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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만나다 9월 12일 ~ 13일

김지연
기사입력 2009.08.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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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9년 9월 12일 ~ 13일 19시 장소 : 대구시 계명아트센터 주최 : (사)백제남도소리 고법진흐외 , 영남민요연구회 후원 : KBS 한국방송, 국악방송, 매일신문, (사)한국예총, 대구시 연합회 문의 : 053-742-7409 <프로그램> <1부> 1. 판소리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소리: 안숙선 북: 정화영 2. 구음시나위 소리: 안숙선 대금: 원장현 아쟁: 박대성 피리: 최경만 해금: 김정림 거문고: 김무길 장구: 정화영 3.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 아리랑) 소리: 안숙선, 주운숙 외5명 대금: 원장현 아쟁: 박대성 피리: 최경만 해금: 김정림 거문고: 김무길 장구: 정화영 4. 회심곡 소리: 이호연 외8명 대금: 이철주 아쟁: 박대성 피리: 최경만 해금: 김정림 거문고: 김무길 장구: 정화영 5. 민요 (정선아리랑, 긴아리랑,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소리: 이호연 대금: 이철주 아쟁: 박대성 피리: 최경만 해금: 김정림 거문고: 김무길 장구: 정화영 6. 경.서도 민요 (매화타령,닐리리야,태평가,풍구타령,연평도난봉가,창부타령,잦은뱃노래 ) 소리: 이호연 외8명 대금: 이철주 아쟁: 박대성 피리: 최경만 해금: 김정림 거문고: 김무길 장구: 정화영 <2부> 1.소리꾼 김용우 노래 : 김용우 / 아카펠라 : 아카시아 / 피아노 : 권오준 *아리랑연곡* 한반도에 걸쳐 널리 불리어지고 있는 아리랑을 모아 연곡형식으로 부르는 노래로 구조아리랑, 어랑타령,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본조아리랑으로 구성 돼 있다. *창부타령* 경기민요의 대표적인 곡으로 가락의 흐름이나 장식음의 처리가 섬세하고 세련된 노래. 지연화 선생이 부른 창부타령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뱃노래* 고기를 잡으며 부르는 노래인 ‘뱃노래’는 해안지방마다 많은 뱃노래가 전해내려 오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경상도 민요인 ‘뱃노래’를 선보인다. 어업이라는 작업이 유동적이어서 서로 교류를 가졌던 탓인지 처음 앞사람이 선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여러 사람이 뒷소리를 받아 주는 형식이 무반주 아카펠라와 잘 어울리며 활기차고 율동적인 느낌을 주는 곡이다. *진주난봉가*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전해오는 민요로 진주낭군가라고도 불린다. 남존여비의 유교적 ·봉건적 도덕률 속에서 각종 사회적 구속에 얽매여 시집살이를 하던 부녀자들의 생활을 노래한 것으로 아카펠라와의 하모니로 재구성했다. *풍구소리* 풍구라는 것은 바람을 불어주는 장치로 대장간에서 쇠를 녹이려고 바람을 불어넣는 것을 말한다. 풍구소리는 남자들이 주로 부르는 노래로, 숯을 구울 때 부르는 노동요이다. 자진모리 장단에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2. 슬기둥 *고구려의 혼* 서울예술단의 무용음악으로 위촉받아 작곡한 곡으로 슬기둥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하였 다.동살풀이 장단을 바탕으로 신디사이저와 타악기가 웅장한 스케일을 갖고 어우러짐으로서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후반부는 서양의 리듬과 선율을 사용하여 국악과 대비되는 변화를 꾀하였으며 단순히 듣는 것뿐만 아니라 시각적 영상으로 청자의 마음속에 고구려의 강맹함이 살아서 그려 졌으면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판놀음*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봄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판을 벌이고, 가을에는 수확의 기쁨을 신명으로 풀어내는 놀이문화를 가지고 있다. 들녘에서 들려오는 가을의 고즈넉한 소리 에 농민들은 한껏 기뻐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가락과 장단에 어깨춤을 추게 된다. 판노리는 신명나게 한판 벌리는 들판을 연상하며`능게가락`주에서 자진모리를 가지고 편곡된 곡이다. *흥타령* 남도민요의 대표적 곡 중 하나인 흥타령의 전통적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슬기둥의 편 성으로 풍성함을 더한 곡으로 남도 계면의 절절한 표현이 일품인 곡이다.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겨울에 눈덮인 설악산의 밤을 지내고 동트는 새벽을 맞는 아름다움을 그린 해금 독주곡 이다. 이 곡은 원래 “음악과 시와 무용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작곡된 무용음악“태양 의 집”가운데 한 부분으로 만들어진 음악이지만 슬기둥을 통해 해금 독주곡으로서 더 욱 잘 알려진 작품이다. 신디사이저와 기타의 소편성 반주 위에 해금의 독특한 색깔과 선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 곡은 연주자의 높은 기량을 통해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해금의 매력에 한껏 매료되게 만드는 작품이다. *산도깨비, 소금장수* 산도깨비는 대표적인 창작 국악가요의 하나로 기존의 민요나 판소리가 따라 부르기 어 려운 점을 감안하여 누구나 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선율을 단순화한 흥겨운 굿거리 장 단의 노래곡이며, 소금장수는 장가를 못간 노총각의 신세를 경쾌한 굿거리 장단에 붙인 노래곡으로 매우 해학적인 가사와 리듬이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든다. *신푸리* 이 곡은 우리의 농악장단 중 별달거리 장단을 바탕으로 일정한 테마속에 각 악기마다 주고받는 솔로의 즉흥적인 연주가 신명나게 펼쳐지고 조성을 한번 변화시켜 새로운 테 마를 형성하여 휘모리로 고조시킨다. 신명을 놀이의 방식으로 풀어본 곡으“별달거리” 장단이 전체흐름을 주도하며 테마선율을 바탕으로 각 악기의 즉흥성을 최대한 발휘하도 록 구성되었다. 휘모리와 능게가락의 풍성함으로 끝을 맺어 전체적으로 빠른 속도감과 함께 연주자들의 기량과 놀이로서의 신명을 힘껏 풀어낸다. *신 뱃놀이* 신뱃놀이는“리듬의 유희”를 위한 놀이적 음악이다. 전통음악에서 흥과 신명을 일으키 는 요소인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정형화시켜 그 위에 경기 뱃노래의 선율을 테마로 차용하였다. 전반부에 여러 가지 재미있는 타악기들을 사용하여 흥미를 더하고 있으며 리듬의 변화가 심하고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가 신선하다. 굿거리로 이어진 경기 뱃노래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년들의 힘찬 기상을 나타내며 끝을 맺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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