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2023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수상자 선정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수상자 선정

은관문화훈장, 김삼대자 전(前)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김현곤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
보관문화훈장, 김용래 국가무형유산 평택농악 보유자
대통령 표창,(단체 부문), 악단광칠 등

[포맷변환][크기변환][크기변환]사본 -(은관문화훈장) 김삼대자.jpg[포맷변환][크기변환][크기변환][크기변환](은관문화훈장) 김현곤.jpg

(왼쪽부터-은관문화훈장 수상자) 김삼대자, 김현곤 님 


[포맷변환][크기변환][크기변환][크기변환](보관문화훈장) 이재순.jpg[포맷변환][크기변환][크기변환][크기변환](보관문화훈장) 김용래.jpg

(왼쪽부터-보관문화훈장 수상자) 이재순, 김용래 님 


문화재청은 ‘2023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수상자로 문화훈장 4명, 대통령표창 6명(단체 4개 포함), 국무총리표창 1명 등 11명(개인 7, 단체 4)을 선정해 발표하고 12월 8일 오후 1시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 은관문화훈장은 국내외 목칠공예품과 민속품을 중심으로 한 한국 문화유산의 조사·연구에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하여 조선시대 의례용 목가구와 왕실공예품 분석, 운영궁 가구집기 연구 등을 통해 왕실유물 기초자료를 완성시킨 공로가 있는 김삼대자 전(前)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무형문화재분과)이 받았다.


김삼대자 전 문화재위원은 고려 나전칠기인 '나전국화넝쿨무늬합'(2020)을 비롯하여 '인장함'(2019), '나전매조죽문합'(2021), 어보(御寶) 보관 용도로 제작된 왕실공예품 <보록>(2022) 등 유물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데에도 크게 공헌했다.


또 다른 은관문화훈장 수상자로, 편종과 편경을 제작하고 태평소와 대금, 소금 등 국악기들을 복원하고, 중음태평소, 저음피리 등의 개량과 합죽을 개량한 대금, 오죽을 깎아 만든 단소, 조개로 소리를 내는 나각 등 다양한 전통소리를 내는 악기 제작에 기여해 국악의 정통성을 잇고 현대화하는 데 헌신한 김현곤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가 선정되었다.

▲ 보관문화훈장은 ‘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공헌하고 평택농악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후계양성에 기여한 김용래 국가무형유산 평택농악 보유자, 석조문화유산 수리·복원에 매진하고 후계양성에 이바지한 이재순 국가무형유산 석장 보유자가 선정되었다.

▲ 대통령표창은 개인 2명과 단체 4개가 선정됐다. 강형원 사진작가, 전봉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사)신라오릉보존회, 악단광칠(국내외 한국 전통음악과 문화 홍보), (사)임원경제연구소('임원경제지' 21년째 번역)가 선정됐다.

▲ 국무총리표창은 창경궁 등 400여건의 문화유산을 보수하여 전통건축의 원형보존에 기여한 홍경선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장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