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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예술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별 맞춤형 예술교육 강좌

김니은 기자
기사입력 2024.01.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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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극장이 2024년 상반기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어린이 예술학교' 모습, (사진=국립극장)

     

    국립극장이 2024년 상반기 예술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예술학교 ▲다 함께 예술 ▲예술피크닉,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창극아카데미 ▲꿈나무 스테이지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마추어 관현악단 ▲하루 예술로 구성된다. 

     

    '어린이 예술학교'는 여름·겨울방학마다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통예술 탐험 프로그램이다. 매년 조기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대면 수업의 수강인원을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한다. 2024년 겨울방학을 맞아 준비한 주제는 ‘만파식적’과 같은 전통악기의 유래와 관련된 설화다. 국악기의 기원을 탐색하고, 이를 활용해 나만의 음악극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이별 맞춤 수업을 위해 1~2학년과 3~4학년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총 100명을 모집한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 함께 예술'은 공연예술을 통해 교감하고 소통해 보는 일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4~7세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술피크닉'은 어린이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는 일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4~8세 어린이들에게 해금·가야금·장구 등 다양한 국악기 연주를 직접 듣고,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 연령 제한으로 공연장에서 작품을 볼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을 위한 강좌로 단체 신청 접수를 통해 운영된다.

      

    창극 배우로 태어나는 시간 '청소년 창극아카데미'는 판소리를 활용한 음악극 ‘창극’의 창작 과정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판소리와 창극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인터뷰를 거쳐 총 25명을 선발한다. 국립창극단 단원을 비롯해 판소리·연극·무용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작품 창작에 있어 필수적 요소들을 배운다. 역할극, 토론, 대본 익히기, 장면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의 연극 놀이와 통합예술 수업을 통해 예술성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다. 수업 마지막 날인 6월 2일(일)에 달오름극장에서 수료 공연을 선보인다.


    '꿈나무 스테이지'는 공연예술 뒷모습을 엿볼 수 있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연 기획, 제작, 홍보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관련 직종을 탐색해 본다. 일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무대 미술 분야 중 ‘분장’을 주제로 분장 디자이너의 강연을 듣고, 직접 메이크업 디자인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아마추어 관현악단'은 국악 비전공자들에게 국악관현악 교육과 합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양음악계에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활동이 활발하지만 국악계는 드물어, 국악관현악 향유층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해왔다는 평을 듣는다. 20세 이상 국악 비전공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가야금‧거문고‧아쟁(대아쟁/소아쟁)‧해금‧피리‧대금‧소금‧타악기 총 8개로, 연주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악기별 교습, 합주 연습,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무대 위 연주가가 되어볼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6개월간 교육 후, 8월 17일(토)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수료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강사로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과 2023년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최동호 지휘자가 나선다.


    '하루 예술'은 감각적인 접근으로 공연예술을 즐기는 성인 대상 일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4월에는 국악기로 즐기는 소리 목욕(사운드 배스)과 전통차 조합을 선보인다. 국악기와 싱잉볼 사운드에 귀 기울이며 차를 마시는 체험을 통해 나만의 휴식법을 찾아본다. 5월에는 한국 창작 무용과 전통주의 이색 페어링을 만나본다. 술을 음미하며 우리 춤의 움직임을 배워보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본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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