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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마도면에 있는 '화성시 작은영화관'에 작년 한 해 3만9천989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작은영화관은 영화관을 찾기 어려운 서부권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시가 2022년 12월 마도문화센터에 조성한 공공 영화관이다.
150석 규모(75석 2개관)의 이 영화관에서는 지난해 전국 동시 개봉작 105편이 상영됐다.
시민은 일반 극장 영화관람료의 절반 수준인 7천원만 내면 영화를 볼 수 있다.
시는 올해 개봉작 상영 외에도 독립·예술영화를 정기 상영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고, 감독과의 대화나 평론가의 영화해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작은영화관은 관내 동서부권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영화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해 서부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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