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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의 향토소리와 어우러진 서울굿 놀이 12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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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김혜란의 향토소리와 어우러진 서울굿 놀이 12월8일

  • 김지연
  • 등록 2010.11.16 10:29
  • 조회수 2,285
1.일 시: 2010년 12월 8일 저녁 7시 2.장 소:경희대학교 내 크라운관 3.주 최:(사)우리음악연구회 4.후 원: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동대문구 <공연내용> < 1부 > 각 지역 향토소리 1. 경기도 고양 산타령 , 경기도 고양 상사도야 * 경기도 고양 산타령 경기도 고양 지역에 전승되는 산타령은 대화리에 전성되는 김매기 농요 가운데 하나로 이를 산타령이라 이르는 것은‘네가 나니가 산이로구나’하는 곡조와 노랫말이 선소리산타령과 유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우 활기찬 느낌을 준다. * 경기도 고양 상사도야 경기도 고양시 송포면 대화리에서 농부들이 논에서 김매기를 하며 부르는 여러 농업노동요 가운데 하나로 이 소리를 ‘상사도야’라 이르는 것은 뒷소리 노랫말에 이를 ‘얼널널 상사도야’라는 말이 나온 곳이다. 이 소리의 제목을 ‘상사도야’라 이르는 점은 전라도 상사소리(농부가)와 같지만 곡조가 굿거리장단에 경토리(경조)로 되어 화창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점이 다르다. 2. 충청남도 태안지역 '노젓는 소리' , '고기푸는소리'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 지역에 전승되는‘노 젓는 소리’는 노를 저어 배를 바다 나가며 부르는 소리이다. 느린 자진모리장단에 메나리토리로 활기찬 처량함을 준다. ‘고기 푸는 소리’는 어부들이 바다에서 구물에 걸린 물고기를 가래로 퍼서 배장안에 담는 소리이다. 중모리장단에 메나리토리로 활달한 느낌을 준다. 3. 경기민요 김혜란 명창이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흥겨운 경.서도민요를 들려준다. 4. 강원도 고성 상여소리, 강릉 달구소리 강원도 고성 지역의 장례노동요는 발인 축후에 상여가 떠나며 부르는 관암소리, 상두꾼들이 상여를 메고 장지로 운구하며 부르는 긴 상여소리, 상두꾼들이 상여를 메고 장지에 가깝게 운구하며 부르는 자진상여소리, 시신을 광중에 묻고 흙을 다지는 달구소리로 구성된다. 관암소리는 자유리듬에 메나리토리로 되어 처량한 느낌을 주고, 긴 상여소리의 선율은 메나리토리로 되었고 느린 굿거리 장단에 메나리토리로 되어 처량한 느낌을 준다. 지진상여소리는 자진모리장단에 메나리토리로 되어 꿋꿋한 느낌을 주며, 달구소리는 자진모리장단에 메나리토리로 되어 활달한 느낌을 준다. < 2부 > ‘서울굿’놀이 1. 부정거리 - 굿의 시작으로 모든 부정을 없애 정갈하게 한 다음 신을 모신다는 의식으로 춤과 함께 새롭게 꾸며 보았다. 2. 불사거리 - 자손점지와 수명장수를 빌어주는 내용으로 흰 고깔과 가사장잠을 입고 춤을 추는 거리로 기품 있고 무게가 있는 거리이다. 3. 신장거리 - 다섯가지 색깔의 깃발을 들고 오방신장을 불러 노는 거리로 이번무대에서는 갑옷과 투구를 쓰고 오색 깃발을 들고 오방신장을 연기한다. 4. 대감거리 - 12거리 중 가장 알려진 거리로 재수와 복을 비는 거리이다. 서울 굿 중 가장 신명나고 흥겨운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