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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익산 충간공박물관에서 열린 제5회 익산 삼기농요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대상’을 수상했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익산 삼기농요보존회가 주관한 대회는 명인·신인·단체·중고등·초등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전국 각지 40여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단체부에 출전한 옥구들노래보존회(회장 홍석기)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옥구들노래보존회 홍회장은 "아직은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으로 어려움이 많이 있지만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잊혀지고 사라질 위기에 있는 옥구들노래를 잘 보존하고 계승해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아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꼭 물려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측에 의하면 "옥구들노래는 500여년 전부터 대야면 탑동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농요로서 소리꾼인 고판덕 옹이 지난 1992년에 작고한 이후에 거의 불리지 않고 사라져 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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