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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완창판소리(5월) 임현빈의〈강도근제 수궁가〉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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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완창판소리(5월) 임현빈의〈강도근제 수궁가〉5.25

  • 김지연
  • 등록 2013.04.26 11:40
  • 조회수 11,181
*2013 완창판소리(5월)〉임현빈〈강도근제 수궁가〉

 1.일시 :2013년 5월25일(토) 15:00 2.장소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3.주최 :국립극장 4.주관 :국립창극단 5.문의 :고객지원팀2280-4114 6. 공연소개 2013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상반기) 

 

 <완창판소리>는 ‘한국 판소리의 종가’ 국립창극단이 1985년 시작한 무대이다. 소리꾼 1인이 짧게는 3시간, 길게는 8시간 이상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판소리 한 마당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공연이다. 2012년 제야에 있었던 안숙선 명창의 무대까지 약 250회에 걸쳐 지속되어 왔다. 29년째에 접어드는 2013년 국립창극단의 완창판소리. 상반기 공연은 2013년 3월부터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공연된다. 

 

판소리계 그 첫 번째 무대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의 예능보유자인 성창순(成昌順, 1934년생) 명창이 선다. 성 명창은 1985년 3월 <완창판소리>가 시작된 그 역사적 첫 무대에 선 이후 수차례 완창 무대에 서며 그 탄탄한 소리 내공을 감동적으로 청중과 나눠왔다. 4월에는 2009년 강도근제 '흥보가'로 이후 오랜만에 국립극장 완창 무대에 돌아온 이난초 명창(남원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이 김세종제 춘향가를 들려준다. 강도근, 성우향, 안숙선 명창을 사사한 그는 남원 춘향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월은 2013년 상반기 <완창판소리>의 유일한 남성 명창인 임현빈(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이 강도근제 '수궁가'를 선보인다. 남원시립국악단을 거쳐 국립창극단에서 <산불>, <춘향>, <적벽>, <로미오와 줄리엣> 등 굵직한 배역을 맡기도 한 그는 타고난 소리꾼에 창극배우로서의 재능도 뛰어난 차세대 명창이며, 북 솜씨 또한 뛰어나 2012년 남원춘향제 전국고수대회 명고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6월에는 국립극장 완창무대에 처음 오르는 김세미 명창(전북도립창극단 지도위원)이 동초제 '흥보가'를 들려준다. 고 추담 홍정택 명창의 외손녀이면서 오정숙 명창을 사사한 그는 . 2001년 남원춘향제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판소리 종가의 소릿제를 구현해내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