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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와 종로문화재단(대표이사 유광종)은 20~22일 송현동 일대에서 '2023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인 이 축제는 개화기·근대기의 모던 한복과 현대의 패션 한복에 이르기까지 한복 문화 100년사를 폭넓게 조명한다.
21일 개막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한복 패션쇼에는 '서로를 직조하다-영속의 영감'을 주제로 이혜미(사임당by이혜미), 김인자(당초문 한복), 박지현(금의재)이 참여해 전통과 신한복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22일에는 성균관대·배화여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청년 디자이너들의 피날레 패션쇼와 종로 시니어 모델 패션쇼가 각각 진행된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한복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한복 뽐내기 대회, 한복 입은 반려동물을 자랑하는 반려동물 뽐내기 대회, 잘 어울리는 한복을 골라 모델처럼 런웨이를 걸으며 사진을 찍는 한복 포토제닉 런웨이 등이 준비됐다. 전통 금박 체험, 고무신 다트대회, 보자기 아트 등 체험 행사도 열렸다.
종로구 홍보대사 서지석과 종로축제 홍보대사인 미수다 멤버 에바, 이나, 크리스티나, 리에가 참여하는 한복 토크 패션쇼 이후에는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살면서 경험한 한복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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