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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 마당에는 신선이 놀고
학포동 중허리에 실안개가 떠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성인봉 장재로 넘어간다.
감상
울릉도에 대한 지명은 신라 512년(지증왕 13)에 우산국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등장한다. 고려 태조 때 우릉도(芋陵島), 덕종 때 우릉성(羽陵城), 인종 때 울릉도(蔚陵島) 등의 지명이 등장하고 울릉도(鬱陵島)·우릉도(于陵島)·무릉도(武陵島) 등으로 불렸다. 일본은 울릉도를 죽도(竹島: 다케시마)라 하고 독도를 송도(松島: 마쓰시마)라고 하기도 하였으나 메이지 정권 전후에 울릉도를 마쓰시마,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하였다.
울릉도는 자연환경이 빼어난 소중한 우리 영토로서 3無(도둑, 공해, 뱀) 5多(향나무, 물, 바람, 미인, 돌)의 전화를 입지 않은 평화의 땅이다.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울릉도의 진산 성인봉과, 낮은 지대에서 보면 이곳에는 항상 흰 구름이 자욱한 백운동과 장재는 울릉도의 별천지이며, 학포동 마을 뒷편으로는 노인봉이 보인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울릉도의 평화로운 모습을 문양지에 고체로 옮겼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사단법인 한국서예술협회 회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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