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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협력센터, CIS 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12월 4일부터 5주간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
듣기·읽기·쓰기·말하기 등의 한국어 최신 교수법
러시아, 우즈벡, 카자흐, 벨라루스서 25명 고려인 교사 등 참가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2023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를 12월 4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5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사회의 세대교체에 따른 차세대 민족교육자 육성과 한국어교사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며,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4개국의 고려인 한국어교사 등 25명이 참가한다.
해당 연수는 CIS지역 한국어교사의 한국어 실력과 교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연수 참가자들은 ▲수준별 한국어 교육 ▲한국어 교수법 특강 ▲한국 역사·문화 교수법 ▲교육 실습 ▲비대면 문화체험 ▲서울 탐방을 통해 체득·체화·체험이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CIS지역 한국어교사 연수 사업이 시행된 이래 처음 시도되는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각 장점을 최대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이번 연수는 온라인 연수 4주와 초청연수 1주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5주간 한국어 능력별 분반 수업에 참여하며 듣기·읽기·쓰기·말하기 등의 한국어 최신 교수법에 대해 배운다.
초기 4주간은 온라인 연수로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행되는 모국 방문 연수에서는 청와대, 한글박물관 등 한국의 역사·문화지 탐방, 재외동포 고려인 이주사 강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은 "CIS 지역 내 한국어 교사는 고려인 동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길러내고 우리말과 문화를 후대에 전파하는 위대한 영웅이자 한글 지킴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어 교사들이 전문적인 교수법 습득 외에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160주년의 이주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려인 사회가 글로벌 인재육성의 보고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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