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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기운 받으러 국립국악원 갑시다”
설날 당일인 2월 10일(토) 15시
새해 축원 담은 프로그램마련
유튜브 채널로 ‘종묘제례악’ 등 공개
국립국악원은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설날 당일인 2월 10일(토) 1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를 선보인다.
설은 한 해가 시작되는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만큼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는 태평한 신년을 맞이하고자 하는 축원의 마음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동서남북 네 바다를 지키는 사해용왕 중 청룡인 동해용왕에게 신명나는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의 무사안녕을 청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장에서는 정악단의 보허자, 무용단의 정재 무고(舞鼓)를 통해 청룡의 위엄과 신묘한 기운을 선보인다. 2장에서는 민속악단의 성주풀이 등 명절에 어울리는 남도·경기민요와 부채춤, 재담을 통해 새해의 무사 안녕을 청하고 3장에서 판굿으로 축원을 담아 청룡의 비상을 꿈꾼다.
공연 당일에는 국립국악원 잔디마당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체험 프로그램인 ‘우면랜드’를 개장해, 지난해의 액을 쫓는 ‘사자놀음’을 선보이고 다양한 민속놀이 부스를 설치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을 무료로 운영한다.
한편, 설 명절을 맞아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해 국립국악원에서 선보인 공연들을 선보인다. ‘종묘제례악’(9일), ‘나례’(10일), ‘우면산별밤축제’(11일), ‘화이부동’(12일) 등 4작품이 연휴 기간인 2월 9일(금)부터 12일(월) 15시,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국립국악원 김영운 원장은 "갑진년(甲辰年) 새해, 관객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청룡이 나르샤’를 설 공연으로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시며 뜻 깊은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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