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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실감형 영상 제작단지 조성…"세계 최고 수준"
YG·네이버·넥슨 등 5개 사 참여…2026년말 완공 계획
경기 의정부시에 YG와 네이버, 넥슨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감형 영상 제작단지가 조성된다.
의정부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YN C & S와 이런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YN C & S는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넥슨, 위지웍, NP 등 5개 사가 설립한 법인이다.
이들은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3만2천㎡에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센터(I-DMC)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7층 건물 14동, 전체면적 6만7천㎡ 규모로 계획됐으며 이곳에 총 3천200억원이 투입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의정부시는 설명했다.
미래 영상 제작 핵심인 버추얼 프로덕션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로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모든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와 YN C & S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영상 제작 인프라를 구축해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영상 촬영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는 산곡동 일대 65만4천㎡에 조성 중이며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곳에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센터를 비롯해 관광·숙박시설, 공동주택 등이 계획됐으며 각 시설은 2025년 이후 완공될 것으로 의정부시는 예상했다.
유해민 YN C & S 대표이사는 I-DMC에 대해 "단순 제작 시설이 아닌 아시아 최초로 연구개발센터와 인재 양성 기능을 갖춘 클러스터"라며 "콘텐츠를 보고 찾아오는 글로벌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복합문화 융합단지의 구체적인 투자 사업 시작을 의미한다"며 "의정부가 영상 산업과 관련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I-DMC 조성에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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