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광고주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 매체는 유튜브" 2위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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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 매체는 유튜브" 2위는 SBS"

 

광고주가 광고 집행 시 가장 선호하는 국내 방송 매체에 SBS가 선정됐다.

 

6일 한국광고주협회는 이시훈, 박정훈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 광고 매체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광고 결정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 임직원 10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으로는 지상파, 종편, 유료방송 등 방송 매체와 종합일간지 등 신문 매체, 유튜브와 네이버 등 동영상/포털 매체, 각종 옥외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포함, 총 74개 매체를 조사했다.

 

7일 한국광고주협회가 발표한 '2023 광고 매체 평가 연구결과'에 따르면 SBS는 98.7점을 기록하며 광고주가 선호하는 방송 매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매체로 보면 유튜브(99.6점)가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카카오(93.6점)와 네이버(91.8점)가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연구 발표 결과, 1차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조선일보(3위→12위), 매일경제(6위→28위) 등 신문사들의 순위가 하락했다. 또한, JTBC(2위→8위)가 순위가 크게 하락하며 가장 선호하는 방송매체 자리를 SBS에 내주었다. 인스타그램(2위→10위), 페이스북(11위→21위) 등 메타의 소셜미디어 앱 순위 하락도 눈에 띈다.

 

신문 매체 중에서는 조선일보가 가장 높은 85.9점을 받아 12위에 올랐다.

 

연구를 진행한 이시훈·박정훈 계명대 광고홍보학 교수는 "매체 가치가 '매우 우수'인 그룹의 상당수는 지상파·동영상 매체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가치가 ‘보통 이하’인 그룹에는 신문 매체들이 상당수를 차지 하고 있다.”라며 "객관적인 정량적 성과 개선이 없는 한 상당수의 신문 매체는 정성적인 가치개선으로만 광고 매체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광고 결정 업무를 하는 기업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고주들이 평가한 점수와 정성 조사 내용을 반영했다.

 

조사 대상은 지상파·종편·유료방송 등 방송 매체와 신문 매체, 동영상·포털 매체, 옥외 매체, 소셜미디어 등 총 74개 매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