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해금 뮤직션 등용문 ' 프로젝트 FUN 시즌2' 본선 경연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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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뮤직션 등용문 ' 프로젝트 FUN 시즌2' 본선 경연 24일 개최

공연 관객 전원 심사하는 공개 오디션,
연주자와 애호가가 함께 즐기는 해금축제 국악의 대중화, 세계화
해금(奚琴)을 해금(解禁)하다

프로젝트FUN 시즌2 공연 포스터-프로.jpeg


이담문화재단과 해금연구소 무궁은 해금 뮤지션 오디션, 프로젝트 FUN 시즌2의 본선 경연을 오는 24일 성암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영상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문 연주자 14팀과 아마 추어 연주자 14팀이 최종 무대에서 전문 심사위원과 관객심사단의 평가를 받는다. 공연을 관 람하는 관객 전원이 심사권을 갖고 현장 문자투표를 통해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젝트 FUN 시즌2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기 해금이 다양한 장르와 만나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FUN한 경연 무대를 펼쳐낼 예정으로, 작곡가 함현상이 사회를 맡고 정진우가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했다. 송지훈이 밴드 마스터를 맡은 전문 하우스 밴드가 참가자들과 협연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젝트FUN 시즌2의 프로부문 참가팀들은 해금과 함께 가야금, 피리, 아쟁, 또는 바이올 린 등 다양한 악기로 재즈, 시티팝, Dubstep, 디스코, 펑크 등 직접 작곡한 다양한 장르의 창 작곡으로 연주를 준비했다. 

 

특히 Y2.21팀은 일렉트릭 기타와 함께 하드락을 연주하고, 천선 우 참가자는 북과 피아노, 해금의 세 가지 악기를 혼자 연주한다. 한편, 조성윤은 전통 연희와, 히히팀은 한국무용과 콜라보한 도전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아마추어 부문 참가팀 중에는 어린이 연주단인 ‘꿈의 소리’와 중학생으로 구성된 ‘라온다 울’팀, 그리고 예비중학생 연주자 홍리안 등의 어린 참가자들이 눈길을 끄는 한편, 해노아 Trio, 휴(休) 등은 교사들로 구성된 참가팀이다. 

 

채수련, 박대만, 박신엽 연주자들도 오랫동안 다듬어 온 연주 솜씨를 뽐내며 해금하는 즐거움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이번 경연 무대에서 우승자로 선정된 각 부문 3팀씩 총 6팀에게는 이담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총상금 1,300만원과 약 3,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준비되어 있다. 경연에 참가하는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이후 국내외 공연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해금 프로젝트FUN 시즌2의 예선 참가 영상 및 심사 과정, 그리고 준비과정은 유튜브채 널 ‘해금공간’에 웹예능 형식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해금 프로젝트FUN은 '뻔한' 국악 연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해금 연주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기획한 경연 프로그램이다"며 "참가팀의 연령과 직업이 다양한 만큼, 연주곡도 민요, 동요에서 클래식 편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준비되어 있다"라고 소개했다. 

 

프로부문에서는 한국무용이나 영화, 게임음악과의 콜라보를 준비한 팀이 눈길을 끄는 한편, 아마추어부문에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단체, 현직 한의사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의 참가자가 실력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