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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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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남 구례 <화엄제 2012> 10.27

  • 김지연
  • 등록 2012.10.17 15:46
  • 조회수 2,517
-내려놓으니 아름답구나 How Beautiful Empty Being-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 일시 : 2012. 10. 27. 3:00pm 주최 : 대한불교 조계종 화엄사 주관 : 화엄제 집행위원회 후원 : 문화체육관강부, 전라남도, 구례군, 순천대학교 티켓 : 전석초대 문의 : 화엄사 064-782-7600, 비온뒤 02-703-6599 www.hwaeom.org ●모시는 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화엄제2012>의 주제는 <내려놓으니 아름답구나>입니다. 2006년 <첫발자국>으로 시작한 화엄제는 화엄경 입법계품의 ‘주인공’인 선재동자의 행적을 뒤따랐습니다. <길떠남>(2007)을 한 후 길을 잃었을 때 <길을 묻다>(2008)로 많은 <길동무>(2009)를 만났고, <길눈뜨다>(2010)로 고비를 넘고 나서 얻은 <기쁨마중>(2011)의 감동도 함께 했습니다. 선재동자가 선지식에게서 배우고자 했던 보살행은 결국 ‘내려놓는’ 일이고 그럼으로써 이루어지는 아름다움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올해 화엄제는 한 주기의 작은 완성이기도 합니다. <화엄제2012>에서는 한국, 티벳, 인도의 ‘내려놓는’ 영성음악을 준비했습니다. 한반도 남쪽의 고립된 섬 제주도에서 오랜 세월 이어져 온 큰굿의 클라이맥스인 ‘저승사자의 노래’를 제주 큰굿의 맥을 잇고 있는 서순실 심방이 부릅니다. 티베트 전통 만트라를 현대음악 어법을 통해 현재화한 디첸 샥-닥사이의 노래는 전세계 영성음악 분야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도 전통음악의 정상급 가수 슈바 조쉬와 마니쉬 비아스가 한국의 젊은 음악인들과 즉흥연주를 합니다. 영성음악은 마음을 다스리는 음악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유일한 방법은 내려놓는 일입니다. 생각의 바쁨을 내려놓으시고, 머릿속의 짐도 가슴속의 오래된 상처도 내려놓으시고, 분노와 탐욕과 어리석음 모두 내려놓으시도록, <화엄제2012-내려놓으니 아름답구나>에 모십니다. 화엄제 집행위원회 ●예술가 Artists -Dechen SHAK-DAGSAY 현재 영성음악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첸은 1959년 중국의 티베트 탄압 시기에 가족의 망명지인 카트만두에서 태어난 후, 스위스의 티베트 공동체에서 성장했다. 2006년 발표한 첫 음반 부터 최근 발표한 10번째 음반 에 담긴 작품들은 티베트의 불교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현재화’한 만트라이다. -쥬얼 앙상블 일본 전통 관악기인 사쿠하치 연주가 Jurg Zurmuhle, 취리히 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이면서 재즈 연주가인 첼리스트 Daniel Pezzotti,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타악기 연주가 출신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Dieter Dyk, 그리고 피아노 연주가이면서 정상급 등 네 명으로 구성된 연주그룹으로 디첸 샥 닥사이의 음반 에 참여하고 함께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마니쉬 비아스 어린 나이부터 영적 수련을 시작한 작곡가 겸 가수. 인도전통 타악기인 타블라 연주가로 세계적인 영성음악가들의 공연과 음반제작에 참여하였고, 앨범 , 를 발표하였다. -슈바 조쉬 오랜 세월 인도의 많은 음악가들에게서 전통음악을 수련하였으며 다양한 장르의 인도 음악을 두루 연주할 수 있는 정상급 연주가이다. 많은 인도영화에서 주제가를 불렀으며 2012년 영화 의 주제가를 불러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했다. 인도 라디오 전통음악 분야 최정상 등급을 받았다. -원 일 화엄제 음악감독. 작곡가, 피리연주가, 영화음악가로서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독보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며, 현재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승석 전라남도 진도 출생으로 이 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명창들을 사사하여 판소리 전 바탕과 비나리를 전수하였다. 현재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순실 제주도 출생으로 14세에 굿에 입문하여 제주도를 대표하는 심방들을 사사하였다. 현재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3호인 제주큰굿 전수조교이며, 1970년대 이후 쇠락한 제주굿을 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박순아 일본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조총련계 민족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였다. 북한 최고의 예술가 양성기관인 국립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월북한 국악 명인들로부터 전통음악을 배웠다. 이후, 남한에서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명인들을 사사하는 한편, 최근 가야금 창작곡들을 발표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우리 가야금의 진정한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박우재 전통적인 거문고 연주자인 박우재는 최근 자신이 개발한 술대를 사용하는 주법과 활을 사용하는 주법을 통해 거문고 연주의 경계를 넘는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현대무용 작업에 동참하여 새로운 형식의 거문고 창작곡을 발표하고 있다. -이아람 한국 전통음악을 하는 가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우리 관악기들을 두루 공부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관악기 주법을 체득하여 그의 대금 연주에 담아내는 한편, 현대음악의 실험적인 음색을 수용하여 창작곡을 발표함으로써, 대금연주자로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박치음 화엄제 총감독. 한국 노래운동 1세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겸 가수. 영성음악을 표방하며 작곡한 첫 노래 <님에게로> 이후 대중적인 영성노래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 국립 순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화엄제>는 비상업적인 행사입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이 의미있는 국제음악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 농협 625-01-108256(화엄사)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음악축제입니다. 특별하고 행복한 기억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꼭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