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포토뉴스] 독무·이인무·군무까지, 국립무용단원 10인의 '온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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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독무·이인무·군무까지, 국립무용단원 10인의 '온춤'

김종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한량무, 진도북춤, 진쇠춤, 살풀이춤, 신칼대신무, 바라춤, 사랑가, 검무 등 전통춤,, 현대적 미감 극대화

  • 편집부
  • 등록 2023.10.01 02:07
  • 조회수 38,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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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환, 박지은의 '월하정인',이 작품은 신윤복의 동명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사랑가'와 '태평무'를 바탕으로 눈섭달 아래 사랑을 속삭이는 그림 속 두 남녀의 마음이 펼쳐진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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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의 '보듬고', 승무 북가락과 진도북춤을 접목한 춤이다. 2020년 독무로 선보였던 작품을 5명의 남성군무로 확장하여 더욱 강렬한 무대로 선보인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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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인의 '산수놀름'  남산 자락을 노니는 젊은 선비들의 재기발랄한 모습에서 MZ세대 한량무가 탄생한다. 춤으로 교감하며 합일을 이루는 두 선비의 춤사위가 신명을 돋운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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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정의 ‘단심_합’은 검무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춤을 준비하는 예인의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냈다. 2021년 독무로, 2022년 이인무로 선보였던 작품을 올해는 10명 규모의 혼성군무로 탈바꿈시켜 구음 검무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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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연의 '다시살춤' 살풀이에 소고(小鼓)가 결합한 춤. 소고는 삶의 매순간 우리를 내리치는 반복된 고통을, 어깨에 늘어진 살풀이 천은 그 고통을 떨쳐내어 다시 살고자하는 의지를 표현한다.(사진=국립극장)

 

정관영의 '너설풀이', 이 춤사위는 경기 충청지역 농악의 쫙쇠(휘모리장단에서 두 사람이 연주를 주고받는 형태) 기법을 바탕으로 하는 춤이다. 꽝꽈리채에 달린 긴 천을 뜻하는 '너설'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2인무를 4명 남성군무로 발전시켜 더욱 픙겨우어진 무대를 선사한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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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이의 '바라거리' 이 춤사위는 바라를 치는 행위에 스며든 울림의 본질을 표현한 작품이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내면을 정화하는 의미를 담은 바라춤을 기반으로 한다. 독무롤 초연한 작품을 6명의 남녀 혼성군무로 확장하여 서사적 측면을 강화한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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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영의 ‘너설풀이’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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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영의 ‘너설풀이’는 경기·충청지역 농악의 짝쇠(휘모리장단에서 두 사람이 연주를 주고받는 형태) 기법을 바탕으로 하는 춤이다. 꽹과리채에 달린 긴 천을 뜻하는 ‘너설’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이인무를 4명의 남성 군무로 발전시켜 더욱 흥겨워진 무대를 선사한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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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의 '심향지전무' 이 춤사위는 무속에서 유래된 신칼대신무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풀어내고 떨쳐내는 듯한 강렬한 몸짓과 호흡으로 새로운 의식무를 완성한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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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의 '산산수수', 이 춤사위는 풍류를 즐기는 사내의 호탕한 모습에서 창안된 한량무이다. 의연한 기품과 절제된 춤사위에 정중동과 동중정의 미학을 담아내다. (사진=국립극장).

 

출연 및 제작진 소개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종덕

- 산산수수 : 안무·출연 윤성철
- 보듬고 : 안무 박재순, 출연 박재순·이세범·황용천·송설·이석준
- 너설풀이 : 안무 정관영, 출연 정관영·조용진·조승열·최호종
- 다시살춤 : 안무·출연 정소연
- 심향지전무 : 안무·출연 정현숙
- 바라거리 : 안무 김은이, 출연 김현숙·김미애·이윤정·김은이·전정아·이태웅
- 월하정인 : 안무·출연 박기환·박지은
- 단심_합 : 안무 김회정, 출연 노문선·정세영·엄은진·김회정·박미영·이민영·조용진·황태인·박준명·이도윤
- 산수놀음 : 안무 황태인, 출연 황태인·이도윤

무대연출: 이미정
무대디자인: 홍재민
의상·장신구디자인: 김지원
조명디자인: 주영석
 

문구: '전통품을 온전히 담다 국립무용단 <온춤>'의 이미지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