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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11 월 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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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11 월 5 일

  • 김지연
  • 등록 2008.10.30 13:49
  • 조회수 1,428
일 시 : 2008 년 11 월 5 일(수) 저녁 7시 30분 장 소 :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문 의 : 063) 273-4823~4 전라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소리와 몸짓을 통해 전라도 문화의 뿌리와 힘을 느끼고 전라도 지역 전통의 명인들을 무대에 모시고 그분들의 춤과 가락을 복원하고자 한다. 무대를 통해서 발굴 복원된 전라도의 춤과 가락을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원형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1.간이 잘 맞는 영․무장 농악 고깔소고춤 ” _ 고창농악보존회 고창 농악은 우도 굿의 뿌리인 늦은 삼채를 굿의 바탕으로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삼채굿, 외마치질굿, 덩더궁이를 부드럽고 다채롭게 연주하는 리듬적 기교를 고수하는 ‘두레굿과 판굿’의 옛 가락을 지켜오고 있다. 고창 농악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적 색채가 풍성한 쇠, 장구 가락과 고깔 소고춤이다. 2.“인간 희비를 넘나드는 농익은 춤사위” _ 문정근 전라삼현승무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독무로 민속무용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춤이다. 현재 연원은 불교의식과 연관시킨 불교의식 무용설과 민속무용으로서의 유래설로 나눈다. 무대에서 보여질 전라삼현승무는 다른 승무와는 또 다른 멋이 있으며 내용과 승무북의 모양새에도 차이가 보여진다. 3.“전통가락에 실린 고운 몸짓” _ 계현순 태평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는 이 춤은 낙궁 터벌림 섭채 올림채 도살풀이 자진도살풀이 등으로 민속음악의 대표적인 가락과 장단이 고루 어우러져 매우 독특하다. 또한 춤이 경쾌하고 특이한 발짓 춤으로 우아하고 섬세하며 절도가 있다. 4.“공력이 깃든 소리” _ 송재영 / 춘향가 中 어사출도 후에 동헌경사대목 어사출도 후에 어사또가 춘향을 불러들여 신분을 속이며 춘향의 수청을 강요한다 .춘향은 어사또의 처사를 비웃으며 죽기로 고집하자 어사또는 웃으시며 이별시에 주었던 옥지환을 내어주며 본인이 이몽룡임을 암시한다. 춘향과 이도령은 서로 부둥켜안고 춘향모친과 함께 상봉을 기뻐하며 즐거워한다. 5.“한갑득 流 거문고 산조” _ 김무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백낙준․박석기를 거처 한갑득에게 전승된 산조로 백낙준의 가락보다 한갑득의 독자적인 가락이 더 많이 들어가 짜여 있으며 음계구조는 신쾌동류와 조금 차이를 보인다. 자출성(自出聲:오른손 술대로 연주하지 않고 왼손 식지나 모지로 줄을 뜯거나 쳐서 낸다)을 연속 사용해 왼손으로 음을 내는 소리가 잘 표현되어져 있는게 특징이다. 6..“춤과 가락의 신명난 어울림” _ 유명철 전라좌도 상쇠춤 지금까지 알려진 전라좌도 굿들은 모두 마을굿인데 반해 남원굿은 마을굿이 아니라 전문인의 굿이다. 가락, 진풀이, 상모놀음 등이 고르게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일명 ������개꼬리 상모������라 불리는 상쇠의 부들상모 놀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원굿 유명철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량이다. 7.“기막힌 가락고 감칠맛 나는 신명” _ 나금추 전라우도 상쇠춤 다져낸 기막힌 가락과 감칠맛 나는 신명은 풍물판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내는 힘이 있다. 여성의 섬세함과 정확한 빠르기로 돌리는 부포놀음에는 한치의 헛장단이 없다. 장단 사이마다 펼쳐지는 춤사위의 아름다움과 힘의 조화가 어우러진 선생의 상쇠춤에는 다져진 기량 위에 또 다져진 기묘함의 예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