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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월) 오후 4시. 국악실내악단 초화의 제8회 정기공연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 공연이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동물 친구들이 한옥마을을 깨끗하게 지켜 줄 청소반장을 뽑는다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춰 기획·제작되었다.
‘내가 반장이 된다면’에는 사슴과 토끼, 곰, 고양이, 강아지가 서로 한옥마을 청소반장이 되겠다고 선거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각자의 공약을 걸고 한옥마을을 깨끗하게 지켜나가겠다는 동물들에게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이 직접 박수와 함성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악을 베이스로 제작되는 공연이지만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가사를 적고 곡을 만들었다. 모든 노래는 동요와 같은 형태로 제작되어 아이들도 함께 노래에 참여해 따라 부르고 춤도 출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홍보물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물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되었다. 동물 캐릭터가 그려진 리플렛은 마치 반장선거에 나서는 홍보물처럼 제작하여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은 국악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고민하는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의 고민이 담겨 있다. 윤준호 대표는 "국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으로 갈수록 관객층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퓨전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그 인식이 차츰 변화해 나가고 있는데 어린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공연을 기획하여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은 전석 무료로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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