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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탐라문화제 무형문화재 축제 "황해도 평산소놀음굿 등 참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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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내달 탐라문화제 무형문화재 축제 "황해도 평산소놀음굿 등 참가 확정"

  • 김지연
  • 등록 2004.09.21 10:10
  • 조회수 1,911
제43회 탐라문화제 무형문화재 축제 참가팀이 확정됐다. 제주예총은 6일 오는 10월 2∼7일 열리는 탐라문화제 무형문화재축제 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무형문화재축제는 40회 행사인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 전국의 무형문화재를 초청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견하자는 취지로 그동안 매년 5∼6개 작품을 무대에 올려왔다. 올해 무형문화재 축제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10개 작품과 도지정문화재가 시연된다. 이중 도외 참가작은 중요무형문화재 7호인 고성오광대를 비롯 진도강강술래(8호), 봉산탈춤(17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90호), 강릉관노가면극(92호)등 5개 작품. 강릉관노가면극을 제외하면 탐라문화제 기간에 처음 선보이는 것들이다. 도내 참가작은 제주칠머리당굿(71호), 제주민요(95호), 갓일(4호), 망건(66호), 탕건(67호)으로 정해졌다. 도지정무형문화재로는 제주불교의식(15호), 제주큰굿(13호), 영감놀이(2호), 방앗돌 굴리는 노래(9호), 해녀노래(1호), 불미공예(7호), 정동벌립장(8호), 고분양태(12호), 허벅장(14호) 등을 시연하게 된다. 김석범 제주예총 사무처장은 “무형문화재 축제는 무대화가 가능한 중요무형문화재를 초청해 이루어지는 행사인 만큼 축제장에서 전통문화를 새롭게 익힐 수 있는 기회”라면서 “제주 소재 무형문화재와 다른 지역에서 행해지는 무형문화재를 비교해 보는 것도 관람포인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