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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헝가리 한국영화제 13일 개막

개막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유럽 초연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3.10.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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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문화홍보원(KOCIS)과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13일(금)부터 20(금)까지 부다페스트 코르빈극장과 슈가르 극장에서‘제16회 헝가리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총 4개 섹션, 24편(장편 19편, 단편 5편)으로 총 26회 차로 나눠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섹션은 △프리스(Friss, 최신개봉작) △아르촉(Arcok, 영화인 특별전) △포커스(Fókusz, 집중조명) △엑스트라(Extra, 특별)이며, 아르촉 섹션 영화인으로 선정된 김희정 감독의 작품 개막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이번 영화제에서 유럽 내 최초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김희정 감독과 헝가리 현지 관객이 만나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진행한다. <프랑스 여자> 감독 GV에 이어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GV에는 특별히 주연배우 박하선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배우 박하선은 헝가리 현지에서 한류의 시작을 이끌며 헝가리 국영방송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동이’로 잘 알려져 있어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포커스 섹션은 로맨스 및 가족 영화들로 구성되었다. 부다페스트 최초 개봉하며 상영작들 중 가장 먼저 매진을 기록한 <전생>, 뒤틀린 모녀 관계의 이야기를 담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볼링에 빠지며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돌핀> 등 총 5편을 만나볼 수 있다.

     

    엑스트라 섹션에서는 <각질>, <스탑 앤 고>, <이씨 가문의 형제들>, <재희에게>, <하부구조의 친구들> 등 한국 신예 감독들의 단편 및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보인다.

     

    폐막식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관객상’ 시상식과 함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영화제가 시작된 이래로 감독과 배우 초청을 함께 진행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만큼 현지 관객 이 한국 영화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관객들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확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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