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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립박물관협회는 제11대 협회장에 박암종 디자인코리아뮤지엄 관장이 취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21년 제10대 협회장으로 활동한 뒤 연임됐다. 임기는 약 3년이다.
그는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서울대 광고디자인과 교수, 선문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운영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뒤 서울특별시박물관협의회 상임고문, 한국박물관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박물관 운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사업 추진, 사립박물관 발전과 정책 개발을 위한 정책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제11회 한국사립박물관인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한국사립박물관인상은 김은경 온양민속박물관장이 받았고 공로상은 김쾌정 전 허준박물관, 김인순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명예관장, 김종형 범패민속문화박물관장에게 돌아갔다.
우수학예사 부분에는 임하리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학예사, 임미영 국제성서박물관 학예사, 민지은 짚풀생활사박물관 학예사, 허수정 한국등잔박물관 학예사 4명이 선정됐다.
한국사립박물관협회는 한국의 문화 예술 자료를 수집·전시해 온 사립 박물관 160여 곳이 모인 단체로,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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