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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성공 염원", 민족축제 당주 담갔다
4월 11∼14일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1982년),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지정(2015년)
김바다 기자
기사입력 2024.01.22 10:00
충남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와 축제위원회가 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며 지난 20일 당제에 쓸 당주를 담갔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당주 집은 송악읍 오곡리의 백유현(73)씨로 선정됐다.
술이 쉬거나 잘못되면 모두 당주 집 책임이므로, 당주 집은 술 담기 보름 전부터 술이 나오는 3월 말까지 매일 아침 몸을 청결히 하며 부정한 짓을 말아야 한다.
이에 앞서 보존회와 축제위원회는 다음 달 2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볏가릿대 세우기, 서낭제, 달집태우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500년 전통을 계승하는 기지시줄다리기축제는 오는 4월 11∼14일 진행된다.
1982년 6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됐고, 2015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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