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이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을 개최한다.
4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 창작춤을 이끌어 온 근현대 춤꾼들의 여정을 50개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으로 옛것을 바탕으로 늘 새로움을 창조해온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을 다룬다.
1920년대 근대 신무용의 등장부터 전후 무용학원 시대와 국립무용단 창단기의 춤 그리고 1970년대 춤의 새로운 도화선이 되었던 한국창작춤을 거쳐 현재의 컨템퍼러리 작품들까지 근현대 100년을 관통하는 우리춤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4일(목)과 9일(화)에는 1920년대 서양 문화의 도입과 함께 우리 민족의 고유 정서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했던 신무용을 다룬다. 근대 신무용기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 새로운 개념으로 한국창작춤의 태동을 알리는 시기였다.
4일에는 신민요 ‘아리랑’을 우리나라 최초로 무대화하며 신무용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배구자와 신무용의 시대를 연 최고의 무용가 최승희, 조택원의 작품을 김선정, 노해진, 안나경, 최신아, 국수호, 김형남·김호은이 무대에 올린다.
9일에는 한국전쟁 후 신무용 2세대 김진걸, 김백봉, 최현, 황무봉, 최희선, 송범의 작품을 정민근, 안귀호, 정혜진, 김혜윤, 윤미라, 손병우, 김장우·최영숙이 선보인다.
11·16·18·23일에는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새로운 한국춤을 모색했던 1970년대 이후의 한국 창작춤을 만나볼 수 있다. 무용 전문 조직체와 교육기관이 설립되며 더욱 다채롭고 창조적인 춤이 등장했던 시기다. 당대를 대표하는 김매자·배정혜·국수호·문일지의 작품 등 창작춤 24편이 4회에 걸쳐 공연된다. 25·30일에는 한국 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컨템퍼러리 춤꾼들의 작품 12편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근현대의 급변하던 격동의 세월 속에서 시대에 따라 우리만의 독창적인 색깔로 새로움을 추구했던 한국 창작춤의 흐름을 담아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귀한 자리에 춤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공연을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회차별 프로그램
공연일 |
테마 |
출연자 |
작품명 |
4/4(목) |
<조선의 마음에서 태어난 춤> 1920년대 이후: 신무용의 등장 |
김선정 |
배구자의 에여라 노아라 |
노해진 |
배구자의 타령춤 |
||
안나경 |
최승희의 초립동 |
||
최승희의 검무_격(格) |
|||
최신아 |
최승희의 쟁강춤 |
||
국수호 |
조택원의 가사호접(袈娑胡蝶) |
||
김형남·김호은 |
조택원의 만종 |
||
4/9(화) |
<꺼지지 않는 창작의 불씨> 1950년대 이후: 신무용 2세대 |
정민근 |
김진걸의 내 마음의 흐름 |
안귀호 |
김백봉의 청명심수 |
||
정혜진 |
최현의 신로심불로(身老心不老) |
||
김혜윤 |
황무봉의 연연(連緣) |
||
윤미라 |
최희선의 달구벌입춤(達句伐立舞) |
||
손병우 |
송범의 참회 |
||
김장우·최영숙 |
송범의 은하수 |
||
4/11(목) |
<춤의 새로운 도화선> 1970년대 이후: 한국창작춤의 등장 |
최지연 |
김매자의 광(Shining Light) |
김성의 |
김매자의 日舞 <하늘의 눈(目)> |
||
이고운 |
배정혜의 유리도시 |
||
김세령 |
배정혜의 떠도는 혼 |
||
계현순 |
문일지의 멀리 있는 무덤 |
||
이윤경 |
국수호의 비천(飛天) |
||
4/16(화) |
<타오르는 창작의 혼> 1970년대 이후: 한국창작춤 2 |
윤덕경 |
해를 마시다 |
정은혜 |
언제나... 그리고, 그러나 |
||
백현순 |
다시 꽃밭으로 |
||
이애현 |
봄날의 기억 |
||
태혜신 |
사르다 |
||
남수정 |
락무(樂舞) |
||
4/18(목) |
<미래를 밝히는 정열의 횃불> 1970년대 이후: 한국창작춤 3 |
손인영 |
유유유(有.柳.流) |
박시종 |
달빛아래, 농(弄) |
||
김수현 |
홀연춘풍 만목개화(忽然春風 蔓木開花) |
||
윤명화 |
메타포 3 |
||
홍경희 |
흰 바람 소리 |
||
윤성주 |
담청 |
||
4/23(화) |
<거침없는 창작의 불길> 2000년대 이후: 한국창작춤 4 |
이정윤 |
백송(白松) |
황재섭 |
금시(琴詩) |
||
조재혁 |
현 一. |
||
안덕기 |
허튼가락춤 |
||
김평호 |
정글-봉우리 |
||
김용철 |
붉디 붉은 |
||
4/25(목) |
<새로 피어나는 춤> 2010년대 이후: 컨템퍼러리 한국춤 |
이이슬 |
HOME(solo ver) |
황서영 |
버티- |
||
송윤주 |
MUSE |
||
이지현 |
한몫 |
||
보연 |
율곡(汩曲) |
||
유선후 |
우아한 우주(Elegant Universe) |
||
4/30(화) |
<청춘의 춤, 작열하는 푸른 불꽃> 2010년대 이후: 컨템퍼러리 한국춤 |
조인호 |
BIRTH |
박기환 |
香그이 |
||
김주빈 |
새다림 SeDarim |
||
박철순 |
동화(홀로 서기) |
||
기무간 |
비로소:걷는 사람 |
||
정명훈 |
흐르다 |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