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김병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노을녁 광대산 화암 약수대 산그늘 아래 8월 태양 속 녹음에 넘친 한나절 소리공무원 김병하의 아라리를 들었네 소리의 어른 안비취며 머슴 이춘희에 말석의 소인을 향해 나직이 내놓은 소리 정성~ 병하~라는 음감만큼 담백하네 오르는 산길 바람 소리인듯 내리는 계곡 물 소리인 듯 아리 아리리요~ 눈이 올라나~ 처연하여 눈길 서편 하늘 향하게 하고 텁텁하여 옛 동무 언약 떠올리게 하는 노래인 듯 푸념인 듯 속삭임인 듯 그대 역광에 여울지는 아라리 음표 아리인듯 아라리인듯 ...
[국악신문]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아리랑 특설무대에서 정선아리랑보존회가 정선아리랑을 선보이고 있다. 2022.10.15. 밀양에서 정선아리랑의 울림이 메아리쳤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3년 만에 오는 22일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잇다, 세계속의 밀양아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보물 제147호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웅장한 아리랑대합창과 화려한 '아리랑대동난장' 막을 올렸다. 독도에서 ...
금년의 ‘국악계 10대 뉴스 선정’, 발표도 아쉬움과 허전함을 남겼다. 유사한 꼭지가 있어 부득이 순위에 포함시키지 못한 것, 그리고 소위 ‘국가적’ 또는 ‘사건적’ 활동이나 현상이 아니어서 제외된 것들이다. 이 중에서도 ‘고유의 국악 활동’을 지표화 하지 못한 것은 가장 큰 아쉬움이다. 그래서 금년에는 ‘주목되는 국악공연 베스트 3’라는 카테로리를 설정했다. 관객의 호응이나 홍보 효과를 얻지 못하였어도 의미가 있어 기록화 하여 사례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현상적인 안목에서 2000년대에는 기악 중심의 앙상블이 대세였고,...
북간도 명동촌 민족시인 윤동주 생가 겨울 윤동주(1917~1945) 북간도 명동촌 처마 밑에 시래기 다래미 바삭바삭 추워요 길바닥에 말똥 동그라미 달랑달랑 얼어요 추천인:김병하(전 아라리전수회 회장) 북간도(동북3성) 일대는 이미 한 겨울이다. 이 쯤 회령 명동촌을 가 본 이라면 알 것이다. 얼마나 춥고 스산한 곳인지를. 그러니 조선 풍경을 얼마나 그리워 했을지를. 그런데 처마 밑에 걸린 무청 말린 시래기...
(사)정선아리랑보존회 김길자 이사장이 주체하는 제6회 ‘정선아리랑 가사짓기 공모전’ 심사를 마쳤다. 심사는 시인 신승근, 정선신문 권혜경 편집국장, 아리랑전승자협의회 정은하 회장,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을 위촉하였다. 앞의 두 분은 정선 지역의 정서를 반영한 가사를 발굴에 주목하였고, 외지 분을 위촉한 것은 다른 지역과의 변별과 민요 본래의 전승 원리를 주목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심사 대상작은 83명(일반부 70명, 학생부 13명)이 응모한 900여 수이다. 응모 가사 1인당 4수를 선정, 심사를 하였다. ...
지금까지 7회에 걸쳐 강원도의 아리랑 상황을 ‘지역별 아리랑 전승실태 조사보고서’를 통해 살펴왔다. 강원도의 아리랑은 전국 7개 아리랑 권역 중 중요도나 전승 범위의 광역성에서 단연 주목이 된다. 그런 만큼 다양한 논점을 살피게 되었다. 이번 회에서는 아라리, 엮음아라리, 자진아라리의 전승 범위를 2005년 상황에서 검토하기로 한다. "아라리의 전수자가 강원도의 거의 전역에 풍부하게 존재해 온 것은 이 노래가 이 지역 민중들의 기층적 삶에 이처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아라리는 향토민요로서 강원도의 기층문화로...
[국악신문] 謠河 김병하(金丙河,1946-2007년)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라리' 명예기능보유자))선생, 정선아라리보존회 회장(1978-1995) 정선아리랑전수학교 운영(1984-1995)
‘강원도의 아리랑 존재양상과 전승실태’를 살펴왔다. 지난 회에서는 오늘의 강원도 아리랑에서 후렴이 어떤 형식으로 불리고 있는지, 그런 형식은 언제부터 불리어 온 것인지를 살폈다. 실상을 분석하면 ‘토속민요 아리랑은 후렴을 거의 부르지 않는다’라는 결론이다. 이에 대해 정선군 비봉산에 세워진 ‘정선아리랑비’ 후면의 기록을 들어 ‘경복궁 중수 이후’라고 한 기록을 대비했다. 이번 회는 보고서에서 "이 후렴 문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것이 남아 있다”하며 제시한 아리랑의 성격변화 배경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
[일 시] 2005년 03월 16일 오후 7:30 ~ 9:00 [주 최] 국악신문사, 02-922-1411 [장 소] 국립국악원우면당 신나라와 아리랑연합회가 공동기획으로 발매된 바 있는 정선 토박이 김연수 가족 3대의 정선아리랑 초청공연 김순녀 1978. 2. 10. 정선여고 졸업 1979. 김병하 사사 1980. 4. 6 KBS 라디오 민요백일장 최우수상 수상(...
지난 9월에 정선아리랑이 토박이 3대 가족 10인에 의해 8장짜리 CD로 발매 되었다는 뉴스가 여러 메스콤의 화제가 됐다. 2003년 5월부터 2004년 8월 까지 신나라와 (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가 공동기획하고 신나라가 발매한 이 음반은 우리나라 음반사에서도 단일 소리로 가장 방대한 음반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특히 긴아라리는 물론 그 동안 정선아리랑의 한 지류인 ‘자즌아라리·엮음아라리·한오백년 · 경기제(김옥심제) 정선아리랑을 모두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하게 됐으며 국악신문 한켠에도 소식을 담았다. 그 음반의 중심이 됐던 ...
도편의 반 이상이 내섬명 이규진(편고재 주인) 내섬시(內贍寺)는 각 궁전에 대한 공상, 2품 이상에게 주는 술, 왜와 야인에게 주는 음식과 직조 등의 일을 맡아보던...
김율희 (강태홍류 산조춤 보존회 회장) 김율희 이사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전통춤 4대 가업을 잇는 무용가다. 조부 김동민과 고모 ...
정선아리랑을 쓰다. 한얼 이종선, (2024, 문양에 먹, 34× 34cm) 담뱃불로 벗을 삼고 등잔불로 님을 삼아 님아 님아...
명가의 조건, 남원 몽심재(夢心齋) 우리는 무엇을 명가(名家)라 하며 명문(名門)이라 이르는가 지리산 골골이 짙은 숲들을 지나 남원 견두산 자락 단아한 고택서 죽산박씨 종...
현역 최고령 무용가인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포스트극장에서 열린 '세계 무용사'출판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정기공연 '일노래, 삶의 노래' 공연 장면. (사진=국립국악원 ) 2024.05.22. 소박하고 향토적인 ...
세븐틴 일본 닛산 스타디움 콘서트 (사진=위버스 라이브 캡처) "오늘 저희가 (데뷔) 9주년인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전 세...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사진=물고기뮤직) 2024.05.26. "이깟 날씨쯤이야 우리를 막을 수 없죠....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24 남산소리극축제 ‘여설뎐(女說傳)- 싸우는 여자들의 소리’가 펼쳐졌다. 이 공연에서는 여성이 주체가 되어 극을 주도하는 ...
가수 김연자 (사진=초이크리에이티브랩) "오로지 노래가 좋아 달려온 50년입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힘든 순간도 다...
2년 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서울연희대전'이란 이름의 한 공연이 있었다. 제1회 '장구대전'이란 부제가 붙어있고, 입장권 전석이 판매 되어 화제가 되었다. 무대에서 오직 '장...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나무 그늘이 우거진 5월의 한복판,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곧 있을 해금플러스 25주년 기념 공연 준비에 한창인 해금연주자 강은일 교수님을 만났다. 지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