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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희 명창 별세에 추모 이어져 "최고의 소리꾼이었다"
박송희 명창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흥보가' 보유자
박송희(본명 박정자, 90) 명창 별세에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박송희 명창이 19일 오전 7시 1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박송희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현역 최고령 판소리꾼으로 유명하다.
박송희 명창의 별세에 누리꾼들은 '최고의 소리꾼이었다' '신이 주신 목소리였다'며 고인을 추억하는가 하면 '아쉬울 따름이다. 명복을 빈다'며 그를 기렸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특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박송희 명창 별세, 최고령 판소리꾼에 ‘국악계 노벨상’ 수상까지 …‘흥보가’ 예능 보유자 지정
박송희 명창 일명 ‘최고령 판소리꾼’이 향년 90세에 별세했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이자 현역 최고령 판소리꾼인 박송희 명창이 19일 오전 7시 10분께 사망했다.
박송희 명창은 1927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10살 때부터 소리를 배웠으며 다양한 무대 경험, 당대 최고 명창들의 가르침으로 판소리를 했다.
박송희 명창은 박록주 명창에게 흥보가를 사사하며 지난 2002년 2월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 보유자로 지정됐으며, 이후 후진을 양성했다.
또한, 박송희 명창은 지난 2003년 제13회 동리대상을 수상했고, 2006년 문화훈장 은관, 2010년 제17회 방일영 국악상을 받았다.
별세한 박송희 명창은 “1963년쯤 소리를 배우고 싶어 선생을 찾아갔어요. ‘소리를 배우고 싶은데, 돈이 없습니다.’ 했더니 스승은 ‘소리 공부하는 데 돈이 무슨 필요가 있노. 소리만 잘하면 됐제’ 하시더군요”라며 일화를 소개했으며 당시 박 명창은 4남매와 한 끼 먹기도 힘든 시기라고 고백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특9 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 장지는 경기 파주시 통일 동산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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