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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수영야류·수영농청놀이 등 문화가 있는 날 공연부산 시립박물관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9일 오후 박물관 앞마당에서 수영야류와 수영농청놀이 등 민속 공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대표 무형문화재를 원형 그대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로 올해 ‘부산 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해 기획됐다. 각 종목 보유자 등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직접 출연해 통기타 민요, 수영야류, 퓨전국악, 수영농청놀이 등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단체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1971년 창립 이후 부산 수영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수영야류와 좌수영어방놀이·수영농청놀이·수영지신밟기 등의 지역 무형 문화유산 전승·보존에 힘써오고 있다. 공연시작은 군밤타령·까투리타령·달타령 등 전통민요를 통기타 연주로 재해석한 어쿠스틱 밴드 전포동의 무대를 펼친다. 이어서 수영지역의 전승 민속가면극인 수영야류(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가 진행된다. 수영야류는 정월대보름에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기던 민속행사로, 길놀이와 군무, 제과장의 탈놀음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젊은 국악 연주팀 우소락청이 무대에 올라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통국악과 퓨전음악을 아우르는 퓨전국악을 선보인다. 공연 마지막에는 수영지역의 전승 농요 중심 놀이인 수영농청놀이(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 공연이 진행된다. 수영농청놀이는 힘들고 고된 농사일을 하는 과정을 표현한 풀노래·가래소리·모찌기소리·모내기소리·김매기소리·타작소리 등의 농요와 보리타작 및 소싸움을 곁들여 흥을 돋우며 피로를 푸는 농민의 순박한 생활을 표현하는 향토예능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관람 신청을 받는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18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3시까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연 당일에는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강당 입구에서 발열 확인과 손 소독, 간편전화 체크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송의정 부산시 시립박물관장은 "부산 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을 통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부산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와 수영농청놀이 등의 원형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개최되는 부산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공연에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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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상] 제3회 익산삼기농요 전국국악경연대회 10월 2일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염 방지와 안전한 대회를 위하여 부득이 모든 경연은(단심제,예선,본선,종합경연)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목 적 익산삼기농요보존회는 전통문화공연을 통하여 향토문화증진을 실현하고 시민참여와 화합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지역문화발전과 농요민요, 가야금병창 등을 널리 알리고자 함 ■ 대 회 장 : 이삼성 ■ 대회 일자 : 2021년 10월 2일(토)→모든 경연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 ■ 본선 장소 : 익산 삼기중학교 도서관 ■ 주최,주관 : (사)익산삼기농요보존회 ■ 후 원 :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전라북도교육청, 익산시, 익산시의회,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 익산문화원 ■ 경연순서 : 예선, 본선 모두 접수순으로 진행함(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접수방법 ▪ 필수사항 : 참가신청서(선명한 정면사진 부착)/신분증(학생증)사본/경연 동영상 ▪ 접수일자 : 2021년 9월 15일(수) ~ 9월 29일(수) 오후 5시까지⇢접수일 이후 신청 불가 ▪ 접 수 처 : (사)익산삼기농요보존회 사무국으로 접수 - E-Mail 접수 : aud2071@hanmail.net (전화, 팩스, 우편접수 불가) - 메일 접수 시→메일 제목과 동영상 제목은 아래 예시의 양식대로 접수 예시1) 일반부 가야금병창 성춘향 / 예시2) 민요 단체 이몽룡외 7명 ▪ 전화문의 : 010-7673-2071(메일 접수 후, 회신드립니다. 회신이 없을 시 확인전화 필수) ▪ 참가신청서 다운 - 삼기농요보존회 카페 http://cafe.daum.net/Nongyo - 국악신문사 http://www.kukak21.com (경연대회 게시판) ■ 동영상 제출 안내사항 (동영상은 오직, 본 대회용으로 촬영해야 하며 타 대회 경연영상은 불가합니다) - 동영상 촬영 첫 화면은 A4용지에 참가대회명과 촬영일을 크게 작성하여 화면에 제시 한 후 녹화 - 예시 (대회명)제3회 익산삼기농요 전국국악경연대회 (녹화일)2021년 9월 일 (참가부문) 일반부 농요&민요 홍길동 - 화질 및 음질 - 촬영 해상도 - 1920x1080(FHD) / 촬영 파일형식 - mp4 / ※원본동영상 제출※ - 카메라 위치 - 정면에 고정해서 촬영하고, 참가자만 영상에 나와야 함 / 핸드폰 가로 상태로 촬영 - 촬 영 방 법 - 한 컷으로 촬영해야 하고, 마이크. 편집. 자막. 자기소개. 멘트. 사운드조절 불가 - 촬 영 시 간 - 학생부, 신인부(5분이내) . 일반부(7분이내) - 촬 영 장 소 - 소음이 적고 심사가 가능한 장소에서 촬영 - 촬 영 복 장 - 경연복장으로 촬영 / 마스크를 벗고 정면얼굴과 전신모습이 나오도록 촬영 - 단 체 촬 영 - 참가자 전원이 영상에 나올 수 있도록 촬영 - 반 주 자 - 반주자를 대동하고 촬영해야 하며, 반주자 모습은 영상에 나오지 않게 촬영 - 학원에서 다수 신청시 - 참가자별로(개인, 팀) 각각의 동영상 파일로 촬영하고 접수해야 함 - 주 의 사 항 - 제출한 동영상은 반환하지 않음/ 촬영 방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실격처리 될 수 있음 ■ 참가자격 - 전국 초, 중, 고, 일반(대학부 포함) ▪ 일반부(농요&민요, 가야금병창) / 일반부 단체(농요&민요-10인 이상) ▪ 신인부(농요&민요, 가야금병창) / 비전공자 ▪ 학생부(농요&민요, 가야금병창) ※ 단, 타 대회 국회의장상(장관상) 수상자 및 문화재 기능보유자, 본 대회에서 동일부문 대상수상자는 불가 ■ 경연일정 및 시상식 : 별도의 시상식 없음 -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며, 결과는 익산 삼기농요보존회 다음카페(cafe.daum.net/Nongyo)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수상자 확인은, 개인정보로 인하여 가입하셔야 가능합니다) - 경연 후, 수상자는 등기우편으로 보내드리며, 해당 시상금은 통장으로 입금해드립니다.(참가자 본인통장만 가능) ■ 본선 경연종목 및 경연시간 경연종목 농요&민요 가야금병창 경연시간 일반 신인 학생 단체 일반 신인 학생 7분이내 5분이내 5분이내 10분이내 7분이내 5분이내 5분이내 ※경연시간은 대회진행상 필요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 참가금 : 없음 ■ 심사규정▪ 심사회피제도 참가자는 직접 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때에는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신청해야 한다.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 후, 회피신청 사유가 있었음이 발견될 시에는 본 주최/주관 단체는 수상취소를 할 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 상금을 반환해야 한다.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하여야 한다. ▪ 심사항목 본 대회의 예선, 본선의 부문별 심사항목은 아래와 같다. 농요·민요 음정(30%) 박자(30%) 공력(30%) 가사,자세(10%) 가야금병창 공력(40%) 박자(30%) 성음(20%) 자세(10%) ▪ 심사기준 본 대회의 심사기준은 아래와 같다. 1) 점수는 예선은(최저 90점, 최고 99점)으로 정한다. 농요&민요 부문은 농요 참가자에게 1점을 가점하여 심사한다. 2) 종합경연은 각 부 잘한 참가자에게 동그라미로 표시한다. 3) 경연시간은 대회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하여 심사위원들의 합의로 경연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조정된 시간은 최대한 조속히 참가자들에게 공고하여야 한다. 4) 본 대회 심사위원의 8촌 이내 친인척 또는 제자가 경연할 경우, 해당 경연자의 채점을 하지 않고, 평균점수(최고, 최하 점수를 제외하고)로 처리한다. 5) 본 대회에 참가한 경연자가 본 규정에 의한 경연절차나 심사결과에 대하여 본 대회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킬 경우, 수상 결과를 무효로 하고 3년간 본 대회의 참가를 제한 할 수 있다. ▪ 수상자 결정 채점 결과 동점일 경우에는 연장자 순으로 하고, 학생부 경연자가 동점일 경우는 고학년 순으로 한다. ▪ 심사방법 심사위원이 5명 이하일 경우에는 전체점수에 대한 총점제 방식을, 6명 이상일 경우에는 최상, 최하 점수를 제외한 총점제 방식을 적용한다. 심사위원은 구성된 심사항목 및 배점에 알맞게 점수를 부여하여야 하며, 경연자별 심사평을 체점표에 간략하게 기록해야 하고, 부문별 경연시간 내에 채점을 완료하여야 한다. 경연이 끝난 후 점수의 재조정은 명확한 실수 외에는 불가능 하다. ▪ 심사결과 본 대회는 예선과 본선 모두 심사위원별 점수를 발표하여 부문별 대회가 종료 후 최대한 조속하게 발표하여 게시판에 게시한다. ▪ 종합경연진출 일반부 각 부문 예선 1등은 종합경연 진출한다. ▪ 심사규정 및 심사평 단심제, 예선, 종합경연 등 모든 경연은 동영상 심사로 진행된다. 모든 경연 후에 심사위원장은 전체적인 총평을 해야 한다. ▪ 수상자 사후관리 - 종합대상 수상자에는 본 협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공연에 초청 - 일정기간이 경과 후에 본 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 ■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 (심사위원, 관계자) - 발열 확인 : 1차 측정결과 37.5℃ 이상일 경우 2차 비접촉식 체온계로 확인. - 2회 이상 37.5℃ 이상일 경우 대회장 입장 불가. - 호흡기 등 기타 바이러스 유증상자 입장 불가. - 14일 이내에 해외 방문사항이 있을 시 입장 불가. - 대회장 입장 시 방역지침 의무사항 (발열체크, 명단작성, 마스크착용 등) - 발열체크 후 이상 없는 사람들에게 마스크 한쪽에 작은 스티커를 붙여 구별. -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합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관객석 라벨지 미부착 의자에만 착석할 수 있음. ■ 시상규모 구 분 시 상 훈 격 시 상 금 인 원 일 반 부 (민요&농요) (가야금병창) 종합대상 전라북도지사상 300,000 1 대 상 전라북도의회의장상 300,000 2 최우수상 익산시장상 200,000 2 우 수 상 익산시의회의장상 150,000 2 장 려 상 대회장상 100,000 2 일반부단체 (민요&농요) 10명 이상 대 상 익산시장상 500,000 1 최우수상 익산시의회의장상 200,000 1 우 수 상 사)익산삼기농요보존회 이사장상 150,000 1 장려상 대회장상 100,000 1 신 인 부 (민요&농요) (가야금병창) 대 상 전라북도의회의장상 200,000 2 최우수상 익산시장상 150,000 2 우 수 상 익산시의회의장상 100,000 2 장 려 상 대회장상 50,000 2 고 등 부 (민요&농요) (가야금병창)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150,000 2 최우수상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 100,000 2 우 수 상 사)익산삼기농요보존회 이사장상 50,000 2 장 려 상 대회장상 50,000 2 초.중등부 (민요&농요) (가야금병창)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100,000 2 최우수상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 50,000 2 우 수 상 익산문화원장상 50,000 2 장 려 상 대회장상 4 ※ 일반부 종합대상(가야금병창에 한함) 수상자에는 300만원에 준하는 가야금을 드립니다. ※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 21-09-14 21:0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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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요학회 온라인(ZOOM) 학술대회한국민요학회(회장 김혜정)는 7월 3일(토) <제72차 온라인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자유주제’로 진행되며, 온라인(ZOOM)으로 한다. 링크는=https://us02web.zoom.us/j/84981315859ID:849 8131 5859=로 한다. ‘강원도 <회다지> 소리와 동작에 관한 연구’, ‘홍성군 농요의 음악적 특징 및 문화적 가치’, ‘경북 문경시 금명효 민요 가창자 연구’, ‘일제강점기 창가와 북한의 아동가요’, ‘「조동일의 ‘민요는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한 비판」 심사평들의 폭력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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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한국민요학회 <제72차 온라인 정기학술대회>한국민요학회(회장 김혜정) 제72차 정기학술대회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줌 링크주소는 학술대회 전날 확인하여 참가한다. 자유 주제 5편은 다음과 같다. <강원도 회다지소리와 동작에 관한 연구>(이영식), <홍성군 농요의 음악적 특징과 문화적 가치>(이성초)를 시작으로 <문경 모전들소리 금명효 가창자 연구>(최자운), <일제강점기 창가와 북한의 아동가요>(양지인), <조동일의 ‘민요는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한 비판’논문 심사평들의 폭력성>(박관수)이 발표된다. 발표 중 논문 <조동일의 ‘민요는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한 비판’논문 심사평들의 폭력성>은 박관수 회원의 발표로 논쟁적인 논제이다. 학계 원로의 연구를 비판적 시각에서 접근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토론은 춘천학연구소 이명희 외 4인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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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곽동현의 음악세계국악아카펠라 '토리스' 리더를 맡고, 최근 '곽동현과 슈퍼밴드'를 결성한 곽동현 명창을 통해 국악 단체 토리스의 정체성과 국악 전승활동을 살펴본다. 대구에서 태어난 곽동현(1981년생)은 영남민요와 영남아리랑을 지키는 정은하 명인 밑에서 공부를 시작한지 내년이면 30년이 되어간다. 타고난 재능은 신명까지 갖추어서 이미 어린 나이에 무대를 압도했다. 어느새 영남민요와 경기민요를 공부하다가 서도소리를 이수한 젊은 소리꾼 곽동현이 '밀양아리랑 선율의 변천 연구(한예종 석사)에 이어, 작년에 한양대학교 한국음악학을 전공하고 ”영남지방 유희요의 존재 양상과 특징"이란 주제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매년 대구에서 ‘곽동현 대구영남의 소리’ 무대를 열고 있다. 이후 경기잡가 완창발표회를 가졌다. 2009년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창작국악경연대회에서 창작곡 '아부레이수나'로 대상 수상, 소리경연대회 명창부 대상( 문광부장관상)과 러시아국제민속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는 방송에서 마을을 찾아가는 민요 리포터로 사랑받는 젊은 소리꾼으로, 크고 작은 축제에서 음악감독과 해설을 맡고 있는 곽동현을 객원기자 기미양 선생이 인터뷰했다(편집자 주) 국악 꿈나무에서 국악계의 별로 떠오르다 Q. 안녕하세요, 제가 대구 공연장에서 만난지도 25여 년이 훨 넘네요. 제가 알고 있는 국악 스타 곽동현보다 이제 불혹의 나이에 들어선 국악인으로서, 자신을 직접 소개한다면, 부탁드려요. A. 국악아카펠라 '토리스' 그룹에서 10년째 리더를 맡고있구요. 경서도 소리꾼 곽동현입니다. 몇년전 '곽동현과 슈퍼밴드'도 결성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영남민요연구회 정은하(현 사단법인 영남아리랑보존회 이사장) 명창 밑에서 공부를 하고, 영남대학교 한국음악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을 연구했습니다. 매년 대구에서 ‘대구영남의 소리’를 발표하고 있고, 최근 2019년 2020년 국립국악원에서 경서도잡가발표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매년 창작국악 음반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판소리 흥보가 음반을 내고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서양음악과 트롯트 열풍에 의해 국악을 외면하는 관객들과 소통을 하고 싶어서 편곡 작품을 음반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전통에서 창작, 다시 전통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외유를 했다고 할까요. 지금은 판소리의 매력에 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Q. 매년 발표하는 '아리랑 & 2017 대구'영남의 소리를 찾아서'에서는 어떤 곡이 불렸나요? A.제1집 음반에 수록된 '담바귀타령' '신옹헤야' 2집에 수록된 '쾌지나칭칭나네' 3집에 수록된 '경성아리랑'. 이 밖에 세계적인 지휘자 클로드최가 작곡한 '나의 아리랑'을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예천통명농요 중 '도움소소리' '에이용소리' '캥마쿵쿵노세'를 재현했습니다. Q.영남민요에서 경기민요, 경서도민요,제주민요까지 공부를 했는데, 자신의 음색에 가장 어울리는 곡은 무엇인가요? A. 개인적으로 애창하는 노래는 비장미가 뛰어난 서도소리 '수심가'입니다. 무대에서 맑고 깊은 맛으로 부르고 싶어요. Q.국악아카펠라는 어떤 음악장르인가요? 국내에 다른 국악밴드에도 있나요? A.장르는 아카펠라이구요. ‘국악+아카펠라’라는 배합으로 탄생한 저희 팀이 아마 세계 최초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예종 후배들로 구성된 국악아가펠라 '토리스'는 지역마다 다른 토리들이라는 의미입니다. 토리스는 민요와 판소리, 아카펠라를 전공한 견두리(소프라노)·이신예(알토)·곽동현(테너)·백현호(바리톤)·최홍석(베이스) 남녀 5명으로 구성됐으며, 우리 가락을 아카펠라 창법에 접목해 활발한 활동을 10년간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퓨전음악과 밴드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다양한 동서양 악기편성이 대세가 되어버린 창작국악계에서 우리악기의 멋과 소리꾼의 진정성을 살린 곽동현의 시도는 신선하면서도 의미가 깊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토리스에서 그동안 출시한 음반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제1집은 민요를 국악기로 편곡한 노래들이구요. 제2집은 제가 작사 작곡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3집은 새로운 아리랑을 주제로 엮었구요. 4집은 박사논문을 통해 재해석하여 현대화한 ‘월워리청청’이 있습니다. 토리스 그룹에서 2019년 8월 판소리 '흥보가' 음반을 내고 서울과 대구에서 발표했는데, 호응이 좋아서 .... 다음 작업으로 판소리 장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퓨전국악과 창작국악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출시된 음반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음반 1집 ‘바람을 그리다’에서 국악을 일상의 음악으로 만들어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2집 ‘젊은 노래꾼 곽동현의 광대소리’에서는 민요에 밴드 요소를 결합해 현대적 감성을 살려낸 신선한 작업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여러 음반 중 가장 공을 들인 음반은? A.경기잡가 4곡 서도잡가 4곡, 2019년 곽동현의 경서도잡가 1탄을 선보였습니다. 연속성이 있도록 매년 선보이는 프로젝트이구요. 제3탄이 끝나면 경서도잡가 24곡을 완창하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2탄을 무탈없이 마무리 지었습니다. 여러 음반 중 가장 공을 들인 음반은 ‘새로 그린 아리랑’ 입니다. 서정적이면서 기승전결이 있는 선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벅찬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힘이 있는 노래입니다. 경성아리랑 첫 수는 황현의 매천야록(1894)에 수록된 현존하는 최고의 아리랑 기록인데. 1930년 문헌에서 찾은 ‘서울아리랑’이라는 제목으로 불린 아리랑 중에서 일제강점기 경성의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정서를 담아내려고 재구성하였습니다. 아리랑 음반들은 아리랑학회에서 문헌적 도움을 받았습니다. 곽동현의 음악 세계 국악아카펠라 '토리스' 그룹 리더 곽동현은 전국 어디를 가도 들을 수 있는 경로당 노래 1호 경기민요 '노랫가락'을 5.8.8.5.8 장단에서 6/8박으로 변용하고 애틋한 감정을 담아 가사를 새롭게 작사하여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내어 놓았다. 그리고 1926년 경기소리의 대가 박춘재가 불렀던 '낭군가'를 오늘날 현대적 감성을 실어 보사노바로 새롭게 편곡하였으며, 그 밖에 선소리 산타령에 속하는 '개구리타령', 담배를 소재로한 '담바귀타령', 보리타작소리인 경상도 대표소리 '옹헤야'를 재해석하여 새롭게 편곡하였다. 10년전 첫번째 음반(아리랑)이 나왔다고 제일 먼저 필자에게 달려왔던 기억이 새롭다. 이후에도 매년 음반이 발매되었다. 필자가 지켜본지가 22년이나 된다. 영남민요발표회 무대에서 눈여겨 본 어린 국악 꿈나무가 성장하여 국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실기에서도 국악계 민요부 3트리오(김용우, 이희문, 곽동현)반열에 서도 무리가 없다. 국악 이론까지 겸비한 그는 그만큼 책임감이 무겁다고 한다. Q. '곽동현 경서도잡가발표회' 준비하고 발표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국립국악원 공연장에 가서 박수를 치고 온 거 기억하시나요. 그때 비가 많이 왔죠. 비를 흠뻑 맞고 들어가서 들어보는 음악은 묘하게 집중력을 가지고 감상했습니다. 국악에 입문한지 1년만 있으면 30년이 되는데, 그동안 영남민요. 경기민요. 서도민요까지 한국음악의 여러 갈래를 공부했는데 기억에 남는 스승은? 국악계의 힘든 고개를 넘어갈 때 도움을 주신 분은 누구십니까? 현재의 자신이 되기까지 영향을 주신 분은? A.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자주 찾아 뵙는 소리 스승은 영남민요와 아리랑을 널리 전수하는 정은하(1956년생)선생님입니다. 처음에 학원 수강을 하러가니 너는 남자이니 민요보다는 악기를 배우면 어떠냐고 권하셨으나 저는 민요를 배우겠다고 며칠동안 고집을 피웠습니다.2003년부터 사단법인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장을 맡고 계십니다. 이전에는 영남민요보존회를 이끄시다가 영천아리랑전국경연대회와 대구아리랑전국아리랑경연대회를 주최주관하고 계십니다. 정신적 저의 멘토이자, 소리 인생의 교훈을 얻고 있습니다. 항상 뒤에서 앞에서 응원해 주시고. 언제부터인지 칭찬을 아끼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도소리를 가르쳐 주신 분은 김광숙 선생님이십니다. Q. 대구 예술인으로만 구성된 '곽동현과 슈퍼밴드’에 대해 소개 해주세요. A. ‘곽동현과 슈퍼밴드’ 는 민요와 밴드의 결합을 시도한 밴드로서, 국악기와 서양악기와의 배합으로 편성하여 모던 감성과 한국민요의 재해석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레파토리로 젊은층 국악 애호가와 만나고 소통하고 세상을 노래하고 있는 국악을 중심으로 만든 밴드이고, 악기는 국악타악, 가야금, 드럼, 신디, 베이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요 레파토리는 영남의 민요, 아리랑과 서도소리입니다. Q.코로나 이전에 최근 가장 큰 무대에서 부른 곡명은? 기억에 남는 무대는? A. 저의 이름을 걸고 나간 무대입니다. 재작년과 작년에 이은 ‘곽동현 경서도잡가발표회’ 제1탄(2019년) ,제2탄(2020년)을 끝낸 것이 저 스스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내용을 정확히 이해를 해야 암기가 되기 때문에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 영화(적벽가)부터 보고 책을 찾아서 읽고, 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보는 상상력을 동원시켜서 전체 기승전결을 스톨리텔링으로 각인시켜가며 연습을 하니 저절로 외워지게 되더군요. 조조를 통해 인생을 새로 배우기도 했습니다. Q.코로나19 이후 어떻게 국악활동을 하고 있나요? A. 관객을 대면하는 공연에서 비대면으로 노래를 불러야 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신명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비대면 공연을 통해 관객을 바라보고 선 무대보다도, 저 자신을 바라보고 부른 무대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많은 후배들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공연활동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데. 저에게는 경제적 어려움보다도....리더로서 힘이 되어주지 못한 것이 가장 힘듭니다. 후배들 보기가 미안하지요. 토리스 밴드의 리더로써 많은 생각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교차되는 나날인 것 같아요. 그래도 외부활동의 저하로 시간이 많아셔저 팀원들 모두 소리공부에 열공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국악방송부터, 국악한마당. 국악 관련 방송에 집중하고 있게 되더군요. 무대에서 열창하는 국악인들의 열정과 내공에 많은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저의 창작활동의 근원이 됩니다. 올해 초부터 유뷰 채널 '곽동현'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악 애호가들이 함께 해서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Q.앞으로 국악 장르 방송사에서 국악프로를 맡긴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싶나요? A.민요나 아리랑을 주제로 각 지역 아리랑을 소개하고 따라 부르고 해설을 하는 프로그램을 맡아보고 싶어요. 각 지역별 토리와 사투리는 알고 감상을 하면 더 재미있어요. 지역마다 특성있는 노래도 소개하고, 라듸오도 괜찮고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어요. 제게는 민요가 제일 재미있는 거지만...지역의 소리와 이론을 공부한 실연자와 연구자로서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민요의 맛을 전해주고 싶어요. Q.전통민요에서 퓨전국악을 향유하다가 몇 년전 ‘대구영남의 소리’같은 향토민요로 돌아가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대구사람이 지역에 있는 소리를 너무 외면하고 있다는 생각이 5년 전부터 들었던거 같아요. 그때부터 경상도 지역의 민요와 옛 토속소리를 찾아가 채록하고, 무대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방송에서 마을을 찾아가는 리포터로 활동하게 되면서 더욱 굳어졌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지역 민요컨텐츠를 많이 살려야 되겠다구요. 실기와 이론을 갖춘 민요 연구자 곽동현 박사 Q. 경기민요.서도민요.남도잡가.제주민요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었는데, 왜 영남민요는 지정이 안되는 건지 문제의식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러니컬하게 근대 조선의 민요학자들은 거의 영남 출신들입니다. 김사엽선생부터.... 연구자 입장에서 이에 대해 논의를 하고 싶습니다. A. 첫째는 아마도 근대가 시작되는 일제강점기 영남에서 국악 스타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야 제자들이 줄지어 들어와서 계보가 만들어지고 전문예인집단이 형성되어야하는데.......예를 들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를 들 수 있습니다. 한말 판소리가 널리 향유되고 1930년대 근대매체 음반과 방송을 통해. 경성방송국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가자 전국에서 제자가 되겠다고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스타가 먼저 나와야 특수전문 예인집단이 형성되고 나서야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봅니다. 영남민요는 전공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화유산으로 지정을 받지 못한 영남민요는 예능보유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구 지역을 예를 들면 아마도 전국에서 민요학원이 제일 많았다고 합니다. 모두 경기민요를 가르치는 학원이죠. 학원을 내려면 경기민요나 서도민요 전수나 이수를 받아야 검증이 되거든요. 저 역시 영남민요를 배우다가 한예종에 입학해서 경기민요, 서도민요를 배우다가 서도민요로 이수를 받았습니다. Q. 그러면 각 지역 경기민요.서도민요.남도잡가.제주민요 선율의 특성은 학술적으로 언제부터 어떻게 갈라지나요? 각 지역 토리를 살피면 우리나라 민요의 토리 중 각 지방의 특징을 강하게 드러내는 토리들은 우리 역사상 존재하였던 국가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습니다. 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것이 수심가토리이며, 한강이남 옛 백제땅에 존재하는 음악어법이 육자배기토리입니다. 반면에 고려시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던 개성을 중심으로 황해도와 경기도 북서부지역에 존재하던 음악어법이 반경토리이며, 조선시대 수도였던 서울지방의 대표적인 토리가 진경토리입니다. 그리고 그 분포범위가 비교적 넓은 메나리토리는 옛 신라시대 전성기의 강역 안에 널리 퍼져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각 지역의 토리가 서도소리.경기소리.육자배기토리.서우제토리가 국가무형문화재로 등극되었죠. Q. 영남민요 선율의 특성은 학술적으로 어느 토리에 속하나요? 영남민요의 음악적 특성을 살피면, 메나리토리가 가장 많은데,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신라와 관련됩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영남의 민요에 대한 연구 실적은 부족합니다. 특히 가장 많이 부른 유희요에 대해 음악적 관점에서 고찰한 논문도 전무한 실정이며, 영남민요의 리듬, 토리, 가창방식 등 음악적 특성 등에 관해 상세히 연구되어지지 않았습니다. 영남지역 경창대회 심사를 나가보면 경연자들 99퍼센트가 경기민요 일색입니다. 영남민요를 부르는 경연자들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민요학원에서도 경기민요 위주로 수업을 합니다. 다행히 현재 영남민요는 지역 예능보유자와 영남민요보존회(정은하), 영남민요연구회(배경숙), 경상도민요보존회(최윤영). 동부민요보존회(박수관), 경기민요 이수자들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매년 대구아리랑축제 축제 무대와 대구아리랑전국경연대회에서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영천과 경산에서도.... Q.영남지역에서만 불려지는 특별한 민요를 고른다면? A. 놋다리밟기노래. 옹헤야, 월월이청청. 쾌치나칭칭. ‘아부레이수나’ 줄다리기노래입니다. ‘칭칭이소리’는 경상도의 대표적인 노래로, 유희요 뿐만 아니라 농요나 어업노동요(어로요)로도 많이 부르는데. 특히 고기잡이 배가 만선으로 돌아올 때 부르는 만선 풍장소리와 논매기를 끝내고 돌아오며 부르는 논매고 오는 소리는 일노래이면서 유희요의 기능을 겸하고 있습니다.가사는 ‘칭칭이소리’ 치나 칭칭 나래/친 친친 나래((후렴) 칭칭 소리는 크고 크네 / 얼시구 절시구 잘 놀아보자 간다 간다 나는 간다 / 떨떨 거리고 나는 간다 언문에 어루하야(관문에 달빛이 어두운데) 수원이 적막한데(근심에 차서 적막한데) 초패왕은 초를 장차 / 집우 중에도 잃다 말가 삼산은 발라 청천이요(삼산반락청천외(三山半落晴天外) 이수중년에 백노주로구나(이수중분백로주(二水中分白鷺州) 신작로 널러서 질 걷기 좋고 / 전기불 밝아서 도망개기 좋네 올베는 피어 고개가 지고 / 열무 배추는 찌들아진다 저 해는 져서 산 넘얼 가고 / 우리 부모 고향 생각 발괭이 나네 (그리워 미칠 듯하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 떨떨 거리고 나는 간다 삼산은 발라 청천이요 / 이수야 중년에 백노주로구나 "우리 배가 만선일세”와 같이 만선풍장소리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주인네 마누라 흥분이 나서 술병을 이고 춤을 추네”, "에야 디야차 도장원 났다” 등은 조기잡이배에서 부르는 만선풍장소리(배치기소리)에도 흔히 나오는 관용구입니다. "노자노자.....” 이후의 노랫말은 다양한 지역 및 갈래에서 공유되는 내용이다. 운율은 대체로 4.4조입니다. 누구나 다 따라 부를 수 있는만큼 신명이 오르는 노래입니다. 가사는 서사민요 성격이 강해서 기승전결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잃어버리지 않는,,, 각인이 되는 노래입니다. 재미있는 만큼 영남 지역마다 가사가 다양합니다. 돌아가며 부르다 보면 언제 끝날지도 모릅니다. '치나 칭칭나래~'라는 후렴이 중독성이 있어서....영남에서만 불립니다. Q.영남민요에서 가장 먼저 음반작업을 한 민요는 무엇인가요? 첫수만 불러주세요. 가사와 특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통영농요보존회가 전승하고 있는 ‘어부레이수나’와 영남아리랑보존회가 전승하는 ‘경상도아리랑’입니다. 운율은 4.4.조이고, 불러보겠습니다. 어부레이수나 어부레이수나(후렴) 저 건네 저 묵밭에 / 소도 들고 말도 든다 아해중아 말 몰어라 / 어른중아 시(소) 몰어라 남갑사 붕어댕기 / 펄렁펄렁 펄럭인다 장부간장 다 녹이네 / 일천간장 다 녹는다 어부레이수나 어부레이수나(후렴) 이 빠진 데 박씨 박고 / 코 빠진 데 동곳 박고 눈 빠진 데 불콩 박고 / 귀 빠진 데 신짝 박고 머리 신데 먹칠하고 / 녹음방초 성화시야 해난 어이 수이가노 / 오동추야 긴긴달에 해는 어이 더디던고 / 건너 비탈 좁은길로 아해 하나 올라가면 / 어예 갈꼬 어예 갈꼬 한양 오백리 어예 갈꼬 / 앞산아 당겨라 뒷산아 밀어라 / 임아 임아 정든 임아 이 내 줄을 잡지 말게 / 줄 떨어지면 정 떨어진다 어부레이수나의 어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해석이 있는데, 첫째는 남녀가 함께 어울린다는 뜻이라고 현지인은 말하고. 둘째는 ‘어부레이수나’ 또는 ‘아부레이수나’는 그네가 앞뒤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Q. 잘 들었습니다. 저도 예천에 가서 통영농요보존회 이상휴(예능보유자)선생집에 가서 보존회 사람들이 모여서 어부레이수나를 부르는 것을 보고 반했지요. 독일의 산타첼로 그룹도 '옹혜야'와 함께 이 곡을 불렀습니다. 다른 버젼의 노래이었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영남민요는 노래 종류도 많은데, 반려견 1200만 시대에 혹 '개'에 대한 민요가 있나요? A. 경북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서 불리는 "개야 개야"라는 노래가 있는데 노랫말은 개야 개야 껌둥개야 / 내가 너를 밥줄 적에 배가 고파 너를 주나 / 배가 부리라 너를 주나 오밤중에 오신 손님 / 짓지 마라꼬 밥을 준다 이 곡은 밤에 몰래 찾아오는 임을 보고 짖지 말라고 개에게 밥을 주는 노랫말인데, 님을 기다리는 여인의 애절한 심정이 녹아있습니다. Q, 재미있네요. 해학성이 두드러집니다. 박사학위 논문에서 분석한 영남민요 유희요의 노랫말의 특징은 다른 지역과 어떻게 다른가요? A.제가 연구한 결과는...영남 유희요 사설의 주제는 놀이, 사랑, 자연, 계절, 세월 등이 있으며, 유희요의 속성상 ‘놀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운율은 모든 갈래에서 4.4(3.4)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며, 그 외 4.3(5.3), 3.3, 3.5, 4.3, 4.4, 5.5 등이 있습니다. 각운은 언어유희요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었는데, 그것은 언어유희요가 노랫말의 재미를 향유하는 갈래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희요의 특성은 특히 짧고 단순한 구조의 곡일수록 각운의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음악적 요소는 단순화되고 노랫말의 전달력에서 잘 구현된 경우이고. 간혹 노랫말에 다른 유희요나 일노래의 노랫말이 섞인다든지, 통속민요나 대중가요의 노랫말이 섞이기도 하는데, 이것은 가창자 개인의 음악적 경험들이 집약된 결과로 보입니다. 영남의 유희요는 지역마다 다른 언어적 방언 특성, 다양한 문화를 담고 있는데, 특히 영남의 놀이문화가 녹아있습니다. 가부장적 문화에 대한 저항이 담겨 있습니다. Q,국악계에서 실기와 이론을 전공한 국악인은 드문 편입니다. 특히 민요 전공자 중 남성 가창자는 희박합니다. 그래서 스승님들과 학계에서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음악활동 계획은? A.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들게 되면서. 음반작업에 주력하여 판소리 눈대목 중심으로 집중하여 녹음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통음악에서부터 창작음악에까지 다양한 버젼의 민요를 선보일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산타첼로가 편곡한 옹헤야, 아부레수나이는 반주하는 악기에 따라서 부르는 가창자에 따라서 다른 맛을 냅니다. 편곡의 묘미를 알아가는 중입니다. 앞으로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욕심을 내서 경기잡가 완창 음반을 내는 것입니다. 경기잡가 12곡 완창. 서도잡가 12곡 완창....매일 잘때마다 사설집을 숙독하고 배게밑에 비고 잡니다. Q. ‘국악아카펠라 토리스’와 ‘곽동현과 슈퍼밴드’ 리더로서 앞으로 국악발전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구체적으로 답해주세요. A. 대구에서 활동하는 드럼 김민건, 베이스 한태웅, 건반 이지민, 타악 신재승. 아티스트로 구성된 '곽동현과 슈퍼밴드'는 역시나 대구 영남의 소리중 평소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토속민요를 중심으로 현대화 하는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판소리 흥보가, '박타는 대목 시리렁실근'은 제가 편곡한 첫 작품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작사작곡하고 있는 ‘으랏차차 아리랑’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계획은 많지만 실천하기가 어렵더라구요. 토리스는 꾸준하게 앨범작업과 공연활동을 하고 있구요. 요즘은 유튜브 영상컨텐츠 개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민요나 판소리를 아카펠라로 편곡하는 작업을 꾸준하게 할 생각입니다. Q. 최근에 자극을 준 국악음악이나 소개하고 싶은 곡은? A. 작년에 알려진 이날치의 '범내려온다'는 중격이었습니다. 전세계인에게 우리 판소리를 강하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국악의 무궁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국악이란 장르를 새롭게 인식시켜주었어요. 신선하고 중독성있는 판소리 버젼으로 코로나를 이기고 있습니다. Q, 저도 자꾸만 보게 되더군요. 우리 민요의 신명성을 높이 평가하고. 옹헤야 같은 민요를 편곡으로 재편성하여 유럽인들에게 널리 불렀던 독일 산타첼로 그룹이 한국에 왔다면 들려주고 싶은 소리는? A. 산타첼로에게 긴아리랑과 구아리랑. 창부타령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우리 한민족이 향유하는,,, 민요에 담긴 정서를... 맛깔나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곽동현이 국악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통해, 국악이 진화해 가는 모습을 멀리서 년년이 지켜볼 수 있었다. 특히 구비전승되는 문화는 사승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승이 끌어주고 도반이 밀어주고 당겨주어야만 높는 언덕을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술가들이 예술의 '예'는 '인간 예'라고 한다. 예술집단 공동체에서 인정을 받아야 머리에 별이라는 훈장을 달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스승이나 제자나 마찬가지이다. 제자들이 떠 받을어주어야 사후에도 기념사업회가 생기고 제자들의 계보가 단단해지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매년 없어지는 무형문화유산 도 단위에서 한 두개가 아니다. 전승하는 제자들이 없어서 있는 것도 못 지키게 되는 것이다. 무형문화유산를 전승하는 국악인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고, 그만큼 희생과 고난을 겪어야 하는 험난한 각고의 노력없이는 다이아몬드가 될 수 없는 것처럼, 30여 년을 올곧게 예인의 길만 고집한, 이제 떠오르려는 비상의 날개를 단 곽동현 국악인에게 박수를 보낸다. 명창의 반열에 오르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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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남북을 잇는 최신아예술단국악신문은 새로운 코너로 ‘Pick인터뷰’를 마련했다. 이 코너를 통해 더 원활하게 국악인들의 의미있는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두번째 인터뷰어는 함경북도 청진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함경북도예술단에서 활동한 최신아예술단 최신아 (1969년생)단장을 국악신문 객원기자 기미양 선생이 인터뷰했다.(편집자 주) 기미양-안녕하세요, 먼저 통일부에서 통일교육위원으로 위촉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최신아 선생님, 북에서 대한민국에 온지 얼마나 되었나요? 최신아-네, 감사합니다. 아마도 북한에서 오신 분들 중 통일교육위원으로 임명을 받은 사람은 제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 온지 10년이 안되었지만 제가 이룬 성과 중 가장 기쁜 일 중 하나입니다. 2012년 봄에 대한민국으로 왔습니다. 처음에 와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Q.북한에서 한국에 온 이유는? A. 저는 함경북도 예술단 예술 감독을 26년 역임했습니다. 그러나 예술가로서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는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해 탈북을 했습니다. 우연히 중국에 나왔다가 인터넷에서 남한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한 땅에 평양예술단이 있다고 해 보니 진짜 순수한 북한예술단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는 보장받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짦은 순간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째 남한에 가서 진짜 최승희 무용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둘째 북한에서 예술가는 자유로운 표현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저의 이름을 걸고 나만의 고유한 예술세계를 완성하고 싶었습니다. 셋째. 북한 사회주의 체제에서 귀멀고 눈멀고 살아야 하는 아이들과 함께 자유민주주의가 있는 남한에서 자유인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Q.중국에서 직접 한국에 왔나요? 오면서 힘든 고비를 어떻게 넘겼나요? A. 네, 저는 2009년 북한에서 여권을 떼고 중국에 와서, 태국으로 넘어가서 3개월 후 한국에 가기 위해 죽음의 사선을 넘고 넘었습니다. 북한에서는 펼칠 수 없는 순수한 예술을 위해, 저희 예술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났는데, 당시 검열이 너무 심할 때인지라 검열관이 내 앞에 서자 갑자기 말문이 막혀서 벙어리 역활을 했는데 그게 통하더라고요. 하늘이 도우셨다고 기도를 하면서... 곤명으로 와서 산을 6시간 타고 죽기 살기로 태국으로 건너 갔습니다. 거기서방콕을 거쳐 한국으로 무사히 입국하였습니다. 가파른 산 비탈길을 넘어야 하는데 당시 중국에서 만나서 같이 도망을 나온 어린 친구가 더는 못가겠다고 그냥 여기서 죽겠다고 땅바닥에 주저 앉아서 포기할 때, 같이 죽더라도 한국에 가야 한다고 그 친구를 부추켜서 붙잡고 오느라 땀이 어찌나 비처럼 쏟아지는지....간신히 고개를 넘고 넘어 태국까지 무사히 건너왔습니다. 거기서 대한민국으로 왔습니다. 드디어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고 자유의 나라로 왔습니다. Q.나중에 큰 따님 강나라는 북한에서 어떻게 탈출했나요? 남겨진 북한의 딸은? 가슴 아픈 질문을 드리네요. A. 제가 한국에 와서 3년 만에 맏딸을 데려왔는데요. 늘 가슴 한구석에 딸에 대한 그리움으로 갈망하던 끝에 브로커를 통해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오지 못한 막내딸 때문에 밤에도 제대로 못자고 있지만 함께 살 그날만 그려봅니다. 맛있는 음식 먹을 때마다 목구멍에 잘 안 넘억갑니다. 멋있는 옷도 사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꿈에서는 가끔 만나서 붙잡고 울고...자식 그리운 것은 말을 다 할 수 있을까요? Q.북한에서 무용가로만 활동하다가, 처음에 남한에 적응하기 얼마나 어려웠나요? A. 한국에 와서 3년 동안은 막막했습니다. 무용을 포기하고 자신을 치유하고자 하루종일 창가에서 십자수를 시작했습니다. 힘들게 한국에 왔지만 하나원을 나오니 직업이 없는 실업자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북한에서는 완벽한 무용가였지만 여기서는 그걸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무용을 포기하고 집에서 십자수를 하며 나 자신을 위로하고 식당에 나가서 알바로 생활비를 벌면서 살았습니다. 첫번째로 답답한 것은 이질화 된 남한의 문화극복이었습니다. 남한에서는 언어 소통도 힘들고 무엇을 사려고 해도 말(표현)이 너무 달라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너무나 없었습니다. 북에서 온 사람 중 주유소에서 전화 받는 일을 하다가 말귀를 못 알아들어서 1달도 못 버티고 식당에서 일을 해야만 하는 분도 많습니다. 돈을 북한에서 가지고 온 것도 아니고 빈손으로 왔는데 저희한테 주어진 것은 오직 실업과 빈곤이었습니다. 좌절도 했고 다시 북에 가고 싶은 생각을 하루에도 열 번씩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북한에서 태어나서 예술 활동을 하면서 남한에 와서 예술 활동을 한다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일이었거든요. 지금은 SNS를 통해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격려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탈북후 다시 무용가로서 기회가 주어진 것은 언제인가요? 대한민국에 와서 꿈은? A. 제가 2015년도에 7월에 한통의 전화가 오면서 그때부터 무용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국악방송국에서 진행하는 '국민대통합 아리랑'공연에서 전국 순회 공연에출연하면서 저라는 사람을 알리게 했고, 그로부터 최신아예술단 창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해에는 강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759회 목요상설무대에서 ‘아리랑 아라리요 북에 보내는 편지‘를 발표하게 되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기획공연을 통하여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Q. ‘최신아예술단’을 창단하시게 되는 계기가 궁금합니다. 소개도 해주세요 A. 최신아예술단은 2015년 11월에 창립됐습니다. 2012년 4월에 하나원 나와서 3년후 국악방송국 모 간부가 방송출연에 나와달라고 해서 북한에서 경력을 밝히고 난후 국민대통합 아리랑에서 장구춤을 선보인 후 격려와 용기를 받고 결심을 했습니다. 저의 이름 세 글자를 걸고 최신아예술단으로 만들어 현재까지 공연하며 오고 있습니다. 전통무용을 전공으로 한 대학 졸업생들로 오디션을 통해 5명의 인원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무용을 전문으로 배웠던 분들도 계시고 또 대한민국의 살풀이 이수자분들도 계시고 초등부 학생들도 계시고 취미반도 있고 성인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용을 정말 너무나 하고 싶었는데 체격이 안되거나 여러 가지 조건으로서 못했던 분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서 저에게 배우러 오기 때문에 "최신아 무용연구소”라 하면 정말 대한민국에 없는, 한 동작 한 동작 체형에 맞게 연구하면서 배워주는 연구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문하생들은 글로벌하게도 중국 유학생부터 조선족, 일본, 캐나다, 그리고 한국분들. 탈북인들을 대상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도 많이 오고 계십니다. 이제는 최신아무용연구소로 발전시켜서 현재는 예술단과 무용연구소를 겸하고 있습니다. 우선 남한에 오신 북한 출신 예술가들과 소통을 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북한무용이나 최승희무용에 대한 연구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Q.처음 남한에서 섰던 첫 무대는 언제 어떤 무대인가요? 이후 특별한 무대는 A. 영광스럽게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아리랑 명인 이춘희 명창과 남도잡가 신영희 명창과 함께 하는 '2015국민대통합 아리랑 순회공연'을 성료하고, 2016년에는 괌에 초청돼서 북한무용을 보여주는 특별한 공연을 했고, 2018년에는 인도에 가서 ‘남북의 아리랑’ 주제로 투어공연을 하면서 북한무용의 진수를 알려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최근 사할린 동포들과 함께 하는 2019년 제3회사할린아리랑제입니다. Q.기사를 검색하니 최근 해외공연으로 사할린에 갔는데? 어떻게 해서 사할린아리랑제에 가게 됐나요? 북한 출신은 안보상 북한과 가까운 사할린을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A. 그해 4월 이미시문화서원(좌장:한명희) 주최로 열린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추념 음악회'에 최신아가 이끄는 최신아예술단이 출연해서, 선보인 최승희의 '장고춤'을 사할린 동포들이 본 것이 이번 초청의 기회가 됐습니다. 그 중 한 가족이 고향이 북한이라고 합니다. 이후 사할린 동포사회에서 꾸준히 아리랑을 알려 온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사할린아리랑제추진단장)에게 사할린 동포들이 부탁해서, "사할린 동포들이 최신아 씨를 무조건 초대해달라고 했다"고 전해 듣고 가게 되었습니다. 가보니 북한이 고향인 분들이 적지않게 계시더군요. 1945년 태평양전쟁이 끝났지만 억류되어 돌아오지 못한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아가시는 고난을 위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Q.2019사할린아리랑제 공연에서 어떤 작품을 선보이었나요? A. 사할린아리랑제추진단 기획 측에서 북한의 대표적 무용 '쟁강춤' 선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북한 고유의 민족성이 담긴 쟁강춤은 북한 무용의 꽃입니다. 귀신을 쫓고 복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손에 부채를 들고, 손목에는 방울을 달아 '쟁강쟁강' 소리가 나는 '쟁강춤'은 최승희의 '무희춤'으로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북한무용입니다. 남한 전통무용에 비해, 러시아 예술만 접해 온 동포들에게 우선 북한무용은 박자나 호흡 속도가 러시아 무용과 거의 비슷합니다. 사할린아리랑제에서 한국 전통무용과 북한무용이 한 무대에서 이루어져서 감동이었습니다. 한국무용가 영덕에서 오신 김옥순 무용가의 전통무용의 정적인 살풀이춤과는 대조적이어서 조화가 되었다고 봅니다. 다음에도 또 와 달라고 했습니다. 저 자신도 관객의 호응과 열기가 전해져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Q.70년 동안 우리는 남과 북이 갈라져 있다. 북한 무용가로서 사할린아리랑축제에 다녀왔는데, 예술가로서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다면? A. 북한무용가로서 최승희 선생님이 최초로 사할린에 공연 갔는데, 제가 또 두 번째로 최승희 선생님의 뒤를 이어서 사할린에 가서 공연하고 왔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북통일에는 동포사회의 역활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이 "우리 가족은 북과 남에 흩어져서 살고 있다. 북에 공부하러 간 자식들을 마음대로 오고가지 못하고 있다. 다시 만나는 길은 남북통일 밖에 없다. 우리는 갈라져 있지만 하나의 민족이다"라고 하시면서, 저의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거리셨습니다. 남북을 잇는 예술가의 길을 가겠다고 굳게 다짐을 했습니다. 제가 북한무용을 알리는 길도 통일에 기여한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북한무용을 전 세계에 알려야겠다는 꿈이 더 확실해졌습니다. 북한에서 무용가 입문경위 Q.언제부터 무용을 시작했나요? 계기는? A. 저는 평양에서 알아주는 예술가의 집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배구를 좋아해서 초등학교에서는 스포츠 소조 활동을 하였습니다. 저희 학급이 2중 영예 붉은기 학급이 되어 배려로 평양학생소녀궁전 가야금 소조에 다니게 되었는데 제가 손가락이 아프다고 복도에 나왔다가 신명나는 장단소리가 나서 호기심으로 찾아 간 곳이 무용소조였습니다. 그러다 그 다음 해 우리 가족은 청진으로 추방을 당해서 지방으로 내려와 예술대학에 월반으로 입학해 본격적인 무용가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13살입니다. Q.해방후 남과 북은 민속예술도 이질감이 생겨났습니다. 북한 민속무용은 전통적 민족무용을 그대로 계승하지 않고 시대의 목적에 따라서 재창조 되어 민족적 색채를 지닌 현대적 계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무용은 빠르기나 호흡이 전통무용보다 훨씬 빠릅니다. 재창조 되는 과정에서 사회주의 체제 나라 중 영향을 받았나요. A. 북한은 1950년 이후 가장 영향을 받은 무용은 우쿠라이나 발레입니다. 남한은 현대무용 하는 분들이 따로 있고 발레 하는 분들이 따로 전통 무용하는 분들이 따로 있어요. 남한은 더운 지역이다 보니까 빨리 추면 덥지 않아요. 그러니까 온유하게 천천히 부드럽게 그냥 우아하게 부드럽게 춤을 추지만, 북한은 아주 추운 지역이어서 가만히 있으면 춥기 때문에 항상 뛰어야 되요. 러시아처럼 발 동동 구르며.... 그런 식으로.... 춤이 역동적이고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경쾌한 춤이 나왔기 때문에..... 전래되는 놀이문화를 봐도 남과 북의 차이점이라 하면 남쪽은 따뜻해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춤사위가 살아있고, 북한은 추위가 강하니 강렬함과 역동적인 춤사위가 다른 것 같습니다. 북청사자놀음이나 밀양백중놀이를 비교해 봐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Q.(남한과 비교해서) 북한무용의 특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북한무용은 당의 문예정책에 의해 '민족적 형식과 사회주의 내용'을 주입시킨 시대적 변용에 의해 새로이 창출되었다고 하는데, 예를 든다면? A. 그래서 전 인민에게 노동을 장려하는 천리마 운동을 하는데 신나는 박진감 있는 박자가 어울리지요. 남측이 계승하고 있는 전통무용은 전혀 어울리지 않지요. 북한은 "인민의 민족적인 생활풍습과 정서가 짙게 반영되어 있는 예술형식의 하나”로 무용예술을 정의하기 때문에 민족무용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남한무용이 자신의 의도와 감성을 표현하기 위함이라면, 북한무용은 당에서 내려온 문예정책 안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기에 예술적 사고의 확장을 위한 다양한 주제나 느낌을 표현하는 활동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장르로 이루어진 예술무용에 대한 심미안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북한무용이 탄생한지 올해로 70년이 됩니다. 북한학으로 보지 않고, 시대적 문화변용(Acculturation)에 의한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새로운 평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Q.북한무용을 한마디로 한다면? A. 북한무용은 한마디로 말하면 '최승희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남북이 갈라지고 나서 북한은 사회주의로 길을 가면서 예술도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러시아 예술을 수용했습니다. 1950년대부터는 우리 전통무용을 근간으로 한 우크라이나 무용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빠른 반주에 맞추어서 동작을 크게 하면서 우화함과 세련된 춤동작을 창작하여 왔습니다. 추운 지방의 특성을 살려 경쾌함과 역동적이며 빠른 톤으로 춤동작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북한 무용수들은 발레에서부터 모던댄스는 기본동작으로 배우고, 한국 전통무용을 전공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1960년대는 발레 기본과 최승희 선생이 정리한 '조선무용기본'을 통해 무용수들을 훈련해 왔지만, 1970년대 이후부터는 변화가 일어나서 '민속무용기본'을 만들어 무용수들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남한의 춤 연구가 정병호 교수는 북한무용에 대해서 "대체로 움직임이 기계적이고 절도가 있으며 동작이 크고 빠른 동작이 많으며, 목이나 손목 동작은 유난히 각을 많이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무용가로서 가장 존경하는 무용가는 누구인가요? A. 제가 가장 존경하는 무용가는 예전에도 현재도 '최승희'선생님이십니다. 일제강점기 조선무용을 전세계에 알린 세계적 예술가이십니다. K-한류 1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동양인으로서 일단 쭉 뻗은 큰 키와 섬세한 맵시, 서구적 마스크와 유연한 품세를 그 누구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 나와서 더욱 자세하게 알게 된 보살춤 같은 창작작품은 환타지를 넘어 신비주의를 보여줍니다. 북한 무용의 발달 과정은 최승희의 영향을 받아 처음에는 일제시대부터 이어 온 신무용으로서 조선민족무용과 서양식 무용을 근간으로 당의 목적과 필요성에 의해 재창조 되고 있다. 1960년대 와서는"민족적인 형식에 사회주의적 내용을 담으라”는 당의 문예정책에 부합하는 민속무용으로 개발되었으나 1970년대 이후부터는 혁명수행을 위한 수단으로 북한무용을 이끌어온 '피바다식 가극무용'이 공연되면서 지금의 북한민속무용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Q.북한에서 무용가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A. 저는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을 모시고 무대를 한 적도 있습니다. 북한 전국무용대회 솔로(독무) 무대에서 15년 동안 1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엇이든지 1등을 해야 하는 성격입니다. 다행히 달리기 수영 등산 등 대회에서 늘 상위권을 할 수 있는 체력을 타고 났습니다. 부모님께 감사하죠. Q.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의 무용을 사제자로 전수받은 탈북 무용가 최신아라는 타이틀이 붙고, 이병옥교수가 최단장을 최승희 무용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평가해주셨는데, 무용가로서 자신의 소개 부탁드려요? A. 탈북 무용가 최신아라는 타이틀은너무 과분한 말씀입니다. 북한무용 자체가 최승희 선생님의 무용정신을 이어 받았기에 거기에 저도 포함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저는 북한에서 예술대학을 졸업하였고, 그후 예술단에서 무용수로 한 26년간 활동하다가 남한에 온 지 11년이 됐어요. 최승희 춤 중 가장 자신있게 출 수 있는 춤은 사당춤, 장구춤, 쟁강춤입니다. Q.북한에서 최승희 무용은 누구에게 배우셨나요. 스승이 ‘최승희 무용’을 가르칠 때 최승희에 대한 설명을 어떻게 하셨나요? 북한에서의 최승희 무용가에 대한 평가는? A. 저희 담임 선생님이 최승희 선생님의 제자다 보니까, 최승희 선생의 사당춤을 배워줄 때 한마디 한마디 하실 때마다 최승희 선생님이 이런 표정을 짓고 이렇게 춤을 이런 형식으로 쳤다는 얘기를 많이 들려주셨어요. 그래서 북한에선 최승희 선생님에 대해 세 글자만 불러도 대단한 것입니다. 그때 당시에는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세 글자 외에는 그 누구의 이름을 부른다는 게 쉽지 않는 거였어요. 그래서 저희 때는 최승희 선생님이 활발하게 활약을 했다는 내용도 잘 몰랐어요. 남한에 와서 많이 알게 되었고 북한에서는 잘 모르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Q.남과 북의 춤을 비교하신다면 어떻게 다른가요? 무대에서 북한과 남한의 관객의 반응은 어떻게 다른가요? A. 남쪽은 무용은 워낙 더운 지방의 특색을 살려 우와하고 부드러운 춤을 추지만 북쪽의 춤은 강한바람과 추위를 이겨내는 고구려 정신으로 경쾌함과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춤을 추고 있습니다. 북한은 형식적 박수를 치고, 남한은 자연스럼 감성에서 나오는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공연후에 꽃다발도 안겨주고 사인도 해달라고 한다. 모든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남한 춤사위는 화려하고 우와함이 있다면 북한은 화려하고 우와미가 있고, 거기에 다이나믹(역동성)이 하나 더 추가됩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가 완성되어야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관객을 바라보는 남한 무용가의 시선은 무대에서 자기도취형이랄 수 있고, 북한 무용가의 시선은 반드시 시선을 관객과 눈이 맞추어야만 합니다. 관객을 끌고 가는 것이 첫째입니다. 북한 무용은 첫째가 관객을 의식해야만 합니다. 소통이 안되면 완성된 작품이 아닙니다. 그래서 북한은 얼굴표현이 아주 중요합니다. 연기력이 있어야 합니다. 관객의 호응을 못 받으면 무대에 서기가 쉽지 않습니다. 선전 선동의 기본이라고 하죠. Q.북한에서 전통무용 살풀이. 태평무를 배웠다는데 북한무용 춤사위 기본동작에 어떻게 반영되나요? A. 북한무용 춤사위 기본동작에는 살풀이 태평무를 위한 동작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앉기동작과 수건춤 동작, 뿌리치기 동작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문예정책에 의하면 북한의 무용은 이러한 민족무용을 근간으로 발전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무용 의상도 전통한복을 기초로 창작됩니다. Q.최신아씨가 북한 대집단체조 공연에서 맡은 역할은? A. 저는 1993년 전승 40돐기념공연 대집단체조 (’대집단체조 아리랑 공연‘ 원조)에서 '기러기떼 날으네' 출연과 동시에 예술감독 역활을 맡았습니다. 작품은 '빈터에서 우리는 자랐다'와 '지새지 말아다오 평양의 밤아'에서 무용수로 참여하였습니다. Q.북한에서 30여년 무용을 하면서 무용가로서 북한 무용가의 자질은 한마디로 무엇인가? A. 무용가라 하면 ‘종합예술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용가라고 하면 첫째 선율에 맞추어서 몸을 움직여야 하기에 음악을 받아들이는 음악적 청음(귀명창)이 발달해야 하고, 기본적 악기를 연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장단(박자)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에서는 전통무용에서부터 발레, 현대무용을 배워야만이 무대에 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는 이론적 단계까지 공부를 해서 무용론, 초리론, 무용표기법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해서 소화를 해야만 아래 후배를 이끌 수 있습니다. 육제적으로는 체력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매일 하루도 안 쉬고 혹독한 연습을 해야만이 뒤처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그 어떤 장르의 예술인들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단련해야만 무대에서 제대로 된 작품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북한 무용가는 가무악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장구 같은 악기 연주는 필수입니다. Q.주목되는 아리랑 작품이 있는데(아리랑환타지.서울아리랑) 어떤 계기로 만들었나요? A. ‘아리랑환타지’작품은 제이케이앤컴퍼니에서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앙상블과 함께 아리랑환타지 작품을 콜라보로 하자는 제안이 들어와서 보내준 음악을 듣고 결정을 했습니다. 20일 만에 창작하여 여수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선율에 세계인이 인정하는 신명나는 장구를 메고 장구춤을 형상화 했습니다. 남북의 통일된 모습을 상상하며 기쁨과 상생을 상상하며 화려한 부채와 신명나는 장구춤으로 창작하였습니다. 서울아리랑 작품은 국악방송 15주기기념 ‘기적의 아리랑’ 공연에서 소리아밴드와 함께 콜라보로 창작하여 만든 춤입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긴부채를 꽃처럼 묘사해 행복한 모습을 서울아리랑 음악에 맞추어 춤을 창작하였습니다. Q.'서울아리랑' 작품을 하시면서 직접 부른 가사를 알려주세요 A. ‘그리운 강남’이라고 1930년대 나온 음악으로 아리랑을 부르며 고향으로 갈 그날을 그리며 창작하였습니다. 가사는 ‘정이월 다가고 사월이라네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 땅에도 또다시 봄이 온다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강남을 어서 가세’입니다. 여기서는 장사익 선생이 잘 부르는 곡이더군요. 이미 널리 알려져서 강남아리랑이라고도 하더군요, 그래서 서울아리랑 창작무의 주제곡으로 선정했습니다. Q.한국에 나와서 창작하신 무용작품들은 어떻게 만들었나요? A. 무용작품도 시, 소설과 같이 이야기를 만들어 주제와 내용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창작을 합니다. 대충이라는 단어는 안 통하는거죠. 그래서 그 어떤 동작을 넣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작품을 쓰는 것처럼...시놉시스를 구상하고 시나리오를 짜고, 주인공(배역을 맡은 무용수)들이 내용을 숙지하고 무용으로 옮기는 작업을 통해 하나의 창작작품이 탄생을 하는 거죠. 이 과정에서 며칠동안 잠도 안자고 안무를 구상합니다. 길을 가다가도 구상과 몸짓이 떠오르죠. 한국에 와서는 창작작품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남한의 아름다우면서도 우아한 살풀이, 부드러운 선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역동적이면서 격동적인 무용을 배합하여서 5개의 작품을 창작하여 무대에 올렸습니다. Q.북한에서 가장 자신있는 당신의 레파토리(대표) 작품은? 지금 제자들과 무대에 오른다면 보여주실 수 있는 총 작품은 얼마나 되는가요. A. 북한에서 가장 자신있는 작품은 장구춤, 쟁강춤, 사당춤, 나의초소, 도라지춤, 물동이춤 등등입니다. 제가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은 북한에서 배운 장고5인무. 쟁강춤, 사당춤, 장고춤과 제가 남한에서 발표한 창작무 서울아리랑, 아리랑환타지, 그리운강남, 임진강, 삼색부채춤, 매직춤입니다. 어림 잡아 10여 작품입니다. TV조선 '모란봉 클럽'에 출연했던 본인 작품 아리랑환타지가 유튜브에서 인기입니다. 이후 인기있는 작품은 역시 ‘서울아리랑’과 ‘아리랑환타지’ 작품입니다. 무용곡은 남북이 애창하는 민족의 노래 아리랑입니다. Q.현재 인기가 좋은 매직춤(사계절춤) 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어떻게 만든 것인가요? 남한에 와서 처음 안무를 맡은 작품이 있나요? 창작작품에 따라서 의상 디자인도 직접 구상했다는데 자세한 설명 듣고 싶어요. A. 제가 대한민국에 처음 도착하여 국정원에서 이 음악을 듣고 가사도 좋고 곡도 좋아서 제가 한국에서 무용을 한다면 꼭 이 음악 한국의 사계절을 담고 싶었서 창작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남한에 와서 남원한복패션쇼에서 안무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모든 창작작품은 제가 디자인을 하고 의상사에게 맡겨 완성합니다. Q.최근 북한 예술가 중 가장 인기있는 모녀라고 하는데, KBS와 MBC, 전주 얼쑤 우리 가락과 부산 KBS 가요 1번지토크쇼, 남도 국립국악원공연. 최근 강나라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실제 자문위원이었고, 어머니는 함경북도 예술단 예술 감독을 맡은 모녀가 MBN ‘대한민국 팔도명물인증쇼&에 나왔다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방송을 통해 북한문화예술을 어떻게 전달해 주고 싶으신지요? A. 제가 방송을 통해 알려줄 것은 우리의 문화예술의 뿌리는 하나다라는 것과 북한의 전통을 알아야 통일을 대비해 준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북한무용의 다양성과 역동성이 무대에서 다이나믹한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속도감이 빨라서 한국무용과는 차이가 나죠. 무대에서 정적인 한국무용과는 대비가 되어서 관객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일단 신선하고 새로운 장르이니만큼.......... Q.'이북5도무형문화재'는 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북한 지역에 있는 5개 지역을 기반으로 한 19개의 종목문화재를 가리키는데, 현재 이북5도무형문화재 제1호 애원성에서부터 만구대탁굿, 돈돌날이, 두만강뗏목놀이소리, 제2호 평양검무 제3호 부채춤, 평안도 다리굿, 제4호 화관무. 제4호 평북 농요평안도 등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신청한 종목은 무엇인가요? A. 제가 3년전에 북한의 전통무용으로 "최승희 류 평양 장구춤” 종목을 신청했습니다. 평양장구춤은 최승희선생님의 장구무용을 북한의 최고 춤꾼인 홍정화 선생님이 승화 발전시켜 오늘날에는 공훈배우, 인민배우 급수시험작품으로 진행되고 있는 난이도가 높은 무용작품입니다. 앞으로 쟁강춤도 북한의 무형문화재로 만들고 싶습니다. 최근 황해도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2020 정기공연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지난 1월 20일 비대면 동영상 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Q.개인적으로 첫째. 앞으로의 계획은? 둘째, 통일부 통일자문위원으로서 통일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실건지요? A. 아마도 무용가로서 무용은 제가 죽을 때까지 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 몸이 허락할 때까지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북한에서도 살아봤고, 남한에서도 살아 봤잖아요. 아마 저는 통일되면 남과 북에 예술인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남과 북의 무용을 승화 발전시켜 우리의 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과 현재 운영하고 있는 최신아무용연구소가 발전되어 특수한 문화적 요건에 의해 탄생한 북한무용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북한무용연구소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한반도 민족유산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서 통일후 남북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한걸음 뚜벅 나아갈 것입니다. Q.마지막으로 통일부 통일자문위원 최신아 선생에게 한가지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사할린은 북한지역과 지정학적으로 오고 가기 쉬운 북러관계에서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50년 이후 북한 노동자들이 나와서 돌아가지 않고 눌러 앉아 있는 북한 출신 실향민들이 사할린 동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북한합동공연을 한다면 가장 1순위가 사할린입니다. 지정학적 특수한 여건에서 남북이 제3지역에서 합동공연을 할 수 있는 1순위 지역입니다. 그런 성격의 남북공연이 60년만에 사할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2018년 광복절 기념 남북한합동공연이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개최되어 다녀왔습니다. 공식 행사명은 '광복 73주년, 남부사할린과 쿠릴열도 해방 73주년 기념 우정의 날'입니다. 사할린 동포 강제동원 80주년을 기리기 위해 사할린주한인협회가 주최하는 남북러합동공연 행사입니다. 남측에서는 국립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 북측에서는 삼지연악단과 모란봉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통일음악단, 사할린동포의 아리랑무용단, 사할린의 에트노스예술학교 학생들이 출현했습니다. 북한에서 나온 3000명의 노동자 중 많은 북한 사람들도 함께 한 광장은 인산인해로 열기와 박수 소리가 가득 메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김정은 체제 선전가를 부르게 되니, 남측의 경고가 반복되어도 김일성 3부자를 우상화 및 찬양하는 공연이 계속 이어졌다. 결국 북측의 예측불허 공연으로 행사진행이 불발되어 남한 측 공연단은 무대에서 모두 철수하는 급작스런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무대는 북한 선전선동가 일색으로 끝났습니다. 무대 앞에서는 현란한 북한 공연이 이어져서 북한공연팀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고 흥이 오른 관객들은 무대 잎에 나와서 부르스를 추고, 무대 뒤에서는 남과 북 공연 대표팀이 고함을 지르고 큰 싸움까지 붙었습니다. 모든 일을 추진한 사할린한인협회는 북측 공연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고 싸우고 나서는 북한 공연팀을 이동시키는 리무진 버스도 철수시켰습니다.,,,,그날 대한민국 신문방송은 모두 '사할린 남북합동공연 불발'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남북공동 행사가 제3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A. 네, 방송과 신문지면을 통해 사할린에서 몇십년만에 모란봉악단이 와서 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 콜라보 공연을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남북합동공연이 불발이 되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남북이 함께 하는 공연에서 감자기 북측에서 김정은 체제 선전가를 부르는 무대에서 남측 국립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 공연팀이 무대에 같이 설 수는 없지요. 왜냐하면 사전에 국가 체제에 관한 선전가는 안 부르기로 합의를 보았는데, 북측이 그 합의를 준수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남측의 민간단체가 함께 했다면 그 공연은 함께 해도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국립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공연을 했다면 어느 정도 조율이 가능했을 겁니다. 100명 정도 되는 인원이 사할린까지 날아가서 국민혈세를 쓰고서 그냥 오다니 말도 안되는 남북 국제행사입니다. 민간단체 공연팀이 같이 갔다면 예정대로 무대에서 남북이 아리랑을 대합창으로 휘날레는 했을 겁니다. 즉 국민들 앞에서 대의명분은 서는 거지요. 북한에서 나온 노동자들과 사할린 동포들이 얼마나 서운했을까요. 우리는 하나인데... 당시 기사를 보니 "사할린다민족협회 아코뺜 싸르키스 조리코비츠 회장은 사전 리허설을 보고 직관적으로 "사할린에서 남과 북이 만나 아리랑을 함께 부르니 하나의 민족이다"고 외쳐 기립 박수를 받았다.”라고 했는데. 예를 들어 제가 참가한 사할린아리랑제추진단이 정례화 하고 있는 사할린아리랑제와 같은 민간단체가 매년 사할린에서 열리는 아리랑축제와 함께 했다면..남북러가 참가하는 공연 타이틀은 이름값을 했을겁니다. 그리고 후일담으로 국립국악원에서 오프닝 무대의에서 유지숙 명창이 부른 '애원성' 같은 북한지역 서도민요는 현지 관객의 취향에는 맞지 않아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사할린 동포들이나 북한 노동자들은 전통민요의 멋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차라리 트롯트를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북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2호 아리랑은 다 좋아합니다. 영천아리랑은 북한 민요음반에 첫 번째 인기곡목입니다. 밀양아리랑도 좋아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북한과 러시아는 박자 빠르기가 남한과 확연하게 다릅니다. 처음 들어보느 낯설고 느린 전통민요 코드는 맞지 않습니다. 남북합동공연에는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사전조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차라리 남측에서 처음에 유지숙 명창이 아리랑 메들리를 부르거나, 북한이 좋아하는 영천아리랑이나 북한 최고 유행가 '휘파람'을 불렀다면 중간에 타협도 가능하지 않겠어요? 관객은 대한민국이 아닌 러시아 동포들과 북한 노동자입니다. 그들의 취향에 대한 배려가 먼저입니다. 2018년 사할린아리랑추진단이 한국에서 사할린한인협회와 MOU를 맺고(<사할린아리랑제, 北 예술단 참가 추진···현지 한인협회 MOU> 뉴시스, 2018-06-19)두 단체는 "한민족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 아리랑의 기능을 활용, 올해 제3회 사할린아리랑제에서 사할린을 거점으로 삼는 아리랑로드를 확장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국제관계에서 북한 동포들과 아리랑공동체를 공유한다는 취지다. 금년 사할린아리랑제는 러시아는 물론, 남북 합동공연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할린아리랑추진단은 2018년 사할린을 세번 오가며 남과 북이 유네스코에 공동등재 된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을 주제로 하여 남북합동 공연을 같이 하자고 사할린한인협회에 제안을 했죠. 그러나 무슨 연유에서 결국 성사가 안 되었죠. 공동주최가 안되어도 한꼭지 무대를 주었다면, 국립기관 단체 공연팀이 공연 도중 철수를 해도 민간단체는 탄력성을 가지고 남북합동 공연은 마무리 되었을 겁니다. 적어도 불발이라는 기사는 안나가겠죠.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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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익산삼기농요 전국국악경연대회(11월 14일)『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염 방지와 안전한 대회를 위하여 부득이 모든 경연은(단심제,예선,본선,종합경연)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1. 대 회 명 : 제2회 익산삼기농요 전국국악경연대회 2. 목 적 : 익산삼기농요보존회는 전통문화공연을 통하여 향토문화증진을 실현하고 시민참여와 화합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지역문화발전과 농요민요, 가야금병창 등을 널리 알리고자 함 3. 운영방침 :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전국 제1의 대회로 발전케 운영함 4. 대 회 장 : 최 흥 락 5. 대회일자 : 2020년 11월 14일(토)→모든 경연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 6. 본선장소 : 익산 삼기중학교 도서관 8. 경연순서 : 예선, 본선 모두 접수순으로 진행함(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9. 심사규정 : 본 대회 규정에 의함 10. 접수방법 ★필수사항 : 참가신청서(선명한 정면사진 부착)/신분증(학생증)사본/경연 동영상 ★접수일자 : 2020년 10월19일(월) ~ 11월6일(금) 오후 5시까지⇢접수일 이후 신청 불가 ★접 수 처 : 익산 삼기농요보존회 사무국으로 접수 E-Mail 접수 : aud2071@hanmail.net (전화, 팩스, 우편접수 불가) 메일 접수 시→메일 제목과 동영상 제목은 아래 예시의 양식대로 접수 예시1) 일반부 가야금병창 성춘향 / 예시2) 민요 단체 이몽룡외 7명 ★전화문의 : 063)271-2259(메일 접수 후, 회신드립니다. 회신이 없을 시 확인전화 필수) ★참가신청서 다운 : 국악신문사 http://www.kukak21.com (경연대회 게시판) 삼기농요보존회 카페 http://cafe.daum.net/Nongyo ★동영상 제출 안내사항 (동영상은 오직, 본 대회용으로 촬영해야 하며 타 대회 경연영상은 불가합니다) ★화질 및 음질 - 촬영 해상도 - 1920x1080(FHD) / 촬영 파일형식 - mp4 / ※원본동영상 제출※ ★카메라 위치 - 정면에 고정해서 촬영하고, 참가자만 영상에 나와야 함 / 핸드폰 가로 상태로 촬영 ★촬 영 방 법 - 한 컷으로 촬영해야 하고, 마이크. 편집. 자막. 자기소개. 멘트. 사운드조절 불가 ★촬 영 시 간 - 학생부, 신인부(4분이내) . 일반부(6분이내) ★촬 영 장 소 - 소음이 적고 심사가 가능한 장소에서 촬영 ★촬 영 복 장 - 경연복장으로 촬영 / 마스크를 벗고 정면얼굴과 전신모습이 나오도록 촬영 ★단 체 촬 영 - 참가자 전원이 영상에 나올 수 있도록 촬영 ★반 주 자 - 반주자를 대동하고 촬영해야 하며, 반주자 모습은 영상에 나오지 않게 촬영 ★학원에서 다수 신청시 - 참가자별로(개인, 팀) 각각의 동영상 파일로 촬영하고 접수해야 함 ★주 의 사 항 - 제출한 동영상은 반환하지 않음/ 촬영 방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실격처리 될 수 있음 11. 참가자격 : 전국 초, 중, 고, 일반(대학부 포함) ※ 단, 타 대회 장관상 수상자 및 문화재 기능보유자, 본 대회에서 동일부문 대상수상자는 불가 ㅇ일반부(농요&민요, 가야금병창) / 일반부 단체(농요&민요-10인 이상) ㅇ신인부(농요&민요, 가야금병창) / 비전공자 ㅇ학생부(농요&민요, 가야금병창) 12. 경연일정 및 시상식 : 별도의 시상식 없음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며, 결과는 익산 삼기농요보존회 다음카페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Nongyo (수상자 확인은, 개인정보로 인하여 가입하셔야 가능합니다) ★경연 후, 수상자는 등기우편으로 보내드립니다. ★해당 시상금은 통장으로 입금해드립니다.(참가자 본인통장만 가능) 13. 본선 경연종목, 경연시간, 참가금 경연종목 농요&민요 가야금병창 경연시간 일반 신인 학생 단체 일반 신인 학생 7분이내 5분이내 5분이내 10분이내 7분이내 5분이내 5분이내 ※경연시간은 대회진행상 필요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 참가비 없음 14. 주최,주관 : 익산 삼기농요보존회 15. 후 원 :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전라북도교육청,, 익산시, 익산시의회, 익산시교육지원청 (사)전북국악협회, 도내 방송사 및 언론사 16. 참고사항 * 학생부, 신인부, 단체는 단심제로 심사를 진행합니다. * 일반부는 예선을 통해 본선 각 1등이 종합경연을 통해 순위가 결정됩니다. 17.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 (심사위원, 관계자) ㅇ 발열 확인 : 1차 측정결과 37.5℃ 이상일 경우 2차 비접촉식 체온계로 확인. 2회 이상 37.5℃ 이상일 경우 대회장 입장 불가. ㅇ 호흡기 등 기타 바이러스 유증상자 입장 불가. ㅇ 14일 이내에 해외 방문사항이 있을 시 입장 불가. ㅇ 대회장 입장 시 방역지침 의무사항 (발열체크, 명단작성, 마스크착용 등) ㅇ 발열체크 후 이상 없는 사람들에게 마스크 한쪽에 작은 스티커를 붙여 구별. ㅇ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합니다. ㅇ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관객석 라벨지 미부착 의자에만 착석할 수 있음. 18. 시상규모 ※일반부 종합대상(가야금병창에 한함), 고등부 가야금병창 대상 수상자에는 300만원에 준하는 가야금을 드립니다. 구 분 시 상 훈 격 시 상 금 인 원 일 반 부 (민요&농요) (가야금병창) 종합대상 전라북도지사상 300,000 1 대 상 전라북도의회의장상 300,000 2 최우수상 익산시장상 250,000 2 우 수 상 익산시의회의장상 150,000 2 장 려 상 대회장상 100,000 2 일반부단체 (민요&농요) 10명 이상 대 상 익산시장상 2,000,000 1 최우수상 익산시의회의장상 300,000 1 우 수 상 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회장상 250,000 1 장려상 대회장상 200,000 1 신 인 부 (민요&농요) (가야금병창) 대 상 전라북도의회의장상 250,000 2 최우수상 익산시장상 200,000 2 우 수 상 익산시의회의장상 100,000 2 장 려 상 대회장상 50,000 2 고 등 부 (민요&농요) (가야금병창)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200,000 2 최우수상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 150,000 2 우 수 상 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회장상 100,000 2 장 려 상 대회장상 50,000 2 초.중등부 (민요&농요) (가야금병창)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150,000 2 최우수상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 100,000 2 우 수 상 한국예총 익산지회장상 50,000 2 장 려 상 익산문화원장상 50,000 2 지도자상 익산시장상 1 * 주최측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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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명창 남은혜 공주 ‘은개골아리랑’ 음반 발표기미양/아리랑학회 이사 공주에 살며, 공주아리랑을 부르며 사는 것을 긍지와 자랑으로 삼는 남은혜 명창이 두 번째 앨범이 탄생했다. 음반 ‘은개골아리랑’이다. ‘은개골’은 사적 제12호 공산성과 충남 기념물 제99호 옥녀봉성 사이에 위치한 골짜기로,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의 관문의 골자기 이름이다. 이번 음반 타이틀 ‘은개골아리랑’을 통해 명소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주변의 메세지가 이를 예감하게 해 준다. #"은개골아리랑에는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우리시 도시재생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김정섭 공주시장 축사 중에서) #"인류문화유산 ‘아리랑 신청서 서명 3인’에 선정되어 활동하는 남명창의 은개골아리랑은 또 하나의 공주아리랑으로 널리 불러질 것을 기대한다.”(최창석 공주문화원장 축하 글 중에서) #"공주와 관계 깊은 가사를 가지고 부르는 우리 소리, 즉 창작민요입니다. 이는 남은혜 명창의 또 다른 매력이며 남은혜 명칭만이 하고 있는 의미있는 노력이고 성취입니다.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은개골아리랑! 파이팅입니다.”(시인 나태주 축하의 글 중에서) 남은혜는 음반의 인사말에서 자신있게 말한다.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 이유를~ "자랑스런 공주아리랑 전승자로서, 공주아리랑 음반 취입자로서,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아리랑 등재 신청서 서명자로서, 국가무형문화재 129호아리랑 전승자로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명창의 자부심은 그의 성음만큼 힘차고 단호하다. 이는 이 음반 컨텐츠의 내실이기도 하다. 타이틀곡을 앞세우고 ‘숙세가’, ‘고마의 봄’, ‘정산가’, ‘군밤노래’, ‘치르치크아리랑’이 담겼다. 그리고 장단의 변화(세마치, 동살풀이, 메들리)를 준 은개골아리랑 연주곡을 수록,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었다. ‘은개골아리랑’은 이병욱 작곡이다. 세마치에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났네/아리랑 쓰리쓰리랑 은개골아리랑’이란 정겨운 후렴으로 시작한다. 사설은 3절로 은개골의 백제 사연, 은개나루의 정한, 누구나의 고향 같은 서정을 그렸다. 1절은 ‘공산성 옥녀봉 바라보면서 버드나무 바람따라 춤을 추는 곳/백제숨결 보듬고 일궈온 마을 이름도 아리랑다운 은개골이라네’라고 하여 신비감을 표현했다. ‘숙세가(宿世歌/백제가요)’는 2000년 충남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백제 목간(木簡) 시를 번역, 곡을 부여한 작품이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를 배려하며 살자는 백제인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시이다. 조성훈 작사, 오세라 작곡이다. 역사적인 백제가요의 현대화 실증으로 큰 의미가 있다. ‘정산가(定山歌)’, ‘고려사 악지’ 속악 기록을 재현한 작품으로 조훈성 작사, 오세라 작곡이다. 정산은 공주의 한 마을이름으로 느티나무의 풍성함을 들어 인심의 순후함과 군왕의 자애를 표현한 것으로 백제인의 가무전통을 담은 작품이다. 숙세가와 함께 공주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의미있는 작품이다. 이 같은 역사 기록의 현대가요화는 분명한 창조성의 발현이며, 지역 정서의 계속성 작업 성과이다. ‘느티나무 가지를 늘이는 구나/느티나무 복록을 누리는구나’의 여운이 길다. 숙세가와 함께 이 노래는 남은혜의 통성에 힘입어 정가의 맛을 주는 동시에 가객(歌客) 소리라는 풍모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밤 짝에 처녀총각 밤줍기 핑계삼아 밤마실 간다네/ 콩건두러 졌다네 군밤아// 에헤에-군밤아 살 삶은 밤이냐 군밤아’가 흥미와 입맛을 돋운다. 8분의 12박자로 처녀 총각의 핑계를 숨겨주는 맛도 있다. 공주 ‘군밤노래’다. 가사에는 짝밤과 통밤의 모양과 맛을 궁굼하게 하는 대목도 있다. 우리나라 농요를 연구하고 집대성한 이소라 교수의 채보로 알려지게 되었다. 유태환의 편곡으로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한 작품이다. 합창곡으로도 적합하다. ‘군밤노래’를 수록한 이 음반은 ‘공주 밤’의 브랜드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창작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은 남은혜의 국외 전승활동 성과를 통해 중앙아시아 동포사회 존재와 위상을 알리는 역사적 의미를 표상화 한 작품이다. 2012년 이후 많은 해외 동포사회 공연에서 ‘아리랑을 통한 디아스포라 정서’를 일반화한 곡이다. ‘남은혜의 아리랑’에서 ‘아리랑의 남은혜’라는 역사적 영예를 선사한 작품이다. 이번 음반은 공주 사랑과 공주 자랑을 표현한 남은혜 명창의 명성과 영예에 값한 기록이며 자랑스런 공주 시민에게 안기는 노래 선물이다. 남은혜(1958년생/사단법인 공주아리랑보존회 회장) *1911년 민요조사자료 ‘공주아리랑’ 수록 자료 발굴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신청기념 실크로드세계아리랑페스티발(2011년) 참가 *안중근의사추모제(일본 미야기현) 한국 초청명창 참가(아무르아리랑) *제2회사할린아리랑제 아리랑 명창 초청공연 *음반-공주아리랑(2014)/은개골아리랑(2020) 발매 *우금치아리랑(2017년). 금강아리랑(2018년), 공주의병아리랑(2019년) 발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신청서 서명자 * 아리랑상 수상(201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공주아리랑제(매년 3월 1일), 공주아리랑전국경창대회 주관 *백제문화제 초청공연 ‘선상의 아리랑’ 주관 현-충청남도 무형문화재 ‘공주아리랑’ 지정 신청서 제출, 심의 중 공주아리랑보존회 www.arirang1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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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한국민속축제와 고증(考證)문제KBS와 MBC가 번갈아 생중계를 한 이후로는 심사하지 않는 해엔 굳이 축제의 현장을 찾지않아도 되었었는데, 작년엔 생중계를 하지 않고 녹화방영을 하였던 관계로 올해엔 행사장인 정읍을 방문하기로 예정을 잡아놓았다. 행사 첫날인 토요일(9월 30일) 아침, 정읍I.C에 가까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 둘러보니 정읍고을의 큰행사에 대한 홍보 현수막이나 포스터가 보이지 않았다. 대전, 고양시 등 적지않은 지역에서 같은 날에 축제가 열리고 있는 터라 참여 대표단 이외엔 찾아오는 외부 관람객이 더욱 없을 것이 염려되었었는데, 주최 측에서 아예 기대를 하지 않는 것 같아 오히려 마음이 놓였다. 지난 2, 3년 동안은 민요분야 출품이 늘어나는 경향이었는데 금년엔 21개 시도 대표단 중 4, 5개팀만이 소리로서 경연에 나섰다. 익일 심사평에서는 놀이와 민요 분야를 분간못한 작품이 있다고 하였지만 사실 우리 민속엔 북청돈돌날이나 강강술래, 지신밟기, 율면 달구소리처럼 민요적 요소와 놀이적 요소가 비등하여 어느 쪽으로도 구성할 수 있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다만 민요로 출품하였을 때에는 소리의 고증에 대하여 보다 엄격한 잣대로 재어야 할 것이다. 이번 축제의 심사는 좀더 젊은 층의 새로운 인물로 심사위원을 대폭 교체하고, 심사위원장도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내세우면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주최측이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민속분야의 전문가란 현장을 발로 뛰어 얻은 귀납적 지식을 토대로 스스로 얻은 안목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역의 새 작품에 대하여는 자기의 안목을 그대로 고집하기 보다는 일단 현지의 고증적인 문제에 대하여 문의해 보는 것이 순서다. 필자는 민요 전문가적 입장에서 ‘인천 서곶들노래’에 대하여 의문이 들어 문의를 하였다. 서곶이란 1995년에 김포군에서 인천으로 편입된 검단면 지역을 일컫는다고 가창자들은 알려주었다. 아니나 다를까 애벌매기를 부른 42세의 선소리꾼은 그 소리를 어디서 배웠는지를 대질 못하고, 고증자는 이를 강화군에도 널리 있는 소리라고 한다. 두벌매기는 제법 긴 입말로된 받음구를 가졌는데 60세된 전라도 출신이 불렀고, 고증자는 파주에 널리 있는소리라고만 한다. 필자는 1980년대에 강화군 전읍면과 파주군의 전 읍면 및 김포군의 검단면을 포함한 전읍면의 농요를 현장방문하여 녹음하였고, 1990년대 이후에 재차 보충녹음하여 강화군지에 <강화군의 민요>를, 김포군지에 <김포군의 민요>를 게재한 바 있다. 또한, 450여 페이지에 달하는 [파주민요론]을 집필하여 CD와 함께 1997년도에 문화원을 통해 출간하였다. 이러한 필자의 안목으로 볼 땐, 서곶들노래라고 부른 애벌매기는 검단면이나 강화군에 없는 노래이고, 두벌매기를 고증자가 굳이 파주지역 민요에 의지한다면 파주 헤이리소리의 변격일 따름이지만, 헤이리소리는 검단면을 포함한 김포군에 전하여있지않다. 또한, 세벌매기로 여자 가창자가 ‘닐 닐닐’상사를 불렀는데 이는 고양 호미걸이에서 예외적으로 부르는 받음구이므로, 팜프렛 대로 ‘넬 넬넬’상사로 부름이 적합하다. 필자가 염려하는 것은 한국민속축제 출품을 계기로 이러한 둔갑민요들이 그 지역의 전승민요인양 계속 가르쳐 짐으로써 민요사를 왜곡하는 점이다. 놀이분야에서는 더욱 둔갑민요들이 자주 등장하고, 종종 큰상을 받음으로서 민속‘경연’의 존재의의를 크게 감쇄시킨다. 한국민속축제에 출품된 작품들은 언젠가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보호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작품들이 고증에 문제가 없는지를 우선적으로 심사하여야 한다. 구성의 문제, 연습의 정도 등은 일반인도 알 수 있지만 고증 문제는 전문가의 몫이되, 민속의 성질상 전문가의 안목에 안주하지말고, 의문에 대해 물어 그 연유를 캐는 자세가 필요하다. 유감스럽게도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들 중엔 서곶일노래의 고증문제를 의식한 분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 민요분야에서 1등을 준 것을 보면.. ‘제47회 대회’에서 민요분야가 농악이나 놀이분야보다 뒤쳐졌던 것도 아니고 고증상의 문제가 없는 좋은 작품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민요분야 1등이 전체로는 8등 이하인 ‘동상’이라는 것도 문제다. 민속의 심사라는 것이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간에 분야별 배려를 하였던 것인데 이러한 배려가 이번 심사엔 보이지 않는다. 심사평에서 전승민속에 기한 창작예술적 작품은 또 다른 기회에 맡기고 ‘한국민속축제’에서는 실제로 전승되어온 민속을 재구성하여야 하며, 큰상을 받았다 하더라도 계속 잘 전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한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본다. 다만, 큰상을 받고 지정보호까지 된 작품은 돌아가며 시연의 기회만 주고, 그렇지못한 작품에 대하여는 7년이후엔 재출품할 수 있다는 등의 제한적 허용을 해야할 것이다. 한국민속축제 추진위원회에서는 고증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필히 마련해야 되겠다. 또 하나 느끼는 것은 공연장이 TV촬영을 위해 너무 편중되고 제한되어 연구자들이 필요한 사진 한 장이라도 제대로 찍을 수 없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찾아오는 연구자들에 대한 고 배려도 한국민속축제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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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구로 다문화 축제 "함께 물들다 36.5"2012 구로 다문화 축제 "함께 물들다 36.5" 초가을 구로에 세계가 물들다. 구로 타고 세계문화여행 가자 10.6(토) - 10.7(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구로구민회관, 구로근린공원서 열려 서울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주거하는 곳은 어딜까. 정답은 구로구. 대림역에서 내려 걷다 보면 온갖 이국적인 생필품 상점과 수많은 아시아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제대로 빠져볼량이면 서울시 대표적인 다문화축제 ‘2012 구로 다문화 페스티벌’에 가면 된다. 이국적인 풍경에 아이들도 눈을 동그랗게 뜬다. 올해가 세번 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구로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했다. 사람은 똑같은 36.5도. 그래서 "함께 물들다 36.5"라 이름 지었다. 10월 6일(토) 오후 5시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아시아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전통음악가들이다. 이들이 융합된 아시아 전통음악단 '모아 뮤직 오브 아시아 MOA Music of Asia'가 축제 첫 날 밤을 수놓는다. 한국은 해금 이유라가 앞선다. 그가 음악감독. 단챙, 중국은 양금, 몽골 마두금. 모아처럼 아시아 전통음악단이다. 나중에 오케스타를 지향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꺼번에 두 음을 낸다는 ‘후미소리’. 마두금(몽골)에 섞여 듣는다. 대금, 가야금 등과 말레이시아 춤으로 되어 특별 초청공연 '2012 아시아 희망 콘서트'가 오른다. 아시아 전통음악단 모아 앙상블. 1부, 2부로 나뉘고. 진기명기같은 기록이다. 넓은 초원에 말이 달리며 흥얼흥얼한다. 농부들 일하는 농요같으나 정말 다르다. 다음 날 같은 곳에 오후 4시부터 청중이 주인이 되어 자기 꿈을 말하는 토크콘서트 ‘생방송 47번째 꿈, 김수영의 dream SHOW live’가 손님을 기다린다. 전시, 교육, 체험행사도 많다. ‘꿈꾸는 지구, DREAMing WORLD’는 구로아트밸리 갤러리. 지난 해 6월부터 1년 동안 유럽, 중동, 아시아 등 25개국에서 만난 365명을 여기서 똑같이 만난다. 사진과 영상으로 꿈을 찾아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1, 2명의 리더와 함께 자신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서로 약속하는 시간인 특별기획 워크숍 ‘DREAM WORKSHOP’. 성인을 대상으로 10월 중(5, 7, 8, 9, 12, 13, 14, 15, 16일) 구로아트밸리 소강당에서 이어 달리기 한다. 아시아의 전래동화가 인형극으로 만들어졌다. ‘엄마나라 동화여행’은 다문화 가정 엄마들이 그 나라 동화를 직접 읽어준다. 이 때야말로 얼마나 귀하며 소중한 자리일까. 양 일간 오후 2시 구로아트밸리 1층 로비. ‘사달수드’라는 연극을 절대 뻬놓을 수 없다. 10월 7일 오후 1시와 4시, 2회 구로구민회관. 숀 탠의 그림책 ‘도착’은 10월 6일 토요일 오후 2시 구로아트밸리 소강당. 세계 여러 나라의 모자들이 모인 ‘모자들의 합창’은 10월 6, 7일 오후 1시 구로아트밸리 북카페. 다문화 동화를 주제로 한 아동 체험 연극 ‘할머니 이야기 극장’, 퍼포먼스 이벤트 및 음악과 함께 자유롭게 꿈을 나누는 한마당 ‘함께 꿈꿔요 함께 즐겨요! 이밖에 브라질과 중국 악기체험, 아프리카 댄스 체험, 전통 의상체험, 세계전통놀이들을 구로근린공원에서 차고 넘치게 즐길 수 있다. 거의 모든 프로그램 예약 필수. 구로아트밸리 홈페이지(www.guroartsvalley.or.kr)에서 ‘2012 구로 다문화 축제’의 프로그램. 신청문의 02-202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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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음악기행> 5.141. 일시 : 2016년 5월 14일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 3. 주최 : 세종문화회관 4. 티켓 : 1만원~3만원 5. 문의 :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6. 공연소개 세종대왕은 1397년 5월 15일에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이를 따라 5월 15일을 스승의날로 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겨레의 스승이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또 한편으로는 음 높이의 기준을 정하는 율관을 제작하고, 악보의 일종인 정간보를 창제했으며 등을 작곡하는 등 조선 음악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예술가이기도 하였다. 세종대왕 탄신일이 있는 5월에,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공연 2개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라간다. 하나는 14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이야기콘서트 ‘세종음악기행’이고 또 하나는 27일 무대에 오르는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꿈꾸는 세종’이다. 두 공연 모두 세종대왕을 소재로 하며 기존의 국악 연주회와는 달리 영화나 연극적 기법을 활용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하나는 세종 시대의 음악을 연주하고 하나는 지금 시대의 창작곡을 연주한다는 면에서 그 색채가 서로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황준연)은 5월 14일(토) 오후 5시 세종대극장에서 세종대왕의 음악창제 이야기와 역사 속 리더십을 음악과 함께 소개하는 ‘국악이야기콘서트 ’을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종묘제례악’과 세종대왕이 창제한 음악 ‘여민락’ 같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궁중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정간보로만 전해져 온 애절한 사랑노래 ‘만전춘’과 ‘이상곡’ 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들어볼 수 있다. 전국 백성의 음악을 수집하고 기록하게 했던 기록을 토대로 극의 한 장면을 구성하여 ‘강릉학산오독떼기보존회’의 모심기, 벼베기 노래 등 농요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2014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우리나라 음악계 최초로 복원·편곡하여 초연한바 있던 곡, 조선 건국의 상서로운 기운을 노래하는 ‘발상’도 이번 공연에서 악기편성을 추가해 다시 연주할 예정이다.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우리의 옛 음악을 이 시대의 연주로 들어보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탤런트 김석훈의 해설과 더불어 서울시극단의 배우 주성환이 세종대왕으로 출연하고 노래, 연기, 무용, 영상 등 흥미로운 무대 연출을 더해 관객이 지루해하지 않고 우리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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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구로 다문화 축제 <함께 물들다 36.5> 10. 6~72012 구로 다문화 축제 "함께 물들다 36.5" 초가을 구로에 세계가 물들다. 구로 타고 세계문화여행 가자 10.6(토) - 10.7(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구로구민회관, 구로근린공원서 열려 서울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주거하는 곳은 어딜까. 정답은 구로구. 대림역에서 내려 걷다 보면 온갖 이국적인 생필품 상점과 수많은 아시아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제대로 빠져볼량이면 서울시 대표적인 다문화축제 ‘2012 구로 다문화 페스티벌’에 가면 된다. 이국적인 풍경에 아이들도 눈을 동그랗게 뜬다. 올해가 세번 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구로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했다. 사람은 똑같은 36.5도. 그래서 "함께 물들다 36.5"라 이름 지었다. 10월 6일(토) 오후 5시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아시아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전통음악가들이다. 이들이 융합된 아시아 전통음악단 '모아 뮤직 오브 아시아 MOA Music of Asia'가 축제 첫 날 밤을 수놓는다. 한국은 해금 이유라가 앞선다. 그가 음악감독. 단챙, 중국은 양금, 몽골 마두금. 모아처럼 아시아 전통음악단이다. 나중에 오케스타를 지향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꺼번에 두 음을 낸다는 ‘후미소리’. 마두금(몽골)에 섞여 듣는다. 대금, 가야금 등과 말레이시아 춤으로 되어 특별 초청공연 '2012 아시아 희망 콘서트'가 오른다. 아시아 전통음악단 모아 앙상블. 1부, 2부로 나뉘고. 진기명기같은 기록이다. 넓은 초원에 말이 달리며 흥얼흥얼한다. 농부들 일하는 농요같으나 정말 다르다. 다음 날 같은 곳에 오후 4시부터 청중이 주인이 되어 자기 꿈을 말하는 토크콘서트 ‘생방송 47번째 꿈, 김수영의 dream SHOW live’가 손님을 기다린다. 전시, 교육, 체험행사도 많다. ‘꿈꾸는 지구, DREAMing WORLD’는 구로아트밸리 갤러리. 지난 해 6월부터 1년 동안 유럽, 중동, 아시아 등 25개국에서 만난 365명을 여기서 똑같이 만난다. 사진과 영상으로 꿈을 찾아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1, 2명의 리더와 함께 자신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서로 약속하는 시간인 특별기획 워크숍 ‘DREAM WORKSHOP’. 성인을 대상으로 10월 중(5, 7, 8, 9, 12, 13, 14, 15, 16일) 구로아트밸리 소강당에서 이어 달리기 한다. 아시아의 전래동화가 인형극으로 만들어졌다. ‘엄마나라 동화여행’은 다문화 가정 엄마들이 그 나라 동화를 직접 읽어준다. 이 때야말로 얼마나 귀하며 소중한 자리일까. 양 일간 오후 2시 구로아트밸리 1층 로비. ‘사달수드’라는 연극을 절대 뻬놓을 수 없다. 10월 7일 오후 1시와 4시, 2회 구로구민회관. 숀 탠의 그림책 ‘도착’은 10월 6일 토요일 오후 2시 구로아트밸리 소강당. 세계 여러 나라의 모자들이 모인 ‘모자들의 합창’은 10월 6, 7일 오후 1시 구로아트밸리 북카페. 다문화 동화를 주제로 한 아동 체험 연극 ‘할머니 이야기 극장’, 퍼포먼스 이벤트 및 음악과 함께 자유롭게 꿈을 나누는 한마당 ‘함께 꿈꿔요 함께 즐겨요! 이밖에 브라질과 중국 악기체험, 아프리카 댄스 체험, 전통 의상체험, 세계전통놀이들을 구로근린공원에서 차고 넘치게 즐길 수 있다. 거의 모든 프로그램 예약 필수. 구로아트밸리 홈페이지(www.guroartsvalley.or.kr)에서 ‘2012 구로 다문화 축제’의 프로그램. 신청문의 02-202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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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고성농요 정기공연 겸 영.호남.충청 3대 농요의 합동공연 6월 25일1. 일시 : 2011년 06월 25일 14시~16시 2. 장소 :고성농요 공연장 및 공연답(경남 고성군) 3. 주관 : 고성농요 보존회 ※ 고성농요 보존회 연락처 : 055-674-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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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금, 개량양금, 목금, 25현가야금으로 가을밤 현(絃)의 수다(秀多)1.일 시: 10월 5일 (화) 오후7시30분 2.장 소: 국립부산국악원(예 지 당) 1. 쾌지나 칭칭 작곡/김계옥 25현 가야금_ 이경애 장구_ 최상희 경상도 민요인 ‘쾌지나 칭칭나네’ 는 남성들이 주로 부르는 농요이다. 자진모리, 엇모리, 휘모리장단에 타악과 25현 가야금이 어우러져 보다 흥겹고 경쾌한 곡이다. 2. 오봉산타령 편곡/함현상 가야금 1_ 이경애, 가야금 2_ 이은혜, 가야금 3_ 최상희 경기지방 민요인 오봉산 타령을 가야금 삼중주로 25현 가야금의 단아하고 화창한 율조로 구성되어진 곡이다. 장단은 굿거리, 단모리, 세마치장단으로 짜여져 있다. 3. 내사랑 대만도 개량양금_ 윤은화 중국의 전통 민요로서 중국과 대만이 갈라져 서로 바다를 사이에 두고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개량양금 독주곡이다. 전반부에는 남녀간의 애틋한 마음을 저음과 고음으로 나눠가며 표현하고, 후반부에는 점차 경쾌하게 빨라지며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느낌을 담은 곡이다. 4. 아리랑 작곡/김계옥 25현 가야금_ 이경애 신아리랑을 주제로 변주한 25현 가야금 독주곡이다. 화려한 양손 주법을 충분히 살려 단순한 선율을 폭 넓고 풍성하게 발전시켰으며, 짙은 농현으로 곡의 슬픈 정서를 나타냈다. 엇모리, 안땅장단, 휘모리장단 등의 변화를 주어 흥겹고 신이 난 정서를 잘 나타낸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곡이다. 5. 아랑의 꿈 작곡/김계옥 25현 가야금_ 이경애, 반주_ 최상희, 이은혜 경상도 민요 ‘밀양 아리랑’ 선율이 너무 좋아 가야금 독주곡으로 만들었다 한다. 악장은 전주, 세마치, 중모리, 안땅장단, 등 4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으로서 다양한 농현으로 가야금의 맛을 충분히 살렸다. 조의 변화를 주어 곡의 색채에 변화를 주었으며, 안땅장단 부분에서 빠른 가락으로 신나게 마무리 한다. 6. 종달새 편곡/오혁 목금_ 윤은화 이곡은 목금 독주곡으로 200정도의 매우 빠른 템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16분 음표의 분할 박자가 대부분이며 타악기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 줄 수 있는 곡이다. 이곡은 빠른 템포의 곡으로 음악적인 요소보다는 테크닉적인 요소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목금의 여러 가지 다양한 주법을 사용한 리드미컬한 곡으로 목금 특유의 음색과도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7. 황금산의 백도라지 옥류금: 이경애, 반주_ 최상희, 이은혜 옥류금 독주곡 ‘황금산의 백도라지’는 북한의 창작곡이다. 기존 도라지 곡에 화성과 화음, 세마치장단과 다양한 리듬을 적절히 섞어 33현의 줄을 양손으로 연주하는 곡인데, 마치 은 쟁반에 옥구슬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화려하고 경쾌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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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영의 悃喜(곤희) 10. 25● 일 시 : 2009년 10월 25일(일) 오후 6시 ● 장 소 : 서울남산국악당 ● 관람료 : 전석초대 ● 문 의 : 신희영 016-377-9462 ● 공연내용 1. 죽방울 치기 기산풍속도 그림에도 있듯이 우리나라의 옛 유랑예인들이 했던 기예 놀이중의 하나로 지금은 사라져서 전해져 내려오지는 않지만 중국이나, 일본, 서양에서는 아직도 활발히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기산풍속도 처럼 그림으로만 자료가 남아있기 때문에 어떤 연희를 펼쳤는지는 알 길이 없고, 어떻게 했을 것이다란 추측만 남아있다. 그래서 외국의 자료나 문헌을 통해서 다시 복원하고 오늘 재현을 하려고 한다. 이 놀이의 명칭은 죽방울치기, 윤고, 공죽이라고도 하며, 이 놀이는 바닥에 굴리기, 회전하기, 방향전환하기, 던지고 받기, 교차하기, 팔위로 돌리기, 다리 아래로 돌리기, 고양이 요람 등의 여러 사위가 나온다. 2. 황재기류 고깔 소고춤 故 황재기 명인의 소고춤은 호남우도농악의 고깔소고춤으로 신명과 먹이 깃들어 있다. 세산조시의 까지걸음, 굿거리 삼채, 좌우치기, 매도진 장단 등으로 이어지는 놀이는 맘껏 흥과 멋을 낸다. 3. 박병천류 설북춤 故 박병천 명인께서는 그동안 추어왔던 북춤이 진도북춤으로 불리어 널리 알려졌지만 북춤을 진도에 국한하는 것을 탈피하여 설북춤, 박병천류 북춤으로 개칭하여 공연하셨고 가까운 제자들에게도 설북춤, 박병천류북춤으로 활동하기를 생전에 원하셨기에 그 뜻을 받들어 작품명을 설북춤이라 했다. 설북춤은 농요에 맞춰 일꾼들을 격려하여 흥을 돋우어주던 두레굿에서 소박한 농촌의 북만을 따로 독립시켜 춤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화려한 북장단과 춤사위를 기본으로 두손에 북채를 들고,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즉흥성과 신명을 바탕으로 춤을 이끌어 나간다. 강렬한 북가락과 함께 다양하고 유연한 장구가락을 동시에 갖고 있어 남성적인 힘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어우러져 독특한 흥과 멋을 함축하고 있는 춤이다. 4. 김병섭류 설장구 (완판) 농악중에서도 으뜸인 설장고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인 故 김병섭류의 설장구는 장구를 칠때 베를 짜듯 잉어걸이 안장걸이 엇부침 엮음살이 등으로 엮어지고, 특히 가락리듬과 춤의 동적인 면이 합하여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 출연진 - 사회 : 김호규 - 김희연 윤헌호 김경수 최수옥 장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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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상설공연 - MUA의 자리에 춤꽃이 피다 6월 27일일시 : 2009년 6월 27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전통문화센터 로비 [http://www.jt.or.kr] 문이 : 063-280-7006 춤, 꽃 무아의 '춤, 꽃'은 가야금 산조를 반주음악으로 사용하여 산조춤이 가지는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움과 당기는 맛과 푸는 묘미가 살아있는 작품이다. 꽃의 향기와 여성의 멋을 표현한 작품으로 하늘 드높이 날리는 꽃잎의 자유로움이 돋보이는 춤으로 섬세한 선 파장과 여성스러움 속에서 신명이 조화로운 여인의 아름다움을 엿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기존의 최현류 산조춤에 근거를 두고 구성미와 움직임을 재구성하여 새로이 창작된 춤으로 순백의 아름다움 속에 녹아있는 최현의 춤 정신을 담았다. 작품의 포인트_ 무대라는 공간은 안무자와 관객들의 상상의 공간이다. 각기 다른 꽃이 어우러져 피어나듯 무아(MUA) 그들만의 독특한 춤 언어가 내제 되어 있다. 끊고, 맺고, 어르고, 풀고 또 시원시원한 그녀들의 솔직함을 관객들은 보이는 것을 편한 마음으로 받아드림과 더불어 상상할 수 있다. 북과 여인 (진도북춤) 댄스 무아의 북과 여인은 박병천류 진도북춤으로 인간문화재 박병천선생님에 의해 두레굿(농요에 맞춰 일꾼들을 독려하며 흥을 돋우어 주는 굿)에서 소박한 농촌의 맛을 그대로 간직한 가락이 농악으로 또 농악에서 북만을 따로 독립시켜 춤으로 승화시킨 작업의 결실이다. 이 춤은 장단에 있어서는 풍물가락과 판소리가락, 의식의 가락으로 다양하고 폭넓게 구성되어 있으며 북을 허리에 고정시키고 양손에 북채를 들고 추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남성적이면서도 직선미와 곡선미의 조화가 또렷하고, 오묘한 가락에 오묘한 몸짓이 있듯이 장단과 가락 춤의 조화가 어우러져 춤사위의 기교가 뛰어나 세련되면서도 예술성이 돋보이는 춤이다. 작품의 포인트_ 나는 듯 머무는 듯 몰아치고 되돌아가는 멋이 천길 낭떠러지에 내려 꽂히는 물줄기 같은 멋이 있는 춤이다. 진도북춤의 춤사위는 매우 힘이 있고, 역동적이며 아름다운 몸짓과 오묘한 가락이 조화를 이룬다. 추억 The Way We Were 봄바람이 부는 추억 속 그날. 산중턱에서 자루를 타고 뒹굴거리던 천진난만했던 기억을 떠올린 추억의 동심의 세계와 성장기를 묘사한 작품이다. 내 가슴속 빛깔 같은 지난날 우리의 수채화 같은 추억들 지난날의 정겨웠던 삶들과 사랑과 이별 그리고 단편 단편의 기억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쫓아가는 추억여행은 우리가 잃었던 많은 것들을 재생시켜준다. 그리고 생명력 있는 자연을 담은 풍경과 여성성을 강조하였고 가쁜 세월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렸던 감회와 정서를 다시 찾다주는 과정으로 따뜻한 우리들의 모습을 회고한 작품이다. 작품의 포인트_ 궁중정재 춘앵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가는 "추억" 은 동작마다 상징이 있는 춘앵무를 놀이문화로 바꾸는 작업을 하였다. 색깔이 강하고 원색적이고 유머가 있으며, 관객들과의 감정이입을 위해 시간과 추억이 반죽된 놀이 문화를 통해 즐거움과 재미 감동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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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농요 및 경서도 민요 4. 26● 일 시 : 2009. 4. 26(일) 오후 2시 ● 장 소 :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 ● 문 의 : (02) 3701-3114 농요는 농경사회에서 부러졌던 일종의 농요로 논이나 밭에서 일할 때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농부들의 노래이다. 마들은 현재 서울특별시 노원구 일대로서 그뜻은 '말이 있는 들' 또는 '마를 기르는 밭'이라는 뜻을 담고있다. 오늘 공연은 마들농요를 비롯하여 북한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서도민요와 경기ㆍ서울 지역의 전통민요 창부타령 등 다채로운 경서도 민요들로 무대를 꾸민다. ■ 대표 │김완수(서울시 무형문화재 마들농요 보유자) ■ 출연 │박운종, 신진성, 양재순, 인향단, 이정임, 안영숙, 이순경, 장선녀, 김공일, 김성중, 조정선, 전석주, 오택선, 홍길자, 박상옥, 송순복, 김옥례, 장화순, 이현숙, 김인순, 이복심, 김경옥, 박영순, 박무웅, 이만슬, 김형수, 김진영, 권영수, 장동호 ● 공연순서 1. 마들농요 2. 서도민요 -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어랑타령, 궁초대기, 울산아기씨 3. 대금독주 4. 경기민요 - 한강수타령,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잦은뱃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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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국립국악중학교 초청공연'일 시 : 2008 년 12월19일(금) 19시 장 소 :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국립국악학교 초청공연 ‘소리가 말을 걸다’ 국악학교는...... 전 학생이 국비 장학생이며 전통 예술인 조기양성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폭넓은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공은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판소리 정가 민요 무용의 9개로 분과되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졸업 후에는 대다수가 국립국악고등학교로 진학하여 더욱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되며, 개인의 희망에 따라 다양한 진로 선택도 가능하다. 첫째 마당 : 취타(吹打) 임금의 행차나 군대의 행진에 쓰이던 군대 음악인 ‘대취타’를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노래로, ‘만파정식지곡’이라고도 부른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소금 향피리 해금 아쟁 장구 좌고 등의 악기로 연주하며, 한 장단 12박, 총 7장 구성이다. 음악을 감상하면서 잠시 눈을 감아보자. 그리곤 조선시대에 임금님이 가마를 타고 궁궐 밖으로 행차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눈앞에 어떠한 모습이 펼쳐지는가? 둘째 마당 : 박병천류 진도북춤 박병천류 진도북춤은 제72호 진도씻김굿 보유자였던 故박병천 선생님에 의해 두레굿(농요에 맞춰 일꾼들을 독려하며 흥을 돋우어 주던 굿)에서 소박한 농촌의 맛을 그대로 간직한 가락이 농악으로, 또 농악에서 북만을 따로 독립시켜 춤으로 승화시킨 작업의 결실이다. 이 춤의 장단은 풍물가락 판소리가락 의식의 가락으로 다양하고 폭넓게 구성되어 있으며, 북을 허리에 고정시키고 양손에 북채를 들고 추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남성적이면서도 직선미와 곡선미의 조화가 뚜렷하고, 오묘한 가락에 오묘한 몸짓이 있듯이 장단과 가락, 춤의 조화가 어우러져 춤사위의 기교가 뛰어나 세련되면서도 예술성이 돋보이는 춤이다. 셋째 마당 : 창작국악 ‘Beautiful KOREA’ 원곡/ 신국악단 소리아(SOREA) 현대인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음악으로 만들어진 창작 국악곡으로, 대한민국 팔도강산을 유람하면서 느낀 나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통일의 염원 등을 신명나게 노래하였다. 음악적으로는 해금 대금 가야금 꽹과리 징 판소리와 서양의 보컬, 신디사이저 등의 악기가 어우러져 장단의 흥을 돋우는 새로운 느낌의 곡이다. 넷째 마당 : 소고춤 농악놀이에서 파생된 춤은 소고춤, 설장고춤, 상쇠춤, 북춤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소고춤은 매우 생동감 있는 민속무용으로서 대중들에게 매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춤의 장단은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의 점점 빠른 장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평소가락으로 그 신명을 더해간다. 다섯째 마당 : 창작뮤지컬 ‘소리가 말을 걸다’ 작곡/ 이수정(실내악단 슬기둥 동인) 진정한 국악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들! 학교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해프닝들을 작은 이야기식의 소품으로 엮어본다. 아직은 무엇인가 이루었기보다는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우리들의 모습. 고민, 갈등, 도전, 희망, 기대. 이 모든 것들을 작은 주제삼아 뮤지컬의 모습으로 형상화 해본다. 방과 후 학교 연습실에서 한 학생이 악기 연습을 하다가 연습이 뜻대로 잘 안되는지 힘들어하다 잠깐 잠이 드는데, 꿈속에서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등의 악기들이 등장해 자기 자랑을 펼치고, 학생들이 자신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데 대한 불만 등을 이야기한다. 그 꿈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영원한 친구임을 깨닫게 된다. 여섯째 마당 : 관현악 ‘신뱃놀이’ 작곡/ 원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1악장 : ‘바다로’ 2악장 : ‘놀이’ 3악장 : ‘뱃노래’ 리듬의 유희(遊戱)를 중심으로 한 곡으로, 전통음악에서 흥과 신명을 일으키는 요소인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정형화시켜 그 위에 경기 뱃노래의 선율을 테마로 차용하였다. 또한 굿거리의 중심 박을 여섯 박자로 구성하여 다양한 리듬들이 하나의 통일된 틀 안에서 놀이하도록 의도한 작품이다. 전반부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타악기들을 사용하여 흥미를 더하고 있으며 리듬의 변화가 심하고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가 신선하며, 굿거리로 이어진 경기 뱃노래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힘찬 기상을 나타내며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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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목의 서도소리 발표회공연 소개 1. 초목이 - 놀량,. 앞산 뒷산 경발림을 부르기에 앞서 목소리를 다듬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다. 2. 놀량 - 서도 산타령 중 제일 먼저 부르는 서도 입창이다. 사설도 산놀이를 즐기면서 봄의 흥취를 노래하고 사람의 소원 성취를 엮어 나가는 소박한 내용이다. 3. 뒷산경발림 - 뒷산 타령은 앞산 타령에 이어 부르는 노래로 산천 경계를 읊은 것 보다 주로 서정성이 짙은 남녀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고 경발림은 서도소리 산타령 중 맨끝에 부르는 곡으로 일명 경사거리라고도 한다. 서울 근처의 산천과 나라에 공신까지 들먹이며 산놀이 가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4. 양산도, 방아타령, 잦은방아타령 - 양산도는 언제 누가 어떻게 부르게 되었는지 여러설이 있으나 사설 내용과 부르는 음조로 보아 개화기의 평안도 민요이며 방아타령은 양산도와 같이 부르는 서도민요이다. 흥겹고 힘차게 서도소리 선율로 방아를 찧을때 부르는 노래이다. 5. 영변가 - 평안남도에서 많이 불리워지고 있는 장절로 된 서도 좌창이다. 평안남도는 영변에 있는 약산 동대의 유명한 진달래가 만발한 경치를 아름답게 열거하면서 인생의 무상함을 달래는 노래이다. 6. 연평도 난봉가 - 황해도 지방에서 아낙네들이 조개잡이를 가거나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기다리면서 삶의 애환을 달래던 노래이다. 7. 투전풀이 - 놀음을 할 때 방언으로 죅기라는 종이패에 하나에서 열가지의 끝수를 열거한 다음 그 수에 높고 낮음을 따라 겨루는 놀음을 할 때 부르던 노래이다. 8. 호무가, 호미타령 - 김 맬때 부르는 농요의 하나로서 평안남도에서 불리워졌다. 들에서 호미로 김 맬때 품앗으로 여럿이 함께 어우러져 김을 맨다. 처음에는 느린곡조로 부르다가 점점더 빠른 곡조로 신명나게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9. 느리게, 금다래, 풍구타령 - 느리게 타령은 서도지방에서 젊은이들이 부르는 소박한 서도민요로써 자연속에 연분을 늘어지게 불러대는 민요이고, 금다래 타령은 김도령과 김옥녀라는 두 젊은 남녀의 이룰 수 없는 사랑타령의 노래이다. 풍구타령은 흥겹고 경쾌한 곡조로 풍구를 소재로 해서 부른 노래이다. 10. 긴난봉가, 잦은난봉가, 병신난봉가, 사설난봉가 - 황해도지방에서 오래전부터 전래되는 민요로 사랑타령, 임타령을 하는 노래로 가사도 허탕하고 방탕한 짓이나 그런 사랑을 이루는 것이 난봉인 듯이 주로 남녀간의 정을 엮은 감미로운 서정시와 자연 풍경을 정과 연결시킨 서정시로 되어 있다. 병신난봉가는 평안도 지방의 민요이며 병신 흉내를 내어 흐늘거리고 춤을 추며 부른다. 이름 그대로 병신 놀음을 잘해야 제맛이 나는 노래이며 사설난봉가는 역시 평안도 지방의 민요로 풍자와 해학이 넘쳐 흐르는 노래이다. 평안도의 병신난봉가와 개타령에서 변조 되었을것이라고도 한다. 가락과 장단이 흥겨워 무척 경쾌한 민요중의 하나이다. 출연자 예능보유자 - 이춘목 , 이수자 - 최연화, 정은희, 박준길, 배미숙, 김용자, 유명옥 전수장학생 - 이효진, 범산스님 전수자 - 백춘자, 송재만, 지수스님, 이귀례, 김복희, 유삼순, 김산 회원 - 최연순, 신영숙, 정영희, 전성분, 김영임, 이은숙, 박병숙, 김숙자, 박영희, 유경란, 김계출, 이미자, 서성경, 김정희 전수학생 - 김아름, 김민주, 김다혜, 홍리아, 최선희, 최희연, 유은정, 권혜빈, 김경애, 이소라, 김다빈, 이희조, 주은영, 김예슬, 백승연 악사 - 김강섭(장구, 드럼), 이효진(신디사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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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 Pansori Explained 10월 12일 ~ 14일일시 : 2007년 10월 12일(금) ~ 10월14일(일) 오후 7시30분 일시 : 2007년 10월 12일(금) 오후 7시30분 장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교육체험관 경업당 내용 - 정은미와 함께하는 흥보가 눈대목 " 흥보 박 타는 대목" ·고수 권혁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해설 최동현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일시 : 2007년 10월 13일(토) 장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내용 - 국악중심 ‘연’은 전통연희중 무용과 타악 기악 소리를 기반으로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예술단체이다. 단지 우리춤의 멋과 흥을 표현하고 전통예술의 각 장르를 단순히 재현하고 나열하는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 전통성의 요체인 가무악을 어우리고 재구성하여 우리만이 지닐 수 있는 민족혼의 정수를 형상화한 예술작품과 공연을 만들어 세계문화 흐름에 발 맞춰 나아가는 단체이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열린문화를 선보이는 국악중심 ‘연’ 예술단은 높은 예술성과 더불어 세계문화 흐름을 이끌어 가는 진취적인 공연예술과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로써 국내외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ꠃ출연진ꠃ 김나영 , 강정이, 유순덕, 김수현, 박차은, 박헌용, 최미순 프로그램 ·사물놀이 ·정민류 교방축원무 ·판소리 ·battle 2 ·25현 가야금 ·판굿 일요 풍류 한마당 (무료공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장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놀이마당 일시 : 2007년 10월 14일(일) 고성농요 (중요무형문화재 제84-가호) 농요란 농민들이 힘들고 바쁜 일손으로부터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들노래 또는 농사짓기소리라고도 한다. 고성농요는 하지 무렵부터 시작되는 농사소리가 주축을 이루며, 등지라고도 한다. 등지란 모내기소리를 뜻하는 경남지방 의 사투리이다. 고성지방 농민들은 힘든 일을 할 때 땀방울과 고달픔을 농요를 부르면 서 씻어왔고 농요를 통하여 단결심을 강조하여 일의 능률을 올려 왔다고 한다. 고성농요는 모판에서 모를 찌면서 부르는 모찌기등지,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모심기등 지, 보리타작하며 부르는 도리깨질소리, 김맬 때 부르는 상사소리 및 방아타령 등으로 이밖에 부녀자들이 삼을 삼으면서 부르는 삼삼기소리, 물레질하며 부르는 물레타령 등 이 있다. 노랫말엔 이 고장 농민들의 생활감정이 풍부하게 담겨 있으며 향토적인 정서 가 물씬 풍긴다. 그리고 투박하고 억센 경상도 특유의 음악성을 간직한 경상도 노래이 지만, 지리적인 영향으로 음악적인 면에서는 전라도의 계면조 선율구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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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들노래 공연 10월 19일일시 : 2007년 10월 1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민속극장 풍류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의 : 02)3011-2178~9 단체명 :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프로그램 ● 공연 소개 진도는 섬이면서도 농토가 넓고 기름져서 1년 농사로 3년간 식량을 얻고도 남은 곡창지대이다. 그래서 옛부터 다른 지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멋진 들노래가 많이 불리어져 왔다. 남도들노래의 다른 지방 농요와 다른 특징은 첫째, 가락이 무척 다양하고 흥겨우며, 둘째, 뒷소리를 길게 빼면서 부르고, 셋째, 징, 꽹과리, 북, 장구와 못방고로 반주하며 시종일관 노래를 부르며, 넷째, 진도에서도 지산면이라는 한정된 지역에서 불리어지고 있는 점이라 하겠다. 이 노래의 가사내용은 주로 임에 대한 상사원망과 인생의 무상, 또한 충효심의 발양과 근로사상의 선양등이 주조를 이루고 있으며 보통30명 내외의 남녀 작업반으로 편성되어 불리어지며, 한사람의 메김소리에 따라 합창으로 뒷소리를 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들노래가 시연되면 모든 구경꾼들은 한마음으로 흥취되어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구성진 농요이다. ● 공연순서 1. 모뜨는 놀이 2. 자진머리 모뜨는 놀이 3. 모심는 놀이 4. 굿거리 모심는 놀이 5. 진양조 논 매는 놀이 6. 중머리 논 매는 놀이 7. 풍장놀이 8. 길고 내기 출연자 보유자 - 이영자, 박동매 전수조교 - 김기순, 박재준, 박종단 이수자 - 박복자, 김송숙, 박정자, 김인심, 박춘자, 박연복, 정복심, 설정순, 이원심, 곽서희, 김귀열, 이매심, 한송엽, 박춘표, 설귀자 윤양자, 오정언, 강도심, 오주창, 백미자 전수자 - 설영애, 안상길, 강선이, 김봉석 일 반 - 설재림(지방문화재 만가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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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숙의 서도민속놀이 항두게놀이 와 서도토속민요" 6월 15일□ 일 시 : 2007년 6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 □ 주 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www.fpcp.or.kr □ 후 원 : 문화재청 □ 문 의: 02) 3011-2178~9 ◉ 공연소개 1. 항두게놀이 : 서도의 민속놀이로서 씨앗을 뿌리고 농사를 지으며 일어나는 농촌의 일상을 극과 소리로 엮은 소리극으로 항두는 농촌 두레계의 이름을 칭한다. 모심고, 김을 매고 추수를 하는 과정을 소리로 엮고 있으며 서도소리뿐만이 아닌 농요로서의 색다른 서도소리의 맛을 느끼게 할 것이다. 소리를 들으며 극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항두게놀이" 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도 수상한 바 있는 전통 극이다. 2. 토속민요 : 서도소리는 워낙 곡수도 많지만 토속민요 또한 재미있는 소리가 많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교적 잘 정리되어있는 음악적으로도 짜임새 있고 의미가 있는 곡들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다. 역시 극적인 짜임새로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 공연순서 1. 비나리 : 농사를 짓기전에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과 달을 풀어내고 농사를 짓는다 2. 긴아리, 자진아리 : 씨앗을 뿌리거나 조개를 잡을때 또는 김을 맬때 했던 소리로서 봄을 연다 3. 산천가, 나물타령 : 해방이 되어 희망찬 광복의 기쁨을 노래한 산천가와 봄나물을 뜯던 처녀들의 설레임을 노래한 나물 타령을 아이들이 노래한다. 4. 용두레소리 : 모내기에 앞서 물을 퍼올리며 본격적인 농사지을 준비를 한다 5. 긴 호무가, 자진 호무가, 호미타령 : 씨앗을 뿌리고 김을 매는 작업을 하며 부르는 노래로서 점점 잦은 소리로 김을 매며 몰아가다가 점심이 돌아오면 들러앉아 서로 장기 자랑을 한다. 6. 수심가, 엮음수심가, 개성난봉가, 양산도 : 점심바구니가 들어오면 하던 일손을 멈추고 각기 둘러앉아 점심을 먹으며 여흥을 자랑한다. 7. 개타령 : 여흥이 무르익으면 개와 닭의 소리를 흉내내며 잠시동안 노동의 고단함을 잊어본다 8. (가을의 추수와 풍년) 방아찧기와 자진방아 : 풍년을 맞이하여 풍년방아 찧기와 자진방아로 흥겨움과 풍요로움을 노래한다. 9. (풍년 만선의 기쁨 ) 봉죽타령, 배치기, 술비타령, 자진술비타령 : 풍장패와 어울려 모두가 풍년의 기쁨을 만선이 되어 돌아온 어선들과 함께 신명나게 한바탕 놀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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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상설 공연 "우리가락 우리 마당" - 물맑은 솔바람 소리 6월 2일 ~ 11월 24일까지일 시 : 2007년 6월 2일 ~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장 소 : 대전 시립 미술관 잔디광장 내 용 : 한지인형의 국악연주 / 농요와 노동요가 함께하는 일 노래, 삶의 노래 /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이야기 (우금치 마당극) / 너울 너울 쉼쉬는 전통 춤/ 마음에 흐르는 한시 한수 (해설이 있는 정가 공연) / 판소리와 기악, 국악 실내악 , 퓨전국악이 함께하는 국악공연 / 풀어헤치는 신명의 난장 대동놀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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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의 밤 - 대금 '심상남' 5월 26일일시 : 2007년 5월 26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문의 : 063-280-7000 *심상남* ㆍ1955년 서울 출생 ㆍ단국대학교 국악과 및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 졸업 ㆍ한범수, 서용석 선생 사사 ㆍ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기악부문 장원 ㆍ경주신라문화재 기악경연대회 최우수상 ㆍ한국문화재보호재단 ‘한국의 집’ 음악단장 역임 ㆍ대금독주회 7회 ㆍ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외 협연 다수 ㆍ젊은산조Ⅰ 출반 ㆍ논문 - 한범수류 대금산조의 자진모리 연구 ㆍ현재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악장 우석대학교, 전통문화고등학교 출강 *특별출연 : 소리 박양덕* ㆍ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 ㆍ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찬조출연* ㆍ소 리 천미지 박경진 강한나 한황진 ㆍ아 쟁 서영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기악부 장원, 전북대학교 국악과 강사) ㆍ가야금 조옥선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수석) ㆍ거문고 최형욱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부수석) ㆍ해 금 김승정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단원) ㆍ장 단 서은기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총무) ㆍ징 황상현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단원) *프로그램* 1. 서용석류 대금산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한주환의 산조가락에 자신의 독창적인 가락을 더한 것으로 박종기, 한주환으로 이어지는 대금산조의 맥을 잇고 있다. 판소리에 기초한 풍부한 남도 음악적 정서가 두드러진다. 또한 화려하지 않고 기교적이지도 않지만 굵은 선으로 펼친 광활한 음악세계가 담겨 있으며, 자신이 체득한 풍부한 남도선율을 바탕으로 은은하면서도 깊은 농현이 특징이다. 장단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대금 심상남 장단 서은기) 2. 민요연곡 (편곡 지원석) :강원도 민요인 정선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한오백년을 재구성한 민요 연곡으로 3중주로 편곡된 곡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민요를 아기자기하게 3중주로 들려준다. (가야금 조옥선 거문고 최형욱 해금 김승정 장단 황상현) 3. 시나위 :남도지방의 무속음악이 공연물화된 것이다. 각 악기가 세부적인 약속 없이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이 곡은 부조화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연주 중에 각 악기의 독주부분이 있어 악기의 특성을 잘 표현하는 점도 매우 흥미롭다. (대금 심상남 아쟁 서영호 가야금 조옥선 장단 서은기 징 황상현 ) 4. 육자배기 :육자배기는 본래 대표적인 전라도 민요의 하나로서 보통 육자배기라면 긴 육자배기와 잦은 육자배기를 짜지어 말하는데, 긴 육자배기는 늘씬한 진양조, 잦은 육자배기는 세마치장단에 맞춘다. 원래 농요의 한 갈래였고, 고박(古朴)한 사설로 시작되며 전라도 민요가운데에서는 육자배기를 손꼽을 수 있다. 이 합주곡은 육자배기 민요의 가락을 기악합주곡으로 만든 곡이다. (소리 박양덕 천미지 박경진 강한나 한황진 대금 심상남 아쟁 서영호 가야금 조옥선 장단 서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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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요와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놀이 축제 3월 4일일 시 : 2007년 3월 4일 11시 - 19시 주최, 주관 :고성농요보존회. 상리사랑발전위원회. 척번정리. 후원 : 문화재청 문의 : 011-571-8668 고성농요 김석명 장소 :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오정자 나무 앞 공지 행사내용 - ① 길놀이를 겸한 지신풀이 ② 연날리기 ③ 널뛰기 ④ 윷놀이 ⑤ 굴렁쇠 굴리기 ⑥ 팽이 돌리기 ⑦ 풍물놀이 ⑧ 민요와 함께하는 흥겨운 국악한마당. ⑨ 서제 ⑩ 달집태우기 ⑪ 쥐불놀이 행사목적 : 한해의 풍년을 기원, 지역민의 안가태평 및 소망을 빌고 흥겨운 민속놀이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는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조상의 슬기를 배우게 하며 어른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고 삶의 긍지를 느끼는 계기로 삼기위해 본 행사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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