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2009년 서울시 무용단에서 초연된 <살로메>의 2018년 새로운 Ver.
<살로메 SALOME 2018 Seoul>
예술장르의 경계를 파괴하고 있는 무용가 김남식의 2018년의 마지막 무대!
내레이션(정가)⨉움직임(현대무용)⨉서예(켈리그라피)가 결합된 새로운 공연양식.
안무와 춤뿐 아니라 기획가이자 행정가, 미술가, 작가로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확장시키고 있는 안무가 김남식의 2018년의 마지막 무대!!
음악, 그림, 문학 등 예술가로서 전 장르에 조예가 깊어 예술장르의 경계 없이 전체를 수집하고 흡수하는 예술의 총체적 수집가 김남식의 이번 무대는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을 각색하여 2009년 초연된 <살로메>의 2018년 New ver으로 <살로메 2018Seoul> 을 선보인다. 음악과 현대무용과 서예가 합일된 총체극 양식의 공연 작품으로 12월 마지막, 청담동 유진 갤러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원작 소설에서는 비정상적인 에로티시즘이 가득하지만 노골적인 성적 표현이나 묘사 대신, 집착과 탐닉을 나타내는 반복적인 움직임과 상징을 통해 인물들의 심리를 아름답게 극화한다. 특히 살로메를 통해 구현된 '아름답지만 무자비한 파괴적 힘을 지닌 여성의 이미지는 세기말에 유행했던 팜므파탈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다면 안무가 김남식은 원작의 팜므파탈의 이미지 위에 주인공 ‘살로메’의 상징성이 만들어낸 움직임과 언어가 되는 음악(K-pop, 정가), 표현이미지의 서예(캘리그라피)를 통해 인간이 자신의 욕망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 나타난 극단적인 단면을 이야기할 것이다.
언어가 되는 음악과 상징성 강한 움직임의 절대적 표현, 표현이미지의 서예가 만난 새로운 유형의 컨템포러리 무브먼트(Contemporary Movement)의 완성.
기존의 프로시니엄 무대가 아닌 다변형 갤러리 공간에서 현대무용의 움직임과 서예(캘리그라피)가 혼합된 새로운 유형의 예술 표현을 제시한다.
<살로메 2018>은 주인공의 심리변화에 따른 변형된 다양한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적 표현 도구로 초연 때와는 다른 표현과 새로운 극의 전개방식을 나타낸다. 이는 주인공 무용수 1명이 살로메를 연기하며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변화에 따른 움직임의 표현이 전체 줄거리를 이끌어 간다. 또 서사를 이끄는 음악 구성을 K-Pop가요와 함께 살로메 심리는 국악인 황숙경(정가)이 대중가요를 정가풍으로 해석하여 노래한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무대색감을 컬러풀한 조화미를 보여주는 한편, 새롭게 추가된 대중가요는 원작에서 표현되었던 살로메의 심리적인 갈등 상황에 따른 안무자만의 독창적인 해석이 나타날 것이다.
이렇듯 미술관의 백색 벽은 온통 살로메의 춤 에너지와 활자(서예, 켈리그래피)로 가득찬 공간으로 변하면서 관객들에게 생경한 경험과 함께 살아있는 공연 현장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쏘가리 문양은 문양인데 이규진(편고재 주인) 생선회 중에서 비싸기로 말하자면 쏘가리회를 배놓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 탓인지 나이가 들도록 그동안 한 번도 시식을...
극단 민족 제2회 공연 목소리 포스터 (사진=대동극회) 민족운동의 일환 극단 '민족은 발기취지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민족극...
전통굿거리춤 진주교방춤의 춤맥을 이어온예인 김수악의 예술혼을 담고자 시작된 전통굿거리춤은굿거리장단에 맨손춤과 자진굿거리장단의 수건춤으로 구성된다. 김수악의 구음 원본을 그...
'강원도아리랑'을 한얼 쓰다. (2024, 한지에 먹, 65× 60cm)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노다 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3.13 전통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 향기가 가득한 5월의 첫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정서를 찾아 나서는 앙상블 시나위의 콘서트 ‘고요의 바다’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졌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긴산조 협주곡' 무대에 오른 원장현 명인의 모습. (사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2023.05.03.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사진=국악신문). 2024.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