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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통놀이문화 포럼 - 전통놀이, 현재에서 미래를 묻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관하며 한국민속학회가 후원하는 '2020 전통놀이문화 포럼 - 전통놀이, 현재에서 미래를 묻다'가 7월 24일(금)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포럼의 사전등록은 https://www.onoffmix.com/event/211524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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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비대면 공연 전환올해 소리축제는 ‘_잇다(Link)'를 주제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조직위원장 김한) 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0 프로그램발표회 및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올해 축제의 방향 및 주안점,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특수 상황에 대응하며 축제 운영의 방점을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삼고 미디어?온라인 중계로 축제 방향을 정했다. 내용면에서는 현악기의 매력을 집중 조명하며 현악기의 특징인 ‘줄’ 과 ‘이음’을 모티브로 ‘연결’, ‘연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 안방에서 세계로! ‘미디어 공연’ 집중 축제 대표 전통 공연 및 대중 공연은 지역방송 및 SNS와 연결, 도민의 안방부터 전 세계로 파급되는 미디어 공연으로 집중 운영된다. 국내 최초 실시간 온라인 합동공연으로 개막공연 ‘_잇다’를 진행, 지역 예술을 넘어 한국 전통예술과 해외 협연을 대한민국 IT기술과 연계해 선보인다. 특히 한러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며 러시아연방 등 14개국 연주자들과 실시간 라이브로 협연을 진행, KT측과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인적, 물적 교류가 축소된 상황에서도 새로운 방식을 통해 문화적 교류를 이어간다는 취지다. 미디어·온라인 중계 5선 소리축제가 준비한 다섯 개의 공연으로는 전 세계를 잇는 ?온라인 월드시나위 : 9월 16일 ‘<개막공연>_잇다’ ?현악기 특집 기획공연 : 9월 17일 ‘현 위의 노래’ ?보통의 일상과 꿈을 잇는 노래이야기 : 9월 18일 ‘KBS 한국인의 노래 앵콜 로드 쇼’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이음과 화합의 노래 : 9월 19일 ‘CBS와 함께하는 별빛콘서트’ 판소리에 덧입혀진 청년 뮤지션들의 NEW시나위 : 9월 20일 <폐막공연> 전북청년 음악열전이다. 이 공연은 지상파 방송 4개사와 SNS 온라인 중계를 통해 선보인다. KBS, MBC, JTV, CBS를 통해 각 1개의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 공연 관람 가능하다. 2021년 ‘20주년’ 기점, 축제 ‘혁신’ 모색 소리축제는 또한 2021년 축제 20주년을 맞아 내년으로 미뤄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교류사업을 이어간다. 더불어 20주년 기념 세종문화회관 특별 공연기획을 준비한다. 조직위는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축제 20주년에 맞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는 올해 어떠한 방식으로 축제를 이끌어 나갈지 고심을 거듭했다”며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통해 색다른 경험과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예민하게 날을 세우되, 변하지 않는 것들을 굳게 지키며 행복한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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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장관상]제19회 전국서도소리경연대회 08월 22일 *대회 취소(∵코로나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었습니다. 참가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19회 전국서도소리경연대회 요강 서도소리의 본고장인 이북의 황해도와 평안도지방에서 사라진 관서 향토민요인 서도소리가 전승과 보존,보급을 위하여 제19회 전국서도소리경연대회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 2020. 08. 22(토) 09:00 장소 :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광명시평생학습원옆)공연장 경기도 광명시 철망산로2로 주최 : (사)서도소리보존회,광명시 주관 : (사)서도소리보존회 후원 : 대한민국국회.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광명시.한국문화재재단.평안남도.(사)한국국악협회 참가자격 ○ 학생부 - 전국 중·초.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만18세 미만의 유·청소년 ○ 일반부.신인부 - 만18세 이상의 대학생 및 일반인 ○ 명창부 - 만30세이상의 서도소리 전공자 및 일반인 중 전국대회 입상자 (단, 전년도 대회에서 동일부분 대상 수상자는 불가) 참가부문 ○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고등부, 중·초등부) 참가비 ○ 명창부5만원, 일반부3만원, 일반단체부 3만원, 신인부(없음), 학생부(없음) 대회일정 ○ 예선 : 2019년 8월 22일 09:00시 (경연순서 추첨 08시 40분) ○ 본선 : 2019년 8월 22일 16:00시 * 시간 변경 될 수도 있음. 반 주 반주는 대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주최 측 고수가능 (단, 지정고수 활용시 고수비는 명창부·고등부 5만원, 일반부3만원, 일반단체부3만원, 신인부,중·초등부없음) (* 참가비.반주비는 별도 입금요망 농협301-0209-9467-11 예금주 (사)서도소리보존회 단, 경연자명의로) 본선진출자 반주비 별도적용함. 경연방법 - 일반부,신인부,중·초등부는 단심(예선없이 본선 진행) ○ 경연순서 - 예선(추첨),본선(추첨) ○ 경연시간 - 예선 명창부.고등부 7분이내, 본선 명창부 10분이내, 고등부7분이내 단,명창부,고등부 예선은 수심가1절(지정곡)잡가, 본선은 민요(수심가제외) 일반부,중·초등부 - 서도소리 중 자유곡 (입창.시창.민요.잡가 가능) 신인부 - 자유곡(경기민요 서도민요 중 선택가능) 배뱅이굿 - 배뱅이굿 중 대사는 짧게 소리위주로 10분이내 신청서 교부 및 접수 ○ 접수기간 : 2020.08.03. - 8. 20. 18시까지(당일현장 접수 불가함.) ○ 접수장소: (사)서도소리보존회 사무실 및 각 지회․지부 사무실 TEL:(02) 2619-1393 FAX:(02)2619-1393 이메일접수: sudosori@hanmail.net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1통(소정양식)/반명함 사진(3×4cm)1매 신청서 다운 http://www.kukak21.com 심사규정 및 기준 -심사위원은 예선,본선을 겸하며 각 5명으로 구성한다. -예선은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하며,본선은 점수 및 등위로 표기하여 순위를 확정 한다. -채점은 심사항목을 참조한다. 심사절차 -심사절차는 항목별25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함. 심사항목 -음정25점, 박자25점, 예술성25점,태도25로하여 심사 수상자 결정방법 - 예선:심사위원 5명의 점수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6명만 본선 진출한다. - 본선:심사위원5명의 점수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정한다. -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연장자 순으로 결정한다. - 배점표에 심사위원의 서명 및 날인이 없이 수정하거나 정정하여 채점한 것은 무효로 처리한다. (수정 또 는 정정 할 때는 심사위원의 서명 및 날인이 있어야 한다.) - 직접스승 및 8촌이내 친인척 심사위원 회피제도 적용 - 예선,본선 심사위원별점수 공개 문의 : 010-2209-5673 / 010-3826-6071 시상계획 등위 부문 내 용 시 상 훈 격 시 상 금 시상인원 계 서도소리 명창부 대 상 국회의장상 1,500,000 1 1,500,000 금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000,000 1 1,000,000 은 상 문화재청장상 500,000 1 500,000 동 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300,000 1 300,000 장 려 상 평안남도지사상 100,000 2 200,000 일반부 대 상 문화재청장상 500,000 1 500,000 금 상 광명시장상 300,000 1 300,000 은 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200,000 1 200,000 동 상 평안남도지사상 100,000 1 100,000 장 려 상 (사)서도소리보존회 이사장상 50,000 2 100,000 신인부 대 상 광명시장상 300,000 1 300,000 금 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200,000 1 200,000 은 상 평안남도지사상 100,000 1 100,000 동 상 (사)서도소리보존회 이사장상 50,000 1 50,000 장 려 상 (사)한국국악협회 서도소리분과위원장상 부상 5 부상 고등부 대 상 문화재청장상 200,000 1 200,000 금 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100,000 1 100,000 은 상 평안남도지사상 70,000 1 70,000 동 상 (사)서도소리보존회 이사장상 50,000 1 50,000 장 려 상 (사)한국국악협회 서도소리분과위원장상 30,000 2 60,000 중.초등부 대 상 문화재청장상 100,000 1 100,000 금 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70,000 1 70,000 은 상 평안남도지사상 50,000 1 50,000 동 상 (사)서도소리보존회 이사장상 30,000 1 30,000 장 려 상 (사)한국국악협회 서도소리분과위원장상 20,000 3 60,000 ※참가인원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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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바닷길축제, 정부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 선정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서 4월 8일부터 11일 까지 4일간 개최하려다 취소된 ‘진도신비의 바닷길축제’가 2020∼2021년 정부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었다. 진도군 홍보대사인 트로트가수 송가인씨와 세계적인 비보이 진조크루, 양산시립합창단 등의 출연으로 기대가 컸던 축제다.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축제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축제는 올해부터 2년간 중앙부처 차원의 세계적인 축제 육성 지원을 위한 전문교육과 컨설팅, 축제 관광상품 개발 등 체계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 명예 문화관광축제에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비롯해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축제, 천안흥타령축제, 금산인삼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등 7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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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한국 외의 나라에서 한국의 대중가요를 일컫는 말이다. 한국의 대중가요를 K-Pop(Korean Pop 또는 Korean Popular Music)이라 한다. 한편 일본의 대중가요는 J-Pop, 중국의 대중가요는 C-pop이라고 불린다. K-Pop은 넓게는 한국의 모든 대중음악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좁게는 1990년대 이후의 한국 대중음악 중 댄스·힙합·R&B·발라드·록·일렉트로닉 음악 등을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랩과 댄스그룹이 성행하고 이때부터 대중음악의 흐름도 변하기 시작했는데, 현재의 K-Pop은 이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외의 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 대중가요를 즐기기 시작한 후부터 K-Pop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1990년대 말부터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류(韓流)가 아시아 각국에서 열풍을 일으켰고, 2000년대 중·후반부터는 한국 대중가요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럽과 남미, 중동 지역까지 세계 각국에서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 한류 열풍을 이어갔다. K-Pop의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세계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아이돌 그룹(걸그룹 & 보이그룹)의 음악이라 할 수 있다.K-Pop 아이돌 음악의 특징은 단순하고 경쾌한 리듬과 비트감,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흥미로운 노랫말 그리고 멋진 댄스 실력으로 선보이는 군무라고 할 수 있다. 서구의 팝과는 다른 또 하나의 특징은 시각적 즐거움이 크다는 점이다. 음악 기획사에 의하여 오랜 기간 훈련을 받은 아이돌들은 대부분 5~6명, 많게는 10명이 넘는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멋진 외모와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 화려한 댄스와 무대 장치 등을 통해 눈을 즐겁게 해준다.K-Pop이 널리 퍼지게 된 데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가 큰 몫을 차지했다. 음악 기획사들은 소속 가수들의 홍보용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등에 올리며 온라인 마케팅을 펼쳤고, 이를 접한 이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확산시키는 식으로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K-Pop이 급속도로 전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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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두선전아리랑종두선전아리랑 호열자 염병엔 예방주사 마-마 홍역엔 우두넛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천하에 일색인 양귀비도 마-마 한번에 곰보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났네 아리랑고개서 우두 넛세 (매일신보, 1930. 0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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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종[ 編鐘 ]쇠붙이로 만들어졌으며, 고려 예종 11년(1116)에 송나라로 부터 수입되어 궁중 제례악에 사용되었다. 공민왕 때에도 명나라에서 보내왔으나 세종 11년(1429) 한양에 주종소(鑄鐘所)를 두고 새 종을 만들어 내어 주로 아악에 사용되었다. 제도(制度)는 약 30㎝ 미만의 길이를 가진 똑같은 크기의 종 16개가 크기에 따르지 않고 두께에 따라 고저를 다르게 하고 정성(正聲) 12율과 4청성(四淸聲)을 나무틀〔架子〕의 위·아래 두단으로 된 가로목에 음높이 순에 따라 한단에 8개씩 건다. 종 틀은 좌우의 두 설주를 거(簴)라 하고, 위 아래의 두 가로목을 순(簨)이라 하며, 순 위에는 숭아(崇牙)가 있고, 거의 위에는 업(業)을 얹는다. 업 위에는 깃〔羽〕을 꽂고, 또 단(端)과 벽삽(壁翣)이 있다. 종설주〔鐘簴〕는 나붙이〔臝屬〕로 장식하는데 아부(雅部)의 종설주는 호랑이이고, 속부(俗部)의 종설주는 사자라 하였다. 주법(奏法)은 종을 연주할 때는 각퇴로 종 아래 정면에 둥근 수(隧)를 치고 지금은 아악·속악을 가리지 않고 바른손 한손으로 연주한다. 예전에는 아악은 황종(黃鐘)부터 임종(林鐘)까지 아랫단은 바른손으로 치고, 이칙(夷則)부터 청협종(淸夾鐘)까지 윗단은 왼손으로 쳤으며, 속악의 경우는 두 손을 편한대로 쳤다. 현재 문묘제례악·종묘제례악·『낙양춘』.『보허자』 등의 연주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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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소[ 太平簫 ]태평소는 세로로 부는 관악기로 지공(손가락으로 막고 여는 구멍)이 뒤에 1개, 앞에 7개가 있으며 호적, 날나리, 쇄납, 새납이라고도 한다. 특히 쇄납 혹은 새납이라는 이름은 중동지역의 관악기 "스루나이"에서 왔으며,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연주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평소는 몸통 부분인 관대와 서(reed), 동구, 동팔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대는 나무 속을 파내어 만드는데 단단한 대추나무로 만든다. 서는 갈대를 얇게 가공하여 쓴다. 겹서를 관대에 끼울 때는 금속제동구를 사용하는데 안쪽이 뚫려 있어야 공명이 잘되어 좋은 소리를 낸다. 태평소는 종묘제례악 정대업, 취타, 굿, 불교의식인 재(齋) 등에서 폭넓게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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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 杖鼓 ]장구는 허리 부분이 가늘다 하여 일명 "세요고"라 부르기도 하였다. 『악학궤범』에는 『문헌통고』를 인용하여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갈고, 장구, 요고는 한나라와 위나라에서 사용되었다. 요고의 통은 큰 것은 질그릇으로, 작은 것은 나무로 만든다. 머리는 모두 넓고 허리는 가늘다. 오른쪽은 채로 치고 왼쪽은 손으로 친다. 후세에는 이것을 장구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송나라로부터 수입되어 조정의 당악에 쓰이고, 그 뒤 오늘날까지 정악뿐만 아니라 민속악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장구는 오른손에 대쪽으로 만든 가는 채를 가지고 그 채편을 치며, 왼손으로는 맨손이나 궁글채를 들고 북편을 치는데, 양편을 동시에 치는 것은 "쌍"이라 하고, 채로 채편만 치는 것을 "편", 왼손으로 북편만 치는 것을 "고", 그리고 채로 잠시 치고 굴리는 소리를 내는 것은 "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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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군악길군악은 길을 가면서 연주하는 행악(行樂)이다. 관현악으로 연주하는 취타(吹打)의 뒤를 이어 관악기만으로 연주하는 곡이다. 그러므로 길군악을 연주하는 악기는 앉아서 연주해야 하는 현악기가 빠진 대금 · 향피리 · 해금 · 소금 · 장구 · 좌고 등 휴대가 간편한 악기들로 편성한다.길군악은 모두 4장으로 되어있으며, 3장과 4장 사이에 장을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돌장 1과 돌장 2가 추가되는데, 이것은 각각 1장과 2장의 반복선율로 구성된다. 마지막 장인 4장은 계면조로 변조되어 길군악 다음으로 연주될 길타령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