중곡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감칠맛 나는 배우 김명곤(변사)의 진행과 지휘자 양재무가 이끄는 남성중창단 이마에스트리,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에 소프라노 박미자,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김재형, 바리톤 고성현이 출연한다.국립극장 새해 첫 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년음악회로 문을 연다. 14일 오후 7시30분에 서울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며 피아니스트 양방언,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와의 협연 등 다채로운 음악을 펼치며, 새해에 기운찬 새 출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무대다. 이날 공연은 희망찬 기운을 전할 '하나의 노래, 애국가'로 포문을 열고, 2018년 위촉 초연 이후 사랑받은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도 선보인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양방언은 그의 대표곡 '정선 아리랑' 등을 협연하며, 그룹 '라비던스'는 '고맙습니다', '몽금포 타령' 등을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인다.이 밖에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가 오는 9일 오후 11시4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새해 첫날 중계된 신년음악회의 녹화 방송으로, 2009년과 2014년 신년음악회 지휘자였던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이 다시 한번 지휘를 맡았다.또 오는 1월말에는 새롭게 취임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과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의 첫 연주회를 만날 수 있다.벨기에 출신의 다비트 라일란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신임 예술감독의 취임연주회는 2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한다. 핀란드 출신의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단상에 서며, 피아니스트 율리아나 아브제예바가 협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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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신년음악회···양방언·라비던스 협연국립국악관현악단은 임인년 첫번째 달 1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2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품격 있는 국악 관현악 명곡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양방언,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와의 장르를 넘나드는 신선한 선율을 선보이는 협연도 선보인다. 신년음악회는 임인년 희망찬 호랑이의 기운을 전할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편곡 손다혜)로 시작한다. 2020년 신년음악회에서 초연한 '애국가 환상곡'을 확장한 작품이다. 역사 속에서 불려진 여러 애국가 중 '대한제국 애국가', '임시정부 애국가', 현재의 '애국가' 세 곡을 엮어 재구성했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 2018년 위촉 초연한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감정의 집'(작곡 최지혜)도 선보인다. 강원도 및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음악 어법인 메나리토리를 사용해 한국의 크고 작은 강(江)의 샘명력과 정화의 기운이 담긴 이미지를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 장르의 확산과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크로스오버 뮤직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양방언은 자신의 주요 레파토리의 하나인 '정선 아리랑'과 'Flowers of K & Frontier' 등을 협연하고, 2018년 위촉 초연한 국악관현악 교향곡 '아리랑 로드-디아스포라' 중 일부 악장을 피아노 협연곡으로 재편곡해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악상을 맞추는 그룹 '라비던스'는 베이스 김바울, 테너 존노, 소리꾼 고영열, 뮤지컬 배우 황건하로 구성된다. 라비던스는 대표곡 '고맙습니다', '몽금포 타령', '아이 캔 프루브'(I can prove) 등이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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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신년 음악회>..티켓 5분 만에 전석 매진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내년 1월14일 서울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2022 신년 음악회'를 공연한다. 국립극장의 새해 첫 공연이기도 한 <2022 신년 음악회>는 희망찬 기운을 전할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편곡 손다혜)로 포문을 연다. ‘하나의 노래, 애국가’는 지난 ‘2020 신년 음악회’에서 초연한 ‘애국가 환상곡’을 확장시킨 작품으로, 역사에 존재하는 여러 형태의 애국가 중 ‘대한제국 애국가’, ‘임시정부 애국가’, 현재의 ‘애국가’ 세 곡을 엮어 재구성한 곡이다. 많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지켜낸 대한민국의 의미를 되새긴다. 2018년 위촉 초연 이래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국악관현악 명곡,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작곡 최지혜)도 선보인다. 한국의 크고 작은 강을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커다란 집으로 상상하며 작곡한 이 곡은, 동부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음악 어법인 메나리토리를 사용해 강의 생명력과 정화의 이미지를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표 아티스트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남성 사중창 그룹 라비던스와의 협연도 기대를 모은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양방언은 그의 대표곡 ‘정선 아리랑’ ‘Flowers of K & Frontier’ 등을 협연한다. 또한 <2022 신년 음악회>를 위하여 2018년 위촉 초연했던 국악관현악 교향곡 ‘아리랑 로드 – 디아스포라’ 중 일부 악장을 피아노 협연곡으로 재편곡한 특별한 레퍼토리도 마련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그룹 ‘라비던스’는 JTBC ‘팬텀싱어 3’의 준우승 팀이다. 베이스 김바울, 테너 존 노, 소리꾼 고영열, 뮤지컬 배우 황건하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대표곡인 ‘고맙습니다’ ‘몽금포 타령’ ‘I can prove’ 등을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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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차세대 창작자 발굴·양성 사업 추진국립극장은 차세대 창작자 발굴·양성 사업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NTOK Connect)'을 16일부터 추진한다.'가치 만드는 국립극장'은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립극장 전속단체 작품의 기틀이 되는 작창, 안무, 지휘 분야 창작자들에게 성장 자양분을 제공함으로써 오래갈 수 있는 창작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자 기획됐다.16일부터 국립창극단 '작창가 프로젝트'와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 모집이 시작된다. 내년 2월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모집이 이어진다.분야별로 공개 모집을 거쳐 선발된 젊은 예술가들은 약 1년 동안 다양한 창작 워크숍, 국립극장 전속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작품 개발, 관객·전문가 대상 시연 공연까지 단계별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작창가 안숙선, 한승석, 이자람, 극작가 배삼식, 연출가 고선웅, 지휘자 원영석, 최수열 등 국내 최고의 예술가들이 멘토로 참여한다.국립창극단은 판소리가 중심이 되는 창극에서 작창의 중요성에 주목해 '작창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중에게 낯설었던 창극이 10여 년 전부터 주목받게 된 이유는 판소리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우리 소리를 창작해 관객과 교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립창극단은 창극 창작의 뿌리가 되는 작창가 발굴과 육성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작창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국립무용단은 무용 한류를 이끌어갈 차세대 안무가를 발굴하고자 '안무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8년과 2019년 '넥스트 스텝Ⅰ', '넥스트 스텝Ⅱ'를 진행해 단원들이 안무가로서 창의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만든 국립무용단은 '넥스트 스텝'의 작품 개발 과정에서 구축한 노하우를 공연계 전체와 공유하며 차세대 안무가를 양성할 예정이다.국립국악관현악단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프로 악단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젊은 지휘자를 위해 '지휘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단과 선율 등 국악 고유의 어법과 색채를 담아내는 지휘자를 발굴할 계획이다.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6일부터 참가자 모집에 나서며, 각각 4명 이내의 작창가와 지휘자를 선발한다. 2022년 2월에는 국립무용단이 ‘안무가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안무가 3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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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현악단 파격...라라랜드·드라큘라·킹키부츠 그 음악 콘서트국악관현악으로 완성하는 송년 무대 '윈터 콘서트'가 23~24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막을 올린다.국립국악관현악단이 주최하는 '윈터 콘서트'는 국악관현악 명곡을 비롯해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영화 음악과 캐럴, 장르를 넘나드는 게스트와의 다채로운 협연을 선보이는 무대다.올해는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콘서트로 준비될 예정이다.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50인조 오케스트라가 영화 음악, 캐럴, 뮤지컬 넘버, 관현악 작품까지 선보인다. 게스트로는 인기 뮤지컬 배우 강홍석과 민경아가 무대에 올라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을 펼친다.뮤지컬 '데스노트', '드라큘라', '엘리자벳', '킹키부츠', '하데스타운' 등에 출연한 강홍석은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키치', 뮤지컬 '킹키부츠' 중 롤라의 대표 넘버 '랜드 오브 롤라'를 선보인다.'베어 더 뮤지컬', '웃는 남자', '렌트', '시카고' 등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를 소화한 민경아는 이번 무대에서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사랑이야'와 '지킬 앤 하이드' 중 '한때는 꿈에'를 들려준다.두 배우는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명곡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듀엣으로 선보인다.영화감독 김형석이 연출을,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승훤이 지휘를 맡은 이번 무대에서는 대표곡 '어나더 데이 오브 선'과 '시티 오브 스타'를 영화 하이라이트 장면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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