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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음악, 이 시대 ‘반도’의 음악11월 24일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한국 전통 음악의 기원을 알리는 팀 ‘반도(BANDO)’의 첫 정규 공연이 열렸다. ‘동시대 전통예술의 경계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2023 Project contemporary 문밖의 사람들:門外漢’ 선정 기획공연으로,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가는 전통예술의 동시대성을 그려냈다. 반도는 "우리 전통 음악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팀이다. 이 무대에서는 네 명의 연주자가 한반도라는 공간적 공통점에서 새로운 한국음악의 실마리를 찾아내 음악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선보이며 이 시대의 음악을 그려냈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도를 위해 설립된 곳으로, 갤러리, 라이브홀 등의 시설에서 전시와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업을 담아내고 있는 공간이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은 연주자의 연주를 거의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친근했고, 푸르스름한 조명을 받은 악기들이 무대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시회장을 방불케 하는 느낌 있고 아늑한 무대에는 모던하고 현대적인 음악이 잔잔히 흘러나왔고, 곧 네 명의 연주자들이 등장했다. 연주는 기타에 이시문, 거문고에 황진아, 색소폰에 김성완, 드럼에 강전호가 함께 했다. 한반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자신만의 활동을 펼쳐 온 네 명의 연주자들은 바다, 강, 섬, 논, 길 등 한국의 지형적 특징을 소재로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첫 번째로 연주된 곡은 ‘동해’였다. 반도의 팀 이름과도 잘 어울리는 곡으로, 힘차고 강렬한 사운드로 연주를 시작함과 동시에 공연장 무대의 3면(무대 중앙, 좌측, 우측)이 파도치는 바다 영상으로 가득 찼다. 관객들은 현란한 미디어 아트 덕분에 무대에 더욱 빠져들 수 있었다. 음악은 색소폰이 주선율이 되어 자유롭게 연주하고, 그 뒤에 다른 악기들이 힘 있게 받쳐주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색소폰이 주가 된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파도치는 영상 속을 헤엄치다 보니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애니메이션 영화 블루 자이언트(Blue Giant)가 떠올랐다. 그만큼 열정적이던 곡 ‘바다’는, 이리저리 휘몰아치며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바다의 풍경을 절로 그려냈다. 바로 이어 연주된 ‘안개’는 거문고와 색소폰의 여린 사운드가 반복되는 리프와 함께 몽환적으로 시작되었다. 앞이 흐릿한, 안개 낀 것 같은 미디어 아트 영상이 무대를 감쌌고, 휘모리장단을 연주하는 드럼, 독특한 사운드의 색소폰 솔로에 거문고와 일렉 기타가 리듬 형태로 얹히며 뿌옇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이 공연에서는 중간중간 연주자들이 번갈아 가며 토크를 진행했다. 두 곡이 끝난 후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가 마이크를 잡고 반도 팀을 소개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한국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 이 시대에, 이 땅에 비슷한 정서로 함께 사는 한국인의 ‘현재의 음악’을 추구한다는 설명을 들으니 더욱 편안하고 정겹게 느껴졌다. ‘뭐로 가도 서울만’이라는 곡은 자신의 만취 상태를 그리며 감상해 보라는 멘트와 함께 유쾌하게 시작되었다. 선명한 색감의 네모난 색종이 같은 조명이 연주자들을 하나하나 비추었고, 이는 마치 네이버 온스테이지(onstage) 무대를 보는 듯 모던하고 예술적이었다. 그들은 ‘4+3+3+2’의 리듬 소박을 반복하며 강세를 가지고 선율을 쪼개거나 이어 자유롭게 연주했다. 악기는 각자 솔로를 연주하다가도 다른 악기의 솔로에 맞추어 주고, 절뚝거리는 리듬 소박을 가져가다가도 하나 된 합을 맞추어 연주함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한국적 리듬, 선율의 자유롭고 재미있는 상·하행 진행을 듣고 있자니 유쾌하고 여유로운 서울의 밤이 연상되며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네 번째 무대는 ‘남쪽 섬’으로, 수천 개의 섬이 있는 한반도 남쪽을 그리며 ‘열매 따는 소리’라는 노동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곡이다. 경쾌한 리듬과 일렉 기타의 명랑한 코드 진행 위에 색소폰의 선율과 거문고의 현란한 솔로가 얹어졌다. 관객들은 저마다 리듬을 타며 그루비한 음악에 몸을 맡겼다. 이 곡에서 일렉 기타는 장조(major)를 주로 연주했고, 색소폰은 그와 반대로 단조(minor) 선법을 베이스로 연주하여 서로 다른 이질감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매력을 선보였다. 컬러풀한 패턴의 영상과 함께 음악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산을 따라 사는’은 거문고의 피치카토 연주로 시작됐다. 중후하고 자연 친화적인 낮은 거문고 소리가 무대를 잔뜩 감싸며 차분한 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무대는 특히 미디어 아트가 음악과 잘 어울렸는데, 흑백으로 된 많은 나무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하나의 산을 만들어 낸 것이 흥미로웠다. 색소폰의 공기 반 소리 반의 오묘하고 매력적인 사운드에 일렉 기타의 부드러운 소리가 섞이며 신비로운 산의 장관이 그려졌다. ‘강’은 관객들의 집중도를 최대로 끌어올린 곡이었다. 색소포니스트 김성완은 강을 생각하면 거리감이나 인생의 시간이 떠오른다며, 강의 깊고 고요함을 색소폰으로 표현하였다. ‘강’은 색소폰의 끊이지 않는 하나의 음정으로 시작했다. 지직거리며 균등하지 않은 사운드의 질감과 흔들림 가운데에도 굳건한 지속음이 아름답게 연주됐다. 고요하고 편안한 강물의 물결 영상 아트는 아주 조용한 어느 강변으로 데려다주었고, 그 앞에 앉아 시를 읽는 기분을 선사해 주었다. 다음으로 연주된 곡은 논밭을 가르는 초록빛 영상, 조명과 함께 태양이 작열하는 한여름날 부딪히는 농기구 소리와 농부의 노랫소리를 연상시키는 ‘여름 논’이었다. 드럼은 하이햇(hi-hat)으로 농기구 소리를 표현해 연주하며 흥미로운 리듬꼴을 들려주었다. 또 일렉 기타의 선법이 특히 독특했는데, 단조(minor) 기반의 몽환적인 색이 가미된 음을 추가하여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 반도 팀은 이렇듯 곡마다 예상하지 못할 그들만의 음색과 코드, 리듬 형태 등을 자유롭게 구현해 냈다. 뻔하지 않고 독특하면서도 이질감이 들지 않는 그들의 음악은 대중적이고 현대적이며, 또 한국적이었다. 한반도를 돌아다니는 밴드 반도의 모습을 그려낸 마지막 곡 ‘길’을 끝으로 무대는 막을 내렸다. 반도는 그들만의 뚜렷한 색채와 자유로운 연주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무대에서 음악보다 더욱 눈에 띄었던 건, 그들의 단합력이었다. 서로를 아끼고 보듬어 주며 존중하는 모습은 토크와 음악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솔로 악기에 자리를 내어주고 양보하며 연주로 뒷받침해 주고, 눈빛과 호흡, 미소로 완벽한 합을 만들어 냈다. 이번에 처음 관객에서 선보여진 밴드 반도의 무대는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와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더해져 이 시대의 한국 음악이 나아갈 가치 있는 가능성을 끌어냈다. 그들이 앞으로 보여 줄 그들만의 예술, 한반도의 예술을 더욱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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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오월 가정의 달, 가족과 사승 관계 예인들의 애틋한 무대지난 15일(토) 방송된 KBS1 국악한마당에서 오월 가정의 달 특집, 가족과 사승관계로 맺어진 예인들을 초청하여 ‘예인동행(藝人同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예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하나로 뜻을 모은 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협연과 조화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첫 순서는 스승과 제자들의 합주였다. 스승인 이종길과 제자들로 구성된 가야금앙상블 ‘춘호가랑’이 ‘웃도드리’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을 선보였다. ‘웃도드리’는 아악(雅樂)의 ‘밑도드리’를 한 옥타브 올려 변주한 곡으로 경쾌한 주선율이 반복되는 것이 돋보였다. 다음으로 스승의 장구 반주에 맞춰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하였다. 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로 구성한 우조 가락 위에 무겁고 절제된 주법이 두드러졌다. 사제의 깊은 정과 어울림이 절로 전해지는 무대였다. 이어 곽수은과 제자들로 구성된 가야금연주단 ‘라온G’의 앙상블이 무대에 올랐다.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 리스트(Liszt, 1811~1886)이 편곡한 ‘Soirees Musicales: La Danza’를 25현 가야금에 맞게 해석하여 기교가 돋보이는 속주와 다채로운 가락이 감탄을 자아냈다. 두 번째 순서는 가족의 정과 끈끈함이 절로 느껴지는 무대들이 준비되었다. 먼저 대금 명인 원장현과 아들 원완철이 등장하여 대금산조를 연주하였다. 전라도 지역의 시나위와 판소리 더늠을 토대로 구성되어 유장함이 돋보이는 산조였다. 무대 오른 편에는 왼손잡이 아버지가 아들 쪽으로 고개를 돌려 연주하고, 반대편에서 오른손잡이 아들이 아버지 쪽을 보며 대금을 부는 모습에서 부자지간의 돈독함이 절로 느껴졌다. 이어서 판소리 자매 김란이, 김미소가 무대에 올라 춘향가 중 ‘어사 장모 상봉 대목’을 분창(分唱)하였다. 다채로운 전조와 극적인 감정선이 돋보이는 ‘만정제’의 특징을 살려 불렀는데, 몽룡으로 분장한 언니가 고수와 주고받고 월매를 맡은 동생이 고수와 주고받고, 또 자매가 마주보며 부르는 모습이 익살스럽기가 그지없었다. 다음으로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와 전통무용수 임동연 부부의 ‘연락(聯樂)’ 무대가 준비되었다. 거문고 산조를 바탕으로 창작한 춤으로 예술가이자 동반가로서 함께하는 부부의 인연을 주제로 한 작품이었다. 거문고의 희노애락 선율에 맞추어서 무희가 희희낙낙 주고 받는 모습에서 부부의 연을 뛰어넘어 예인의 길을 동행하자는 깊은 신뢰와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세 번째 순서는 서로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이들이 무대를 장식하였다. 먼저 ‘씽씽밴드’ 출신의 소리꾼 추다혜를 필두로 뭉친 밴드 ‘추다혜차지스’의 차례였다. ‘에헤리쑹거야’는 황해도 뱃굿에서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던 무가인 ‘쑹거타령’을 레게 장르로 재해석한 곡으로 간결하면서도 흥겨운 가창과 함께 베이스의 간결한 약박 연주,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었다. 이어 ‘곽동현과 슈퍼밴드’가 민요 ‘쾌지나칭칭나네’를 재창작한 곡을 선보였다. 원곡의 메기고 받는 형식을 소리꾼과 밴드가 주고받는 형태로 해석하여 참신한 것만을 추구한 기계적 융합이 아닌, 전통과 현대 음악의 조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꿈나무 한마당 차례에는 가야초등학교 5학년 남정음 양이 ‘늴리리야’와 ‘는실타령’ 두 곡을 불렀다. 어린이의 밝은 표정과 경쾌한 목소리가 무대의 신선함을 더해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국악영재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날 휘날레는 천안시립풍물단의 ‘버꾸춤’이 장식하였다. ‘버꾸춤’은 전남 완도군 금당면에서 전승되는 풍물굿의 농악놀이를 무대화한 춤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춤사위와 버꾸를 돌리고 치는 화려한 북 장단이 보는 이로 하여금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국악한마당은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 20분 KBS 1TV에서 방영되며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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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국악인들, 랜선타고 범 내려온다관객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생중계 공연 ‘사랑방 중계’가 새로운 진행자와 막강한 출연진들로 오는 3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저녁 안방 관객을 찾아간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국악방송(사장 김영운)과 함께 오는 3월 4일(목)부터 25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사랑방 중계’ 공연을 진행하기로 하고, 새로운 진행자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4개 출연팀이 매주 색다른 이야기와 음악으로 온라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랑방 중계’의 새로운 진행자로 장예원 아나운서 함께해 첫 온라인 국악 공연 진행, 관객 입장에서 색다른 즐거움 선사할 것으로 기대 모아 올해 ‘사랑방지기’ 역할을 맡을 진행자로는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장예원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SBS 8 뉴스를 비롯해 TV동물농장, 장예원의 씨네타운 등에서 탁월한 진행으로 활약한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해 프리 선언 이후, 현재 tvN의 월간 커넥트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 국악 공연 진행은 처음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관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출연자와 함께 유쾌하고도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악계 원조 이단아 ‘이희문 프로젝트 날’ 첫 무대 열고, ‘상자루’의 놀랍고도 새로운 음악으로 두 번째 무대 이어가 국악계의 괴짜로 불리는 힙한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은 ‘이희문 프로젝트 날(陧)’로 사랑방 중계의 첫 무대를 연다. 장구 연주자 박범태와 드러머 한웅원, 사운드 퍼포머 임용주와 함께 2019년 첫 결성한 ‘프로젝트 날(陧)’은 한자(陧) 본래 뜻인 '위태로움'의 뜻 외에도 '나를'의 준말이자 '날'것이라는 의미의 중의적인 뜻을 품고 있다. 꾸밈없는 날 것 그대로의 소리를 통해 소리꾼 이희문의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고, 전통과 창작의 경계선에서 특유의 위태로운 모험을 거침없이 펼칠 예정이다. 규격화된 '상자'와 유연한 '자루'를 합친 이름의 ‘Korean Gipsy 상자루’는 변함없는 전통과 변화무쌍한 창작의 영역을 집시처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음악으로 주목받는 팀이다. 사랑방 중계의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할 ‘상자루’는 2014년 조성윤(기타, 작곡), 권효창(타악기), 남성훈(아쟁, 양금, 태평소)이 결성한 팀으로, 에딘버러 페스티벌과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수상하는 등 국내외로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상자루 타령’과 ‘경북스윙’ 등 새로움 가득한 전통을 전할 예정이다. 상상 그 이상, 전통 관악기의 놀라운 실험 무대 선보이는 ‘백다솜’ 사랑방 관객들의 마지막 즐거움은 ‘추다혜차지스’의 차지! 사랑방 중계의 세 번째 무대는 대금과 소금, 단소와 생황을 연주하는 백다솜의 무대로 꾸며진다. 한국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백다솜은 국내 각종 경연대회의 수상 이력과 해외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협업 작업을 통해 음악 세계를 넓혀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첫 음반 ‘무(無): Nothingness’의 수록곡들과 아르헨티나 출신 첼리스트 Violeta와 함께 곧 발매할 새로운 앨범에 들어가는 음악 등 다양한 소리 연구를 통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팀은 서도민요 소리꾼 추다혜와 이시문(기타), 김재호(베이스), 김다빈(드럼)으로 결성된 '추다혜차지스'다. 무속음악에 펑크와 힙합을 엮어 재해석한 모던하고도 세련된 선율로 대중들로부터 각광 받는 팀이다. 팀명 '추다혜차지스'는 추다혜를 중심으로 전하는 이들의 음악은 오롯이 연주자들과 관객들의 '차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앨범 '오늘 밤 당산나무 아래서'에 수록된 주요 곡들을 멤버들의 이야기와 함께 선보인다. 온라인 공연에서만 가능한 참여의 즐거움! 사전 사연 접수와 실시간 채팅으로 연주자들과 가까운 소통, 그리고 풍성한 이벤트까지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출연자들과 함께 나눌 고민이나 사연을 사전 이메일(screen@korea.kr)을 통해 접수해 소개하고, 공연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출연자와 함께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자신의 사연이 소개된 관객들에게는 출연팀이 마련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고, 실시간 채팅과 관람 인증샷을 SNS에 올려준 관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화훼농가를 돕는 공기정화 식물을 증정한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누구나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공연을 통해 친근하고 색다른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히며 "새로운 진행자와 개성 넘치는 출연팀들이 만들어 낼 참신한 무대에 많은 관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국립국악원의 ‘사랑방 중계’는 오는 3월 4일(목)부터 25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무료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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