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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24일 특별연주회, 신년음악회 '청룡이 나르샤'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박성희, 정선희 남도민요 성주풀이, 액맥이타령, 진도아리랑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신모듬), 시립국악관현악단 사물놀이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 음악회 '청룡이 나르샤'를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3일 밝혔다.
웅장한 대북의 울림으로 시작하는 이 공연은 부산시민 모두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계획한 모든 일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비나리'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일년 열두 달 모든 액을 소리로 풀어줄 남도민요 '액맥이 타령'과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국악관현악 최고의 명곡 '신모듬' 등 희망을 기원하는 감동의 무대를 부산시민에게 선사한다.
이동훈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북과 풍물을 위한 협주곡'(비나리)에서 대북에는 임원식, 풍물에는 사물놀이 마당이 각각 무대에 올라 협연한다.
1부 첫 곡으로 축원덕담, 살풀이, 액풀이 등을 주요 내용으로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비나리를 사물놀이 장단 위에 축원의 의미를 담아 웅장한 대북의 울림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소리꾼 박성희, 정선희가 남도민요 특유의 토리로 불리는 성주풀이, 액맥이 타령, 진도아리랑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전국의 국악관현악단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인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을 들려주게 된다. 이 곡은 본래 풍장·기원·놀이 등 3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보통 3악장만을 연주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전 악장을 약 40분간 연주해 신모듬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무료 공연이며,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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