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광주고려인마을, 설 명절 맞아 동포애 나누다
마을주민 대상 긴급의료비,식재료비 모금운동 500만원
김바다 기자
기사입력 2024.02.08 16:26
광주고려인마을은 설 명절을 앞두고 노인돌봄센터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향수 달래는 풍성한 음식과 선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상가연합회가 후원했다.
8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고려인마을이 준비한 행사로 낯선 조상의 땅을 살아가며 느끼는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마을지도자들이 아침부터 직접 참여해 마르코프자(당근김치)와 갈비찜, 각종 나물을 버무려 만든 반찬들로 가득 찬 푸짐한 상을 차려 동포노인들을 대접했다.
또한 고려인마을은 동포들이 설 명절 연휴를 쓸쓸하게 보내지 않도록 운동화와 세제, 쌀 등과 같은 생활용품을 명절 선물로 전달하며 위로했다.
모금된 성금은 기금으로 조성돼 긴급의료비와 장학금, 정착금, 노인돌봄센터 식재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노인돌봄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며 "동포들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훌룡한 구성원이 되도록 더욱 더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지난달 26일 전국 최초로 국내 이주 고려인동포를 위한 노인돌봄센터를 개소한 후 운영에 들어갔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유튜브 아리랑 채널 운영자 정창관 선생 따님 시집 보내는 날
- 2제36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06/23) (판소리.무용.기악)
- 3진도군, 인류무형문화유산 강강술래 공개행사
- 4하루키 에세이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
- 5두 줄이 내는 다채로운 숨, 해금 연주자 강은일 교수를 만나다
- 610주년 맞는 ‘문화다양성 주간’ 경계에 꽃이 핀다
- 7제66회밀양아리랑대축제&제10회밀양아리랑경창대회 26일
- 8전국 271팀 참가한 대구국악제,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김선제 씨
- 9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일노래, 삶의 노래' 오는 23일부터
- 10(34) <br> 노동은의 ‘잘못된 조건’ 둘, ‘교묘한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