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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리가야금연주단-강태홍류에 의한 가야금 산조<6.14~15>

최수옥
기사입력 2003.06.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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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악기들이 빚는 조화로운 우리 음악 한벽루 소리산책 21 솜리가야금연주단 - 강태홍류에 의한 가야금 산조 - ● 일 시 : 2003. 6. 14(토) ~ 15(일) 오후 8시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 문 의 : 063) 280-7006~7, 홈페이지 www.jtculture.or.kr 솜리가야금연주단은 장단의 변화가 무쌍하고 붙임새가 자유로우며, 남성적이며 담백한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를 전북지역에서 이끌어 가고 있다. ◀ 솜리가야금연주단 소개글 및 단장 약력 ▶ 솜리가야금연주단은 새로운 시대정신에 부합하면서 전통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뜻을 모아 2000년 6월 14일,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발족되었다. 매년 정기연주회 외에 크고 작은 연주회와 각종 강습을 통해 지역의 국악 발전은 물론 현대문화 예술과의 조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수준 높은 예술단체로의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 단장 임재심 ㆍ서울대 국악과 졸업 ㆍ성신여대 대학원 졸업 ㆍ5.16민족상 대통령상 수상 ㆍ현재 원광대 국악과 교수 양금연주회 운영위원 한국전통음악학회 이사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이수자 ◆ 단원 및 객원 명단 < 단원 > ㆍ가 야 금 - 주희정, 강정이, 백은경, 김정화, 이정미, 권혁남, 남정은, 강윤경, 이정훈, 남궁정선 ㆍ가야금병창 - 김현진, 민수진 < 객원 > ㆍ해 금 - 오승룡 (전주시립국악단 단원) ㆍ대 금 - 정지웅 (국악실내악단 디딤 단원) ㆍ장 고 - 한용호 ◆ 프로그램 ◆ 1. 향제 줄풍류 잔도드리 - 돌가락 - 하현 강태홍의 음악은 풍류와 병창과 산조가 전해지고 있다. 풍류는 구음보로, 병창과 산조는 녹음으로 유음을 남기고 있는데, 풍류는 195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여 현행 영산회상의 조율과는 달라서 9째 줄의 음을 무(無)로 미리 맞추지 않고 기호로 표기하여 그때마다 눌러서 연주했다. 돌가락(돌장)이 3번 나오고 있어 한번 나오는 현행과는 강약이나 속도 변화 등에 음악적 해석이 달랐음을 알 수 있다. 당악은 군악을 그렇게 불렀는데 그 명칭이 굿 음악에서 유래했음을 볼 때 굿 음악도 풍류에 영향을 주며, 각 지방의 민속 음악에 스며들었음을 알 수 있다. 오늘은 잔도드리, 돌가락, 하현을 연주하고자 한다. (임재심 이정훈) 2. 가야금병창 고고천변, 새타령 고고천변은 수궁가 중에서 별주부가 용왕의 병에 쓸 토끼의 간을 구하러 바깥 세상에 나왔다가 산천의 경치에 감탄하여 부르는 대목으로 중중모리 장단에 평조 또는 계면조를 섞은 4박자의 노래이며 장쾌하고 흥겹다. 새타령은 전라도 민요로 낮은 소리는 떨어주고, 높은 소리는 꺾는 목을 사용하여 절제의 미를 더한다. (김현진 민수진) 3.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강태홍에 의해 1950년경 완성된 곡으로, 그의 타고난 재능과 가락에 대한 집념, 삶의 애환과 고뇌가 모두 응집되어 있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세산조시, 중모리로 연주되며, 다른 산조들과 달리 장단의 변화가 무쌍하고 붙임새가 자유로우며, 남성적이고 담백한 느낌을 준다. (임재심) 4. 황토길 / 작곡 김영재 한국의 아름다운 황토길에서 악상을 얻어 작곡된 곡으로, 17현 가야금의 3옥타브 음역을 넘나들며 해금과 주고받는 응답형식으로 서양 음악적 기법과 농현을 첨가한 새로움이 느껴지는 곡이다. Ⅰ. 느린 중모리(부드럽게) / Ⅱ. 단모리 / Ⅲ. 세마치 / Ⅳ. 느린 중모리(자유롭게) Ⅴ. 맨 처음 테마를 약간 변영 (17현가야금 주희정 해금 오승룡) 5. 유모레스크 / 작곡 Antonin Dvorak / 편곡 백대웅 유모레스크(Humoresque)는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작(Antonin Dvorak, 1841~1904)에 의해 작곡된 곡이다. ‘해학적’ 또는 ‘분위기 있는‘ 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원래는 피아노를 위한 작품이였으나 후에 바이올린 연주용으로 편곡되어 널리 알려지게 된 곡이다. 가야금을 위해서 새롭게 편곡해 연주한다. (PartⅠ 강정이 PartⅡ 김정화 PartⅢ 이정미) 6. G선상의 아리아 / 작곡 Bach, Johann Sebastian / 편곡 백대웅 1685년 독일에서 태어난 바흐의 작품 가운데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동서양의 많은 악기로 편곡되었고,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만나서 새로운 해석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장중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가야금의 선율에 맡겨 대금, 해금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가야금 백은경 대금 정지웅 해금 오승룡) 7. 가야금 삼중주를 위한 세 개의 변주곡 상주모심기 노래 경상도 지방의 전통노래인 상주 모심기의 가락을 2분박(♩)과 3분박(♩.)의 혼합박자로 엮어 간다. 단순성의 반복, 음의 질서를 고수하면서 틀에 얽매이지 않은 길 바꿈(전조)과 높이가 다른 소리가 어우러지는 화음의 효과 등으로 이 곡의 화음을 이끌어 간다. (고음 남정은 이정훈 중음 권혁남 강윤경 저음 홍소영 남궁정선)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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