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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강백천류 대금산조 연주회
● 일 시 : 2003년 6월 21일(토) 오후 7시
● 장 소 : 부산금정문화회관
● 주 최 : 강백천류대금산조보존회
● 주 관 : 한울국악연구회(www.daegum.com)
● 후 원 : 문화재청
< 1 부 >
1. 대금산조 제주(諸奏)
2. 말뚝이춤(초청공연)
3. 대금산조 한바탕
4. 판소리(초청공연)
5. 통영시나위와 도살풀이
6. 김동표 선생 대금산조
김동표 선생은 수십년전에 여성국극단에서 현장음악을 듣고 몸소 익히신 이력부터가 돋보인다. 평생을 대금 한자루에 의지하고 지내시며, 1982년도에 타계한 강백천 선생에게 고스란히 가락을 전수받고 그간 부산의 국악 발전에 기여해 오시다가 1993년도에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김동표 선생의 대금은 꿋꿋하고 기개가 있으며, 때로는 뚝배기 같은 텁텁한 맛도 우러나온다. 또한 깊이 곰삭은 소리는 사십여년의 성상에서만이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듣는 우리로 하여금 묘한 감정을 자아내게 한다.
장단을 치는 김향옥 선생은 친누이이며, 백형이신 고(故) 고법(鼓法) 인간문화재 김동준 선생과 함께 국악 집안 출신이다.
< 2 부 >
“우리” - 주제가 있는 음악극(퍼포먼스)
대금산조의 계보
여러 문헌을 통하여 설명된 대금산조의 계보를 압축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표들어갈 자리)
박종기 선생은 진도 출신으로, 판소리 등을 중심으로 한 소리더늠 대금을 창제하였고, 그보다 19세 연하인 강백천 선생은 시나위더늠을 만들었는데 1971년도에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그 당시 박종기 및 한주환은 타계하고 없었다.
이미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들이 명인 반열에 서고, 경향 각지에서 맹열히 활동하다 보니 서로가 얽히고 섥힌 사제관계를 맺고, 또 명쾌하게 계보를 정리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지만 현재 문화재청이 등록되어 있는 전승자 정보와 문헌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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