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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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

진재기, 용을 타고 나는 소사, 18세기 전반, 서화실(202호)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3.12.27.jpg
진재기, 용을 타고 나는 소사, 18세기 전반, 서화실(202호)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3.12.27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을 찾아라'를 주제로 상설전시관에서 15건을 공개한다. 1층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 2층의 서화관, 3층의 조각공예관의 전시품이다.

박물관은 "청룡은 동쪽을 지키는 수호자로 사신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녔다고 전해진다"며 "청룡의 해를 맞아 상설실 곳곳에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운을 가져오는 특별한 용을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은 십이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낙타 머리에 사슴 뿔, 토끼 눈, 소의 귀, 뱀의 목, 개구리 배, 잉어 비늘, 매 발톱, 호랑이 발을 가졌다고 한다. 초현실적 존재인 용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고 믿어져 삼국시대 무덤 벽화부터 절터의 벽돌, 그림, 왕실용 항아리, 대한제국 황제의 도장까지 다양한 미술품에 등장했다. 각 작품에 표현된 용은 눈을 부릅뜨고 용맹하게 보이거나 사람을 닮은 친근한 얼굴 표정을 하기도 하며 위엄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과 관련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을 찾아라'를 주제로 상설전시관에서 15건을 공개한다. 1층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 2층의 서화관, 3층의 조각공예관의 전시품이다. 이 작품들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전시장 키오스크에서  QR 리플렛을  내려 받으면 안내지도와 목록에서 쉽게 용 전시품을 만날 수 있다.

 

향로 뚜껑 CT 사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3.12.27.jpg
향로 뚜껑 CT 사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