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종이신문 추월하는 인터넷신문 기자 수, 1만72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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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 추월하는 인터넷신문 기자 수, 1만7234명

한국언론진흥재단 '2023 신문산업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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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산업 실태조사 권역별 및 매체 유형별 종사자 수(좌)/기자직 수(우)(자료=한국언론진흥재단) 2024.01.31.

 

지난해 인터넷신문 기자직 수가 최초로 종이신문 기자직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3 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신문 기자직은 1만7234명(53.5%), 종이신문 기자직은 일간신문과 주간신문을 포함해 1만49666명(46.5%)을 기록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전체 신문산업 기자직 종사자는 3만2200명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 신문의 성장으로 시장 규모가 커졌다. 인터넷신문 사업체는 2021년 조사결과 대비 238개 증가했고 종사자도 종이신문 대비 약 2배 높은 6.2% 늘어났다.

다만 인터넷 신문의 매출 비율은 아직까지 영세한 수준이다. 전체 신문산업에서 인터넷 신문이 차지하는 매출 비율은 18.5%였고 인터넷 신문사 가운데 67.9%가 매출액 규모 1억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자직 성별 구성 구성은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남성은 2만1398명, 여성은 1만80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