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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 국악명인 심정순 탄생 150주년을 맞이해, 중고제판소리보존회(회장 김경호)와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회장 성기숙)가 "중고제 전통가무악의 예술사적 위상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국악·무용계를 대표하는 학자들이 참여해 심정순의 업적을 조명하고 나아가 중고제 전통가무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조규선 한서대 대우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손태도 호서대 교수의 ‘판소리사에 있어 중고제의 위상과 오늘날의 의의’를 비롯, 신은주 전북대 교수의 ‘심정순 일가에 대한 연구사 검토 및 향후 연구방향 점검’,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중고제 전통가무악의 가치 재발견 및 연구성과 검토’, 주재근 한양대 겸임교수의 ‘지역 문화콘텐츠로서 중고제 활용 정책 및 방안 연구’ 등이 발표된다.
최일성 한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에는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임병대 전 문화원연합회 사무총장, 한용상 한국예총 서산지회장, 오경수 서산향토문화연구소 사무국장 등이 참여한다.
중고제 판소리의 발원지이자 내포문화의 성지로 불리는 서산지역은 옛 부터 풍부한 민속예능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의 이행기, 홍성의 한성준과 서산의 심정순 일가는 중앙무대에 진출하여 전통공연예술을 선도한 당대 최고의 국악명인으로 특별한 위상을 지닌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내포 출신 중고제 전통가무악의 두 거장에 대한 연구사 검토 및 중고제 전통가무악의 예술사적 위상을 조망하는 자리가 되리라고 본다.
특히, 이번 학술세미나는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 개최되어 한층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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