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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창극 “신(新)판놀음 열두마당”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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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상설창극 “신(新)판놀음 열두마당” 8월 27일

  • 김지연
  • 등록 2011.08.22 00:19
  • 조회수 1,422
일시 : 2011년 8월 27일 (토) 16시 장소 :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주최 국립민속국악원 문의 : 063-620-2328 (담당: 장악과 정수임) 공연내용: 1. 판굿 & 춤판 2. 원완철의 <대금산조> 3. 정회석의 <판소리 춘향가> 4. 창극 <춘향가> 국립민속국악원 상설창극 “신(新)판놀음 열두마당”은 마당에서 음악과 소리, 춤이 펼쳐졌던 옛 전통의 특성에 창극까지 한데 어우러지는 ‘판놀음’ 형태를 그대로 살려 무대로 옮겨온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서, 매회 새로운 테마로 판소리, 기악, 무용등을 초청하여 한층 더 수준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신판놀음 열두마당”은 상반기에 6회의 공연을 진행하였고 오는 8월부터 하반기로 돌입하여 12월까지 5가지 창극을 선보인다. “오랜나무(古木) 그늘아래 새움이 돋다”의 말 그대로 명인․명창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중년의 소리꾼, 국악인, 예술인으로서, 그들이 들려줄 판소리와, 연주, 춤 등은 무척 기대하여도 좋을 것이다. 특히 창극 눈대목 중 ‘춘향가’와 ‘흥보가’의 눈대목에 더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하여 준비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명인․명창의 춤과 음악, 판소리, 그리고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랜 시간 갈고닦아 완성된 창극을 한자리에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인 신(新)판놀음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 □ 공연내용 판굿 & 춤판 판굿은 굿패나 걸립굿, 두레굿과 같이 잽이들이 마을 사람들을 큰 마당에 불러모아놓고 잡색과 함께 걸판지게 농악을 치며노는 굿을 말한다. 특히 호남좌도농악에서는 판굿을 앞굿과 뒷굿으로 나누는데 앞굿에서는 일정한 형식을 가지고 진(陣)을 짜서 놀고, 뒷굿은 잡색이나 구경꾼들이 참여하는 판에서 풍물의 흥겨움에 맞추어 춤꾼들의 소고춤, 장구춤, 북춤등의 신명나는 춤판으로 신판놀음의 문을 연다. 원장현류 대금산조 원장현류 대금산조는 진양조 80장단, 중모리 45장단, 중중모리 82장단, 자진모리 154장단으로 되어있다. 한일섭이 말년(末年)에 구음(口音)으로 가르쳐준 가락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한일섭의 음악적 영향과 원장현의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토대로하여 만들어 졌다. 특징은 음계의 변화가 다채로우며 곡이 느낌이 화려하다. 판소리 춘향가 판소리 춘향가는 남원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 넘은 사랑을 그린 판소리다. 단옷날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춘향과 이몽룡이 백년가약을 맺었다가 부사의 근무지 이동으로 이별을 하게 되고, 남원 고을에 새로 부임한 신임사또가 춘향에게 수청들 것을 요구하자 춘향은 죽음을 불사하고 이를 거절하여 옥고를 치른다. 이때 과거에 급제하여 어사가 된 이몽룡이 나타나서 죽음 직전의 춘향을 구하고 사랑의 승리를 거둔다는 줄거리로써 현전 판소리 다섯바탕 중에서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 가장 빼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춘향과 몽룡의 만남에서 시작해서 사랑의 언약과 이별, 신임사또 부임과 춘향의 고통, 몽룡의 과거급제와 남원행, 신임사또의 생일잔치와 어사출도, 뒤풀이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소리대목으로는 적성가, 사랑가, 이별가, 옥중가, 암행어사 출도 등이 꼽힌다. 창극 춘향가 이별가 ~ 십장가 남원부사였던 이몽룡 부친이 서울로 올라가고 호색가인 변학도가 남원의 신임사또로 부임되자 변사또는 만사를 제쳐놓고 먼저 기생점고를한다. 소문을 통해 들은 춘향이가 명단에 없자 변사또는 춘향을 즉시 잡아들이고 수청을 요구한다. 춘향이가 이를 거절하고 변사또는 경국대전의 글을 들어 수청을 강요하나 춘향은 수절하는 여자의 희롱죄를 되묻는다. 이에 춘향은 곤장을 맞게 되고 하나를 맞을때마다 더해져가는 곤장의 숫자를 첫머리자로 글을 지어 자신의 지조와 절개를 표현하며 변사또에게 저항한다. □ 출연자 소개 ◈ 정회석 <판소리 춘향가 中>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 박사수료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국립국악원 국악예술감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 원완철 <대금 산조> 조창훈, 박용호, 김정수, 서용석, 원장현 사사 제 6회 광주국악대전 기악부 최우수상 (국무총리상)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기악부 장원 (문화관광부장관상) 제11회 서울국악대경연 관악부 장원 제 5회 전국국악대전 대상 (대통령상) 문화관광부 선정 2004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수상 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현)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 겸임교수 현) 목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강사 현) 중앙대금앙상블 대표 ◈ 정준호 (사)새울전통타악진흥회 회원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박사과정 수료 2002 해남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 현)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국악예술사) ◈ 창극 출연진 /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 주요배역 : 춘향 / 서진희, 이도령 / 김대일, 월매/최영란, 변사또/소주호, 향단/정승희, 방자/정민영 - 그 외 /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