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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김용우, 프로젝트 음반 발매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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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소리꾼 김용우, 프로젝트 음반 <아리랑> 발매 9월 8일

  • 김지연
  • 등록 2011.09.05 22:30
  • 조회수 2,349
1. 일시 : 2011년 9월 8일 2. 장소 : 웰콤씨어터에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3. 주관 : 숨 엔터테인먼트 ( 담당 홍수진 실장 / 4. 문의 : 010-8146-7009 / hsj7009@empal.com 우리 음악의 원형적인 아름다움을 대중적으로 가장 잘 풀어낼 줄 아는 소리꾼으로 평가 받는 대표적인 소리꾼 김용우. 민요를 클래식, 재즈, 록, 테크노,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하여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을 시도하며 베스트음반을 비롯해 총 8장의 음반을 내기도 한 이 시대의 ‘가객’ 김용우 ... 우리음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온 소리꾼 김용우, 아리랑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다... 각 지역의 아리랑을 다양한 장르에 담아낸 <아리랑>, 세대와 지역을 넘어 또 다른 소통을 꿈꾸다. 애절한 사랑의 아픔을 담은 타이틀곡 <자진아리> 바이브의 류재현이 작곡한 <새(New)아리랑>을 비롯, 클럽비트에 해학과 풍자를 얹은 <정선엮음자진아리랑>, 역사의 기쁨과 아픔이 살아 숨쉬는 <기쁨의 아리랑>,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본조아리랑> <구아리랑> 등 총 11곡 수록. 원형은 원형 그대로 살리면서 변용과 크로스오버는 과감하게, 각종 경계를 넘나드는 아리랑.. 지리적 경계와 세대를 초월하는 한국의 대표 음악이자 수많은 변종과 변용을 거치며 우리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아리랑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이번 음반에는 원형은 원형 그대로 살리면서도 과감한 변용과 크로스오버를 통해 다양한 음악 장르에 담아낸 각 지역의 아리랑 11곡이 실렸다.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한 남녀의 애틋하고 애절한 사랑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의 9인조 스트링 선율에 잘 녹아난 타이틀곡 <자진아리>, 바이브의 류재현이 작곡한 애절한 컨템포러리 발라드곡 <새(New) 아리랑>, 오토튠으로 변형시킨 사운드와 업템포의 클럽비트에 해학과 풍자가 얹어진 신나는 <정선엮음자진아리랑>, 진도에서 막걸리와 춤으로 흥을 돋우며 현지 어르신들의 목소리와 김용우의 주고받는 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진도사람아리랑>, 해방의 기쁨을 노래로 담은 <기쁨의 아리랑> 등 우리 삶의 구석구석과 역사의 순간순간을 함께 해온 아리랑들이 음반을 가득 채웠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어떤 장르와 만나도 멋진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음악 ‘아리랑’, 지역에 따라 그리고 채보된 것만도 수백 종이 넘는 다양한 음악 ‘아리랑’이 품고 있는 ‘숨은 에너지‘가 데뷔 15년차를 맞는 소리꾼 김용우의 무르익은 음악과 만나서 빚는 아름다운 울림과 감동은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며 또 다른 소통을 만들어낼 것이다. 수많은 변주와 변종의 역사인 아리랑, 숨은 에너지를 뿜어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대표적인 민요, 지리적 경계와 세대를 초월하는 글로벌 아이콘, 조지윈스턴 ․ 잉거마리 ․ 리사 오노 ․ 유키구라모토 등 유명 뮤지션들이 앞 다투어 연주하곤 했던 음악 ‘아리랑’은 5음계, 동형진행 그리고 열린 멜로디 구조 등 음악적으로도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어떤 장르와도 융합이 가능한 음악이다. 데뷔 15년차를 맞는 소리꾼 김용우가 선보이는 프로젝트 음반 <아리랑>은 지역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고 채보된 것만으로도 그 변종이 수백 종을 넘는 아리랑의 태생적인 에너지를 그만의 무르익은 소리와 감성에 담아냈다. 경기, 서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리랑을 원형을 살리면서도 변종과 크로스오버한 과감한 시도로 다양한 장르 속에 녹여낸 이번 음반은 어깨 들썩이는 흥겨움 속에 내재한 한을 따뜻한 울림과 오래 남는 여운,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아리고 쓰린 사랑, 아리랑에 녹아든 애절한 사랑의 아픔.. 아리랑의 ‘아리’는 가슴이 아리다, ‘랑‘은 남자를 뜻하는 어원도 있다 하던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리움과 애달픈 사랑은 아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가마채 잡고서 힐난질 말고 나 시집 간 데로 멈살이 오소래”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다른 곳으로 시집가는 가마를 이고 가는 머슴이 괴로움을 표현하는 방법은 고작 가마채를 잡고 흔드는 것뿐이고 여인이 마음으로나마 건넬 수 있는 위로는 ‘나 시집 간 데로 머슴살이 오라’는 것이다. 그 여인의 담장 밑에 집을 짓고 살아도 절절한 그리움은 달랠 수 없는 것...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의 9인조 스트링이 빚어내는 클래시컬한 분위기에 처절한 창법으로 한과 혼을 극대화하며 슬픔을 표현하는 김용우의 소리가 잘 어우러진 타이틀곡 <자진아리>와 “그 남자 그 여자”로 유명한 뮤지션인 바이브의 류재현이 우리에게 친근한 아리랑의 선율을 바탕으로 새롭게 곡을 붙인 애절한 컨템포러리 발라드곡 <새(New) 아리랑>에는 사랑이 품고 있는 애절함과 슬픔이 오롯이 녹아있다. 젊은 세대들에게도 짙은 호소력으로 다가설 수 있을 만큼 ‘지금의 우리’에게 걸맞은 세련된 편곡과 절절한 ‘사랑’을 노래하는 이야기가 만난 이 아리랑은 그 울림을 더하면서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현장에서 걷어 올린 아리랑, 그 속에 담긴 한과 흥 그리고 삶.. 전라도와 경상도를 대표하는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이 다양한 버전으로 담긴 이번 음반에는 스튜디오의 정교한 접근법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도 현지 어르신의 목소리를 직접 채취해 녹음한다든지 소리꾼 세 명이 즉석에서 놀듯 흥을 더하는 방식으로 현장의 소리를 걷어 올려 담아낸 것이 눈에 띈다. 현장에서 막걸리와 춤으로 흥을 돋우며 김용우와 어르신들이 합창으로 함께 하다가 대적하듯 서로 주고 받으며 뽑아낸 소리들이 살아서 펄펄 뛰는 듯한 원초적인 에너지를 내뿜는 <진도사람아리랑>과 <진도아리랑> 남자소리꾼 세 명이 즉흥적으로 함께 놀듯 서로 흥을 돋우며 주거니 받거니 부른 <밀양아리랑>을 따라가다 보면 아리랑 속 이야기가 우리 삶 그 자체임을, 잘하거나 못하거나 즐겁게 놀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무대였음을 알 수 있다. 외로울 때나 슬플 때도 기쁘거나 흥겨울 때도 늘 우리 곁에는 노래가 있었고 누구나 그 노래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클럽비트에 얹힌 해학과 풍자, 원형 그대로 담아내다.. “니칠자나 내팔자나 네모반듯 옹골방에 샛별같은 놋요강을 발치만큼 던져놓고 원앙금침 잣베개에 꽃같은 너를 안고 잠자 보기는 오초강산 글렀으니...“ 얼핏 랩처럼 들리지만 아낙이 남편의 무심함에 대해 해학과 풍자로 툭툭 던지는 말들을 오토튠으로 변형시킨 사운드와 업템포의 클럽비트에 얹은 <정선엮음자진아리랑>은 엮음아라리의 원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가야금과 해금, 그리고 스트링을 잘 엮어 만든 새로운 댄스음악이다. 어찌 보면 낯설지만 또 어찌 보면 익숙한 듯 아리랑이 품고 있는 에너지를 이색적인 편곡으로 끌어낸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한민족을 대표하는 아이콘, 살아 숨 쉬는 역사.. 이번 음반에는 익숙한 노랫말과 친근한 가락에 아름다운 현의 선율을 입힌 <본조아리랑>,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가 가야금과 피처링으로 함께한 <구아리랑>, 담백한 기타 연주에 구성진 가락이 돋보이는 <긴아리랑>도 주목할 만하지만 중국 연길시에서 녹음한 김세영 할머니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해방의 기쁨을 노래한 <기쁨의 아리랑>이 유독 눈길을 끈다. 해방의 기쁨이 절정으로 치달은 후에 희미한 라디오소리와 아리랑의 첫 소절이 반복되며 마무리되는 <기쁨의 아리랑>은 일본 천황이 항복을 선언하는 라디오 방송이 다큐멘터리적인 소도구로 쓰이며 역사적인 기록으로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우리 삶과 함께 살아 숨쉬며 역사의 굽이굽이를 흘러온 아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형을 간직한 프론티어 김용우, 아리랑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다.. 1996년 <지게소리>로 첫 음반을 낸 후 다섯 장의 정규앨범과 베스트앨범을 발표한 김용우는 국악계의 젊은 베테랑이다.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첫 국악인이었고 “우리음악의 원형적 아름다움을 가장 대중적으로 풀어낼 줄 아는 소리꾼”으로 인정받은 그는 자신의 무르익은 음악적 역량을 한데 쏟아 부은 음반 <아리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 및 공연을 통해 대중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지리적 경계와 세대를 초월하는 한국의 대표 음악인 ‘아리랑’으로 또 다른 의미 있는 소통을 시작하는 그의 도전과 행보가 자못 기대된다. <1> 음반 개요 타이틀 : 소리꾼 김용우 <아리랑> 구 성 : 1PACK 1CD 수록곡 : 11곡 발매일 : 2011년 9월 8일 유 통 : 로엔엔터테인먼트 <2> 음반 곡 리스트 1. Overture 작곡 ․ 편곡 오지총 2. 본조아리랑 편곡 오지총 | 노래 김용우 3. 자진아리 편곡 오지총 | 노래 김용우 4. 구 아리랑 편곡 박경훈 | 노래 김용우, Feat 이슬기 5. 진도사람아리랑 노래 김용우, 진도아리랑 보존회, 진도석교고등학교 국악과(지도교사:이진영) 진도초등학교 2학년 3반 김채린 6. 진도아리랑 노래 김용우, 진도아리랑보존회(허영자 조상엽 박오덕 한영실 박순자 김의자 최언심 이기덕 허작은년) 7. 기쁨의 아리랑 편곡 박주현 | 노래 김용우 8. 긴 아리랑 편곡 이성준 | 노래 김용우 9. 새(new)아리랑 작사 ․ 작곡 류재현 | 노래 김용우 10. 밀양아리랑 편곡 김백찬 | 노래 김용우, 곽동현, 백현호 11. 정선엮음자진아리랑 편곡 오지총 | 노래 김용우 <3>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 - 일시 : 2011년 9월 8일 저녁 8시 - 장소 : 웰콤씨어터 (동대입구역 1번출구) - 내용 :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 공연 및 질의 응답 - 프로그램 1. 본조아리랑 2. 자진아리 3. 구 아리랑 4. 진도아리랑&진도사람아리랑(현지 촬영 영상과 함께) 5. 기쁨의 아리랑 6. 새(New)아리랑 7. 정선엮음자진아리랑 8. 뱃노래 ** 특별 게스트 : 프로듀서 오지총, 소리꾼 곽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