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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완의 피리 열 번째, ‘숨과 쉼’을 나누다[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2월의 끝자락, 지난 27일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4 공동기획 프로젝트의 세 번째 공연으로 ‘박치완의 피리 열 번째, 숨과 쉼’을 선보였다. 박치완은 전통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넓은 연주 스펙트럼을 가진 피리 연주자로,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지도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활발한 연주 활동을 통해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박치완의 이번 독주회에서는, 다채로운 피리 창작 음악 레퍼토리를 통해 피리의 고유한 소리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20세기 초기의 창작음악 작품부터 근래에 작곡된 작품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곡으로 작곡가 이상규가 시인 신석정의 시 ‘청산백운도’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작품으로 알려진 ‘피리 독주곡 청산(靑山)’이 연주되었다. ‘청산(靑山)’의 곡 소개는 이렇다. ‘山은 급할 것이 없고, 바쁠 것도 없다. 山은 시기하지도 미워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山은 늘 넉넉히 그렇게 서 있다. 이러한 山의 모습을 피리로 나타내고자 하였다.’ 박치완은 담백하고 깔끔한 음색으로 곡을 연주 해 나갔다. 이 곡은 특히 ‘나니레’를 비롯한 다양한 정악 시김새를 활용하여 한국적인 색채가 짙은 우직함이 돋보였다. ‘청산(靑山)’은 정해진 장단의 틀은 없지만 자유로운 박 속에서 세 번 전조 되고, 원조로 돌아와 끝났다. 박치완은 속소리와 질러내는 소리를 넘나들며 뻗어내며 안정적이고 편안한 피리의 음색을 보여주었다. 급하지도, 바쁘지도 않고 언제나 그 자리에 넉넉히 서 있는 산의 모습이 마음을 두껍게 채워주는, ‘숨과 쉼’이라는 무대의 제목과 잘 어우러지는 곡이었다. 두 번째로 작곡가 원일의 ‘간(間)’이 연주되었다. 곡이 연주되기 전, 박치완 연주자가 관객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가 영상에 띄워졌다. 메시지는 곡이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반복되었다.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연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가 있는지 물으며 쉼을 통해 여유를 갖자는 그의 마음이 가득 담긴 내용이었다. ‘ 간(間)’은 부드러움과 강인함의 조화로움이 특히 돋보이는 아름다운 곡이다. 진하고 센 색채와 연한 바람 소리가 조화를 이루고, 특히 옅은 속소리와 뻗어내는 소리가 번갈아 가며 빠르게 연주되는 부분에서는 피리가 보여줄 수 있는 음색적인 매력이 도드라졌다. 가야금과 피리는 서로 다른 프레이즈를 연주하는 듯하면서도 하나로 얽혀 들어갔다. 가야금과 함께 연주되는 ‘간(間)’은 기존에 기타로 연주되던 원곡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는데, 공간감과 울림이 가득하던 원곡에 비해 마이크 없이 피리와 가야금 본연의 소리로 단조롭지만 깔끔하고 우직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 주었다. 박치완 연주자는 고음을 뻗는 부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갈함과 벅찬 감정을 전해주며 덤덤한 마음을 표현하였다. 토마스 오스번(Thomas Osborn)의 ‘비상’은 끊이지 않는 긴 숨에서 오는 집중도가 강했다. 굵게 떨어내다가 사그라들고, 음을 흘러내리고 끌어올리는 기법이 다양하게 활용된 이 곡은, 아슬아슬하지만 아름다운 피리의 음색이 특히 돋보였다. 반음계와 장구의 혼합 박 리듬이 합치되며 서로의 공간을 채워나갔고, 정형화된 선법(mode)이 드러나지 않고 음 하나하나의 진행이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같은 멜로디 리프를 계속 반복해서 들려주고, 그 주제에 살을 붙여 조금씩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작지만 확고한 ‘비상’을 나타냈다. 희망차기보다는 음울한 분위기의 진행과 점점 작아지는 끝맺음은 일반적으로 희망차고 긍정적인 ‘비상’과는 다르게 표현되었지만, 오히려 너무 낙관적이거나 밝게 날아오르기보다 낮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움직이는 한 사람의 ‘비상’을 표현하는 듯 해, 힘을 빼고 찬찬히 날아오를 수 있다는 용기가 마음에 따스하게 와닿았다. 작곡가 류형선의 ‘나무가 있는 언덕’이 네 번째로 연주되었다. 대중적이고 서정적인 선율과 피리의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결을 마주할 수 있던 이 무대는 가야금과의 연주로 따스함과 편안함을 선보였다. 박치완은 다이나믹하고 현란한 기법보다는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연주에 치중하였다. 한 음 한 음을 소중히 여기며 음악을 책임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만큼 피리와 음악을 진심으로 대하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마지막 곡이 연주되기 전, 박치완 연주자가 직접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무대를 소개했다. 열 번째 독주회인 이번 무대에서 그는, 각박한 삶을 살아가며 여유가 없는 본인을 돌아보며 관객들과 함께 여유, 그리고 쉼을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유쾌하면서 따스한 그의 말에는 삶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그가 연주한 곡은 자작곡 ‘0.83_숨의 시작’이었다. 딸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그 신비로움에 벅차 만들었다는 이 음악은, 심장 박동 소리가 장구의 궁편 연주로 이어지며 자유롭고 여유로운 선율로 편안한 흥겨움을 전해주었다. 치열하고 분주한 일상에 듣는 그의 피리 소리는 무엇보다도 따뜻했다. 피리의 두껍고 부드러운 음색을 듣고 있자면, 숨을 크게 내쉴 때 몸과 마음이 벅찬 공기로 가득 차는 느낌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는 어느 순간 힘을 내기 어려운 때가 찾아온다. 하지만 나무를 바라보듯, 나의 자리에서 나의 시간으로 비상하듯, 쉼을 챙겨 피리 소리처럼 살아가고자 한다면, 그게 오늘의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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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自出’(자출) 소개1 피리 합주를 위한 <번짐> (작곡: 조혜영) 장석남의 네 번째 시집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에 수록된 연작시 <수묵(水墨) 정원> 중 마지막 10번 째 시인 "번짐”을 바탕으로 한 곡이다. ‘번지다’라는 말은 어떤 물질이나 기운이 넓게 퍼진다는 뜻이다. 시인은 자연, 사람, 예술, 삶과 죽음, 사랑, 무생물과 생물의 관계까지도 ‘번짐’이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목련꽃은 번져 여름이 되고 너는 내게로 번져 어느덧 내가 되고 나는 다시 네게로 번진다.... 음악은 번져 그림이 되고 삶은 번져 죽음이 된다..” 오로지 같은 음색을 가진 피리만으로 이루어진 아카펠라와 같은 이 곡은 한 음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넓은 음정으로 퍼져가기도 하고, 하나의 피리 소리에서 여러 소리로 메아리처럼 퍼져나가기도 하며 때로는 인성(人聲)으로 변화되기도 하여 여러 모양의 '번짐'을 표현한다. 피리는 수평적인 선율의 만남으로 화성을 이루기도 하며 때로는 수직적인 음 뭉치로 쌓아올려지기도 한다. 화성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합창작곡가에게 피리의 화성은 매우 매력적이면서도 어렵게 느껴져서 곡의 곳곳에서 발목을 잡았다. 시인은 '번져야 사랑이지'이라고 말한다. 나도 '번져야 음악이지'라고 말하고 싶다. 나의 음악과 피리의 만남이 의미 있는 '번짐'이 되길 바래본다. 피리: 임규수 안은경 박치완 황세원 김보미 박계전 박시현 작곡가 조혜영 국립합창단과 안산시립합창단을 거쳐 현재 인천시립합창단의 상임작곡가로 재직 중이다. 2014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합창심포지엄에서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Te Deum>이, 2017년 바르셀로나 세계합창심포지엄과 2023년 미국 ACDA National Conference에서 그의 곡이 연주되어 호평을 받았다. <못잊어>, <바람은 남풍>, <금잔디>, <무언으로 오는 봄>과 같은 한국의 서정시에 붙인 합창곡들은 여러 합창단에서 꾸준히 연주되고 있으며, 한국의 가곡, 민요, 동요 등 여러 장르의 곡들에 새로운 현대적인 옷을 입혀 합창 레퍼토리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2015과 2016년의 국립국악원의 국악작곡아카데미를 수료한 이후에 한국의 고유의 전통적인 색채를 가진 합창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25현가야금 중주를 위한 <불의 춤> (작곡: 함현상) 춤추듯 피어오르는 불의 이글거림을 바라볼 땐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그 불의 춤사위에 나의 온 시간을 맡긴다. 변화되는 불 속의 다양한 조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춤사위를 만들고 반복과 소멸을 이어간다. 이 곡은 생성과 소멸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리듬과 선율들로 규칙과 불규칙을 이어가며 연주를 지속한다. 그러나 규칙과 불규칙은 다른 둘이 아닌 서로에 의해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받게 되는데 이는 우리 삶에서 서로의 인과(因果)에 의해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것들의 음악적 형상화다. 그 모습을 ‘불의 춤’으로 보고 가야금 중주의 여러 줄로 표현하고자 했다. 가야금: 이지혜 서은영 임은정 박세연 최보라 이지언 작곡가 함현상 2012년과 2016년에 각각 개봉된 영화 <두레소리>와 <귀향>의 OST를 작곡하였으며, 장기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는 판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 뮤지컬 <단 하나의 꿈>, 어린이 음악극 <엔통이의 동요나라> 등 다양한 극음악 분야에서 활발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가야금앙상블 아라와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여러 공연을 통해 작품 발표 및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악방송 라디오 <꿈꾸는 아리랑>의 단독 MC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독주곡, 중주곡, 관현악, 독창, 합창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음악에 기반을 둔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2021년 KBS국악대상 작곡상을 받았다. 3. 빛들에 대한 기억 (작곡: 최지운) 어느 따스한 여름날, 어둑히 쌓인 구름의 틈새를 비집고 나오는 한줄기 햇빛은, 자신이 지나는 길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일직선의 올곧은 경계를 그리며 나아간다. 어느 고요한 숲의 새벽, 여기저기 피어오르는 안개들에 부딪힌 그날의 여명은, 조각조각 다른 빛으로 어렴풋하게 흩어져 간다. 어느 맑고 깊은 밤, 잔잔한 호수 위에 일렁이는 청명한 달빛은, 그 순간의 무엇보다도 선명하게 주위를 비추어 간다. 어느 조용한 가을 저녁, 저 너머 걸려있는 석양은, 한창 길게 뻗어나가는 그림자를 위로하듯 하늘을 온통 붉게 수놓으며 서서히 사라져간다. 내가 보았던 것은 모두 같은 빛일까. 아니면 오직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걸까. 지금만큼은 두 눈을 감고 그날의 빛들을 떠올려본다. 해금 김진 사주현 안경희 이소라 안혜진 조혜령 고요한 임선희(객원) 첼로 김지현(객원) 작곡가 최지운 제10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제37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작곡 부문 은상, 제 2회 K-ARTS 국제장곡콩쿨 2등, 제10회 대학국악제 대상, 제15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은상 등 다양한 대회에 수상하였다. <뫼사리>, <섬화(閃火)>, <윤슬>, <소소시(小小時)> 등의 국악관현악과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실내악 작업을 통해 전통음악과 악기를 탐구하 이를 현시대성에 맞게 접목시키고, 창작자와 연주자, 청중으로부터 모두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4. Onda가 온다 (작곡: 이경은) Onda(온다)는 이탈리아어로 파도를 의미한다. 바람이 만든 파고는 파도를 만들어 넘실대다가 육지에 부딪혀 포말로 사라지기까지 수천 킬로미터를 여행한다. 인간의 강렬한 심리적 충동도 마음의 파도를 만들고, 곧 그것은 무뎌 지면서 포말로 사라진다. 이렇듯 요동치는 인간의 심리를 거문고의 다양한 주법을 통해 시각적 음향적으로 표현하였다. 거문고를 선율악기 뿐 아니라 타악기 또는 음향적으로 사용해 파도가 밀려오는듯한 소리의 파도를 만든다. 드높은 파고로 하늘에 닿을듯한 기세의 거문고 울림을 기대해 본다. 거문고: 서정곤 주은혜 이선희 박영승 김은수 김준영 작곡가 이경은 거문고 연주자였던 그의 이력은 작곡의 밑바탕이 되었다. 작곡가 이경은의 작품 활동에 있어 그의 스승이자 아버지인 이상규는 지대한 역할을 해 왔으며, 그런 그의 작품세계를 이어 <강해음악연구회>의 회장으로 그의 작품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작곡가 집단인 <뮤지 K>와 <원(遠)시(see)인(人)>의 일원으로 전통에 기반을 둔 현대적인 작품으로 예술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5. 다섯 대의 아쟁을 위한 <보고지고보고지고> (작곡: 유민희) 이 노랫말은 <춘향가>의 두 장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도령은 광한루에서 춘향을 처음 본 다음, 밤에 만날 약속을 하고 오후 내내 시간이 빨리 가기를 기다린다. 춘향을 만나는 기다림의 노래가 ‘천자뒷풀이’인데,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춘향 생각을 "춘향과 날과 서로 마주 앉어 입을 대고 정담을 허면 법중 여(呂)자가 아니냐”라고 노래하고는 춘향에 대한 저돌적 기다림을, "보고지고 보고지고 우리 춘향 보고지고”라고 크게 외쳐 표현한다. 광한루에서 처음 만난 춘향을 비로소 만나려 가는 저녁, 설레는 청년의 마음이 노랫말 속에 드러난다. 다른 한 부분은 옥중에 갇힌 춘향이 부르는 ‘쑥대머리’에서 춘향의 독백으로 이 사설이 나타난다. 춘향은 헝클어진 머리인 채로, 한양으로 올라간 이도령을 그리워하며,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낭군 보고지고”라고 노래한다. 고통 속에서도 이도령을 기다릴 수 있는 힘은 이도령을 향한 사랑의 간절함과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보고지고보고지고”라고 표현하는 서로 다른 상황의 두 구절을 화두로 삼아, 춘향과 이도령 사이의 사랑과 이별, 탄식과 옥중 재회까지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악곡의 중간 중간에 ‘천자뒤풀이’, ‘사랑가’, ‘쑥대머리’ 선율의 일부를 모티브로 활용하여 이 작품을 만들었다. 아쟁: 배문경 이화연 윤나금 김참다운 최혜림 작곡가 유민희 2007년 국립국악원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작곡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작곡가로 데뷔하였다. <아르코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에 선정된 바 있으며 대한민국 작곡상(2015)과 KBS국악대상(2017)을 수상하였다. 일곱 번의 작곡발표회를 통하여 예술세계의 폭과 깊이를 확장해왔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오작교 프로젝트(2021, 2022) 작곡가로 선정되었다. 관현악·음악극·독주곡·실내악곡 등 다수의 작업을 통해, 전통음악의 본질과 국악기 연주기법을 살려낸 동시대의 음악을 만들어 내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6. 소금, 대금앙상블과 양금, 타악을 위한 <만산홍운(滿山紅雲)>(작곡: 손다혜) 이 작품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스케치를 시작하였다. 작품명 <만산홍운 (滿山紅雲)>은 공룡 능선을 온통 뒤덮어 무겁게 내려앉은 운무 위로 붉은 노을이 내려 앉아있는 모습을 표현한, '온 산에 붉게 물든 구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사이 운무 속 능선 위로 새로운 기운이 꿈틀대듯이, 비바람을 견디고 따스한 햇살이 점점 그 온기를 비추듯이 운무 속 작은 능선 위의 세상은 특별하지 않게 다음 도약을 준비한다. 무수한 빛의 물결 그 모든 것은 그저 이 능선 위로 녹아들어 하루하루를 꾸준히 살아가는 우리와 함께 소요한다. 소금 1대와 대금 8대로 구성된 앙상블에 양금의 반짝이는 음색과 타악이 더해져 풍성한 조화를 이룬다. 첫 번째 단락, 운무가 내려앉은 고요한 시간을 지나 두 번째 단락, 본격적으로 내딛는 걸음을 통해 삶의 위기와 극복의 순간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섬세한 선율의 통해 연주자 한명 한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가까워진 것을 확인한다. 소금, 대금의 에너지 있는 앙상블을 통해 지나온 우리들의 시간 속 모든 고통은 훌훌 털어버리고 앞에 놓인 능선을 따라 힘차게 한걸음 내딛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바람이다. 대금: 류근화 이필기 김정수 이명훈 김용수 김태현 최종윤 소금: 임준형 양금 전명선 타악 김태정 작곡가 손다혜 2013년 전국 연극 및 뮤지컬 대본 공모전에서 대상, 2014년 창작국악극 대상에서 작곡상, 2015년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무용음악작곡부문에서 1등을 수상하였고, 제13회 ARKO 한국 창작음악제 국악부문에 당선되었다. 국악관현악 <하나의 노래, 애국가>, <그대, 꽃을 피우다>, <흐르는 바다처럼>, 가야금협주곡 <어린 꽃> 등이 있으며, 창극 <정년이>, <패왕별희> 뮤지컬 <금악> 등 국악관현악, 창극, 뮤지컬, 무용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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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노린 장구와 아쟁의 특별한 만남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타악 지도단원 최윤정과 아쟁 수석단원 배문경이 함께 꾸미는 색다른 창작 국악공연 ‘틈’이 오는 6월 14일(수)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음악 활동을 이어온 최윤정(타악), 배문경(아쟁) 연주자가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드러내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 대개 장구는 선율 악기의 장단으로, 아쟁은 저음역대의 반주로 전체적인 악곡의 정서를 받쳐주는 조연의 역할이 많지만, 이번 공연은 두 악기의 무대로 꾸며 주연으로 오른다. 두 연주자는 아쟁과 타악기가 ‘선율’과 ‘반주’라는 차원을 넘어 각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틈’에 주목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사람, 그리고 자연의 관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틈’을 음악적으로 채워보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연의 첫 무대는 하늘과 땅, 신과 인간이 만나는 ‘틈’에 자라는 나무 ‘신목’을 제목으로 한 이고운 작곡의 작품으로 막을 연다. 대아쟁의 묵직한 음색과 여음(餘音, 소리의 잔향)을 활용한 연주법으로 고목이 품은 오랜 이야기를 호소력 짙게 전한다. 아쟁의 또 다른 가능성과 유연하게 어우러지는 장단의 멋을 발견할 수 있는 무대다. ‘신목’에서 아쟁의 묵직한 음색과 장구의 유연한 장단을 느꼈다면, 강상구 작곡의 개작초연 작품 ‘달빛의 꿈’에서는 아쟁의 그윽한 음색과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장구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은은하게 주변을 밝히는 깊은 밤 달빛은 아쟁의 음색으로, 달빛도 벗 삼아 동행하는 친구들의 노래는 장구 소리로 표현했다. 특별히 이번 작품에는 전명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양금 연주자의 협연으로 맑은 음색을 더해 밤하늘을 더욱 밝게 비춰줄 예정이다. 두 악기의 조화로운 무대에 이은 단독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최영아 작곡의 위촉초연 작품 ‘대아쟁 독주를 위한 별곡(別曲)’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가락을 얹은 산조의 정서를 대아쟁 독주곡으로 표현해 독주 악기로서 대아쟁의 매력을 전한다. 이고운 작곡의 위촉초연 작품 ‘시간의 여정Ⅱ: 몰입’에서는 선율 악기 없이 길고 짧은 리듬을 통해 강세와 억양을 만들어 문장으로 탄생시키는 장구의 놀라운 음악적 언어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아쟁의 짙은 농현(弄絃, 현악기의 장식음 등을 내는 연주법)과 타악기의 강한 파동이 전해지는 황재인 작곡의 위촉초연 작품 ‘일말의 서슬’로 막을 내린다. 분노와 스트레스 등 분주한 일상 속 현대인들이 겪는 복잡하고도 위태로운 감정들이 발생하는 찰나의 ‘틈새’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반복적인 음형에서 시작해 섬세한 잔가락과 강하고 긴 농현으로 이어지는 전개를 통해 산조아쟁과 타악기가 모두 독주악기로서의 가능성을 짙게 드러내는 작품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의 사회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박치완 지도단원이 맡아 두 연주자의 음악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최윤정과 배문경의 공연 ‘틈’은 오는 6월 14일(수) 저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 1만원. (문의 010-7140-9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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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 중견 예인 8인 무대 ‘일이관지국립국악원 연주단을 이끄는 중견 단원 8명이 깊이 있는 예인들의 격조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기획공연 ‘일이관지’의 4월 무대에 중견 단원 8명이 오는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저녁 7시 30분, 풍류사랑방에서 총 6회에 걸쳐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연중 전통 국악의 장르별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일이관지(一以貫之)’의 무대로 지난 3월에는 기악 분야 명인들의 진한 여운이 남는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오는 4월에는 국립국악원 소속 베테랑 중견 예인들의 노련미와 진중함을 담은 무대로 마련했다. 20년 이상 재직하면서 음악이라는 예술영역의 높은 경지에 다다른 예술가들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밀도 높은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간 각자가 속한 연주단체의 영역을 벗어나 각 연주자의 숨은 음악적 빛깔을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정악단, 창작악단 연주자가 민속음악을 연주하기도 하고 민속악단 연주자가 정악을 연주하기도 하는 ‘담장을 넘어간 음악’으로 무르익은 예술성과 기량을 자유롭게 펼쳐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속악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연주자 ‘원완철’ 음유시인과 같은 자유로운 풍류 거문고를 선보이는 ‘이방실’ 과거와 현재, 동서양을 넘나들며 거문고 음악에 새로움을 더한 ‘이선희’ 공연 첫날인 18일(화)에는 4대째 국악 가문의 음악 유산을 잇고 있는 민속악단의 원완철이 막을 연다. 최초의 소금산조인 '원완철류 소금산조'와 가야금병창곡을 기악곡으로 새롭게 구성한 <야월산경, 신방아타령>을 비롯해, 피리의 최경만 명인과 함께 구음과 기악으로 꾸민 '구음 염불풍류'를 초연한다. 또한 부친인 원장현 대금 명인과 함께 남도소리의 대표곡인 '흥타령'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악단의 이방실(19일)은 이번 무대에서 정악 기악의 대표곡인 '영산회상' 중 가장 호흡이 긴 '가즌회상'을 선보인다. 거문고 명인 김선한, 이재화 선생을 비롯해 하주화, 정대석, 김무길, 김영재를 사사한 이방실은 거문고산조뿐만 아니라 가사도 이수해 정악과 민속악의 정신세계와 흥취에 관해 탐구하는 연주자다. 이번 무대에서는 곽태규(단소), 이영(피리) 명인 등과 함께 거문고의 정제된 미학을 그려낸다. 20일(목)에는 창작악단의 이선희가 거문고의 창의적인 매력을 전한다. 민속적 흥취와 정악의 우아함이 절묘하게 조화된 '합갑득류 줄풍류'를 비롯해 자신만의 연주 스타일을 담아낸 '이선희류 거문고산조', '수연장 주제 ‘2020 수연장’, 그리고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Macbeth) 부인을 모티브로 경계에 흔들리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을 담은 '터벌림 주제 ‘그녀의 춤’' 등을 선보인다. 창작음악의 원천인 산조의 진면복을 보여줄 ‘박치완’, ‘박영승’ 30년을 우직하게 해금과 민속악으로 채워나가며 견고한 예술세계를 구축한 ‘김정림’ 정악단 피리의 버팀목 ‘고우석’, 가야금 연주의 교본 ‘김윤희’ 25일(화)은 창작악단의 박치완(피리)과 박영승(거문고)이 전통 연주 무대를 꾸민다. 박치완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7 퍼시픽림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작곡가에게 국악을 알렸고, 박영승은 크로스오버 재즈앙상블 ‘목단구름’활동 등 왕성한 국악 창작을 펼쳤다. 이번 무대에서 박치완은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르침을 받은 스승 정재국의 <정재국류 피리산조>를, 이재화, 김선한을 사사한 박영승은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를 김청만 명인의 장구와 함께 선보인다. 민속악단 해금 연주자 김정림의 무대는 26일(목)에 마련된다. 30년간 민속악단의 해금연주자로 활동하며, 4개 류파의 해금산조를 섭렵한 연주자로 이번 공연은 그녀가 오랜 기간 갈고 닦으며 만들어낸 예술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로 꾸며진다.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산조의 틀에 자유로움과 즉흥성을 더한 '김정림의 허튼가락', 남도민요의 백미인 '육자배기'를 연주한다. 마지막 날은 정악단 피리와 가야금 연주의 교본인 고우석, 김윤희의 무대로 꾸며진다. 고우석은 정악 피리의 가장 대표곡인 '상령산풀이'를 통해 20박 장단의 긴 호흡 속에서 유려하고 정갈한 정악 피리를, 김윤희는 김죽파의 생전 연주 영상을 참고하며 연구한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의 장르별 기획공연 ‘일이관지(一以貫之) - 기악’은 오는 4월 18일(화)부터 27일(목)까지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전화(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만원. (문의 02-580-3300) 일자 프로그램 4.18.(화) 원완철 1. 상령산, 청성자진한잎 - 원완철(대금) 2. 대금과 25현가야금 2중주 ‘추억(원채우 작곡)(초연) 대금과 25현가야금을 위한 ‘메나리’ (박범훈 작곡) - 원완철(대금), 장유정(25현가야금), 이민형(장구) 3. 원완철류 소금산조 -원완철(소금), 이민형(장구) 4. 구음 염불풍류 - 원완철(구음), 최경만(구음), 김태영(장구) 5. 흥타령 - 원완철(대금/아쟁), 원장현(대금/거문고), 이소연(소리), 김태영(장구) 6. 금강산타령, 노랫가락, 창부타령(원완철 구성) - 원완철(대금/소리), 최경만(피리/소리), 이민형(장구) 7. 야월삼경, 신방아타령, 김매기 노래, 풍년경사(원완철 구성) - 원완철(대금) 황소라(25현 가야금) 조지현(25현 가야금), 김태형(장구) 4.19.(수) 이방실 1. 가즌회상 - 이방실(거문고), 곽태규(단소), 이영(피리) 4.20.(목) 이선희 1. 한갑득류 줄풍류 - 다스름 · 하현도드리 - 이선희(거문고) 2. 이선희류 거문고산조(2023년 초연) - 이선희(거문고), 유인상(장구) 3. 수연장 주제 ‘2020 수연장’(이선희 작곡) - 이선희(거문고), 박성봉(비올라), 강찬욱(첼로), 크리스토퍼아들러(카이옌) 4. 터벌림주제 ‘그녀의 춤’(이선희 작곡) -이선희(거문고), 이보연(바이올린), 박성봉(비올라), 강찬욱(첼로) 5. 가사 매화가 주제 ‘매화 향기 흐르고’(이선희 작곡) - 이선희(거문고), 크리스토퍼아들러(카이옌), 이보연(바이올린), 박성봉(비올라), 강찬욱(첼로) 4.25.(화) 박치완 박영승 1. 피리독주 ‘상령산’ - 박치완(피리) 2. 정재국류 피리산조 - 박치완(피리), 김웅식(장구) 3.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박영승(거문고), 김청만(북) 4.26.(수) 김정림 1. 지영희류 해금산조 - 김정림(해금), 이태백(장구) 2. 김정림의 허튼가락 - 김정림(해금), 황민왕(장구) 3. 육자배기 - 김정림(해금), 이태백(아쟁), 김나영(소리), 송영숙(가야금), 황민왕(장구) 4.27.(목) 김윤희 고우석 1. 상령산풀이 - 고우석(피리) 2.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 김윤희(가야금), 김웅식(장구) 3. 단회상 - 고우석(피리), 김윤희(가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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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2015 국악포럼 <공연무대 환경 변화에 따른 국악관현악의 발전 방향>제7회 2015 국악포럼 □ 개요 o 일시/장소: 2015. 9. 25.(금) 15:00~17:00/ 국립국악원 대회의실 o 주 제: 공연무대 환경 변화에 따른 국악관현악의 발전 방향 국립국악원에서는 문화 환경 변화에 따른 국악진흥 전략 마련을 위한 을 개최합니다. 제7회 2015 국악포럼은 "공연무대 환경 변화에 따른 국악관현악의 발전 방향" 라는 주제로 꾸려집니다. 주요 논의 과제는 ▲ 국악관현악의 악기 편성에 관한 문제 및 해결 방안 ▲ 국악관현악의 오케스트레이션에 관한 문제 및 해결 방안 ▲ 국악관현악의 앙상블(지휘와 연주) 문제 ▲ 서양관현악의 공간 및 연주 환경에 대한 비교 등 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황호준(작곡가), 계성원(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김경희(숙명여대 교수), 임평용(서울로얄심포니오케스트라 총감독), 원영석(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최상화(경기도립국악단 예술단장),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 등 국악관현악과 서양오케스트라의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패널들이 참석하여 국악관현악의 현황과 문제점은 물론 미래 국악관현악의 발전적 방향 제시 등을 자유로운 토론으로 풀어낼 것이다. 국립국악원의 경쟁력 강화 및 21세기 국민 공감형 국악 창출을 위한 재도약의 길을 열어 줄 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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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술회의 <국악관현악의 현안과 과제>무제 문서 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학술회의 국악관현악, 전통 한류 속 중심이 되다 -국립국악원, 국악방송 9월 25일 2014 국악학술회의 개최 -창작 국악 관현악의 현안과 쟁점, 심도 깊게 이끌듯 -10명의 중견 국악연구인들의 토론의 장 마련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국악연구실은 국악방송(사장 채치성)과 함께 9월 25일(목)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술회의를 진행한다. 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학술회의 “국악 관현악의 현악과 과제”는 기존 학술회의 방식인 발표, 토론, 질의응답의 틀을 벗어나 이슈 도출을 통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학술회의 좌장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류형선 예술감독이 맡아 ‘국악 관현악’에 대한 현안 및 쟁점을 심도 깊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국악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회의의 주요 토론 주제는 국악 관현악의 작곡과 음향, 악기 조율의 문제 등 실제 연주에서의 주요 쟁점사항들로,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악관현악의 활성화를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시도들과 국악 관현악 연주자 양성과 채용 등에 관해서도 진솔한 토론이 오고갈 것으로 기대된다. 9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국악학학술회의는 주재근(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과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의 창작 국악 관현악의 쟁점과 현안의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만석(성남시립국악단 감독 겸 지휘자), 박호성(세종국악관현악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 원일(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채치성(국악방송 사장), 김대성(작곡가), 김성국(중앙대학교 교수), 황호준(작곡가)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국악관현악의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국악방송 사장 채치성은 “창작 국악관현악은 더 이상 서양음악 구조에 국악기를 꿰어 맞춘 음악이 아닌 전통을 살린 우리만의 음악으로 발전시켜 전통한류 속 가장 중점이 되어야 하는 부문이라며, 이번 학술회의가 창작 국악관현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며, 많은 국악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술회의는 국악인 뿐 아니라 국악 관현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방청할 수 있고, 회의현장은 국악방송 라디오와 인터넷 웹TV, 국악방송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특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 에서 확인하거나 국악방송 한류정보센터(02)300-9980, donsari@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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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서남대 국악과 개설무제 문서 *{font-family:'나눔고딕';} p{text-indent:10px;} 남원 서남대 국악과 개설 서남대학교가 내년 학기부터 국악학과를 신설한다. ‘국악의 고장’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 전통국악을 특화 과목으로 지역과 학교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2006년도 신학기부터 30명 정원으로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을 중심으로 한 전통성악을 비롯 풍물, 기악반주를 담은 타악 및 연희, 가야금, 거문고 등의 기악·작곡, 한국무용 등 4개 전공영역으로 국악학과를 개설하기로 했다. 교과 과정은 판소리의 경우 4년동안 판소리 다섯바탕 가운데 두 바탕 완창을 목표로, 기악은 악기별로 긴 산조 두 바탕 이상 완주하고 시나위 및 기악앙상블, 즉흥연주 등을할 수 또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타악과 연희는 농악 판제 두 바탕 이상을 익힐 뿐 아니라 경기도당굿과 동해안 별신굿, 진도씻김굿 등 무속장단을 완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교수진 역시 인간문화재와 신진 및중견 음악가의 조화를 이뤄 민속악 중심의 실기 연주와 즉흥연주, 재구성에 능통한 연주인이 주류다. 대표적으로 석좌교수 안숙선 명창(판소리·가야금), 김주홍(타악), 송화자(가야금), 김보경(가야금), 허윤정(거문고), 이동훈(해금), 박치완(피리) 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장 등이 위촉됐다. 김경안 총장은 “국악의 고장으로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국악학과를 신설하게 됐다”면서 “서남대 국악학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며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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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완의 피리 네 번째<점으로부터...Ⅱ> 3. 281. 일시 : 2013. 3. 28. Thu. 7:30pm 2.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3. 티켓 : 전석 10,000원 4. 예약_http://www.gugakmall.kr 5. 주관 : (주)문화기획통 6. 문의 : 02-786-1442 www.facebook.com/tong821 과감한 시도, 새로운 도전, 음악적 영역 확장과 개척! 현대음악과 창작음악계의 독보적인 피리연주자, 박치완! 박치완의 피리 네 번째, “점으로부터...Ⅱ” 피리연주자 박치완의 네 번째 독주회 “점으로부터...Ⅱ”는 작곡가 윤이상, Donald Reid Womack의 기존 작품들과 더불어 작곡가 김대성, 윤혜진, Thomas Osborn과 작업한 새로운 작품들로 꾸며진다. 이번 연주회의 음악적 지향점은 실험적 태도에 맞추어져 있으며 피리 창작곡의 레퍼토리를 확보하고자 마련되었다. ‘새로운 도전과 노력들로 피리 연주법 향상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피리의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연주자 본인의 평소 소신을 반영한 무대이다. 또한 “박치완의 피리”가 창작음악 발전에도 작은 기여를 하길 바란다. Program 해설_현경채 ‘피리’로 부는 ‘Piri’ (윤이상 작곡, 1973 / 박치완 구성, 2013) 피리_박치완 피리와 가야금을 위한 '구럼비' (김대성 작곡, 2013 위촉초연) 피리_박치완 가야금_박세연 Chants of Rain (Thomas Osborne 작곡, 2013 위촉초연) 피리_박치완 장구_김웅식 영매(靈媒) (윤혜진 작곡, 2013 위촉초연) 피리_박치완 타악_김웅식 서수복 Spiral Toward the Center of the Sky (Donald Reid Womack 작곡, 2010) 피리_박치완 가야금_이지영 장구_김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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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김정승 렉처콘서트 弄> 6. 31. 일 시 : 2012년 6월 3일 일요일 오후 5시 2.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3. 주 관 : (주)문화기획통 4. 후 원 :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5. 문 의 : 02-786-1442, http://cafe.naver.com/tongproductions 김정승 렉처콘서트 弄 대금 창작곡을 위한 연주법 연구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대금 연주자 김정승이 '대금 창작곡을 위한 연주법 연구'라는 주제로 '렉처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부 강연을 통해 대금 연주법 확대의 가능성을 모색한 그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김정승이 초연한 다양한 작품들 중 강연의 내용과 부합되는 작품들을 선곡하여 연주하게 된다. 특히 뛰어난 연주력을 갖춘 대금주자들과 정상급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서 보여줄 다채로운 연주가 기대된다. Lecture 대금 창작곡을 위한 연주법 연구 발표 Concert 나비의 연가(이영자 작곡) 숨(이찬해 작곡) 대숲소리(김대성 작곡) 김삿갓(김희경 작곡) 연평도(David Evan Jones 작곡) 비단안개(김대성 작곡) 생의 한 가운데(이찬해 작곡) Part of Nature 中 '숨'(정일련 작곡) Guest 김웅식 김태정 김태현 김현수 박치완 서수복 서정곤 원영석 유경은 이상은 이아람 이지혜 이창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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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2010 정기연주회 3월10일● 공연명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2010 정기연주회 ● 피리정악 -궁중연례악과 행악- ● 공연기간 : 2010-03-10(수) ● 공연일시 : 오후 7:30 ~ 9:00 ●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약당 ● 주최 :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 후원 : 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화재청 ● 가격 : 전석 초대공연 ● 문의 : 02-746 -9748 ●작품소개 사 회| 윤명원 (단국대학교 교수) 1) 鼓吹樂 |취고수 : 대취타 / 등채 : 사재성 |태평소 : 윤형욱 김철 김성준 이종무 |용 고 : 장순혁 성시영 |나 발 : 김진구 이용원 |나 각 : 이종관 유경우 | 징 : 유현수 |자바라 : 황인식 송영규 |세악수 : 취타, 절화 / 집박 : 윤명구 |피 리 : 김정집 이건회 나영선 박영기 김성진 고우석 홍현우 곽재혁 |대 금 : 노붕래 김상준 문응관 |해 금 : 사현욱 한갑수 |운 라 : 양명석 |교방고 : 박남언 |장 구 : 박거현 2) 피리독주 상령산 : 보유자 (정재국) 3) 자진한입 : 界樂 |피 리 : 곽태규 문정일 양명석 황규상 이 영 |생 황 : 손범주 허지영 최명화 김효영 안형모 |장 구 : 박거현 4) 유초신지곡 |집박 : 김관희 |피 리 : 강영근 김종국 김재섭 김정집 임규수 이홍근 진윤경 김보미 안은경 김현주 장순혁 민성치 성시영 박영기 박경호 조광희 이종관 이용원 김승애 김세경 황인식 김지윤 이순민 진 성 전재철 유경우 오도윤 송영규 정경조 채기원 이호경 김진하 이소영 이인화 유현수 이승훤 김율희 강유정 |대 금 : 노붕래 김상준 문응관 |해금 : 사현욱 한갑수 |장 구 : 사재성 |좌 고 : 박남언 |아 쟁 : 정계종 5) 세피리 합주“言樂, 編樂” |세피리 : 김근섭 김수정 김선주 강미연 강효선 황세원 김경태 |거문고 : 조인환 |양 금 : 김형섭 |장 구 : 박거현 6) 당피리 합주“本令” |집박 : 김관희 |당피리 : 곽태규 이영 손범주 이건회 나영선 김성진 고우석 홍현우 윤형욱 김 철 김성준 이종무 |대 금 : 노붕래 김상준 문응관 |해 금 : 사현욱 한갑수 |아 쟁 : 정계종 |좌 고 : 박남언 |편 종 : 박치완 |편 경 : 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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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연 해금 독주회 9. 18● 일 시 : 2009년 9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 주 관 : 文化企劃 Tong ● 후 원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창회 ● 입장권 : 전석 초대 ● 문의 · 예약 : 02) 786 1442 http://cafe.naver.com/tongproductions 이것이 해금 연주의 정석이다! 누구나 공부해야 하고, 반드시 검증받아야 하며, 모두가 완성을 추구하지만, 언제나 어렵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함께 가야하는 것이 있다. 전통 음악에선 바로, “영산회상과 산조”가 그것이다. 곳곳에서 많은 해금 연주자들이 다양한 음악들을 내놓는 시대의 유행 속, 최희연의 해금 독주회 “영산회상과 산조”는 더욱 빛을 발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대의 현란함 속에서 고전에 대한 탐구는, 자칫 고리타분하다거나 구태의연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것이야 말로 탄탄한 실력이 있어야만 세상 앞에 용기를 낼 수 있는 진정, 담백함의 정수이다. 정통을 고수하고, 전통을 지키는 올곧은 해금 연주자 최희연!! 내면에서 우러나는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음색을 가진 해금 연주가 최희연은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강사준, 최태현, 강덕원, 양경숙, 안재숙을 사사 하였고 현재, 서울대와 부산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해금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98년 이후 매년 개최한 독주회마다 섬세한 연주와 풍부한 레퍼토리로 원숙한 해금 연주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가을의 길목, 단아하고 우아한 해금의 전통 가락으로 관객들과 만나다! 이번 공연은 다른 악기에 가려져 있지 않은 전통 해금 가락의 순수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해금의 깨끗한 소리와 그녀의 섬세한 연주가 하나로 어우러져, 고집스런 장인(匠人)이 빚은 백자(白磁)와 같은 순백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 공연내용 및 출연진 1. 관악영산회상 해금 / 최희연 대금/이창우 피리/박치완 장구/박문규 [ 상령산 - 중령산 - 세령산 - 가락덜이 - 삼현도드리 - 염불도드리 - 타령 - 군악 ] 관악영산회상은 세 편의 靈山會相 가운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언젠가 꼭 한 번 독주회를 통해 전곡을 연주해 보고 싶었습니다. 상령산과 중령산은 피리, 대금, 해금이 서로 그 호흡의 끈을 놓지 않고 끝없는 긴장 속에서 선율을 주고받는 불규칙한 박자를 갖고 있는데, 이것은 연주자에게 있어 고도의 집중력과 연주기량을 요구합니다. 해금을 연주하는 저로서는 피리와 대금 사이에서 주고받는 이러한 긴장감이 때론 큰 희열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것은 감상자보다도 연주자 자신을 위한 곡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2. 지영희류 해금산조 해금 / 최희연 장구/김청만 [ 진양조 - 중모리 - 중중모리 - 굿거리 - 자진모리 ] 처음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접했을 때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선율의 매력에 흠뻑 도취되었고, 그 감동은 경쾌하고 화사한 선율만큼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 가슴 깊은 곳에 남아있습니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공부하면서 갖게 되었던 수많은 궁금증을 해결해 주셨던 최태현 교수는 이후 제가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동안 당신께서 정리한 계면조 선율을 더 전해주셨고, 굿거리장단의 리듬을 보다 명확하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그 모든 것을 바탕으로 이 곡을 연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Guest - 장구 / 김청만 - 대금 / 이창우 - 피리 / 박치완 - 장구 / 박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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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허익수 거문고 독주회 '장인식 영산회상 선율 연주'일 시 : 2008 년 12 월 8 일 (월) 19 시 30 분 장 소 : 한국문화의집 KOUS 문 의 : 02-703-6599(비온뒤) 이왕직 아악부 양성소 출신의 첫 번째 거문고 악사이자 민족항일기와 광복 후에 활약한 거문고의 대가 장인식. 장인식의 유일한 음원인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자료 시리즈의 의 영산회상을 재연합니다. 현재 전하고 있는 국립국악원의 영산회상과는 다른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Program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 타령 군악 Profile 허익수 (許釴洙)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 비상 동인 Guest 생황 이향희 CMEK, 정가악회 동인 향비파 김우재 CMEK 동인 대금 김정승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피리 박치완 국립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 장구 김웅식 음악집단 푸리, CMEK 동인 가야금 김진경 용인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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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완의 피리 2nd 6 월 20 일일 시 : 2008 년 6 월 20 일 19 시 30 분 장 소 : 백석아트홀 전석무료 > Where, oh sin Philip Collins 작곡 2007 한국초연 피아 Pia 피리와 피아노를 위하여 나효신 작곡 2007 한국초연 너름새 강준일 작곡 2006 피리와 가야금 두 대를 위한 미소Ⅱ 김대성 작곡 2008 세계초연 Coming Together Frederic Rzewski 작곡 1972 > Piano/ omas Schultz, 낭독/ 김우재, Viola/ 박성봉, 가야금/ 박세연, Cello/ 박정민, 가야금/ 서은영, 해금/ 이승희, Oboe/ 이주원, 생황/ 이향희, 아쟁/ 이화연, 거문고/ 천재현 박치완 (朴致完 Park,chiwan) 국립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졸업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피리 부수석 CMEK(한국현대음악앙상블) 동인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예악연구회 회원 21세기피리음악연구회 회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용인대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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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피리정악 원형의 재발견" 03월 06일일시 : 2008년 03월 06일(목) 오후 7:30 ~ 9:30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주최 :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문의 : 02- 746-9748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피리정악 원형의 재발견"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에서는 피리정악의 원형 보존 및 연주를 하는데 목적을 두고 우리 전통음악의 원형 보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가산 정재국 선생의 피리정악보의 편찬과 함께 정악의 원형에 가까운 연주회를 개최하고 우리의 정악이 전통음악계에 우뚝솟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하였습니다. ▶ 출연 정재국, 김관희, 사재성, 곽태규, 황규상, 이건희, 이 영, 양명석, 김근석, 강영근, 문정일, 김수정, 박치완, 노북래정계종, 김기동 그 외 보존회 회원 1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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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 김정자교수 정년퇴임 기념 음악회-圓客遺韻(원객유운) 10월 04일일시 : 2007년 10월 04일(목) 오후 7:30 ~ 9:00 장소 : 국립국악원예악당 주최 : 김정자 교수 제자모임 문의 : 011- 660-7202 김정자 교수 정년기념 음악회 1. [헌정음악] 가야금을 위한 신 아악 "아선(雅仙) - 작곡/박일훈, 악/숙명가야금연주단 외, 가/이유경, 박민희, 무/정재연구회 2. 영산회상(靈山會上) - 구성/김정자, 가야금/김정자 교수와 제자일동 거문고/조경선, 피리/박치완, 대금/김정승, 해금/최희연, 양금/유지영, 장구/박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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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앙상블 CMEK 작곡가 시리즈 Ⅰ. 6人의 한국작곡가 <11월 26일, 12월 3일, 10일>報道資料 2006.11.2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지원 현대음악앙상블 CMEK 작곡가 시리즈 Ⅰ. 6人의 한국작곡가 ● 날짜 : 2006. 11. 26. Sun. 2006. 12. 3. Sun. 2006. 12. 10. Sun. ● 시간 : 오후 7시30분 ● 장소 : 세종체임버홀 ● 주최 : CMEK ● 주관 : NONG MUSIC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예매 : www.ticketlink.co.kr (티켓링크 1588-7890) ● 문의 : 김진이 (02-543-8630, 016-211-1441) *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인정받는 뛰어난 연주 기량과 * 최고의 호흡, 앙상블로 * 한국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함께 순수 현대 음악을 연주하는 독보적인 팀 * 이 시대 진정한 우리만의 현대 음악을 창출하고 * 새로운 연주기법과 음악어법의 계발에 앞장서는 C M E K * 70대 거장 백병동부터 30대 신예 신수정까지 * 한국의 대표 작곡가 6人과의 공동 작업으로 그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최고의 현대 음악 연주 시리즈 현대음악앙상블 CMEK의 작곡가 시리즈 Ⅰ 6人의 한국 작곡가 11월 26일 작곡가 강준일 ․ 신수정의 작품세계로 꾸민 첫 번째 무대는 세종체임버홀을 가득 메운 수많은 관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그 이름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강준일과 재기발랄한 신예 신수정의 작품들은 CMEK의 뛰어난 연주로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산했다. 관객 기반이 너무나도 취약한, 클래식과 국악을 기반으로 한 순수 현대음악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전문가나 관련종사자 외에도 일반관객이 50% 이상을 차지하여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또한,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연이지만 모든 관객이 그 작품과 연주 세계를 탐구하고 진지하게 감상하며 무대를 향해 집중하여 뛰어난 수준의 음악회를 완성해냈다. 그 두 번째 & 세 번째 무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지원 현대음악앙상블 CMEK 작곡가 시리즈 Ⅰ. 6人의 한국작곡가 ■ 2006. 12. 3. Sun. 작곡가 백병동 윤혜진 ■ 2006. 12. 10. Sun. 작곡가 구본우 김대성 1. “6人의 한국작곡가”는... 한국전통악기와 서양클래식악기가 함께 순수 현대음악을 연주하는 독보적인 실내악단 CMEK(한국현대음악앙상블)는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의 대장정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3년간 CMEK의 주요 활동은 를 중심으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올해는 그 첫 번째로,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 작곡가 중 6인을 선정하여 "6人의 한국작곡가"를 마련하였으며 2007년에는 박영희 ․ 김지영 등 전세계에서 한국음악인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작곡가에, 그리고 2008년에는 외국작곡가에 작품을 위촉하여 시리즈로 연주할 예정입니다. CMEK의 작곡가 시리즈 중 첫 번째인 2006년 "6人의 한국작곡가"는 작곡계의 최고 거목이라고 할 수 있는 백병동부터 30대 신예작곡가 신수정에 이르기까지 강준일, 구본우, 김대성, 윤혜진 등 총 6인의 작곡가와 공동 작업으로 초연곡 열 두곡을 포함하여 모두 스물 한 곡의 작품을 3회에 걸쳐 무대에 올립니다. 6인의 작곡가가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최고의 작품들과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허무는 선구자 CMEK가 만나는 "6人의 한국작곡가" 오늘날, 전통에 뿌리를 두고 진보적으로 변하고 있는 한국음악의 현주소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음악회가 될 것입니다. CMEK 대표 이지영 2. Program 2006. 12. 3. Sun. 작곡가 백병동 윤혜진 작곡가 백병동 한국 현대음악의 서정성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작곡가 백병동은 서울대 작곡과를 거쳐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작곡가 윤이상을 사사하였다. 날카로운 직관력과 따뜻한 서정성이 실린 한국적 음을 토대로 지난 50년간 독주곡, 실내악곡, 관현악곡, 오페라, 칸타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100여 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 현대음악의 선봉장이 되고 있다. 1961년 신인예술상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작곡상·대한민국 무용제 음악상·서울시 문화상 한국음악상 등을 수상하였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서 끊임없는 작품 활동과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널리 연주되는 그의 작품은 한국 작곡계가 세계적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환명(還冥) (1988년 / 산조가야금, 훈, 징, Triangle) 무반주 첼로를 위한 네 개의 소품 (1976년 / Cello) 불꽃이 있어야 불을 붙이죠 (2001년 / 25현금, 좌고, 대금, 양금) 가야금과 다섯 악기를 위한 실내음악 제 3번 (초연 / 산조가야금, 좌고, 징, 종, 대금, Cello, 17관생황, Clarinet) 객원연주 / 황숙경(여창) 작곡가 윤혜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도로 건너가 인도국립 Visva-Bharati University에서 음악학 박사(Ph.D) 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위촉으로 2003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개인 작품 발표회 「이목구비」와 「침묵의 언어, 소리」를 가진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음악극《물고기의 숲》 5인의 연주자〈절대고독으로의 비상〉 법금〈반향〉 피리·타악〈기호로서의 소리〉 현악중심 관현악〈소리그물〉 양금과 타악〈黙音(묵음)〉 노래와 고악기〈우리가 만난 적이 있던 가요〉 세 대의 산조가야금〈空·感〉 남성합창과 관현악〈꽃 같은 인생〉 노래와 기악〈늙은 범이… 날아간다〉 해금과 훈〈흐느끼는 낙타〉 고악보 재현작업〈쌍화점〉 등이 있다. 5인의 주자를 위한 씨 안의 나무속의 씨 (2005년․한국초연 / 18현금, 징, 쟁, 향발, 운라, 대금, 정주, 피리, 훈, 17관생황, 양금) 사십일 (초연 / 18현금, Guitar, 대금, 태평소, 피리, 17관생황, 양금, 장구, 북, 꽹과리, 징, 쟁, 자바라, Didgeridoo, Cello, Vibraphone, Bass marimba, Bonang, Clarinet) 2006. 12. 10. Sun. 작곡가 구본우 김대성 작곡가 구본우 1958년 서울 출생에서 출생하여 연세대와 독일 슈투트가르트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하였다. 유학 중에 뷔르템베르크주립연극단의 음악감독이었으며, 졸업 후에 벨기에 겐트국립대학 소속의 전자음향심리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초청되었다. 20세기음악협회, 한국전자음악협회, 독일문화원 새마당 음악감독으로 활동하였다. 95년 예음상 작곡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성신여대 음대 작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가야금과 현악 삼중주를 위한 원근 (1998년 / 산조가야금, Cello, Viola, Violin) With/Out for Shaenghwang (2003년 / 24관생황) 보카키우사와 멜리스마의 노래 (1998년 / 산조가야금, 단소, Cello, 대금, Clarinet, Piano, Violin) Divertimento for ensemble CMEK (초연 / 산조가야금, Guitar, Bongo, 대금, 훈, Cello, 피리, 태평소, 훈, 17관생황, Clarinet) 객원연주 / 김영정(Viola), 양재웅(Piano), 한혜리(Violin), 황숙경(여창) 작곡가 김대성 1991년부터 민요, 풍물, 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김순남(1917~1983)과 이건용(1947~)에게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 2001년 KBS 관현악 공모에 〈열반〉이 당선된 것을 비롯하여 국립극장 관현악 공모에 3회 당선(대금협주곡 〈풀꽃〉 관현악곡 〈산맞이〉 실내악곡 〈아리래기〉), 2000년 뮤지컬 작곡 대상(스포츠조선 주최), 2002년 KBS국악대상 작곡상, 2002년 대한민국 합창제 작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또한, 1999년 교향악 축제에서 관현악 작품 〈터벌림〉이 연주(예술의 전당 콘서트홀)되었고, 일본 IMC 피아노 협주곡 위촉(폴란드 클라코프 교향악단 연주) 외 국내 유수 관현악단에서 작품을 위촉하였으며,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독일, 벨기에 등지에서 작품이 연주되었다. 5회의 개인 작곡발표회를 가졌으며, 개인음반 8장을 발매(서울음반, 웅진미디어)하였다. 2004년에는 소리마당 주최 ‘한국음악을 이끄는 10인’에 선정되었으며, 2002년 대전 월드컵 전야제의 오페라 《실크로드》를 작곡하였다. 현재 서울대와 중앙대에 출강하고 있다. 만대엽 환상 (초연 / 18현금, 거문고, Guitar, 장구, 박, 정주, 대금, 소금, 피리, Cello, 대고, 공, 징, Vibraphone, 24관생황, Clarinet) 깊은 심연(深淵) 속에서 (초연 / 18현금, 정주, 징, Cymbals, 대금, Cello, 피리, Bass drum, Wood block, TamTam, Triangle, 24관생황, Clarinet, Piano) 여창가곡과 실내악 편성에 의한 “민요(民謠)를 위하여” (초연 / 18현금, 징, TamTam, 대금, Cello, Vibraphone, Wood block, Clarinet ) 정읍 애가 (초연 / 18현금, Guitar, 장구, 박, 정주, 대금, Cello, 피리, Timpani, Vibraphone, 공, 징, 24관생황, Clarinet, 거문고) 객원연주 / 김나리 (여창), 양재웅(Piano), 원영석(지휘), 허윤정(거문고) 3. CMEK 는... < Contemporary Music Ensemble Korea / 한국현대음악앙상블 > CMEK는 서로 다른 전통을 걸어온 한국의 전통악기와 서양악기 연주자들의 공동 작업으로, 음악적 경계 없이 우리시대의 새로운 한국음악을 창조하고 나아가 세계의 음악과 교류하고자 창단되었다. 지난 1998년에 독일 베를린 세계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호랑이의 해 기념 '동시대의 한국 현대음악 연주회'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그동안 국내외 작곡가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하여 직관음악, 음악극 등 가장 아방가르드한 작품들을 초연하며 한국 현대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왔다. 지난 8년간의 꾸준한 활동으로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앙상블 곡을 연주하는 독보적인 실내악팀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으며,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충실히 지켜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9년 부암아트홀의 '국악기로 듣는 현대음악' 콘서트를 시작으로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와 판아트홀 초청공연 그리고 직관음악을 주제로 한 지방 순회공연을 개최하였으며 2001년 통영현대음악제와 21세기악회 초청공연, 2003년 단독 콘서트 등 여러 현대음악공연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작곡가(Takahashi Yuji, Stefano Bellon, Phil Collins 등)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하여 많은 작품을 연주해 왔으며 1998년 창단된 이래 60여 작품을 위촉, 초연하였다. 한편 국내에서의 직관음악, 음악극 등 전위적인 작업들과 함께 독일의 Isang Yun Ensemble, KNM Berlin, 미국의 New Music Works, City Winds 등 많은 해외 현대음악 단체들과 공동 연주회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한국의 전통악기가 편성된 현대적인 작품들을 세계의 현대음악계에 선보였으며 이러한 작업들을 통하여 우리시대 음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CMEK은 지난 2001년 통영현대음악제의 초청 공연 후 독일의 일간지 Frankfurt Allgemeine Zeitung에서 다음과 같은 평을 얻었으며 이는 CMEK의 위치와 그 나아갈 길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한편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새로운 것이 유럽을 향하여 접근해 갈지는 통영에서 서울의 CMEK가 감명 깊게 보여 주었다. 이 앙상블은 전통적인 악기를 통한 새로운 음악으로 완전히 자기만의 다른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2001. 3.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 마틴 빌켄닝 그 간의 여러 활동으로 2003년에는 KBS국악대상 단체연주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 ‘CMEK 음반 1집’을 출반하였다. 현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전문단체 집중육성 지원에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 이지영 _ 가야금, 용인대 국악과 교수 김우재 _ 기타, 독일 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Hamburg 재학 중 김웅식 _ 전통타악기, 푸리 동인, 한양대․단국대 강사 김정승 _ 대금,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박정민 _ 첼로, 앙상블 플레이즈 대표 박치완 _ 피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이규봉 _ 서양타악기,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이향희 _ 생황, 21C피리음악연구회․정가악회 동인 임명진 _ 클라리넷, 성남시립교향악단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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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의 창작시조 음악회 <시조, 도시를 걷다 2>무제 문서 문현의 창작 시조 음악회 “시조, 도시를 걷다 2” The Recital of Moon hyun`s vocal music "S ijo, walking Metro 2 " 일 시 : 2006년 8월 31일 7시 반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문 의 : 문현 (011-756-0677) 문현의 창작 시조 음악회 ‘시조, 도시를 걷다 2' 가객 문현의 2번째 창작 시조 음악회 지난 해 11월 시조음악의 현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첫 번째 음악회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 음악회 , 이 연주회는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에 재직하고 있는 가객 문현의 창작 시조 음악회다. 는 8월 31일 7시 반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다. 도심에서 만난 시조는 현대인의 삶을 담고 있다. 음악은 시대상황을 담아내야 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현대도시인들의 모습과 시대상황을 담아내려고 노력한 흔적을 찾을 수 있고, 한편으로는 도회적인 모습의 시조를 만나게 된다. 현대인의 고뇌와 독백을 담은 ‘지구공전'(마쯔다이라 작곡)과 ‘ 빛과 어둠의 사이'(초연, 박정규 작곡) ‘가곡(윤이상 작곡)'등의 음 악을 주목하자. 국제현대 음악협회 일본위원회 위원장 마쯔다이라 요기아끼(松平賴曉 Matsudaira Yori-aki) 작곡의 ‘지구 공전'은 바쁜 현대인들의 공허함을 표현한 작품이다. 도시인으로서의 사무치는 외로움과 혼란스러움을 일본어와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가 서로 교차되며 부산스럽게 등장하는 음악으로, 나레이션의 기법, 흩뿌리는 창법이 사용된 이 노래는, 시조 창법의 남창과 여창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작곡되었으며, 피리와 12현 가야금, 장구의 음색이 도시인의 허무함을 나타낸 음악이다. 윤이상 작곡의 ‘가곡'은 전통가곡을 해체 시키고 조합한 음악으로 가곡의 시김새와 한국의 추임새를 추상화기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현대인의 복 한 심리와 연관성이 있는 음악이다. 연극적인 요소의 시조 ‘13일에' (작곡 황성호)와 ‘시대병환자'(박정규 작곡)는 시조창법으로 선보이는 연극적인 요소를 담은 음악 이다. ‘13일에'는 4명의 서로 다른 케릭터를 가객이 혼자서 노래로 표현한 작품이고, ‘시대병환자'는 노래뿐 만 아니라 연극적인 대사를 노래 속에 적극 포함시킨 작품이다. 섬세한 작은 목소리의 시조는 재즈풍이다. ‘달시조'와 ‘주인이 술부으니'의 2편의 시조는 피아노 반주와 만나는 작품으로 실용음악을 전공한 젊은 음악 가 안진실에 의해서 감성적인 재즈적인 분위기의 시조로 재탄생되었다. 고박한 시조가 피아노와 만나 부드러 운 시조로 재탄생 되었다. 깊이 있는 목 사용에 익숙한 가객 문현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섬세한 작은소리의 세계를 경험했다. 혼돈과 기계음 속의 시조는 이 시대의 단면이다. 현대도시의 상징인 네온사인과 기계음은 혼돈의 도시 한복판에서 뚜벅거리며 걷는 시조의 독특한 음악여행 으로 표현 되었다.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모호한 듯 테크노 음향과 헬리콥터 소리에 도포자락의 선비가 느짓 하게 시조를 부른다. “형산에 ~ 박옥을 ~”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듯이 전통 시조의 끝에서 홀연 히 도회풍의 시조가 등장을 한다. ‘심상가곡'(황성호 작곡) 은 중견 작곡가 황성호 작곡의 음악으로 컴퓨터와 시조의 만남을 시도한 작품이다. ㅁ공연내용 1. 13일에 (작곡 황성호 / 시 : 읍취헌 박은 / 역시 : 홍순석) 노래 문현 / 피아노 최승리 2. 빛과 어둠의 사이 ( 초연 / 작곡 박정규 / 작시 박희진) 노래 문현 / 피아노 최승리 3. 시대병 환자 (작곡 박정규 / 작시 박세영) 노래 문현 / 피아노 최승리 / 해금 노은아 / 클라리넷 박정환 / 첼로 이다빈 / 타악 노은아 4. 오우가(五友歌) ( 초연 / 작곡 정영희 / 작시 윤선도) 노래 문현 / 대금 박경민 / 피아노 최승리 ABILITY (능력) (작곡 이진구 ) 해금 노은아 / 피아노 최승리 5. 주인이 술 부으니 ( 구성 문현 / 편곡 안진실 ) 노래 문현/ 피아노 안진실 6. 달시조 ( 구성 문현 / 편곡 안진실 ) 노래 문현/ 피아노 안진실 7. 아침안개 (작곡 류형선 / 작시 김종률) 노래 문현 / 대금 박경민 / 해금 김주리 / 가야금 정혜심 / 클래식 기타 곽수환 / 타악 신창렬 8. 선산을 지키네 ( 초연/ 작곡 류형선 / 작시 김종률) 노래 문현 / 대금 박경민 / 해금 김주리 / 가야금 정혜심 / 클래식 기타 곽수환 / 타악 신창렬 9. 여창지름시조 달밝고, 한국어를 기리는 노래 (구성 문현 / 작시 박희진 ) 여창 임소아 / 기타 박종화 10. 동창이(구성 문현/ 작시 남구만) 남창 문현 / 여창 임소아 / 기타 박종화 11. 가곡 (작곡 윤이상) 노래 문현 / 기타 박종화 12. 전통가곡과 전자음향을 위한 “심상가곡” (작곡 황성호) 노래 문현 / 컴퓨터프로그램밍 황성호 13. 지구공전 (작곡 마쯔다이라 / 작시 이승순 ) 남창 문현 / 여창 정마리 / 피리 박치완 / 가야금 이지혜 / 장구 서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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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하나되어무제 문서 일 시 : 2005년 12월 7일 오후 7시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창작악단 제3회 정기연주회 - 소리,하나되어- 이번 정기연주회는 중견작곡가들과 젊고 역량있는 작곡가들의 재기발랄하며 신선한 초연곡들로 구성된다. 국악작곡가 중에서도 대중성을 담보해 내는 작품을 쓰기로 유명한 이준호,항상 실험성과 완결성을 강조하는 강준일, 장르의 구분을 넘나드는 김성기 등 중견 작곡가들과 정동희,조원행 등의 젊은 작곡가들이 이번 공연에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프로그램 ·지휘:노부영(창작악단 부지휘자) 국악관현악을 위한 마라나타(Maranatha)----------------- 작곡:김성기 대지-------------------------------------------------- 작곡:조원행 25현 가야금 협주곡'찬기파랑가'------------------------- 작곡:정동희 / 가야금:임은정 피리협주곡'동해바다'---------------------------------- 작곡:이준호 / 피리:박치완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하나되어'------------------------- 작곡:강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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