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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 추석연휴기간 세계유산 남한산성 행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1월 5일까지 매 주말 ‘전통문화체험’, ‘숲생태학교’, ‘연희한마당’을 주제로 ‘2023년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문화 명소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문화체험도 있다.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 ▲조선시대의 수묵화를 그려보는 '모두의 조선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고 장원급제도 해보는 '남한산성 별시' ▲다도예절을 배우며 차와 다식을 시식하는 '다담' 등이다.
숲생태학교는 숲해설 전문가와 함께 가을 숲속을 산책하며 나무와 꽃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 산성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컬러링북을 활용해 알아보고 솔방울 팔찌·낙엽다발 만들기 체험으로 이뤄진다.
연희한마당은 ▲전통의 기운을 담은 무예를 만나보는 '전통무예 시연' ▲신명나는 춤과 소리의 무형유산 '농악단 공연' ▲발라드, 퓨전국악, 어쿠스틱 등 다양한 음악의 선율을 만나는 '버스킹 공연' ▲명사를 통해 인식과 시야의 폭을 넓히는 '박금수 박사님과의 만남' 등이다.
연휴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일부 사전 예약 필요), 운영 시간은 프로그램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박물관·미술관·공연 관람 등 일부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추석 당일과 연휴기간 일부 휴관하는 시설이 있으므로 각 시설의 누리집과 앱을 사전에 찾아보고 관람료·주차료·방문이 가능한 일자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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