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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샛별 선율의 향연,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한국 음악계의 등용문',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20일(화)부터 4일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음악계 새싹 38인이 움트는 무대
피아노 성악 작곡 관현악 국악 분야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4.02.09 10:00
올해로 87번째를 맞는 '조선일보 신인음악회'가 20일(화)부터 4일간 열린다. 조선일보사는 1938년부터 재능있는 신인을 발굴해 소개하면서 한국음악 역사와 함께해왔다.
신인음악회는 음악가의 길을 택한 학생들이 대학 밖 세상으로 나오기 전 마지막으로 거치는 관문이다. 이들 중 일부는 수년 뒤 더 큰 무대에서 활동할 것이다.
신인음악회는 음악계 샛별이 펼치는 선율의 향연이다. 전국 21개 음악대 학장의 추천이 있어야만 엄숙한 무대에 서는 것이 허락된다. 올해는 총 38명이 참가해 음악적 기량을 뽐낸다. 모두 피아노 성악 작곡 관현악 국악 등 각 분야에서 수위를 다투는 실기 최우수생들이자 한국 음악계의 미래가 될 동량(棟梁)이다.
겨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신예들의 데뷔 무대를 감상해보자. 따뜻한 박수로 격려해주면 감동은 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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