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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5회 서울무용제 (춤!!감동과 열정 35년) 11.1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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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2014년 35회 서울무용제 (춤!!감동과 열정 35년) 11.10-28,30

  • 김다슬
  • 등록 2014.10.27 14:04
  • 조회수 1,356
무제 문서
2014년 35회 서울무용제 (춤!!감동과 열정 35년)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처음 발족된『서울무용제』는
우수한 창작무용 공연을 통하여 한국 무 용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무용제로서, 일부 장르에 국한된 공연
이 아닌 한국무용, 현대무 용, 발레를 망라한 전 장르의 무
용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대표 무용축제입니다.
축제와 경연형식을 겸비한 서울무용제는 예술인에게는 다
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
는 수준 있는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
다. 올해로 제35회를 맞이하는 서울무용제는 무용계의 현
대 역사와 더불어 풍성한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 11월 10일(월)~11월 28일(금) pm. 7:30 / 11월 30일(일) pm. 5:00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 서울무용제 조직위원회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재)서울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회, YTN, Arte-TV
Ⅱ. 개막식(Arte-TV 생방송)
제35회 서울무용제 OPENING CEREMONY

1. 행사일시 : 2014년 11월 10일(월) pm. 7:30
2. 행사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3. 사 회 : 조재혁(국립무용단 단원), 김향좌(한국무용협회 감사)
4. 리 셉 션 : 2014년 11월 10일(월) pm. 8:30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층 로비

5. 축하공연 : 국립발레단, 예원학교
<국립발레단: Aus Holbergs Zeit > <예원학교: 신춘앵전中에서-나수무풍경/ 최애화전태>

시상식 및 폐막식(Arte-TV 생방송)
제35회 서울무용제 CLOSING CEREMONY

1. 행사일시 : 2014년 11월 30일(일) 오후 5:00
2. 행사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3. 사 회 : 조재혁(국립무용단 단원), 서은정(대전대 교수)
4. 축하공연 : 제34회 서울무용제 안무상 수상단체-김혜림 춤〮미르mir댄스시어터
제34회 서울무용제 우수상 수상단체-김선정무용단
제34회 서울무용제 대상상 수상단체-가림다 댄스 컴퍼니
<김혜림: 모화의 소(沼) - 巫女圖> <김선정: 십이, 후(十二, 後)> <가림다: 초인(超人)-Nietzsche's
일자
스케쥴
단체명
분야
작품명
11.10(월)
개막식
국립발레단
발레
Aus Holbergs Zeit
예원학교
한국무용
신춘앵전(新春鶯囀)中에서
- 나수무풍경/ 최애화전태
11.11(화)
초청공연
박시종무용단
한국무용
나와 나타샤와 시인
LATIN Innovation(박지우,김지영)
댄스스포츠&
발레
LATIN Innovation-broken vow
11.12(수)
초청공연
최성옥Meta Dance Project
한국무용
그림자 도시
LATIN Innovation(박지우,김지영)
댄스스포츠&
발레
LATIN Innovation-broken vow
11.14(금)
자유참가
한정미 댄스 프로젝트
한국무용
Help-사자 입 들여다보기
11.16(일)
김지안발레단
발레
악마의 선율 파가니니
한오름무용단
한국무용
7일간의 고독
안정훈무용단
한국무용
내 이름은 김복순
Goblin Party(고블린파티)
현대무용
인간의 왕국
Dance Company MYTH
한국무용
느티나무에게 안부를 묻다
11.18~19
(화,수)
경연대상
Dancing Park Project
현대무용
SOME BODY WATCHING YOU
(누군가너를보고있어)
류무용단
한국무용
달의 비명
11.21~22
(금,토)
백영태 발레 류보브
발레
데미안
윤명화무용단
한국무용
기오헌(寄傲軒)의 눈물
11.24~25
(월,화)
한칠Soul발레단
(BalletTurningCircleCompany)
발레
질주-G miner
R.se Dance Company
현대무용
MAUM
11.27~28
(목,금)
박나훈무용단
현대무용
쉬어가는 고개
고경희무용단
한국무용
곱사나비
11.30(일
시상식
김혜림 춤·미르mir댄스시어터
한국무용
모화의 소(沼) - 巫女圖 中에서
김선정무용단
한국무용
십이, 후(十二, 後) 中에서
가림다 댄스 컴퍼니
현대무용
초인(超人)-Nietzsche's Speech
中에서
Ⅴ. 부문별 공연

1) 초청공연
11월 11일(화) ┃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 pm 7:30
박시종무용단 (2012년 제33회 서울무용제 대상 수상작)
LATIN Innovation(박지우,김지영)
11월 12(수) ┃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 pm 7:30
최성옥Meta Dance Project(2013년 제22회 전국무용제 금상 수상작)
LATIN Innovation(박지우,김지영)

2) 자유참가부문
11월 14일(금) ┃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 pm 7:30
한정미 댄스 프로젝트 점선면_Help-사자 입 들여다보기
김지안발레단_악마의 선율 파가니니
한오름무용단_7일간의 고독
11월 16일(일) ┃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 pm 7:30
안정훈무용단_내 이름은 김복순 Vol. 2
Goblin Party(고블린파티)_인간의 왕국
Dance Company MYTH_느티나무에게 안부를 묻다
위 6개 단체 中 최우수1개 단체에게는 2015년 서울무용제 경연대상부문에 자동 참가할 수 있는 혜택
을 부여한다.

3) 경연대상부문
11월 18일(화)~11월 19일(수) ┃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 pm 7:30
Dancing Park Project_SOMEBODY'S WATCHING YOU(누군가 너를 보고 있어)
류무용단_달의 비명
11월 21일(금)~11월 22일(토) ┃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 pm 7:30
백영태 발레 류보브_데미안
윤명화무용단_기오헌(寄傲軒)의 눈물
11월 24일(월)~11월 25일(화) ┃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 pm 7:30
한칠 Soul발레단(Ballet Turning Circle Company)_질주-G miner
R.se Dance Company_MAUM
11월 27일(목)~11월 28일(금) ┃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 pm 7:30
박나훈무용단_쉬어가는 고개
고경희무용단_곱사나비
위 8개 단체가 대상, 우수상, 안무상, 연기상 등을 두고 경연을 벌이게 된다.
Ⅷ. 공연세부내용

◎ 초청공연
11월 11일(화) pm7:30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1. 박시종무용단 <나와 나타샤와 시인> _(제33회 서울무용제 대상 수상단체)
안무-박시종
작품내용
이 작품 <나와 나타샤와 시인>은 원작 시편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를 바탕으로 하되 주인공{화자(話 者)}을 시 속의 “흰 당나귀”로를 의인화하여“사랑의 化身”으로 춤추게 하고 단순한 시적 시공간을 다양한 무대 언어와 무용작법으로 펼쳐내어 옛 시인의 아름
다운 사랑의 시편을 오늘내일의 관객이 공감하고 간직할 수 있는 <사랑의 연대기> 또는 <사랑의 풍경화>로 승화시키려한다. 원작 시편의 서정 서사의 이미지와 에너지를 생동과 역동의 “무용서사시”로 펼쳐내어 영원하고 순수한 사랑의 이상향을 희구하고자 한다.
2. LATIN Innovation _댄스스포츠&발레(박지우, 김지영)
안무-박지우, 김지영
작품내용
라틴 이노베이션공연의 목적 및 의도는 모든 춤에 기본인 발레뿐만이 아닌 댄스스포츠, 현대무용, 한국무용등 성격상 다른 모습들의 무용 댄스를 결합해 획기적인 공연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 공연의 특징은 Beat, Rhythm, Connection, Melody, Bounce Feeling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댄스 스포츠는 강인한 체력과 고도의 기술 그리고 파트너와 조화를 요하는 엘리트 스포츠로서 단순히 댄스스포츠 공연에 국한시키지 않고 댄스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하여금 대중들에게 댄스스포츠가 건전한 스포츠임을 인식시키며, 무용의 다양한 부분을 접할수 있게 하여 누구나 즐길수 있는 문화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자 한다. 댄스컬은 댄스스포츠와 발레, JAZZ, 트너링등 여러 무용과의 접목으로 이제껏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무용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회가 될 것이며, 무용의 꿈나무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대회장이나 파티에서만 접하는 것이 아닌, 공연이라는 장르를 접목시켜 누구나 쉽게 접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1월 12일(수) pm7:30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1. 최성옥Meta Dance Project <그림자 도시>_(제22회 전국무용제 금상 수상단체)
안무-장희재
작품내용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처럼 소비가 미덕이라고 여겨지는 현대 소비사회에서 우리들은 모두 풍요와 쾌락, 욕망의 추구를 위해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듯하다.그래서 때로는 개인의 관계마저 상품처럼 서열화하거나 소비의 대상으로 여기는 등 현대 도시의 삶은 날로 황폐해져 가고 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는 낙원인가? 시장인가?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실재인가? 허상인가?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인가?
빛인가? 어두움인가? 그림자인가?

2. LATIN Innovation _댄스스포츠&발레(박지우, 김지영)
안무-박지우, 김지영
작품내용
라틴 이노베이션공연의 목적 및 의도는 모든 춤에 기본인 발레뿐만이 아닌 댄스스포츠, 현대무용, 한국무용등 성격상 다른 모습들의 무용 댄스를 결합해 획기적인 공연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 공연의 특징은 Beat, Rhythm, Connection, Melody,
Bounce Feeling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댄스 스포츠는 강인한 체력과 고도의 기술 그리고 파트너와 조화를 요하는 엘리트 스포츠로서 단순히 댄스스포츠 공연에 국한시키지 않고 댄스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하여금 대중들에게 댄스스포츠가 건전한 스포츠임을 인식시키며, 무용의 다양한 부분을 접할수 있게 하여 누구나 즐길수 있는 문화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자 한다. 댄스컬은 댄스스포츠와 발레, JAZZ, 트너링등 여러 무용과의 접목으로 이제껏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무용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회가 될 것이며, 무용의 꿈나무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대회장이나 파티에서만 접하는 것이 아닌, 공연이라는 장르를 접목시켜 누구나 쉽게 접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자유참가부문(대극장)
11월 14일(금) pm7:30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1. 한정미 댄스 프로젝트 점선면(한국무용)_HELP- 사자 입 들여다보기
안무-한정미
작품내용
이번 작품 는 봉산탈춤의 제5과장 ‘사자춤’ 에서 모티브를 얻어 실제 ‘사자춤’에서 행해지는 움직임
의 변형을 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작품은 다양한 인간상으로 구성된 공동체 속에서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본질적 특성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이기심과 질투, 수많은 욕망들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상처 받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상처를
받은 존재가 역으로 그 행위를 무의식적으로 가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특히 작품은 언어를 통해 발생하는 갈등과 마찰에 중점을 두고 소통으로 극복해 가는 과정을 해학적 방식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인간에게 받은 상처들은 결국, 인간에 의해 치유될 수밖에 없다. 안무자는 이 필연적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인식을 자각하는 것에 일차적 목표로 삼고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작품을 통해 간접적 갈등해소의 지점에 다다르게 함으로써 정서적인 정화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2. 김지안발레단(발레)_악마의 선율 파가니니
안무-김지안
작품내용
1782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니콜로 파가니니는 가난한 무역 상인이자 음악에 열광적인 아버지로부터 아주 엄격하고 가혹하게
바이올린을 처음 배우게 되었고 어린 시절 그의 몸은 많이 허약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집념은 대단하였다. 그는 10대 초에 이미 종전의 연주 기법의 대부분을 마스터 하며 혼자서 새로운 연주 기법을 습득해 나갔다. 그리고 하루 10시간 이상의 격심한 연습을 통하여 그의 연주 실력이 날로 향상 되었으며 교회와 사교계를 순회 연주 하면서 그의 명성 또한 극도로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악마를 바이올린 속으로 불러들인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그의 연주는 완벽했고 특히 여자 청중들에게 열광적인 환영을 받게 된다. 또한 그의 곡에 ‘이오 티 펜소 아모레’ ( lo Ti Penso Amore 나 그대만을 생각해요 ) 라는 가사가 붙여진 새로운 아리아가 나오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의 방탕한 삶과 극도로 나빠진 건강이 결국 그를 죽음으로 몰아갔고 그의 아들만이 그의 마지막 길을 지키게 된다.
이번 무대는 파가니니가 죽어가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였고 현실과 과거의 시간적 흐름이 오버랩 되면서 음악적 천재인 파가니니에게 악마가 함께하여 그의 인생에 있어서 음악, 사랑, 죽음 등이 악마에 의해 움직여지는 그러한 스토리로 만들어 보았다.

3. 한오름무용단(한국무용)_7일간의 고독
안무-전정환
작품내용
혜경궁 홍씨는 전통 굿의 형식을 통하여 비운의 왕세자 혼을 불러 일으킨다. 3차원의 가상공간에서는 왕세자의 고통과 좌절이 한판 굿으로 표출 된다. 그러나 왕세자의 원혼은 버림받은 서러움과 저항 없이 남편의 죽음을 지켜본 홍씨에 대하여 서서히 분노하는 마음이 일면서 갈등한다. 다시 죽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왕세자의 원혼은 7일간의 고독과 갈등 외로움으로 이어진다. 11월 16일(일) pm7:30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1. 안정훈무용단(한국무용)_내 이름은 김복순 Vol. 2
안무-안정훈
작품내용
‘내 이름은 김복순’의 출발은 아리랑이다.
우리나라 한(恨)의 정서와 가장 어울리는 음악, 아리랑. 한(恨)의 정서, 그 깊은 아픔의 세월을 거슬러보니 역사적으로 가장 큰 아픔의 시기 일제강점기가 떠오른다. 그 많은 아픔의 단편들 중에서 가장 아려오는 부분들, 한사람의 여자로서 바라보는 아픔 중에서 꽃다운 시절을 폐허처럼 보낸 일본군위안부들의 한(恨) 많은 삶들이 다시 보여진다. 어쩌면 일본군에 끌려간 수많은 소녀들 중에 한 명일지도 모르는 ‘김복순’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일본군위안부로 살아야만 했던 그녀의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고자 하였다. 아리랑 또한 긴 시간 강인한 생명력으로 우리에게 전해 내려와 사랑받듯이, 그녀들의 삶, 김복순의 삶, 우리 할머니들의 삶이 비록 한때 가시밭길이었을지라도,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은 사랑받을 수 있음과 이젠 아플 일 없다 위로하는 따뜻한 햇살 같은 희망, 그리고 온화한 위안을 전하고픈 마음으로 그녀들의 삶을 아리랑과 함께 관조적인 시각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2. Goblin Party(현대무용)_인간의 왕국
안무-지경민
작품내용
매일 밤저녁 9시 뉴스는 언제나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그 볼거리는 사람들이 만들어내어 사람들에게 제공됩니다. 중학교에 다니던 어린 시절 저녁밥상 앞에 앉아 아버지께서 일방적으로 맞춰놓은 TV뉴스를 보며 성인이 되면 저 모든 대화들이 이해가 가겠지 했지만 정작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뉴스 안에서 흘러나오는 어른들의 말씀은, 단어는 종종 알아 들을 수 있지만 문장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어투와 행동에서 대략 어떠한 상황인지 짐작하곤 합니다. 이 작은 나라 안에서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심지어는 여러 큰일이 벌어짐에도 불구하고, 정보가 부족합니다. 정보화 사회라는데, 정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3. Dance Company Myth(한국무용)_느티나무에게 안부를 묻다II
안무-박영애
작품내용
근현대 사회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하여 고향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타의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에 대한 달램이자 마을굿 제의의 한부분이다.
<느티나무에게 안부를 묻다II>는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고자한다.
◎ 경연대상부문

11월 18일(화)~11월 19일(수) pm7:30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1. Dancing Park Project (현대무용)_Somebody's watching you
안무-박해준
작품내용
Somebody's watching you 는 조지오웰의 1984년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책에서는 거대한지배체제 하에 놓인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고 어떻게 파멸해 가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소설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거대한 지배체제 보다 각종 tv에 의해서 개인의 행동이나 사건들을 자기도모르는 사이에 노출되어 생활하고 있다. 또한 각종 sns를 통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떠한 사람은 나와 친구로 맺어져 있을 수도 있고 때로는 이러한 것들이 악의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개인적인 사생활을 이제는 보호 받을 수 없게 됐다.

2. 류무용단(한국무용)_달의 비명
안무-류영수
작품내용
시간을 거슬러 1991년 8월 ‘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다’ 故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시작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및 역사 바로 알리기가 ‘수요집회’로 이어지고 있을 무렵 인권의 메카로 불리는 통영에서도 70여년 가까이 철저히 잊혀진 시간을 음지에서 살아야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득(96,통영) 할머니가 용기 있게 걸어 나와 이치며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일에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김할머니는 일본군에 의해 끌려가 위안소에서 겪었던 ‘성노예’의 잔학성과 반인류적 인권 유린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외부세계와 단절된 채 생활해야했던 슬픔보다도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났던 일제강점기 시대에 한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들을 ‘진실’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창작하려 한다. 진실은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전해져 내려올 것이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역사적인 진실 바로 알고 일본인들의 왜곡된 진실을 전하고자 하였다.본인도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들을 간접적인 비유를 통하여 다루고자 했으며, 그러기 위해서 진실을 의인화하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단단한 껍질을 벗어 버리고 싶은 마음과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사이의 괴리감, 벗어 던지고 난후의 성취감과 단단해진 자신의 모습을 마음가는대로 접근해 가며, 지금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담한 현실에 대해 지금보다 더 깊고 따뜻한 시선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의도가 내포되었다.

11월 21일(금)~11월 22일(토) pm7:30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1. 백영태발레류보브(발레)_데미안
안무-백영태
작품내용
새가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곧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라삭스다. 인간은 삶과 죽음, 저주와 축복, 참과 거짓, 사랑과 배신, 빛과 어둠 등 양극적 인 것을 내포하고 있고 이러한 파괴적인 인간의 본성은 양심의 가책과 주저함 없이 순간 순간 급변하는 감정에 지배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데미안 식으로 말하자만 사춘기를 지나 우리가 당도하는 곳은 프란츠, 크로머와 데미안이 공존하는 세계다. 이 세계는 모순으로 가득하다. 이 모순을 알아듣느냐 마느냐 거기에 우리의 성장이 달려있다. 착한 사람들이 고통 받고 악한 자들이 지상의 행복을 모두 가로 챈다는 생각이 든다면, 우리는 다 자란 것이다. 맞다. 그게 진실이다. 알을 깨고 나오려 투쟁하던 새가 이러한 세계를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아마도 평생에 걸쳐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려는 여정의 이야기가 되리다.

2. 윤명화무용단(한국무용)_기오헌(寄滶軒)의 눈물
안무-윤명화
작품내용
창덕궁 후원, 부용정과 영화당을 뒤로하고 더 들어가면 이곳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 있다. 기오헌(寄滶軒)이다.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지은 북향집으로 단청을 칠하지 않아 백골집(白骨宅)으로도 불리기도 하는데 이 낯선 집은 효명세자의 모습과 그대로 닮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효명세자는 19세에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의 상황 속에서 아버지, 순조의 뜻을 받아 대리청정을 시작해 22세에 의문의 죽음으로 짧은 삶을 살다간 비운의 왕세자다. 그는 왕실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정책을 실시하는 한편 예술과 춤을 사랑하였다. 만일 효명세자가 의문의 죽음을 맞지 않고 살아서 왕위를 계승했다면 조선은 많은 상황에서 달라졌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말한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 이러한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기득권을 가진 무리들에 의해 효명은 독살되었음에 추론해볼 수 있을 뿐.... 효명의 죽음은 예와 악의 죽음이었으며 정의의 죽음이었다. 그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았을 것이다. 효명은 기오헌에 머물면서 무엇을 보고 눈물을 흘렸으며, 어떤 소리를 듣고 분노했으며, 누구의 손을 잡고 두려움을 견뎌냈을까. 작품은 백골집이라고도 불리는 기오헌, 공간이 들려주는 울림의 안과 밖을 통해 한 인간을 돌아보고자 했다.

11월 24일(월)~11월 25일(화) pm7:30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1. 한칠 Soul 발레단(Ballet Turning Circle)(발레)_질주(Addiction) _G Miner
안무-한칠
작품내용
미래의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은 솔직한 자신을 드러내고 타인의 인정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자신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주목할 것이라 한다. 그리고 물질의 풍요가 아닌, 감성의 회복과 풍요를 위해 인간이 지닌 Resource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고 있다. 관계의 인력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소통, 교감의 이야기 단절된 침묵이 아닌 삶의 대한 끊임없는 노력 이것이 바로 예술 창작의 진정한 의미일 것이다. 작품 질주는 음악적 구성을 춤의 구성으로 이끌어 내면서 음악과 춤과의 교감을 찾아 관객과의 진정한 소통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과거와 현제의 시간의 경계를 뛰어 넘어 시대적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예술과 예술가의 삶이 고통과 좌절의 시간을 지나면서도 얼마나 고귀하고 아름답게 살아 숨 쉴 수 있는가를 표현하는데 이 작품을 만드는 의의를 두고자 한다.

2. R.se Dance Company(현대무용)_ MAUM
안무-김동규
작품내용
우리가 상처 받는 것은 무엇인가 절실히 원하기 때문이다. 기본적 생존욕구 말고도 우리는 절실히 원하는 나만의 공간, 자율성을 지키려 한다. 이러한 수많은 욕구들은 완전히 충족될 수 없으며, 다른 이의 욕구와 충돌하면서 상처와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그 상흔들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배우고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무의식 속의 자기방어를 버리고 ‘ 마음 ’ 을 보일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세상을 이해하게 된다.

11월 27일(목)~11월 28일(금) pm7:30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1. 박나훈 무용단(현대무용)_쉬어가는 고개
안무-박나훈
작품내용
현대사회의 주요 쟁점 중의 하나는 바로 “피로사회”라 불리우는 스스로에게 착취를 강요하는 모순에 있다. 과거 면역이라는 부정성의 변증법 안에서는 모든 것이 이분화된
조건 안에서 행해졌다. 바이러스, 이방인, 이민자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이것들은 경계, 통로, 문턱, 울타리 등 면역학적 패러다임으로 이뤄져있으며 경계를 넘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폭력이 자행되어왔다. 그러나 현재는 난교 상태로 이뤄져있다. 즉 과거처럼 부정을 통한 폭력을 행사하지 않으며 긍정성의 테두리 안에서, 평화로운 조건 안에서 폭력의 양상은 혼재되어있다. 즉 외부에 적이 있지 않고 긍정적 패러다임 속에서 타자가 아닌 스스 로가 만들어내는 우리안의 문제이다. 우리안의 테러이다.
“쉬어가는 고개”는 바로 이 눈에 보이는 적대적 관계가 아닌 내재적 조건 속에서 타자를 박탈시키기 보다 포화 시키고 배제하기 보다 고갈 시켜버리는 현 시대의 모순을 힐링이라는 기제로 무마 시키려는 동시대적 근 본적 모순에 대한 질문이다. “과연 우리는 쉬고 있는가, 우리는 왜 쉬어야 하는가, 과연 쉴 수 있는가” “누가 우리를 쉬게 만드는가, 누가 우리를 착취 하는가”

2. 고경희무용단(한국무용)_곱사나비
안무-고경희
작품내용
현대인들은 등에 한 두개쯤 불편한 혹을 달고 사는 듯하다. 뼈마디가 뒤틀리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마음의 상처들이 굳은살이 되어 주렁주렁 등짐이 되었다. 이렇듯, 굳은 상처는 온전한 내 몫이기에 우리는 매일 매일 다시 일어서 는 연습을 한다. 일어서야 하늘을 볼 수 있고, 숨도 한번 크게 쉴 수 있으니. 그래야 달릴 수도 있고, 지쳐 잠들 수도 있으니. 그래야 꿈을 꿀 수 있고, 굽은 등 펴고 기지개를 켤 수 있으니. 깨어난 현실은 여전히 구부정해도, 꿈에서라도 하늘을 맘껏 볼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조금은 더 살만하지 않겠는가?
경연 대상부문
■ 대 상(작품) 1개 단체 상금 : 1,000만원
■ 우수상(작품) 1개 단체 상금 : 500 만원
■ 안무상(개인) 1인 상금 : 500만원
■ 연기상 6인 상금 : 각 100만원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장르별 남녀 각각 1인)
■ 음악상 1인 상패 (창작곡으로 하되 일부 편집은 가능)
■ 미술상 1인 상패 (무대미술. 조명. 의상 中)
※ 해당자가 없을 경우 시상하지 않음이블 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