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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쟁과 거문고의 공감 "현을 넘다" 7 월 9 일일 시 : 2008 년 7 월 9 일 19 시 30 분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문 의 : 063-280-7000 연 주 자 아쟁 정미정 박지용, 신상철, 박종선, 김영길, 이태백 선생 사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및 전북대학교 예술대학원 음악학과 졸업 제1회 한국전통음악 전국경연대회 대상 수상 전주시립국악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역임 정미정 아쟁독주회(4회), 아쟁과 현금의 만남(1회)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 협연(5회) 현재 성남시립국악단 상임단원 동국대학교 출강 거문고 권민정 윤화중, 이형환, 김무길 선생 사사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및 동대학원 음악학과 졸업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수상 전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역임 권민정 거문고독주회 ‘산조와 푸리’ 현재 전북대학교 출강 장단 - 유경화 (올해의 예술가상 수상, 한양대학교 박사과정 재학) 신디 - 안지영 (한국종합예술학교 창작과 졸업, 한양대학교 박사과정 재학) 작곡 ,편곡 윤화중 (전북대학교 교수) 이태백 (목원대학교 교수) 조원행 (미국뉴욕시립대학 작곡가 졸업) 현(絃) 편곡초연 이 곡은 2001년에 작곡된 거문고 독주곡 ‘줄놀음’이다. 짧은 서곡에 이어 여러 악장으로 구성된 곡으로 전통적인 산조장단에 얹어 자유로운 형식과 다양한 농현이 조화를 이룬다. 이번연주를 위하여 연주자들이 신디와 함께 재 편곡하였다. (작곡 김영재 / 작곡,편곡 윤화중 연주/정미정 권민정) 꿈속에서 이 가사는 남도민요 흥타령의 가사 이다. 이 작품은 남도민요 중 육자배기, 잦은 육자배기, 삼산은 반락, 개고리 타령, 흥타령을 바탕으로 거문고는 전통적 시김새를 강조하고 피아노가 이 시김새 속에 위 가사의 몽환적 내용을 표현하게 한 작품이다. (작곡 김만석 / 연주 권민정) 새 편곡초연 흰 새 한 마리가 너울너울 날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새의 비상을 자유에 비유하나, 한창 치열했던 나는 고단함을 느꼈다. 10여 년 전 이러한 심상을 아쟁에 얹어 만든 곡을, 이번에 거문고와 같이 연주할 수 있게 손을 보았다. ‘새’에는 산조아쟁이 주로 표현하는 전라도 계면길의 선율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날갯짓의 자유로움은 경기소리나 평조선율과 비슷하게, 고독하고 우울한 심상은 7음 음계를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작곡,편곡 윤화중 / 연주 정미정, 권민정) 달 그림자 편곡초연 왠지 그리워지는 것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내가 걷던 길하나, 무심히 흐르는 강에 비추던 달 그림자 하나, 모든 것이 기억속에서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몸부림치듯 달려가고 싶은... 그런 가을입니다. 이곡은 본래 해금과 25현가야금을 위해 만들어진 곡으로 이번 연주회에 소아쟁과 피아노의 음색으로 재연이 되는 곡이다. 흐르는 강가에 드리워진 달그림자를 바라보며 지난날의 그리움과 기억들을 회상하는 표현이 이곡에 담겨져 있는데, 소아쟁의 끊일듯 말듯 이어지는 애절하고 마음을 울리는 소리와 때론 거침없이 움직이는 다이나믹한 표현이 피아노의 보조적인 역할을 통해서 더욱 멋스럽고 화려하게 연주가 되기를 기대한다. (작곡,편곡 조원행 / 연주 정미정) 거문고, 아쟁 산조병주 임동식편 거문고산조를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임동식편 거문고산조는 한갑득류와 신쾌동류 두 산조를 섞어 연주한 산조인데, 그 위에 그만의 새로운 선율인 더늠을 더하여 체계화 시킨 거문고산조이다. 각자의 산조선율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구성한 이번 산조병주는 기존 산조병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가락들로 구성한 전통곡이다. (구성 이태백 / 연주 정미정, 권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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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가면극[신화와 호랑이] 7 월 13 일일 시 : 2008 년 7 월 13 일 14 시 ,16 시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문 의 : 010-7176-9950 ▣ 시놉시스 한 어린이가 비밀의 방에서 오래된 책을 발견한다. 그 책 속엔 단군신화의 놀라운 비밀이 담겨 있는데.. 어린이는 그 책의 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시간은 어느 옛날로 되돌아간다...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인격자 북곽을 호랑이가 크게 혼을 내준다. 사람이 짐승에게 훈계를 들었다는 이유로 자존심이 상한 북곽은 호랑이를 없애려고 사냥꾼과 모의를 하게 되고.. 호랑이는 그런 사실을 알고도 사람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는다. 효심 깊은 나뭇꾼을 돕던 호랑이는 사냥꾼에게 쫒기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북곽은 호랑이를 해치기 위한 또 다른 계획을 세우다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오히려 호랑이로 인해 구출되고 호랑이는 크게 부상을 입는다. 목숨을 걸고 자기를 지켜준 호랑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던 북곽은 호랑이에게 단군신화로부터 이어진 사람과 호랑이와의 놀라운 인연의 비밀을 듣게 되고... 북곽은 크게 뉘우친다. 진정한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북곽에게 호랑이는 언제나 사람들 곁에 있을 것임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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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벙어리 삼룡이 7 월 11 일 ~ 12 일일 시 : 2008 년7 월 11 일 ~ 7 월 12 일 (금) 19:30, (토) 16:00, 19:30 장 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문 의 :(063)254-2391 / (063) 252-1395 ■ 작품줄거리 삼룡이는 스무살쯤되는 오생원댁 머슴이다 어려서부터 고아로 자라나 오생원이 보살피며 양육을하였기에 머슴보다는 가족과같은 존재다 그러나 오생원의 삼대독자인 학수는 스무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는행동은 철부지다. 거기에다 귀하게만 자란탓에 버릇없고 포악하고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그 마을에 애물단지다. 그러나 마을사람들은 다수가 오생원댁에 소작농으로살고있고 오생원의 인품을 존경하는터라 학수의 행동에 대하여 모두가 말을 못하고있다 학수의 이런행동을 걱정하는 가족들은 의논끝에 학수를 장가들이기로한다 색시감은 싸릿골에사는 연정이라는 규수인데 양반가문으로 어려서 부친을 잃고 홀어미 슬하에서자란 규수다. 그러나 학수는 주막집딸인 옥진이를 마음에두고있어 색시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뿐더러 온갖 구박과 폭력을 휘두른다 한편 삼룡이는 색시의 아름다운 모습에 끌리어 묘한감정을 느끼게된다. 그것은 정상적인 남자의 성(性)이 있음에도 벙어리란 결함 때문에 겉으로 표출을 하지못하고 살아왔던 남자의 본능인것이었다. 거기에다 연약한 몸으로 잔인하게 매질당하는 색시가 한없이 안쓰럽고 불쌍하여 신분의 차이를 넘어 막연한 보호본능이 작용하게 되고 색시에게 깊은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장가를 간후에도 전혀 철들기미가없는 학수를보며 모친은 궁여지책으로 무당을불러 굿을하기로한다. 그런와중에도 학수는 여전히 주막집 옥진이를 잊지못하고 있으나 옥진이역시 학수의 철부지행동을 못마땅해하며 학수에게 첩으로 갈것을 권유하는 모친과의 갈등으로 괴로워한다. 그럴수록 학수의 색시에대한 미움은 더욱커지고 학대도 심해진다. 백중날 마을잔치에서 함께 춤을추고 즐기던 삼룡이는 다떨어진 주머니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본 색시는 주머니를 주워 안쓰러운 마음으로 꿰매어준다 그것을 본 학수는 색시를 의심하며 또다시 매질을한다. 이것을말리는 삼룡이는 몽둥이를 맞으며 필사적으로 색시를 보호한다. 학수는 미친듯이 낫을들고 삼룡이를 찌른다. 그날밤 색시는 고통을 견디다못해 목을매 죽으려한다. 삼룡이가 달려들어 간신히 말린다 .순간 삼룡이의 가슴은 의로움과 사랑과 복수심으로 불타오른다. 그는 학수에대한 복수를 결심하고 집안에 불을지른다. 결국 학수는 불에 타죽게되고 삼룡이는 불속에서 색시를 구해 안고 나온다. 죽음을 결심한 삼룡이는 소원이었던 색시를 안고 희열을 느낀다. 그리고는 다시 불속으로 사라진다 인간의모든 욕망과 미움과 원망을 불꽃은 사정없이 태워버린다. 불타버린 오생원집..... 거기에는 애틋한 사랑을 소원하며 사람답게 살고싶었던.....그리고 가장 인간적이었던 삼룡이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며 왕생극락을 비는 마을사람들이 지난날들을 추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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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7 월 11 일일 시 : 2008 년 7 월 11 일 (금) 19 시 30 분 장 소 : 민속극장 풍류 문 의 : 공연전시팀 02)3011-2178~9 프로그램 제 1과장: 문둥북춤 불구의 문둥광대가 굿거리장단에 문둥탈을 쓰고 등장하여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통곡한다. 이는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자손이 문둥이가 되었다는 인과응보의 상황으로 처음에는 자절과 절망으로(대사없이 춤으로 진행) 모든 것을 포기한 듯 병마의 고통과 절망을 춤으로 표현하다가 스스로 내면의 고통을 참고 극복하며 힘차게 다시 일어나 새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과정을 춤으로 잘 표현한 과장이다. 불구의 몸으로 소고를 마치 자기 신체의 일부처럼 기묘하게 어르면서 추는 엇장단의 여유와 걸먹는 춤사위는 고성 오광대만이 가지는 멋이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뒤이어 바뀌는 흥겨운 덧뵈기 장단과 춤은 내면의 기쁨과 희망을 춤으로 표현하면서 문둥이의 한을 완전히 벗어 던지듯이 보는 이로 하여금 신명을 자아낸다. 제 2과장: 오광대 놀이 문둥광대가 퇴장하면 공연마당에 둥글게 앉아 있던 양반 광대들이 덧뵈기 장단에 맞추어 원양반을 선두로 하여금 동시에 마당 안으로 뛰어 들면서 모두 군무를 춘다. 말뚝이와 원양반이 번갈아 원 안에서 배김새를 하고 원양반 그리고 말뚝이가 개인무를 추며 말뚝이와 원양반이 재담을 나누며 놀다가 나중에 비비가 등장하여 양반들을 몰아내는 과장이다. 2과장의 내용은 봉건사회에 있어 양반들의 권세로 일반 평민들을 멸시하며 천대하고 괴롭히는 그 시대의 아픔을 말뚝이라는 간적익 비도덕적인 그들의 추악상을 낱낱이 꼬집어 내어 신랄하게 비판하고 조롱하는 과장이다. 말뚝이의 춤사위는 천·지·인·삼재를 형상화해서 인간의 평등과 권리 회복을 염원하는 내용의 춤사위로서 큰 동작과 어깨 짓은 활기가 넘치고 역동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에 비해 양반춤은 부채로 당시의 양반들의 권세를 풍자하며 마치 고고한 선비의 춤처럼 맛깔스럽다. 제 3과장: 비비 과장 2과장에서 여러 양반들이 한창 흥겹게 놀고 있을 때 이 세상에서 무엇이든지 다 잡아먹는 괴물비비가 나타나면 양반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을 친다. 그 중 한 양반을 붙들고 마음대로 놀려대며 혼을 내어주는 이 과장은 비비가 갖은 횡포로 평민들을 괴롭히는 양반을 위협 조롱하면서 양반들의 등살에 쌓였던 울분이 풀리게 하는 마당이다. 특히 약육강식하는 특권계급에 대한 보복과 징벌을 암시하고 있으며, 다른 탈춤에서는 비비(영노)가 양반을 잡아먹음으로써 과장이 끝나나 고성의 특색은 한낱 미물인 비비도 사람은 평등하다는 생각으로 용서하는 관용의 미를 찾아볼 수 있다. 춤보다는 재담 위주로 누구나 이해가 가능하며 관중의 참여가 가능하다. 제 4과장: 승무 과장 속세의 연정에 이끌려 기생이 유혹에 빠져 놀아나는 파괴승을 풍자한 과장이다. 제자각시가 요염한 춤으로 교태를 부리자 마음이 동한 중이 제자각시를 유인하기 위해 춤을 추면서 접근하여 같이 어울려 둘을 어깨에 끼고 퇴장한다. 이는 서민들의 정신적 지주이어야 할 종교가 올바른 구도의 길을 가지않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데에 대한 풍자의 내용으로 탈놀이 중요 줄거리중 하나이며 고성의 경우 시종 대사가 없음이 특이하다. 그 내용은 파괴성을 풍자하나, 맺고 끊고 뿌리는 춤사위는 정통승무와 흡사하고 장삼의 긴 멋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아하며 절제된 표현이 볼만하다. 또한 장삼을 뿌리는 멋은 가히 정통승무에 견줄 만하다. 제 5과장: 제밀주 과장 작은어미 놀음으로 시골양반이 집을 나가 첩을 얻어 놀아나고 있는데 영감을 찾아 팔도강산을 헤매던 큰 어미와 영감이 서로 만나게 된다. 이때 작은어미가 해산기가 있어 아이를 트는데 황송사가 경문을 읽더니 이윽고 아들을 순산한다. 그 아이를 받아 큰어미가 품에 안고 어르나 작은어미가 시기 질투하여 뺏으려고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떨어뜨려 죽고 만다. 이것을 본 작은어미는 큰어미에게 달려들어 차고 때려 죽여 버린다. 이 과장은 처첩 관계에서 빚어지는 가정비극과 죽음에는 빈부귀천이 없다는 인생의 무상함을 그린 마당이다. 이 과장은 춤보다는 연극적인 면이 강하며 그 춤사위가 일반 생활의 춤과 흡사하고 또한 비극으로 끝맺음 하지만 인간은 평등하다는 내용을 엿볼 수 있다. 그 걸쭉한 표현과 흐트러진 춤은 마당판의 여유와 희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출연자 보유자: 이윤석, 이윤순 전수조교: 허종원, 최금용, 이재훈, 이호원 이태영 이수자: 이도열, 이영상, 정채승, 전광열, 하현갑, 김창근, 황종욱 전수자: 남진도, 하만호, 김재명, 고석진, 김동수, 윤현호, 김성범, 안대천, 최영호, 허창열, 최용권, 강경미, 허현미, 장영훈, 김승갑, 김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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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플러스+ 다악(茶樂)-차마시기 좋은 때의 풍정』7 월 10 일일 시 : 2008 년 7 월 10 일 (목) 19 시 30 분 장 소 :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문 의 : 063-620-2332(공연 2주전부터 전화예약이 가능합니다.) 1. 중용의 소리 - 선차 한국의 대표적인 관악기인 대금으로 정악곡을 연속 연주 형식으로 재구성하였다. 속도가 매우 느려 유장한 멋이 느껴지는 곡이다. 앞부분 상령산은 대금이 지닌 낮은 음역의 부드러움을, 청성곡은 높은 음역의 시원함을 표출하여 선차와 어울리는 중용(中庸)의 정신이 담겨있다. 한국 정악의 세계는 우리에게 편안함을 선물한다. 그리고 차분함과 함께 우리들의 마음에 여유를 선사해 준다. 대금/ 김정수, 선차/선혜스님 2. 달빛이 시냇물에 휘영청 선무 (작곡/ 김 성경) 단악장의 곡으로 네 번의 전조가 이루어지는 동안 모두 남려(南呂/C音)를 기본음으로 하여 전개시켰다.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빠르기에 서정적인 느낌의 연주를 요구한다. 넉넉한 달빛은 만단정회(萬端情懷) 벗을 부르고 다완(茶椀)에 우러난 연두물 빛 소쩍 울음 잡아 담고 만월(滿月)에 스미는 녹차향기 물빛에 소아(素娥)는 너울너울 대바람 솔바람 청한(淸寒)바람 달빛다향(茶香) 흩뿌리고 거문고/ 김 성경, 대금/ 정성훈, 선무/ 김 연구 3. 다우삼매 - 가루차 풍류 차례법 (작곡/ 박 일훈) 흰눈이 보스락 보스락 싸립문 위에 시나브로 나리던 섣달 그믐 초막의 한 나절. 산사에 은거하던 친구가 찾아와 따끈한 녹차 한 잔을 마주하며 지나간 세월을 보듬어 보던 추억을 그림처럼 그려본다. 사무사(思無思)-아무아(我無我) 같은 것이었던가? 지휘/ 김정수, 대금/ 정성훈, 훈/ 김명승, 해금/ 박민경, 18현 가야금/ 박세은, 타악/ 박경진, 문경덕, 다각/ 백순화, 시자/성은영, 손님/ 민정애 4. 잎-물-빛 / 다무 (작곡/ 이 건용) 차음악은 감상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즉 음악과 감수성 간의 도전과 응전이 이루어지는 청취의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아마 그러한 음악은 차를 통한 명상, 시심, 교감을 어렵게 할 것이다. 감상음악보다는 묽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많은 정보를 작은 공간에 압축해서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적은 정보를 여유있게 풀어나가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하였다. 하기는 음악을 경제적으로 구축해 나가려 하는 것도 한시대, 한 음악문화의 패션이다. 차마음(茶心)이라는 말이 가능한지 모르겠으나 음악이 그러한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작업이 처음이기는 하지만 어떤 음악이 차마음을 잘 열어줄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음악은 좋은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였다. 25현 가야금/ 박 세은, 다무/ 이 미주 5. 초일향 - 접빈다례 (작곡/ 박일훈) 이 곡은 작곡자가 차(茶)를 접하게된 초일향(草日香)에서의 느낌을 담고 있다. 다도(茶道)라는 말에서와 같이 차 마시는 일은 우리 일상생활에 있어서 심신수련의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닌가 싶다. 곡은 4부분으로 구성하였는데 첫 부분은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 둘째와 셋째 부분은 손님을 맞이하여 정담을 나누고 마지막 부분은 송별의 정을 아쉬워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곡 흐름에 있어서도 중용적이고 중화적인 방법으로 선율흐름을 안배하였으며 악기편성도 단촐하게하여 초일향(草日香) 다도(茶道) 회원들의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하려하였다. 대금/ 김 정수, 단소/ 정 성훈, 거문고 / 박정현, 양금/ 박 세은 팽주/ 신정자, 한명규, 시자/ 남 경희, 다서/ 남경희, 다화/ 김성경, 外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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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토요예술여행 7월 5 일일 시 :2008 년 7 월 5 일 (토) 17 시 장 소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장 ▶ 기악 합주(태평소 시나위) - 전라도 지방 무속 음악의 한가지로써 일정한 악보 없이 불협화음을 내는 듯 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태평소를 중심으로 연주한다하여 태평소 시나위라 한다. 기악-가야금:이영아,박혜정, 아쟁;이정아,한명화, 피리:조자영,윤정아, 대금:나귀남,김대성, 해금:김은정, 장구:공병진, 신디:송진영 ▶ 무용(여명의 빛) - 나라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거나, 국빈이 방문했을 때 궁궐에서 추어지던 궁중무를 화려한 창작춤으로 만든 것이다. 전통적인 한국의 관현악기를 사용한 음악과 화려한 의상 및 꽃무늬를 감상 할 수 있다. 무용-이선희,임국이,홍송화,박현미,박선심,안지선,김희현,박미옥,선다현,박세진, 정주화 기악-가야금:이영아,박혜정, 아쟁;이정아,한명화, 피리:조자영,윤정아, 대금:나귀남,김대성, 해금:김은정, 장구:공병진, 신디:송진영 ▶ 가야금병창(호남가, 수궁가 중 고고천변) 문명자, 표윤미 - 가야금병창은 1900년대 초반 오태석 명인에 의해 발전된 것으로 판소리나 민요의 대목을 가야금연주자가 직접 반주하면서 노래하는 연주형태이다. 오늘 공연은 단가 호남가, 수궁가 中 고고천변 자라가 세상을 나가기 전에 토끼의 얼굴을 몰라 화상을 받아들고 세상을 나갔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 감상을 하는 대목으로, “고고천변 일륜홍 부상으 높이떠~”로 시작하여 보통 고고천변이라 한다. ▶ 전통무용(장고춤) - 농악의 설장고에서 파생된 것으로 일정한 형식의 틀이 없이 곱게 단장한 여인들이 장고의 궁글채를 왼손에 쥐고 흥겨운 박자와 가락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활달함과 호화스러움, 은은함과 긴장감이 조화를 이룬다. 무용-이선희,임국이,홍송화,박현미,박선심,안지선,김희현,박미옥,선다현,박세진, 정주화 기악-가야금:이영아,박혜정, 아쟁;이정아,한명화, 피리:조자영,윤정아, 대금:나귀남,김대성, 해금:김은정, 장구:공병진, 신디:송진영 ▶ 남도민요(뱃노래 외) - 어디야 디여차, 어야 디여라,-- 어업노동요의 하나이다. 노동의 양상에 따라 노래도 다르며, 같은 종류의 노래이더라도 지방마다 다르다. 어부들이 흔히 부형식은 다른 뱃노래와 같이 한 사람의 메기는 소리와 여러 사람의 받는 소리로 되어 있다. 무용-이선희,임국이,홍송화,박현미,박선심,안지선,김희현,박미옥,선다현,박세진, 정주화 ▶ VISION 21(역동) 작곡,구성 - 최상진/안무 - 장우정 - 원초적인 인간의 심장박동 표현을 기본으로 인류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특히 , 새로운 개념의 음악으로 21세기 우리음악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였으며,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발맞추어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변형 하였다. 박진감 넘치고 심장에 요동을 치는 듯한 느낌은 보는 이들에게 절로 흥과 신명을 돋우게 할 것이다. 사물-정기연,김태수,이대휴,김완호,오주석,박이식,송병관 무용-이선희,임국이,홍송화,박현미,박선심,안지선,김희현,박미옥,선다현,박세진, 정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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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립국악단 토요상설 6 월 28 일일 시 : 2008 년 6 월 28 일 17 시 장 소 :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장 ▶ 피리 3중주(춤을 위한 메나리) 이상동, 조자영, 윤정아 - 강원도 지역과 경상도 지역에는 고음에서 저음으로 진행하는 선율의 음악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특징적인 선율구조를 음악용어로는 ‘메나리조’라고 한다. 아득한 두메 산골도 많고, 왠지 세상과는 높은 담을 쌓았던 것만 같은 산골지역의 느낌으로 이 메나리 선율을 듣다보면 세상 밖을 내다보고픈 그리움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그런 선율 위에 피리라는 악기들이 춤을 춘다.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진 피리는 가장 큰 음향으로 세상의 모든 음악에 참여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악기의 의지를 지역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감상하면 가슴으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피리중주이다. ▶ 장검무 목포시립무용단 - 우봉「이매방」선생의「장검무」는 대륙적 정취가 돋보이는 현란하면서도 장쾌한 칼사위와 우리 전통 검무가 지닌 유연하고 흥겨운 춤사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1950년대 창작춤이다. ▶ 국악가요(가시버시, 배띄워라) - 국악의 대중화을 위하여 국악에 서양음악를 접목,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음악으로 새롭게 만든 창작곡이다. 많은 곡들이 창작·발표 되고 있으며, 대표곡은 가시버시 사랑, 뱃 띄워라, 산도깨비, 상모 등이 있다. ▶ 흥 춤 목포시립무용단 - 우봉 이매방 선생의 사풍정감을 일명 흥춤이라고도 하며 이 춤은 學과 德을 고루 갖춘 고고한 젊은 선비도 때로는 精과 興의 운치에 즉흥적으로 젖어든다는 선비의 내면세계를 춤사위로 표출시킨 남성적인 기품이 살아있는 춤이다. 이번작품에서는 외적으로 드러난 남성의 역동성을 여성의 내면적인 심성으로 표현하여 허튼가락의 음악에 맞춰 여성의 아름다움과 흥을 한껏 돋보이게 하였다. ▶ 단막극 (심봉사 뺑덕이네와 황성가다) 박춘맹, 한규복, 선미숙 - 심청가 중 한대목인 심봉사 황성가는대목을 단막극화 한 작품으로 황성 맹인잔치에 심봉사와 뺑덕어미가 황성으로 올라가면서, 뻉덕어미가 심봉사를 따돌리고, 황봉사와 도망가는 대목으로, 풍자와 해학 웃음으로 관객과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한마당을 이룬다. 기악-가야금:이영아,정윤해, 거문고:문미라, 아쟁:한명화, 피리:이상동,조자영, 윤정아, 대금:김대성, 해금:김은정, 장구:공병진, 신디:송진영 ▶ 종합작품(세계로 미래로) - 한국의 전통 악기인 북, 장구, 꽹과리, 징으로 구성된 사물놀이의 장단과 경쾌한 태평소의 가락에 무용이 한데 어울려 전통과 현대의 리듬 감각을 새롭게 조화시켜 현대인의 서에 맞도록 재구성한 작품으로서, 처음에는 차분하면서도 온화한 가락으로 시작되다 점점 빨라지는 사물의 장단에 장고춤, 소고춤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바쁘게 움직이게 한다. 사물-정기연,이시영,오주석,김종필,정동찬,김완호,송병관 무용;이선희,홍송화,박현미,박선심,안지선,김희현,정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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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암 정 경 태 추모제시조의 정립 및 율려상조법과 시상본위의 창법 보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조를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게 하였으며 4절을 겸비하여 한국의 문화 예술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위대한 스승 석암 정경태 선생을 기념하고자 함. 일 시 : 2004년 12월 12일(일) 오후 3시~4시 장 소 : 한국의 집 공연장 주 최 : 한국정가원 주 관 : 경기시조합창단 후 원 : 해원사 명아원 http://www.urich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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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학생 심청가 완창 발표회프로그램 제1부 ...................................................사회자 스승님께! 인사드립니다. 제2부 ...................................................심청가 공연 (조혜진/ 경주월성초등학교 6년) (삯바늘질~~임당수 빠지는 대목까지) 제3부 ....................................................특별무대(정순임 판소리연구소) 김윤덕류 가야금산조(조혜진양- 경주월성초6년외 4명) 무용 - 부채산조(조혜진양 - 경주유림초 4년외 1명) 제4부 ....................................................심청가 공연(조혜진/경주월성초등학교 6년) 제5부 ....................................................찬조출연 사물놀이 전통예술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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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무용단 제31회 정기공연 "He, He (haeven, hell)"창원시립무용단 제31회 정기공연 He, He (haeven, hell)는 정보 문명이 잉태하고 있는 "선, 악"의 새로운 개념과 인간성 상실의 문제를 다룬 무용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정보 문명의 특징인 정보에 대한 제3자적 입장 즉 정보검색 과정에서 "선과 악"의 개념을 상실하는 인간 내면의 고민과 정보 문명의 속성인 속도를 통한 경쟁구조를 형상화 한 작품이다. 그리고 He, He (haeven, hell)는 단지 "선과 악"의 이분법적 비판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를 위해 고층화된 도시의 구조, 그 속에서 구족적으로 일탈된, 주체가 상실된 인간의 군상을 형상해 내고 파괴된 인간의 모습에서 꿈처럼 꿈틀거리는 "선"에 대한 믿음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디자인 하고픈 인간의 또다른 욕망, haeven의 욕망을 형상화 했다. 이러한 스토리 라인에 따라 안무자 김평호는 이 작품을 4막으로 구성하고 정보 문명의 참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면의 파괴와 도시의 경쟁구조에서 파생된 상실을 hell 로 인간의 내면에서 찰라 처럼 포착되는 어머니에 대한 상상과 고층화된 도시의 콘크리트 구조물에서도 피어나는 작은 들꽃들의 피어남을 haeven 으로 두고 미술의 대비화처럼 단순하게 무대를 구성하였다. 안무자 김평호의 고민은 전통무의 현대적 계승에 있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전통무의 대부분이 현실의 반영보다는 일제 시대 순수 문학의 한 부류처럼 은유와 몸짓의 아름다움에만 치중 되어 있어 현실 비판의 내용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작업에서는 전통춤의 옷벗기를 통해 과감한 드러냄의 춤에 도전했고 우리 몸짓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마임과 같은 직설적 표현으로 현대인들의 감수성에 맞는 몸짓 언어를 찾아 내고자 했다. 이번 작품 He, He 에서 전통춤 잇기와 창조의 과정은 숨김 은유가 아닌 "냄"의 춤이다. 정보 문명의 문제를 포착하고, 그 속에서 사는 인간의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춤에 녹아 있는 직설의 짓, 음악의 구체화, 무대 셋트의 미술적 대비법으로, 좀더 쉽게 우리의 이야기를 소통하고, 쉽게 색석과 공유하고 싶고, 함께 창조하고 싶은 안무자의 예술에 대한 태도에서 출발한다. He, He (haeven, hell) 는 우리 창원의 이갸기다. 아름다운 창원의 이야기다. 끊임 없이 변해가는 도시화의 물결 속에 혹시나, 혹시나 하는 예술의 감수성으로 도시를 한번 더 바라본다, 천국과 지옥의 선 긋기는 예술가나 사회학자에서 출발 할지 모르지만 그 속에서 사는 삶은 오늘을 사는 관객의 몫이다. 공연의 끝남과 동시에 발길을 갊으로 돌려 따뜻한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볼 때 아름다운 창원이 열린다는 지극히 단순하고 순수한 인간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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