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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력국가 신성장 엔진 ‘K-디자인’"K-디자이너의 미학적 독창성과 상상력, 파격과 투혼이 K-컬처의 신성장 엔진으로 본격 등장합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에서 열린 'K-디자인 비전 선포식'에서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이 정부의 핵심 어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디자인 진흥 전략을 발표하면서 공공디자인부터 패션, 건축, 산업 디자인 전 분야를 포함했다. 문화 매력 강화, 사회문제 해결, 예술과 산업·기술의 융합, K-컬처를 확산하는 디자인 등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문화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선도도시’를 새롭게 지정하고 도시 전체에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공적 공간에도 공공디자인을 적용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국가 문화시설의 표준 그래픽 디자인도 개발한다. 박 장관은 "도시 공간, 사회 문제에도 디자인이 더해지면 변화가 생긴다.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훌륭한 건축디자인은 관광객을 불러 모아 소멸 위기의 지역을 구하기도 한다"며 디자이너들이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디자인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체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발표한 디자인 진흥 전략은 공공디자인부터 패션, 건축, 산업 등 디자인이 핵심인 모든 분야를 아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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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글서예가회 ‘이즘’, 제3회 전시회 폐막지난 2일 전통에 기반 한, 한글서예의 새로운 발 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된 한글서예가회 ‘이즘’이 세 번째 전시회를 인사동 KOTE에서 마첬다. 31명의 회원들의 참여로 한글서예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기획전이었다. 참여 작가는 50대 8명, 60대 12명, 70대 11명이다. 이는 현재 한글서예계의 중추라고 할 수 있다. 구자송 김광희 김두경 김문희 김선숙 김진태 류시혁 문제명 문영희 박경희 박병옥 박정숙 서복희 서혜경 신명숙 유혜선 은성옥 이병도 이성숙 이정옥 이종선 장용남 정복동 정영필 조주연 조현판 최미연 최민열 최재연 한소윤 홍영숙 이종선 회장은 27일 개막식 인사말에서 "한글서예는 문자 구조상의 조형적 한계를 지니고 있고, 서예로서의 역사도 길지 않지만, 변화의 여지를 갖고 다양한 형태의 변모가 시도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변화의 시도에 앞서 전통에 대한 천착”을 강조하기도 했다. 개막식에는 서예계, 전각계, 언론계 원로들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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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곰과 함께하는 '2023서울페스타' ....광화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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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식물원 ‘프랑스 식물원’ 기획사진전 개최신구대학교식물원은 5월 4일부터 7월 16일까지 갤러리 우촌에서 ‘프랑스 식물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진전은 신구대학교와 함께 매해 세계의 식물원을 소개하는 전시로 올해 8주년을 맞았다. 올해에도 환경부와 신구대학교식물원이 함께 사진전을 기획했으며, 이번 시리즈에서는 프랑스의 식물원 문화를 소개한다. 프랑스는 유럽의 정원 문화를 대표하는 나라로, 이번 시리즈에는 세계 최고 식물원 가운데 하나인 파리식물원 등 프랑스의 식물원과 정원 16곳을 사진으로 전시한다. 대표적으로 식물박물관이라 불리는 낭시식물원, 알프스 고산식물의 다양성을 품은 로따레고산식물원, 인상파 화가 모네의 정원, 300여 개의 식물 조각이 있는 에리냑 정원 등이 있다. 권영한 신구대학교식물원 원장은 "전시된 다양한 정원과 식물 사진을 프랑스 여행하듯이 감상해 보기 권한다”며 "많은 관람객이 프랑스의 평화로운 식물원을 즐겁게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는 봄축제 ‘꽃길따라 향기따라’가 진행 중이며 사진전과 함께 라일락, 인동과와 작약을 즐길 수 있다. 50세 이상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교육 ‘2023 생활정원 코디네이터’ 과정도 성남시평생학습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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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맞이 봉축점등식 개막오는 5월 20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3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이 열렸다.광화문광장에는 철물 구조와 한지 공예로 만든 20m 높이의 수마노탑이 세워졌으며 불자들은 연등을 들고 탑돌이를 했다. 수마노탑은 강원도 정선군 정암사의 모전석탑으로 지난 2020년 국보로 지정됐다.연등회 보존위원회는 오는 5월 20일 서울 동대문에서 종각역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동하는 연등 행렬을 진행하며, 5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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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맞이 준비하는 광화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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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화문화유산아리랑비 건립 100일 기념...아리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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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G, 동시대 사진예술전 ‘이미지들의 사유思惟’200여년 동안 일반화된 사진의 개념을 뒤집는 창의성을 목표로 해마다 새로움을 표방했던 PPG (Post Photo Group)가 4월 30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이미지(IMAGE)들의 사유(思惟)’ 동시대 사진예술전을 연다.PPG 소속 작가 26명은 모두 개인전을 통해 자신의 독창적인 사진 예술관을 선보여 왔던 작가들이다. 특히 1인(人) 1파(派) 주의를 표방하며 각자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활동하고 있다. PPG 작가들은 독창적인 작업과 표현 방식을 통해 사진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이미지(IMAGE)들의 사유(思惟) 전시에서 선보일 80여 점의 작품도 새로운 사진 예술의 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PPG는 △반(反)사진 운동(Anti-Photo) △사진 이후의 사진(After-Photo) △지금의 사진을 뛰어넘는 사진(Trans-Photo)의 추구를 목적으로 2017년 사진 평론가 최건수 주도로 창립됐다. 미래 사진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각자 자기만의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진화하며 ‘예술로서 사진’에 대한 가치 추구를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사실적 재현’이야말로 사진이 가진 힘이라고 믿었던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 이후 사진의 역사는 200년이 돼 간다. 사진의 영역은 디지털의 접목으로 새로운 동력을 얻어 상상 너머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회화와는 다른 결을 가진 사진 예술은 더 이상 표면적 재현이 아닌 작가의 독창적 시각에서 발현된 내면 의식에 대한 성찰과 예술로서 승화돼야 한다. 이런 사진 예술에 대한 독창적 관점을 존중하는 PPG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자성과 전위적 예술 행보를 이어가며, 사진 예술 장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예술로 향해 전진하고 있다.PPG 김유선 회장은 "오랫동안 사실적 재현이 사진의 힘이라는 믿음을 뒤로하고, 사진에 창작성과 유일성(唯一性)을 부여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매년 정기전을 통해 다양한 사진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PPG의 이미지(IMAGE)들의 사유(思惟) 동시대 사진 예술전은 5월 9일(화)까지 진행된다. 하얀나무는 이번 전시회 기획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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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을 읽다"카메라를 든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를 알고 싶다면, ‘그때 그 사진 한 장’을 읽어야 한다. 이 책 속의 사진들은 절묘하게 시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기자들은 항시 수첩을 들고 다닌다. 언제 어디에서 사건이 발생하여 "기록"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선은 기록하고 발췌는 나중이다. 이 책에서는 기자로서의 세상을 보여준다. 기자는 1968부터 1991년까지 많은 이들, 상황을 기록한다. 만약 세상에 기자가 한 명이라면 모든 사진들이 특별하겠지만 신문사도, 기자도 많다. 그래서 세상은 특별하고 유일한 사진을 찾고 싶어 한다. 그러한 유일 사진을 엮은 책이 ‘그때 그 사진 한 장’이다. 이 책에서는 사진을 새롭게 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려준다. 첫 번째, 말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사진으로 보여줘야 한다. 14 페이지 "거리에서" 의 캡션에서 "어느 시대나 행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행한 사람이 있고, 친절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친절한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이 사진 속의 서울의 거리나 지금 당장 서울의 거리를 나서도 동일한 장면은 포착할 수 있다. 이는 곧 이 시대상과 빈부격차를 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려면 부자인 사람들만 촬영해서도, 가난한 사람들만 촬영해서도 않된다. 이 두 장면이 동시에 보이는 그 각도에서 장면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촬영해야 한다. 아마 이 기자는 이 순간을 위해서 기다렸을 것이다. 두 번째, 순간의 선택을 위해서 노력하고 집중해야 한다. 24페이지 "만원 열차"에서의 등교하는 학생들로 기차가 매달린 모습을 촬영하였다. 사람들로 꽉 찬 대중교통은 현재도 있다. 그 안에서는 시대상을 볼 수 있고, 특이한 행각들이 때로는 일어나기도 한다. 그 상황을 재미있게 촬영해야만 하는데, 그 때 카메라가 없으면 이 장면을 생생히 보더라도 기록을 놓치게 된다. 세번 째, 촬영 대상의 색다른 모습을 포착해야한다. 이 책의 178페이지 "얼굴"에서는 서정주 시인의 지금까지 보지 못한 살아있는 표정을 촬영한 것이다. 이는 우연찮게 시인 앞에 기자가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의 선택이 다신 없을 사진을 만들어 낸 것이다. 유명한 사진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의 저서 ‘결정적 순간’ 책 속에는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와 "사진을 찍을 때 한 쪽 눈을 감는 이유는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해서 이고, 찰나의 승부를 거는 이유는 사진의 발견이 곧 나의 발견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을 보며 내내 마음에 눈을 뜬 채 피사체를 바라보고 그 찰나에 승부를 걸었구나 싶었다. 또한, 이 책에는 편견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다각화하여 세상을 바라보며 한 사람을 촬영 할 때는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고 담아야 만족할 만한 사진이 나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 기자는 때론 과감하지만 촬영 대상자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간 결과다. "하루 한 번 잠깐 멈춰 마음의 눈을 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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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백악미술관 '한글사랑 뜻그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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