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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득만(鄭得晩) 선생 왈(曰), "팔도아리랑을 독무대로 한 양반이 광산이란 사람인데, 나도 소문만 들었지 만난적은 없시다. 하여튼 악극단에서 이 양반을 불러와야 단원들이 한 30분 쉈다는 것인데, 이은관이 보다 훨 났다고 합디다.”
1946년 02월 15자 경향신문 광고 ‘劇團 靑春劇團 新아리랑’ 金春光作 兼 演出
"김상옥사건 안중근사기를 발표한 청춘극장 제3회 신작 발표공연. 삼천리강산 방방곡곡에 훤전(喧傳)된 후 우리 향토민요 아리랑의 신 연극화 대륙극장(단성사). 아리랑 명인 金光山선생 특별 출연”
이 광고를 통해 소문으로 전해진 ‘아리랑 잘하는 광산씨’의 존재와 ‘名人’이란 예칭을 이미 아리랑에서 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광고문도 기록’이란 가치 발견, 눈썰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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