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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기획공연 5회차 ‘대전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이 열린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판소리고법 보유자와 전수자들이 ▲대전소리북산조 ▲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 ▲흥보가 중 놀보 박 타는 대목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운우화락(雲雨和樂) 이렇게 총 5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소리고법이란 소리꾼이 판소리를 할 때 장단에 맞춰 북을 치는 반주법을 말한다.
특히 소리의 희노애락을 북장단에 담아 무대를 능동적으로 이끄는 동시에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전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 박근영의 고법은 일산 김명환에서 송원 박오용으로 전승된 것으로, 그의 타법은 주로 북채 끝을 사용하며 스냅을 이용해 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획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통진흥팀(042-632-838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수확의 계절 10월, 장단에 맞춰 절도있게 연주하는 북소리의 웅장한 울림과 함께 아름다운 감동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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