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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야금연주단, "산조와 민요의 어울림"

전통과 창작의 경계는 어디인가
경기민요에서 아리랑까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김희조 주제에 의한 12변주곡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3.11.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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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3] 국립남도국악원 사진자료 - 11월 18일 토요상설 ‘광주가야금연주단 초청공연’ (1).jpg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광주가야금연주단 "산조와 민요의 어울림”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광주가야금연주단은 1989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창단된 가야금연주단으로, 전통과 창작음악을 위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전통예술 공연을 매년 진행하고, 더 나아가 실험적인 음악을 통해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가야금 연주 단체이다.

     

    이번 공연 "산조와 민요의 어울림”은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의 그 중간, 어딘가에 속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흥겨운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의 시작은 가야금산조의 대표적인 유파 중 경쾌하고 대중적인 <성금련류 가야금산조>를 4대의 가야금 중주로 연주한다. 다음으로 경기민요 <오봉산타령>과 경상도민요 <울산아가씨>, 동부민요<옹헤야>, 다양한 아리랑을 섞어 구성한 <아리랑 놀이>까지 25현 가야금으로 화음을 만들어 차례로 선보인다.

     

    이어 6대의 가야금으로 선보이는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와 마지막으로 25현 가야금의 다양한 연주 기법을 통해 화려하고 다채롭게 표현된 <김희조 주제에 의한 12변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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